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 상당)부의장은 20일 경제, 문화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해 터키를 비롯한 동유럽 3개국 방문길에 나선다.홍 부의장은 원전수출에 합의한 터키 샤힌 터키국회의장을 예방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측면 지원하는 한편 수교 20년이 된 체코를 방문, 국내기업의 동유럽 시장진출 지원과 양국 간 투자활성화 촉진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홍 부의장은 이번 방문에서 터키·헝가리·체코 국회의장단을 예방하고 이들 국가에 진출한 국내기업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외교 의정활동에 전면적으로 나서게 된다.홍 부의장을 비롯한 국회 방문단은 29일 귀국할 예정으로 국회 이종걸·신건·배영식·전혜숙 의원이 함께 한다.서울/ 김홍민기자
충북도의 최대 현안사업 중 하나인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관련, 해당지역에 대한 지역의 정관계 입장이 서로 달라 의견을 조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충북경제자유구역으로 청주, 청원, 증평 일대 19.45㎢를 계획하고 있다.청주국제공향을 중심으로 기존 산업단지(청주 테크노폴리스, 오송ㆍ오창산업단지, 증평 그린IT전문단지)를 연결, 국비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장점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도는 지난 5월10일 이런 개발계획을 마련해 관련 중앙부처인 지식경제부에 요청했다.하지만 지경부는 현지실사 등 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채 전혀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지난 7.28 충주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윤진식 의원은 공약으로 발표한 충주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윤 의원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충주경제자유구역을 별도로 추진하던지, 아니면 기존 청주권 구역에 포함되던지 모두 생각하고 있다"며 "어찌됐든 충주가 경제자유구역이 되는 것을 추진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충주경제자유구역 지정 가능성에서 "아직 정부와 검토하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은 말할 수 없지만 꼭 지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충북
원사업자와 하도급사업자간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불공정 거래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다.국회 정무위원회 홍재형(민주당, 청주 상당)의원은 대부분 중소기업인 수급사업자(하청업자)를 보호하고 원청업자의 횡포를 방지하기 위해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개정 법률안은 계약금액 감액의 경우 계약금액의 감액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의 귀책사유를 입증하지 못하면 감액을 금지하도록 규정, 원사업자의 일방적인 횡포로부터 수급사업자를 보호토록 하고 있다.불공정 하도급거래의 대표적인 사례인 하도급 대금 부당감액의 경우 현행법은 수급사업자(하청업자)가 감액의 부당성을 입증해야만 감액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불합리한 구조였다.홍 의원은 "이같은 불공정거래 관행이 개선되지 않는 한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는 말로만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에 불리한 시장규칙을 실제로 개선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의 공동발의에는 강기정ㆍ김영록ㆍ김동철ㆍ문학진ㆍ박영선ㆍ최규식ㆍ양승조ㆍ송민순ㆍ김효석ㆍ최재성ㆍ최철국ㆍ노영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 흥덕을)의원은 19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지열에너지 산업의 현주소와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로 한국지하수지열협회와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냉·난방을 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지열에너지는 매년 100%이상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신성장동력 산업이지만 우리나라 지열에너지 보급은 아직도 미비한 실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학계·업계의 전문가들과 함께 지열에너지 산업의 문제점을 진단해보고, 지열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게 노 의원의 설명이다. 노 의원은 18일 "시설원예사업의 경우 생산비의 약 30%이상을 난방비가 차지하고 있으며, 화석연료대신 지열에너지를 활용하면 27%의 난방비로 농사를 지을 수 있어 생산비 절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고효율히트펌프의 기술개발을 통해 초기투자비용을 낮춰 지열에너지보급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김홍민기자
통일세 논란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지금 당장 국민에게 과세할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대통령실장과 수석들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통일과 관련해서 마음의 준비를 하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분단이 고착화돼서는 안 되고, '분단관리'가 아니라 '통일 관리'로 국가정책이 바뀌어야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평소에도 "선진일류국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통일이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했다는 게 김 대변인의 설명이다. 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보충설명을 통해 "대통령께서 선진일류국가로 가는 큰 그림 속에 먼 미래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만큼 그 연장선상에서 통일을 봐줬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청와대가 일방적으로 통일세라는 것을 정해서 당장 국민들한테 거둬들이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어떻게 해서 이런 준비를 할 것인지 정말 다양한 계층의 얘기를 들어보고 보다 많은 국민들이 논의에 참여하게 하기 위해 큰 화두를 던진 것"이라고 덧붙였다.서울/ 김홍민기자
음성출신으로 청와대 국정과제 비서관을 지낸 김동연(53ㆍ사진) 신임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이 17일 업무를 시작했다.기재부는 이에 앞서 지난 16일 김 비서관을 새 예산실장에 임명했다.김 실장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서울에서 상고를 졸업한 뒤 은행 행원으로 일하며 주경야독으로 야간대학을 다녔다. 그는 대학을 졸업한 해인 지난 82년 6회 입법고시(수석합격)와 26회 행시고시에 동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입법조사관(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그는 이후 경제기획원 예산실을 거쳐 기획예산처 전략기획관, 산업재정기획단장, 재정정책기획관, 대통령 경제금융비서관, 국정과제비서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특히 예산·재정정책 및 거시경제·정책기획·국제 분야에 정통한 인물로 재정분야 국제협력 강화, 국제기구에서 개발도상국 지원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국제통이다.다음은 일문일답-기획재정부 핵심요직에 발탁됐다. 소감은△정부가 추진 중인 국정과제가 차질 없게 뒷받침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평소 고향이 충북이라고 말할 정도로 고향에 대한 마음이 남다른데.△고향에 대한 애틋한 정이 많다. 83년 수습사무관 당시 동기들은 서울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와 각료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이 20-26일로 확정된 가운데 여야 간 창과 방패싸움이 본격화되고 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 4당 원내대표들은 17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청문회와 개각 인사에 대해 회담을 갖고 공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야 4당 원내대표들은 이날 △내정자 전원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지명철회, 해당 당사자는 즉각 사퇴 △불법행위 해당자들의 공직후보 지명에 대한 이 대통령의 공식입장 피력 △인사검증시스템 보완대책 마련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의 지명 철회와 사법조치를 요구했다.이들은 특히 이 대통령이 이런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전면적으로 대응해 공조 투쟁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국민은 교육, 근로, 병역, 납세 4대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데 이명박 정권은 위장전입, 부동산투기, 병역기피, 탈세까지 4대 필수과목을 아주 잘 이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그는 "(각료 내정자들의)도덕적 불감증이 너무 심각하다"며 "1천만원 이하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게 돼 있는 위장전입만 하더라도 국민은 수 천명이 처벌을 받았는데 (정부ㆍ
국회 송광호(제천·단양, 사진) 국토해양위원장은 17일 정부ㆍ여당이 이명박 대통령의 친서민 정책을 실천하면서 소기업과 담배농업인에 대해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최근 이 대통령이 서민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대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강조한 것과 관련 "정부에서도 그 대책을 세우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소기업은 완전히 배제된 상태에서 정책을 수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날 "(당ㆍ정이)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상생하는 정책을 세웠으면 좋겠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대책의 혜택이 중소기업 중 여건이 나은 중(견)기업에게만 돌아간다"고 우려했다.송 위원장은 "중(견)기업은 대기업의 1차 하청기업으로 현금을 받지만 소기업에게 재하청을 줄 경우 3개월 정도의 어음을 발행한다"며 "이 어음은 은행에 가면 할인도 안 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소기업의 기준에 대해 "종업원 100명(이하) 정도, 연매출 200억(이하) 정도 된다"며 "한나라당이 이런 사각지대에 있는 소기업들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진짜 서민기업을 보호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서민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그 가족이 대부분 서민들로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최근 단행한 장·차관급 인사의 기준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충북출신 정종수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장관급) 등 장ㆍ차관급 인사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일에 대한 생각을 정확하게 가지고 내가 어떤 직급에 올랐느냐는 차원이 아니라 내가 이 직책에서 어떤 역할을 충실히 잘 할 수 있을 것인가에 전념해서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직급이 아니라 직책이나 맡은바 직분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새로 임명된 장·차관의 부부동반 초청 형식으로 오찬을 겸한 이날 수여식에서 이 대통령은 "언론에 '왕 차관 얘기가 나오더라. 내가 임명한 사람 중에 왕 씨는 없는데…"라며 농담 섞인 말로 좌중을 웃게 한 후 "이른바 실세 차관을 그렇게 부르는가 보던데, 나에게는 그런 실세는 없다"고 못 박았다.그러면서 "나는 일 잘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실세다. 여러분들도 일 잘해서 실세가 되었으면 좋겠다. 다시 한 번 나라를 중심에 두고 일에 대한 생각으로 중심을 잡아 달라"고 말했다. 이날 오찬은 이 대통령이 취임 전에 개인적으로 들르던 설렁탕집에 주문해서 가져 온 설렁탕으로 소박하게 준비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 대
한나라당 도당위원장 경선이 윤경식(48·청주 흥덕갑)당원협의회위원장과 김수회(45·㈜더좋은D&C 회장)전국위원 간 2파전으로 치르게 됐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16일 도당위원장 경선에 나설 후보자의 등록을 접수한 결과 윤 위원장과 김 위원이 신청했다.윤 위원장과 김 위원이 각각 1천만원의 등록기탁금을 지불하며 도당위원장 경선에 나선 만큼 후보단일화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시각이다. 당초 출마가 예상됐던 경대수(증평ㆍ진천ㆍ괴산ㆍ음성)당협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그는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당위원장 경선이 마치 감투싸움으로 왜곡돼 이번 경선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도당위원장 경선에서 다크호스로 등장한 김 위원은 괴산 출신으로 증평공고 재학 중 가정형편으로 상경, 주경야독으로 한국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기, 설비 회사를 설립했다.지난 18대 총선에서 중부4군(증평ㆍ진천ㆍ괴산ㆍ음성) 지역구로 공천을 신청했다가 뜻을 이루지 못했던 그는 건설회사 등 5개 기업을 거느린 전문경영인으로 알려졌다.김 위원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출마 배경에 대해 "한나라당은 중앙당을 중심으로 변화하려는 추세로, 사람이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2010년 제1회 을지국무회의를 갖고 "을지연습은 평화를 위한 훈련이고 전쟁을 억지하기 위한 훈련"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지하별관 회의실에서 "철저하게 준비했을 때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외국을 다녀보면 우리처럼 분단된 나라가 아님에도 비상훈련을 엄격하게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분단된 나라로서 형식적인 훈련으로 그치지 않도록 철저하게 을지연습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을지국무회의에 이어 열린 제 35회 국무회의에서 "생활물가가 걱정스럽다"고 말하고 "추석이 다가오는데 지금부터 추석 물가 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특히 서민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품목에 대해서는 철저히 대비해서 서민들이 물가로 고통 받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서울/ 김홍민기자
청와대가 지난 13일 발표한 차관급 인사에서 충북출신은 단 1명도 포함되지 않았다.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대통령실과 장관급 인사발표 후 이날 차관급 2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며 집권후반기 정부의 주요보직인사를 사실상 마무리했다.이번 차관급 내정자들의 출신지역은 영남이 11명, 충청과 호남, 강원, 경인지역이 각각 3명씩이다.충남에서는 이준규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대사와 한만희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장, 오병주 변호사가 각각 외교안보연구원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조사및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 위원장에 각각 내정됐다.충북출신이 중앙부처 요직인사에서 소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 장관 인사에도 내각에는 전혀 발탁돼지 못했고, 장관급에 정종수 중앙노동위원장만이 유일하게 내정됐다.대통령실도 상황은 마찬가지여서 비서관 46명 중 충북출신은 김동연 국정과제비서관과 박병옥 서민정책비서관, 김진모 민정2비서관 등 3명 뿐이다.그나마 수석비서관중 보은출신 홍상표 홍보수석이 포함돼 위안이 되고 있다. 중앙인사 발탁에 충북출신이 고전하면서 지역발전에 대한 악영향도 우려된다.서울에서 근무 중인 충북도 공무원 A씨는 "충북도 현안을 해결하기 위
법무부가 광복절 65주년을 기념한 특별사면·감형·복권을 실시한 가운데 충북도내 주요 인사로는 김종률(증평·진천·괴산·음성) 전 국회의원과 한창희 전 충주시장 등 전직 자치단체장 3명이 포함됐다.김 전 의원은 단국대 이전 사업과 관련해 업체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아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뒤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추징금 1억 원의 확정 판결을 받아 수감생활을 하던 중 지난달 30일 가석방된 뒤 이번에 특별 사면됐다.그는 민주당 전신인 통합신당에서 BBK주가조작 진상조사위원장으로 활약하며 이명박 대통령을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등 이 대통령 저격수로 맹위를 떨쳤다. 김 전 의원은 15일 전화통화에서 "(수감생활 중 시력이 나빠져)눈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이후 10월에는 미국 하버드대학 내 케네디 스쿨에 입학해 1년 정도 국제관계를 공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번에 복권이 안 된 점에 대해서는 "아직도 지역주민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서두르지 않고 관망하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유권자, 지역주민에게 봉사할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단계적으로 그(복권) 문제가 해결돼 내년에는 복권되지 않겠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공정한 사회야말로 대한민국 선진화의 윤리적 실천적 인프라"라며 공정한 사회에 대해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65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 참석해 "공정한 사회라면 승자가 독식하지 않는다"며 "나는 앞으로 우리 사회 모든 영역에서 '공정한 사회'라는 원칙이 확고히 준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친서민 중도실용 정책과 생활 공감 정책을 더욱 강화해 공정한 사회가 깊이 뿌리 내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아울러 친서민 중도실용 정책과 관련해 "정부는 일자리와 교육, 문화, 보육,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서민의 행복을 지원하는 데 더 많은 노력과 배려를 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는 물론 시민사회, 정치권, 기업 모두가 각자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 해야 한다"고 말했다.빈부격차로 인한 사회의 분열과 갈등이 대한민국이 지켜온 가치와 체제를 위태롭게 할 것이란 우려를 염두에 둔 것이다.이 대통령은 이날 개헌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필요하다면 개헌도 국회에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다가올 통일과 관련해서는 통일세 등을 통한 자금 마련 등 현실적인 방
△홍상표(53·보은)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1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68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 정부부처 및 청와대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해 서민금융 활성화에 대해 논의.△이종배(53ㆍ충주)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17일 충남 천안의 지식경제부 공무원 교육원에서 지경부 공무원 150명을 대상으로 '바람직한 공직생활'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할 예정.△김기문(55ㆍ괴산)중소기업중앙회장11일 일본 도쿄에서 다카하라 이치로 일본 중소기업청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한일 양국 간 기술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일본 중소기업청의 협력을 요청.△김봉수(57ㆍ괴산)한국거래소 이사장10일 파생상품시장본부 파생상품개발총괄팀장, 감사실장, 유가증권시장본부 공시총괄팀 공시1팀장 등 일부 부·팀장에 대한 보임 인사를 실시.
사업비 부족으로 공사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삼성아파트 뒤 도로개설사업이 내년에 모두 마무리된다.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 상당)부의장은 난항을 겪고 있던 이 지역 도로개설사업 마무리를 위해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해 지원키로 했다.청주시 율량동 삼성아파트에서 순환도로로 연결되는 이 도로는 폭 20m, 길이 300m의 4차선 도로로 2011년 12월 준공돼 인근 아파트주민의 통행과 초등학생 통학로를 확보, 교통사고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이 도로개설을 위해 현재 70%이상의 보상을 마친 상태다./ 김홍민기자
○…민주당 대변인을 무려 1년 6개월간 수행한 노영민(청주 흥덕을)의원이 대변인을 사퇴하면서 국회 출입기자들로부터 '그동안 고생했다'는 의미의 화환을 여러 개 받았다는 전언.출입기자와 당 대변인 간에는 사안에 따라 팽팽한 신경전을 치르기도 하지만 기자들이 그동안 쌓인 정을 '화환'으로 표현한 것. 노 의원은 대변인을 맡으면서 비방과 자극적인 표현을 자제하고 촌철살인의 정제된 표현으로 기자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후문.노 의원은 대변인 재임 시 발표한 브리핑 자료를 정리해 책으로 출간할 예정.서울/ 김홍민 기자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 선출이 후보단일화에 이견이 생기며 차일피일 연기돼 친이 친박간 갈등 표출이 우려.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4명의 도당위원장을 선출하면서 당원협의회위원장(옛 지구당위원장)들이 논의해 단일 후보를 추대하고 운영위원회에서 추인하는 방식으로 결정.공교롭게도 이들 4명 도당 위원장은 모두 친이계로, 도당 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친이계가 올해에도 역시 친이계인 윤진식 의원을 추대하려 했다가 고사하자 경선으로 방향을 튼 것이란 시각.특히 친박계 윤경식 청주흥덕갑 위원장이 차기 도당위원장에 나설 뜻을 피력했지만, 친이계와 조율 실패로 결국 도당 정기대회에서 경선을 통해 차기 도당위원장을 선출한다는 계획. 경선 전 윤경식 위원장과 친이계 경대수 중부4군 위원장간의 극적인 후보단일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두고 볼일.서울/ 김홍민 기자
우리나라 국가유공자에 대한 처우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김을동(한나라당, 비례대표)의원은 생존하고 있는 전체 유공자 74만여명 중 88%인 65만여명이 60세가 넘은 노년층임에도 국내 요양시설은 단 3곳만이 운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김좌진 장군의 손녀인 김 의원은 제65주년 8.15광복절을 맞아 국가가 예우해야 할 유공자 및 보훈 혜택자 현황과 이들을 위한 요양시설 운영실태 등을 파악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수원, 광주, 김해에 위치한 이들 요양원은 그나마 지난 2008년과 2009년에 개원했고, 입소정원도 200명에 불과해 점차 수요가 늘어남에도 이를 수용할 요양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내년과 후년에 완공 예정인 대구 및 대전요양원 2곳 역시 같은 규모로 지어져 모두 운영되더라도 전국에 1천여명의 유공자 및 보훈혜택자만이 이들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 보훈 혜택자까지 포함하면 60세 이상은 1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돼 단순수치만으로 따지면 요양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1천대 1의 경쟁을 뚫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에는 보훈병원만 153개에 이
민주당 충북도당은 지역위원장(옛 지구당위원장)을 공개 모집한 결과 제천·단양 지역 위원장에 모두 4명이 응모해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고 12일 밝혔다.민주당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245개, 충북지역 8개 지역위원장 후보자를 공모한 결과 청주 상당, 청주 흥덕 갑, 청주 흥덕 을, 청원, 중부4군 등은 현역 국회의원이 단독 신청했다.반면 제천·단양의 경우 김재홍(54)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서재관(65) 전 국회의원, 권건중(55) 전 지역위원장, 이근규(51) 전 새천년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장 등 모두 4명이 등록했다.이시종 국회의원의 도지사 당선으로 공석이 된 충주는 박상규(74) 전 국회의원과 7.28 충주보선 민주당 후보였던 정기영(52)씨가 응모했다.보은·옥천·영동은 김연태(52) 전 옥천정당사무소장이 단독으로 신청했다.민주당 조직강화특위는 이달 말까지 지역위원장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며 각 지역 별 대의원 대회에서 지역위원장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다음은 각 지역위원회별 지역위원장 후보자 공모 결과.△청주 상당, 홍재형 △청주 흥덕 갑, 오제세 △청주 흥덕 을, 노영민 △청원, 변재일 △중부4군, 정범구 △충주, 박상규ㆍ정기영 △제천·
정부가 학교급식용 쌀에 대해 WTO 농업에 관한 협정 위반을 이유로 그동안 적용했던 할인혜택을 축소하고 폐지하려 하면서 전체 학교 급식비가 580억원 상승할 전망이다.반면 실제 학교급식용 쌀 할인공급은 WTO(세계무역기구) 협정 위반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 할인 공급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11일 민주당 정범구(증평·진천·괴산·음성, 사진)의원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지난 90년부터 2007년까지 5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되던 학교급식용 쌀을 WTO 농업에 관한 협정 위반을 들어 2008년 40%, 2009년 30%, 2010년 20%, 2011년 10%로 각각 할인율을 축소하고, 2012년부터는 정상가격(할인율 0%)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그러나 국회 입법조사처는 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현행 정부양곡의 학교급식용 할인 공급은 WTO 농업에 관한 협정 부속서 2에 근거해 허용대상보조의 하나인 국내식량지원에 해당되므로 학교급식용 쌀 할인공급이 WTO 규정위반이 아니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즉 학교급식용 쌀 할인공급은 보조가격으로 쌀을 공급하는 학교 점심 프로그램에 해당되는 허용대상보조인 국내식량지원으로 볼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11일 도당 운영위원회를 열고 오는 19일 도당 정기대회에서 차기 도당위원장을 선출하기로 결정했다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이날 당헌당규 상 정기대회에서 도당위원장을 선출하는 게 원칙이고, 이를 통해 선명성 확보와 당원 모두가 후보자로 나설 자격이 있는 만큼 문호를 개방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속내는 윤진식 국회의원의 도당 위원장 직 고사이후 이날 운영위원회에서 후보단일화에 실패했기 때문이란 시각도 있다. 차기 도당위원장을 결정하면서 경선이 원칙이지만 경선 전 후보가 단일화 됐을 경우 운영위원회의 추인으로 가능하기 때문이다.지난 2006년부터 심규철, 한대수, 오성균, 송태영씨 등 역대 도당 위원장들도 이런 과정을 통해 확정됐기 때문에 후보단일화 실패로 인한 경선을 치르게 됐다는 시각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차기 도당위원장 경선에는 윤경식 청주흥덕갑위원장과 경대수 중부4군(증평ㆍ진천ㆍ괴산ㆍ음성) 위원장이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일단 12일부터 16일까지 후보자 모집 공고를 실시하고 공고 마지막날인 16일 하루 동안 접수를 받기로 했다.접수결과 복수후보가 등록할 경우 17-18일 이틀간 선거운동을 실시한 후 19일 도당
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 상당) 부의장의 폭넓은 행보의 배경에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6.28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역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최대 성과를 달성한 홍 부의장은 이후 숨 돌릴 틈 없이 지역 현안 챙기기와 민생탐방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0일 이시종 충북지사와 함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을 방문했고 이어 28일에는 청주시 휴암동에 위치한 쓰레기소각장을 둘러보고 환경미화요원과 간담회를 가졌다.다음날인 29일에는 청주산업단지 내 하이닉스반도체와 오송생명과학단지 현장을 각각 방문했다. 그는 오송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 및 식약청을 비롯한 국책보건의료기관 이전에 따른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달에는 11일 오창과학산업단지를 방문해 입주 기업대표자 1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청주로 자리를 옮겨 한국은행 충북본부에서 청주권 금융계 관계자들과도 만났다.홍 부의장 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홍 부의장이 올 국정감사에 앞서 피감기관인 공정거래위원회의 중소기업 대책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다른 이유가 있다고 보고 있다. 다가올 19대 총선에서 정우택 전 충북지사의 청
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 상당)부의장이 지역과 관련한 보폭을 넓히고 있다.홍 부의장은 11일 오창과학산업단지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고 10일 밝혔다. 홍 부의장은 이날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대표자 1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을 위해 중소기업의 고충 등을 들을 예정이다.이어 메타 바이오메드와 명 정보 회사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청주권 금융계 관계자들과도 한국은행 충북본부에서 간담회를 갖는다.홍 부의장 측 관계자는 "오창산단은 청주·청원권 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홍 부의장이 올 국정감사에 앞서 피감기관인 공정거래위원회의 중소기업 대책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김홍민기자
충북도의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전이 이번 주 1차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정부부처 중 예산규모를 최종 조율하는 기획재정부가 오는 16일까지 사업규모가 큰 SOC(사회간접자본) 등 쟁점사업의 예산안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기 때문이다.내년 도내에서 국비로 진행되는 사업에 대한 충북도의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은 3조4천억원이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기재부는 지난달말까지 정부예산안에 대한 1차 심의를 마치고 이번 주 중에 2차 심의를 통해 SOC 등 쟁점사업들의 예산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기재부 1차 심의에서 논의된 내년 충북도 예산규모는 3조4천670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당초 도 요구액보다 670억원이 늘어난 셈이지만 기재부는 2차 심의에서 도로, 철도 등 SOC예산을 삭감하려는 것으로 알려져 긴장의 끈을 놓을 상황이 아니다. 특히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의 경우 입점기관(신약개발 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의 건립과 장비구입 예산확보에 빨간불이 커졌다. 첨복단지와 관련한 충북도 예산요구액은 697억원이지만 정부부처(보건복지부)가 인정한 예산안은 459억원으로 무려 238억원이 감액됐기 때문이다. 이시종 지사는 이와 관련 지난 9일 확대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