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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가 내년도 국비확보 '1차 고비'

기획재정부 16일까지 쟁점사업 예산 심의
첨복단지 238억 감액 추진…충북도 '비상'

  • 웹출고시간2010.08.10 19:27: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의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전이 이번 주 1차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정부부처 중 예산규모를 최종 조율하는 기획재정부가 오는 16일까지 사업규모가 큰 SOC(사회간접자본) 등 쟁점사업의 예산안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내년 도내에서 국비로 진행되는 사업에 대한 충북도의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은 3조4천억원이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기재부는 지난달말까지 정부예산안에 대한 1차 심의를 마치고 이번 주 중에 2차 심의를 통해 SOC 등 쟁점사업들의 예산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기재부 1차 심의에서 논의된 내년 충북도 예산규모는 3조4천670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도 요구액보다 670억원이 늘어난 셈이지만 기재부는 2차 심의에서 도로, 철도 등 SOC예산을 삭감하려는 것으로 알려져 긴장의 끈을 놓을 상황이 아니다.

특히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의 경우 입점기관(신약개발 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의 건립과 장비구입 예산확보에 빨간불이 커졌다.

첨복단지와 관련한 충북도 예산요구액은 697억원이지만 정부부처(보건복지부)가 인정한 예산안은 459억원으로 무려 238억원이 감액됐기 때문이다.

이시종 지사는 이와 관련 지난 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번 주가 (내년도)정부예산확보에 중요한 시기이기에 실·국장 책임 하에 국비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도 실·국장들은 오는 17일과 27일 기재부와 국토해양부 KDI(한국개발연구원) 방문하고 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기재부 핵심간부와의 간담회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날 "기재부의 2차 심의결정을 통해 내년 예산의 정부안이 최종 결정되고 이후 10월 초에 국회로 넘어가게 된다"며 "국회로 넘어가기 전 예산을 최대한 확보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도 오는 24일부터 각 상임위별로 예산 결산심사에 들어간다.

충북에서는 민주당 정범구(증평·진천·괴산·음성)의원이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 참여할 것으로 잠정 확정돼 활약이 기대된다.

/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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