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에서 생산한 수돗물의 1/4가량이 가정에 도달하지 못한 채 중간에서 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심재철(한나라당, 안안동안을)의원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아 6일 발표한 '최근 5년간 16개 시도별 누수율 및 생산원가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충북도내 수돗물 총 생산량은 1억7천500만톤으로 이중 23%인 1천645만톤이 누수된 것으로 나타났다.도내 수돗물 1톤당 생산원가는 750원으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무려 123억원에 달한다.전국적으로는 경남도의 누수율이 24%(8천571만톤)로 가장 높았고, 누수량으로는 경기도가 9천940만톤으로 가장 많았다.전국 평균 누수율은 12%로 연간 사용해보지도 못하고 버려지는 물 양이 7억톤에 이르고, 금액도 5천174억원이었다.이는 우리나라 1인당 하루 평균 물 사용량을 400l로 감안했을 때 국민 전체가 한 달을 넘게 쓰고도 남을 양이다.심 의원은 "지자체의 열악한 물 공급시스템을 하루빨리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서울/ 김홍민기자
국가연구개발 사업예산이 수도권과 대전지역에만 집중되며 충북의 연구개발 사업예산은 전국 16개 광역단체 중 13위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충북지역 대학에 투자된 연구개발비 역시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민주당 김춘진(고창ㆍ부안)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아 6일 공개한 '2010년 국가연구개발 조사ㆍ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평균 금액은 총 9조856억원으로 이중 충북은 1.7%에 불과한 1천513억원에 머물렀다. 제주도 0.6%(518억원), 울산시 1.5%(1천359억원), 전남도 1.6%(1천479억원)에 이어 네 번째로 적은 액수다.반면 수도권은 45.7%(4조1천538억원), 대전은 21.9%(1조9천929억원)로 수도권과 대전지역에만 국내 연구예산의 72.3%가 몰리며 지역 간 편차가 컸다. 인근 충남은 2.7%(2천492억원)로 충북에 비해 연평균 980억여원이 많았다.지난해 지역별 대학에 투자된 연구개발비 역시 수도권과 대전 지역 대학은 전체의 55.3%인 1조3천240억원의 국가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했다.기타 지방의 대학은 44.7%인 1조688억원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나 대학 역시 지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대선공약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당초 예정대로 진행될지 우려된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변재일)는 6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교육과학기술부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하지만 학내 분규중인 상지대학교와 관련해 증인채택을 놓고 여야가 충돌하며 과학벨트 문제는 언급조차 못했다. 정부는 지난해 2월 과학벨트 설치를 위한 근거법안인 '과학벨트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교과위 법안소위에서 계류 중이다.교과위는 이날 국감에서 과학벨트 추진에 대한 교과부의 입장을 듣고, 입지선정 등 소속 국회의원들 간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무산됐다. 변 위원장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과학벨트에 대한 교과부의 입장은 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빨리 통과시켜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가 지난해 제출한 법안에 대해 일부의원들이 지역적인 견해차로 합의하지 못하고 있지만 논의를 통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정부와 여당이 세종시 수정안의 무산 이후 과학벨트 추진에 미온적이고 일부 지역에서는 과학벨트를 유치하고 나서며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이 이견을 좁힐지 의문이다.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지난
△농림수산식품위 정범구(증평ㆍ진천ㆍ괴산ㆍ음성)의원"채소 값 폭등 예견된 사태, 비닐하우스 자재 매출 25% 감소" 4대강 공사로 인한 시설채소 재배면적의 크기를 두고 정부와 야당, 시민단체 간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설하우스용 자재인 농업용 비닐과 농업용 파이프의 매출도 2008년 이후 매출이 줄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농협으로부터 제출받은 '농업용 필름 및 파이프 1~8월 월별 판매량' 자료를 공개하고 농업용 필름(비닐)은 2008년 1-8월까지 169억3천400만원 매출이던 것이 올해는 같은 기간(1-8월) 127억700만 원으로 25% 감소했다고 밝혔다. 농업용 파이프 역시 2008년 1-8월까지 9개월 간 419억2천500만원이던 것이 올해는 310억 8천만 원으로 24% 줄었다. 정 의원은 "시설채소재배를 위한 투자의 기본인 농업용 필름과 파이프의 판매가 줄어든 것만 봐도 이미 채소 생산 감소는 예견된 일"이라며 "시설채소가 주로 강변에서 많이 이루어진다는 점을 감안해서 4대강 공사가 시설채소 생산에 어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감사원 감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초·중·고교 자녀의 교육과 진학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학부모에게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 발간됐다.'리더만들기 200년, 미국 사립사관학교로 가라'의 저자 정륜(37) 국제비즈니스컨설턴트는 자신의 미국 사립사관학교 경험을 바탕으로 방대한 자료수집과 인터뷰를 실시해 책으로 정리했다. 그는 저서에서 현재 공부는 잘하고 있지만 입시지옥에서 고생하고 있는 자녀를 안타까워하는 부모나, 목표를 정하지 못해 공부에 열의가 없는 자녀를 둔 부모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저자는 16살이던 고교1학년 때 아버지가 보여준 미국 사립사관학교의 팸플릿을 보고 유학을 결심, 미국 미주리주 캠퍼 밀리터리에 입학했다.이후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커리큘럼에 적응하면서 성적이 향상돼 2등으로 졸업했고, 최고생도상도 수상했다. 저자에 따르면 미국 사립사관학교는 우리나라 중·고교 과정으로, 일반 사립학교의 커리큘럼에 사관학교식 교육 프로그램을 접목해 책임감 있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한다.특히 엄격한 규정에서 생활함으로써 학업과 학교생활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각종 구기운동 등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학교에 따라 요트, 승마 등 특별활동을 할 수 있다. 부모는 안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한나라당 윤진식(충주) 의원이 7·28 재ㆍ보궐선거에서 법정선거비용 제한액인 2억900만원보다 777만2천567원이 많은 2억1천677만2567원을 사용했다고 신고한 것과 관련, 5일 "진위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선관위 이기선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선관위 국감에서 민주당 문학진 의원으로부터 "윤 의원 측의 신고가 사실이면 당선무효에 해당되는 선거법 위반인데,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윤 의원의 법정선거비용 초과사용을 처음 지적한 문 의원은 "윤 의원이 자기가 쓴 선거비용을 선관위에 청구하면서 초과 신고했는데 이는 사상 초유의 일로, 해외토픽 감"이라며 "재미있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이기선 사무총장은 "해당 후보 측에서 정정신청을 했고, 선관위에서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서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한나라당 김정권 의원은 이와 관련, "어느 누가 (의원직에서) 날아갈 일을 스스로 신고하겠느냐"며 "아마 회계책임자가 실수를 했을 것이니, 그런 점을 감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역에서도 이날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양당 충북도당
국가 재산을 관리하며 예산권을 쥐고 있는 기획재정부가 이상한 행태를 드러내고 있다.청주시 수곡동 옛 법원ㆍ검찰청 부지 재산권을 갖고 있던 기재부는 이 재산을 국민권익위원회에 넘겼다.국민권익위원회는 옛 법원ㆍ검찰청 부지를 국민청렴전문연수원으로 개발할 계획이었다.그런데 예산권을 쥐고 있는 기재부가 리모델링 예산 140억원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재산을 넘길 때는 언제고 이제와 예산을 반영하지 않으며 개발을 방해하고 있는 것이다.기재부 내에서 국고국은 "재산의 관리현황 및 수요기관의 행정목적 필요성 등을 고려해 관리 전환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기재부 내 다른 부서인 예산실은 "개별사업의 타당성과 적절성 여부, 교육효과와 경제적 가치 면에서 예산을 반영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수곡동 법원ㆍ검찰청 부지는 청주지방법원과 검찰청이 산남동으로 이전하면서 텅텅 비어 기존 부지 뿐만 아니라 수곡동 일대가 도심공동화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본보에서도 여러 차례 이 지역의 심각한 공동화 실태를 보도했다.지역에서는 국회의원을 비롯해 주민들이 옛 법원ㆍ검찰청이 연수원으로 탈바꿈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그런데 기재부가 이중적 태도를 드러내며 개발을 방해하는 것은 무슨 행태인지 도저히
청주시 수곡동 옛 법원ㆍ검찰청 부지의 재산권을 갖고 있던 기획재정부가 재산권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전환을 해주고 나서 내년도 예산은 반영하지 않는 등 이중성을 드러낸 것으로 밝혀졌다. 기재부 내에서 국고국은 "재산의 관리현황 및 수요기관의 행정목적 필요성 등을 고려해 관리 전환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기재부 내 다른 부서인 예산실은 "개별사업의 타당성과 적절성 여부, 교육효과와 경제적 가치 면에서 예산을 반영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엇갈린 행정을 드러낸 것이다. 충북에서는 오제세(민주당, 청주흥덕갑)의원을 중심으로 옛 법원ㆍ검찰청 부지를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청렴전문연수원으로 개발해 도심공동화를 해소하려 하고 있지만 이처럼 기재부가 이중적 행정으로 일관해 사업전망이 어두운 상태다.오 의원은 5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기재부 내에서 국고국은 재산관리 전환을 해주고 예산실에서는 예산을 반영시켜주지 않는 것은 주먹구구식 국유재산관리에다가 부서 이기주의를 보여준 것"이라고 문제점을 집중 추궁했다.그는 이날 "기재부가 연수원 건립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요청한 청사 리모델링 예산 140억원을 사전협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반영하지 않은 것은 부서 간 이기주의의 전형"이라고
△정무위 홍재형(청주상당)의원 "납품단가 조정협의 의무제 유명무실" 홍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올해 7월 정부합동조사 결과 납품단가 조정신청 금액 중 50% 이상을 반영한 기업이 사실상 11.9%에 불과하다"며 "납품단가조정협의 의무제가 활성화 되고 있다는 정부의 주장은 조사결과를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업종별 협동조합에 협상권까지 부여해야만 실질적으로 납품단가 조성협의 의무제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제도적 보완책 마련을 촉구했다. △법사위 이용희(보은ㆍ옥천ㆍ영동)의원강남유흥업소 제왕 보석허가 '전관예우' 의혹제기 이 의원은 서울고등법원 국감에서 "지난 9월7일 법원(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의 보석허가로 풀려난 강남지역 유흥업계 '제왕'으로 불렸던 피의자 두 명의 변호사가 올 2월 퇴임한 중앙지법원장으로 밝혀졌다"며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지 두달만에 보석금 1억5천만원과, 1억원을 내고 서울중앙지법의 보석결정으로 석방됐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있는 중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를 별다른 이유 없이 구속 된지 두 달만에 보석을 허가하고, 그 사건을 변호하는 변호사가 다름 아닌 보석을 허가해
△정무위 홍재형(청주 상당, 부의장)의원"총리, 세종시 방문하라" 홍 의원은 국무총리실 국정감사에서 김황식 신임 국무총리의 세종시 방문을 정식 요청했다.그는 "당초 계획대로라면 2009년 하반기엔 민간 아파트 공사가 착공됐어야 했는데 수정론이 대두되고 글로벌 경제위기가 맞물리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다행히 세종시 원안이 확정되고 변경고시가 되면서 침체된 건설업체 분위기가 다시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지만 누가 먼저 공사를 재개할지를 놓고 업체 간 서로 눈치만고 있다"고 밝혔다.홍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세종시가 원안대로 확실히 추진된다는 확신을 건설업체와 지역주민들에게 심어줄 필요가 있다"면서 "신임 국무총리가 빠른 시일 내에 세종시 건설현장을 방문해 정체돼 있는 건설현장에 물꼬를 트여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법제사법위 이용희(보은ㆍ옥천ㆍ영동)의원"법제처 2년반 동안 임직원 70% 해외출장" 이 의원이 법제처 국정감사 제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부터 올 6월까지 임직원의 해외출장자 숫자가 116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법제처 임원을 포함한 임직원 숫자가 165명임을 감안할 때 70%의 직원들이 2년 반 동안
세종시의 법적지위와 관할구역, 시행시기를 결정하는 세종시 설치법을 놓고 야당 내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질 않고 있다.민주당은 충북을 중심으로 세종시 관할구역에 포함된 청원군 11개리에 대해 해당 주민들의 의사를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법적지위 역시 온전한 광역시가 되기 위해서는 광역시 사무 전체를 세종시 출범부터 세종시가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자유선진당은 4일 '여야 국회의원에 대한 자유선진당의 3개항 촉구사항'을 발표하고 "지난 2년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심의, 가결한 '세종시 설치법'을 행안위 전체회의 상정 및 통과와 본회의 통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당시 행안위는 청원군 11개리를 세종시 관할구역에 포함시키고, 광역시 사무 중 세종시가 직접 처리할 수 없는 사무는 충남도에 위임하기로 했다. 민주당과 선진당의 세종시 설치법 시각차가 확연히 드러난 셈이다.선진당은 이날 "세종시 원안추진은 지난 7년간의 정부, 국회, 지역 간의 논의 결과, 재천명 되었지만, 세종시 설치법과 관련한 18대 국회 2년간, 여야 간의 논의와 합의가 원점으로 되돌아가는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시한다"고 피력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을 겨냥해 "무
충주출신 이인영(46)전 국회의원(17대)이 지난 3일 민주당 전당대회 지도부 경선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원외인사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486(40대, 80년대 학번, 60년대 출생)그룹의 대표주자로 부상하며 세대교체 바람의 선두에 선 것이다.그는 역대 민주당(열린우리당, 통합민주당, 새천년민주당 포함) 최고위원 경선에서 충북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선출직에 오른 기록도 세웠다. 다음은 일문일답 -최고위원 당선에 대한 소감은.△고향 분들의 도움으로 당선됐다. 평당원부터 대의원, 현직 국회의원에 이르기까지 고향선후배들이 이심전심으로 도와주셨다. 감사드린다.-소위 빅3 다음으로 많은 득표를 했다. 원동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진보적 색채가 분명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또 계파탈피를 주장하고 새로운 가치를 중심으로 새롭게 통합해 당의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공감대의 폭이 넓었고 제가 거기에 부합된 인물로 평가받았다고 해석된다.특히 빅3(손학규, 정동영, 정세균)는 '현재'이고 저는 '미래'가 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동의하신 것 같다.충북 출신으로 서울에서 정치활동을 하는 것도 장점이 됐다. -486그룹의 최재성 의원과 단일화를 이루지 못했다. 단일
충북지역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가 취약한 가운데 1천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가 무려 1천9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정권(한나라당, 김해갑)의원이 행정안전부에 요구해 제출받아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으로 도내 1천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는 1천91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1억원 이상 고액체납자도 117명에 달했다.체납자 명단 미공개 대상인 1억원 미만의 경우 △1천만원 이상 2천만원 미만 체납자는 1천22명(53.5%) △2천만원이상 3천만원 미만, 328명(17.2%) △3천만원 이상 5천만원 미만, 273명(14.3%) △5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 171명(8.9%)인 것으로 집계됐다.공개대상인 1억원 이상은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 72명(3.8%) △2억원 이상 3억원 미만, 20명(1.0%) △3억원 이상 4억원 미만, 11명 (0.6%) △4억원 이상 5억원 미만, 5명(0.3%) △5억원 이상 9명(0.5%)으로 드러났다.인근 충남의 1천만원 이상 체납자는 2천771명, 대전은 2천6명으로 밝혀졌다. 전국적으로는 9만1천453명이 1천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체납했고 지역별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민주당, 청주흥덕갑)의원은 4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이명박 정부 3년은 서민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든 기간으로 말뿐인 친서민 국정방향을 전면 쇄신해야한다고 주장했다.오 의원은 이날 이명박 정부는 △종합부동산세를 3년간 4조4천억원이나 감면해 준 강부자(부자감세)정부 △복지예산을 축소한 4대강 정부라고 규정했다.그러면서 "지난 3년간 가계부채는 688조원에서 754조원으로 증가해 가구당 부채가 4천523만원에 이르고 있고 3년 뒤 나라부채는 500조원에 이르러 국민1인당 1천만원의 부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민생파탄을 우려했다.특히 오 의원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총 25조7천387억원의 지방재정 축소로 지방자치단체의 심각한 재정난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그는 소상송인과 자영업자의 경우 지난 2005년 617만 2천명에서 2009년 571만명으로 줄어 4년간 46만1천명이 감소했고 청년일자리 역시 고용률 침체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오 의원은 "무리한 4대강 사업 강행추진과 대기업과 부자감세 정책을 철회해 재정확충을 통해 복지증진과 내수를 촉진하고 장기적으로 경제성장과 일자리창출 정책으로 전환해야 할 것"
충북도내 전통시장의 가스시설 절반이, 청주지역은 무려 82%가 '위험' 등급인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의원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충북지역 전통시장 전기 및 가스시설 점검 결과에 따르면, 충북도내 62개 시장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30개 시장이 가스시설등급 최하위인 '위험' 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주지역 시장은 가경터미널시장과 성안길상점을 제외한 9곳 시장이 가장 낮은 E등급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기시설은 도내 시장 가운데 3곳만이 D등급 '개선' 등급으로 조사돼 그동안 전기안전시설 정비는 어느 정도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같은 조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중기청이 소방방재청,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전국 전통시장 1천550개소에 대해 소방시설 관리 상태와 화재위험시설 관리상태, 방화관리자 근무실태 등을 점검한 결과다. 점검 결과 전국 1천550개 시장 중 933개 시장이 D등급 이하인 불량 등급으로 조사됐고, 전통시장의 구조적 한계로 대형화재 발생 우려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노 의원은 3일 "가스사용 점포수가 196개에 이르는 청주 육거리종합시
민주당의 손학규 후보가 3일 당 지도부 경선에서 당 대표로 선출됐다.손 신임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제2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1인2표제로 치러진 대의원 투표결과 총 1만145명 중 1만1천904표(21.37%)로 최다 득표해 당 대표로 당선됐다.2, 3위는 손 신임대표와 함께 빅3로 분류됐던 정동영·정세균 후보가 각각 확정됐고 충주출신 이인영 후보는 4위에 올라 최고위원에 당선됐다이어 천정배·박주선 후보가 4-5위를 차지해 최고위원으로 선출됐고, 조배숙 후보는 여성 위원 몫의 지명직 최고위원이 됐다. 최재성 후보는 탈락했다.2위를 차지한 정동영 후보는 1만776표를 차지해 19.3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정세균 후보는 1만256표로 18.41%, 이인영 후보는 6천453표로 11.59%, 천정배 후보는 5천598표로 10.05%, 박주선 후보는 5천441표로 9.77%를 차지했다.조배숙 후보는 1천216표로 2.18%를 득표해 가장 득표율이 낮았지만 여성 몫 지명직 최고위원을 차지하게 됐다. / 김홍민기자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정범구(민주당, 증평·진천·괴산·음성)의원이 최근 불거진 채소 값 급등과 관련, 괴산 절임배추 판매방식처럼 유통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1일 MBC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대해 "괴산절임배추의 경우 8포기에서 10포기가 들어간 20kg이 2만5천원에 판매되고 있다"며 "지금 시장에서 배추 한 포기에 1만5천원까지 가는 현실에 비춰볼 때 괴산군이 소비자와 직거래를 하는 방식처럼 유통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괴산절임배추가 인터넷 검색순위 1위를 차지하고, 괴산군청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국민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 의원은 채소 값 폭등의 원인에 대해서도 "전국의 시설채소 재배면적 5만 헥타르 중 4대강 공사 때문에 8천200헥타르, 즉 전체 비닐하우스의 16.4%가 사라진 게 채소 값 폭등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농림수산식품부도 채소값 상승률 29%가운데 20%는 기후요인, 9%는 재배면적 감소라고 발표한 바 있다"라면서 "정부발표만 믿는다고 하더라도 채소값 상승률의 3분의 1이 재배면적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특히 4대강 공사에 따른
진천·음성 혁신도시 토지 보상비 수령자 51%가 현지 주민이 아닌 외지인이 받아간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김기현(한나라당, 울산 남구 을)의원이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토지보상대상자 1만3천290명 중 외지인이 보상금을 지급받은 인원이 총 4천220명으로 무려 3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혁신도시별로는 진천·음성 혁신도시가 보상대상자 1천456명중 절반이 넘는 783명(51%)이 외지인이었고, 이들의 보상액은 1천268억원(40%)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광주전남혁신도시 총보상액 중 외지인 소유자가 317명(35%), 금액으로 322억원(28%)이었다.이밖에도 대구혁신도시가 외지인 766명(31%), 보상금액 1천182억원(20%), 울산혁신도시는 외지인 635명(28%), 보상금액 903억원(22%)이 외지인에게 지급됐다.외지인 시도별 거주현황에 따르면 서울 995명(24%)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745명(18%), 대구 411명(10%), 전북 324명(8%) 순이었다.혁신도시 총 토지보상비 2조7436억원 가운데 외지인에게 지급한 금액은 6천47억원으로 전체 보상비의 22%였으며 시도별 거주현
지난 7.28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윤진식(충주)의원이 법정선거비용을 초과 사용했다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해 단순실수인지, 실제 초과 사용했는지 선관위의 조사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윤 의원측은 지난 보궐선거에서 법정선거비용인 2억900만원 보다 777만2천567원을 초과한 2억1천677만2천567원을 사용했다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해 3일 현재도 선관위 홈페이지에 게시되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17장 보칙 중 제263조에 따르면 '규정에 의하여 공고된 선거비용 제한액의 200분의 1이상을 초과 지출한 이유로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소의 회계책임자가 징역형 또는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의 선고를 받은 때에는 그 후보자의 당선은 무효로 한다'고 규정돼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학진(민주당, 하남)의원은 지난 1일 보도자료에서 "윤 의원이 초과 지출한 777만2천567원은 법정선거비용액인 2억900만원의 200분의 1인 104만5천원을 7배 이상 초과한 금액으로 선거법 제263조 위반이며, 향후 재판결과에 따라 당선 무효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측은 3일 "지난 8월24일 회계책임자가 선관위에 법정제한액보다 777만2천567원을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에 의한 범죄 중 강력범죄가 최근 4년 동안 3배 이상 급증 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이용희(자유선진당, 보은·옥천·영동)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2005년 3천310건이었던 강력 범죄가 지난해에는 무려 1만367건으로 4년 사이 3배 넘게 증가했다. 특히 최근 4년 동안 전체 총 12만7천408건 중 강력범죄가 3만3천36건으로 25.9%나 차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같은 기간 강력범죄 유형별로 살펴보면 살인이 55명에서 88명으로 58%증가했고, 강도 범죄가 230명에서 508명으로 약 2.2배 증가했다.특히 미성년자를 포함한 강간건수가 148건에서 307건으로 약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성폭력은 36건에서 75건으로 2.1배 늘어났다.이외 절도로 인한 범죄가 449건에서 1천259건으로 2.8배나 크게 증가했으며 폭력 및 폭행 범죄는 무려 2,432건에서 8,130건으로 3.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간 관련 범죄 가운데 13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강간은 4년 동안 총 40건으로 2005년 3건에서 지난해 17건으로 증가했고 청소년 강간범죄도 총 9건에서 20
△신각수(55·영동)외교통상부 1차관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실을 예방하고 이 대표와 탈북 국군포로와 관련해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향후 계획 등을 논의.△김병일(53·청원)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사무처장지난달 27일 서울 장충동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왕지쓰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장, 정종욱 전 주중대사와 북한의 대외정책에 대해 좌담회를 개최.△이종배(53ㆍ충주)행정안전부 차관보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하고 충북 출신 국회의원 및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을 차례로 예방하는 등 차관보 부임 후 본격 행보.△김기문(55ㆍ괴산)중소기업중앙회장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옛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관 부지에서 열린 회관 신축공사 기공식에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등과 함께 참석.△이재충(57ㆍ충주)국민권익위원회 전 상임위원지난달 30일자로 국민권익위 상임위원직 임기를 마치고 퇴임. 이에 앞서 29일 제천 세명대학교에서 최고경영자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공직생활'을 주제로 특강.△허민규(40ㆍ충주)법무부 정책보좌관법무부 정책보좌관(뉴미디어 담당. 전문계약직 가급) 공모에 합격해 지난달 29일부터 경기도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위원인 민주당 정범구(증평ㆍ진천ㆍ괴산ㆍ음성) 의원은 지난달 29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어제 청와대가 국회 수뇌부를 초청해 가진 만찬에서 청문회를 16시간 남겨둔 시점에 대통령과 함께 술과 밥이 곁들인 만찬 자리를 갖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정 의원은 "국회가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와 임명동의를 거치는 것은 헌법의 삼권분리원칙에 입각해 상호 견제하는 것"이라며 "야당 입장에서 배석한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는 말과 함께 문희상 위원장의 유감 표명을 촉구.이는 신임 총리 청문회 직전 청와대가 만찬을 통해 국회 수뇌부를 접촉한 것을 지적하면서, 이 자리에 참석한 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도 함께 질타한 것으로 해석.
○…민주당 10.3 전당대회에서 치러지는 당 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충주출신 이인영 전 국회의원이 다크호스로 부상할 것이란 관측.486대표주자인 그의 최대 무기는 참신성과 대중연설 능력이란 평가.민주당 관계자는 "1인2표제로 시행하는 경선에서 투표권자인 대의원들이 한 표는 소속 당협위원장이 지지하는 후보를 찍겠지만 또 다른 한 표는 당일 후보들의 연설을 듣고 소신 투표할 것"이라며 은근히 기대.충북출신 대의원들도 이 후보에게 2표 중 1표를 찍을 것이란 예상.
민주당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국대의원대회가 오는 3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이날 전국대의원 대회에서는 당대표 및 최고위원에 출마한 충주출신 이인영 전 의원 등 8명의 후보들의 합동연설을 듣고 투표에 들어가 오후 5시께 당 대표 및 최고위원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전국 1만3천여 명의 대의원 직접 투표 70%와 일반당원 여론조사 30%를 합쳐 1위 득표자가 당 대표를, 상위득표자 5명은 최고위원을 맡게 된다.대의원 및 여론조사 대상 당원들은 모두 1인 2표를 행사하게 된다.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여성 우대에 따라 조배숙 국회의원은 최고위원이 확정됐다. 조 의원이 6위 득표를 할 경우 2명의 후보자가 탈락하게 되고 7위 또는 8위에 머물 경우는 1명만 탈락하게 된다.이번 경선을 통해 출범하는 새 지도부는 앞으로 2년간 당을 이끌게 되고 2012년 총선과 대통령 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된다.서울/ 김홍민기자
정부가 도입을 추진 중인 세무검증제도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민주당 청주흥덕갑)의원 주최로 지난달 30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공평하고 원칙적인 조세행정 정착 방안 모색을 위한 세무검증제도 도입, 과연 필요한가'토론회에서 학계와 정계 관계자 상당수가 도입에 반대의사를 피력했다. 국민대 안경봉(법과대) 교수는 이날 주제발제에서 "일정금액 이상 수입을 가지면서 현금사용 비중이 높은 업종의 사업자에 대해 세무사 등 세무대리인에게 장부기장 내용의 정확성 여부를 검증 받도록 의무화하는 세무검증제도 도입은 불합리하다"며 세무검증제도 도입에 반대했다.오 의원도 "특정 납세자군을 불성실 납세자로 간주하는 것은 조세형평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세정 당국은 공평하고 원칙적인 조세행정의 정착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참석한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전병헌 정책위원장도 세무검증제도 도입 반대와 함께 공정한 세무행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날 토론회에는 대한변호사협회 한국납세자연맹 한국학원총연합회 대한의사협회 등이 참여했다.서울/ 김홍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