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음성 혁신도시 보상수령자 51% '외지인'

"서울·경기 등지서 1천 268억원 받아가"

  • 웹출고시간2010.10.03 19:07: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음성 혁신도시 토지 보상비 수령자 51%가 현지 주민이 아닌 외지인이 받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김기현(한나라당, 울산 남구 을)의원이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토지보상대상자 1만3천290명 중 외지인이 보상금을 지급받은 인원이 총 4천220명으로 무려 3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혁신도시별로는 진천·음성 혁신도시가 보상대상자 1천456명중 절반이 넘는 783명(51%)이 외지인이었고, 이들의 보상액은 1천268억원(40%)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광주전남혁신도시 총보상액 중 외지인 소유자가 317명(35%), 금액으로 322억원(28%)이었다.

이밖에도 대구혁신도시가 외지인 766명(31%), 보상금액 1천182억원(20%), 울산혁신도시는 외지인 635명(28%), 보상금액 903억원(22%)이 외지인에게 지급됐다.

외지인 시도별 거주현황에 따르면 서울 995명(24%)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745명(18%), 대구 411명(10%), 전북 324명(8%) 순이었다.

혁신도시 총 토지보상비 2조7436억원 가운데 외지인에게 지급한 금액은 6천47억원으로 전체 보상비의 22%였으며 시도별 거주현황으로는 서울 1,673억원(28%), 경기 985억원(16%), 대구 733억원(12%)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추진되는 혁신도시의 토지보상비 상당액이 서울, 경기 등 혁신도시와 상관없는 외지인에게 지급된 건 매우 아이러니하다"하다면서 "향후 혁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추진돼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세밀함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1. 이을성 SSG에너텍 대표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