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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연구개발 사업예산 '충북 홀대'

1.7% 지원 받아 16개 광역단체 중 13위…대학도 비슷한 상황

  • 웹출고시간2010.10.06 19:48: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가연구개발 사업예산이 수도권과 대전지역에만 집중되며 충북의 연구개발 사업예산은 전국 16개 광역단체 중 13위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역 대학에 투자된 연구개발비 역시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 김춘진(고창ㆍ부안)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아 6일 공개한 '2010년 국가연구개발 조사ㆍ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평균 금액은 총 9조856억원으로 이중 충북은 1.7%에 불과한 1천513억원에 머물렀다.

지역별투자 추이(2005-2009년/ 단위: 억원)

제주도 0.6%(518억원), 울산시 1.5%(1천359억원), 전남도 1.6%(1천479억원)에 이어 네 번째로 적은 액수다.

반면 수도권은 45.7%(4조1천538억원), 대전은 21.9%(1조9천929억원)로 수도권과 대전지역에만 국내 연구예산의 72.3%가 몰리며 지역 간 편차가 컸다.

인근 충남은 2.7%(2천492억원)로 충북에 비해 연평균 980억여원이 많았다.

지난해 지역별 대학에 투자된 연구개발비 역시 수도권과 대전 지역 대학은 전체의 55.3%인 1조3천240억원의 국가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했다.

기타 지방의 대학은 44.7%인 1조688억원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나 대학 역시 지역별 편중현상이 심각했다.

충북지역 대학의 경우 2.5%인 607억원이 지원돼 제주도 0.8%(187억원), 울산시 1.9%(460억원), 전남도 2.2%(520억원)에 이어 네 번째로 적은 금액을 기록했다.

김 의원은 "과학기술연구개발비의 지역별 격차는 지역 간 잠재력과 성장률 격차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지역 간 격차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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