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 윤경식)은 27일 연말을 맞아 나눔의 의미를 새기고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청주 성안길에서 헌혈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윤경식 도당위원장과 각 당협위원장, 각급위원회위원장, 도당운영위원 등 도당 주요당직자 50여명은 이날 행사에서 충북적십자혈액원의 도움을 받아 가두캠페인을 통해 헌혈의 중요성을 홍보했다.특히 이들은 성안길 헌혈의 집에서 헌혈을 실시해 모아진 헌혈 증서를 백혈병 어린이 돕기에 기증할 계획이다. 도당 관계자는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서민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항상 낮은 자세로 서민속 에서 노력하는 정책정당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홍민기자
충북출신 정·관계 인사 4인방의 내년 활약에 지역의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26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내년 활약이 기대되는 인물로 단연 윤진식(한나라당, 충주)의원이 꼽힌다.그는 올해 보궐선거를 통해 정계에 입문한 초선 국회의원이지만, 지난 정부에서 장관을 지냈고 현 정부 들어 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하는 등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당과 정부의 인사철마다 핵심 보직의 후보로 거론된다.내년 초 예상되는 개각에서도 지식경제부 등 장관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특히 국회에서의 예산확보나 지역 현안 해결, 충북출신 정관계 인사 후원 등 다방면에서 역할을 하고 있어 그에 대한 지역의 기대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차관급인 김병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의 행보도 지역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청원군 내수읍이 고향인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 당시 경쟁력강화본부장과 대변인으로 활약해 정부 개각 철마다 빠지지 않는 인물 중 한명이다.김 처장은 이날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내년 계획에 대해 "이명박 정부가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도록 어느 위치에서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몸을 낮추고 "남북관계에서도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서원학원 관선이사장도 맡고 있
청주권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지난 24일 구제역 방역현장을 방문하고 국회차원의 예방지원을 약속했다.국회 홍재형(청주상당)부의장과 오제세 충북도당위원장, 노영민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청주권 의원들은 이날 중부고속도로 오창IC에 설치된 구제역 방역 초소를 방문했다.이들은 청원군청 조광수 축산산림과장으로부터 구제역 피해 및 방역 상황을 보고 받고 구제역이 충북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방역활동을 전개해 줄 것과 결빙에 따른 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민주당 의원들은 이어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구제역 예방을 위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추운 날씨에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상황실 및 초소 근무자들의 복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이에 대해 이 지사는 "상황실 및 초소 근무자들의 복지 대책과 겨울철 결빙에 따른 염화칼슘 확보를 위해 정부에 예비비 지원을 요청했다"며 "전 행정력을 총동원해 구제역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홍민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장세(전 충북도의회의장) 부회장과 박인규 충주시 협의회장이 28일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민주평통 청주시·청원군 협의회는 민주평통 의장표창 대상에 각각 선정됐다.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장 김병일)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통일정책 추진과 국민통합에 크게 기여한 유공 자문위원 40명에게 국민훈장을 수여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민훈장 수여식에서는 신현국 운영위원을 비롯해 5명의 자문위원이 모란장을 수상하게 되고, 동백장 7명, 목련장에는 오 부의장과 박 협의회장을 포함한 11명, 석류장 14명, 3명의 자문위원이 국민포장을 수상한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지역 활동이 우수한 청주시, 청원군을 포함한 전국 29개 지역협의회가 의장표창을 받는다.민주평통 사무처는 해외지역에 거주하는 수상자에 대해 "외교통상부를 통해 현지에서 재외공관장이 전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울/ 김홍민기자
저소득층이 인간다운 생활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 사용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안이 법안으로 마련된다.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 흥덕을)의원은 27일 '에너지 복지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에너지복지법'안은 각종 지원을 통해 에너지빈곤층의 에너지기본권을 보장하고 에너지소비의 형평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노 의원에 따르면 에너지빈곤가구(에너지 구입비용이 가구소득의 10%이상인 가구)는 130만 가구로 추산된다. 이들은 저가 에너지공급망의 사각지대에 거주해 등유·LPG 등 고가에너지를 소비하고 있어 연료비 지출비중이 평균가구의 4.7배에 이르는 등 저소득층의 에너지 사용여건이 악화되고 있다. 노 의원은 "에너지 빈곤문제에 대한 국가 책임을 구체화하고 에너지 빈곤 감소에 대한 국가의 적극적 역할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원대상자, 지원 사업 및 재원 등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써, 이 법안이 제정될 경우 저소득층의 에너지복지 수준을 한 층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 김홍민기자
'보온병 포탄'과 '자연산'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이 26일 대국민사과성명을 발표하고 사과했지만 야당의 반응은 싸늘했다.안 대표는 이날 성명에서 "어려운 시기에 여당대표로서, 적절하지 않은 발언과 실수로 인해 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모든 것이 저의 부덕의 소치"라며 "지난 며칠간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 반성의 시간을 통해서 여당대표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깊이 느꼈다"고 말하고 "앞으로 여당대표로서 모든 일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그는 끝으로 "당을 화합시켜 집권여당으로서의 막중한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앞장서 최선을 다 하겠다"며 "더욱 진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국민여러분께 다가가, 서민생활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힘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안 대표의 대국민 사과 결정은 더 이상의 사태 악화를 막고자 하는 고육지책이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혼란한 당 내부의 사정과 대안이 없는 대표직 등 모든 것을 고려한 최선의 방법이었다는 것이 정치권 반응이다. 안 대표는 오는 27일 최고위원회의 주재를 시작으로 당무에 완전히 복귀, 서민행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그는
△김병일(53·청원)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사무처장18-19일 중국 베이징 캠핀스키 호텔에서 류우익 주중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지역 자문위원 회의'를 개최하고 '자문위원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이종배(53ㆍ충주)행정안전부 차관보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0 지역 녹색성장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지자체는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을 위한 우수사례가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김기문(55ㆍ괴산)중소기업중앙회장2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박재완 고용노동부장관과 정영태 중소기업청 차장 등을 초청하고 '중견 전문 인력 종합고용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박덕흠(57ㆍ옥천)대한전문건설협회장24일 경기도 화성시 해병대 사령부를 방문해 유낙준 해병대 사령관을 만나 북한의 도발로 피해를 당한 연평도 군 진지의 복구 성금으로 1억원을 기탁하고 군 장병 격려.△이필우(80ㆍ영동)경주이씨 중앙화수회장 23일 서울 명륜동 경주이씨 중앙화수회 회관에서 종친회 건물을 유지 관리하는 화수회 유지재단 이사장에 취임하고 종친의 화합을 강조.△김봉수(57ㆍ괴산)한국거래소 이사장22일 부산시 범일동 본사에서 지역주민 및 복지시설 원아 등 100여
○…연평도를 방문해 '보온병 포탄' 발언으로 망신을 당한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22일에는 성형을 하지 않은 여성에 대해 '자연산'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안 대표는 이날 중증 장애아동 요양시설을 방문한 뒤 동행한 여성 기자들과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연예인 이야기를 하며 "연예인 1명에게 들어가는 성형 비용만 1년에 2억~3억원 정도라고 한다. 성형을 너무 많이 하면 좋아하지 않는다. 룸에 가면 '자연산'을 찾는다고 하더라"고 실언.이에 대해 각 당은 성명을 일제히 발표하고 안 대표를 비난하고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계속 유임해도 좋다"고 조크.
청원군 부강중학교에 다목적교실이 신축되고, 내수중학교에는 다목적 체육관이 건립된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인 변재일(민주당, 청원)의원은 교육과학기술부 특별교부금 26억7천만원을 확보해 부강중과 내수중에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변 의원에 따르면 부강중에는 960㎡ 규모의 다목적교실 신축을 위한 교육특별교부금 13억8천100만원(총사업비 20억원)이 지원된다.내수중에는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위한 특별교부금 12억9천700만원(총사업비 18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두 학교 다목적교실은 내년 초에 착공돼 학생들은 물론이고 지역주민들의 체육 및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두 학교의 다목적교실과 다목적체육관 건립의 총 예산 38억5천만원중 30%인 11억원은 청원군에서 군비로 지원된다. 교과부는 변 의원의 요청으로 옥천군 군북면의 증약초등학교에도 다목적교실 신축을 위한 특별교부금 13억2천만원 지원을 추가로 결정했다.변 의원은 "다목적교실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교육과 열린교육을 제공해 교육의 내실화를 다져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방교육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수도권 이외의 지역은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다목적교실건립 등 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입지를 위해 충청권 광역단체장들과 국회의원이 23일 국회에서 회동해 공동성명서를 채택한 가운데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가 한나라당 의원들도 동참토록 해야 한다고 충고.심 대표는 이날 "세종시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의 당위성과 상징성, 효과성 등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지 어느 정당은 (참여해도)되고 안 되고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 충청권 모두가 하나로 가는 것이 옳다"면서 "(공동 성명의 주체가) 정당으로 돼선 안 된다"는 입장을 피력. 그는 또 "정파적 대립으로 인해 세종시 원안-수정안 논란 당시에도 곤혹스러운 상황을 겪었다"면서 "충청권은 정당을 초월해서 하나로 가야 된다"라고 주장.심 대표의 제안으로 이날 성명서에는 국회의원을 제외한 충청권 광역단체장과 의회의장, 변재일 의원만 서명하고 향후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동참할 것으로 요청하기로 의견을 정리한 후 마무리.서울/ 김홍민기자
충청권 정관계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조성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이시종 충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염홍철 대전시장과 변재일의원, 3개 시도의회의장단은 23일 국회에서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조성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 측에 이명박 대통령의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공동성명서에서 "정부는 과학벨트 조성사업이 대덕특구, 세종시, 오송ㆍ오창의 산업단지를 하나의 광역과학경제권으로 발전시켜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육성하겠다는 대통령의 충청권 핵심공약사업임을 인식하고 약속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지역 간 불필요한 갈등을 조성하지 말고, 소모적으로 국력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당초 계획대로 과학벨트 거점지역의 충청권 입지와 중이온 가속기 설치를 명시한 과학벨트법 수정안을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부는 방사광 가속기 건설사업 등으로 인해 과학벨트 구축사업이 위축되거나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최우선적으로 과학벨트의 범정부적 역량과 자원을 집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과학벨트의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인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위원장인 변재일(민주당, 청원)의원은 이날 "과학벨트를 충청권에 조성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험준한 동부전선 산악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육군 백두산부대를 방문해 적 도발에 대비한 완벽한 경계 작전태세를 확인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이 대통령은 6.25 최대 격전지로 1천242고지인 가칠봉 OP를 방문해 경계 작전 현장을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이어 이 대통령은 1천50고지에 위치한 도솔대대를 방문해 병사들과 오찬을 함께했다.백두산 부대는 강원도 동부 최전선을 책임지고 있는 사단으로서 지난 10월 1일 건군62주년 국군의 날을 맞이해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한 명문사단이다.서울/ 김홍민기자
정부의 건립계획에 없었던 청원군 오송보건지소가 지역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내년에 문을 연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인 변재일(민주당, 청원·사진)의원은 22일 오송생명과학단지 주민건강증진을 위한 오송보건지소의 건립이 급물살을 탔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당초 청원군에 내수읍 내수보건지소만 신축계획을 확정했었다.하지만 변 의원의 끈질긴 설득으로 강외면에 위치한 오송보건지소 신축예정지역을 재방문하고 실사를 마쳤다. 이후 오송보건지소의 신축도 결정돼 내년에 청원군에 2개의 보건지소가 신축된다.변 의원에 따르면 복지부는 3억9천만원의 지원을 확정하고, 청원군 강외면 연제리, 만수리 일원에 위치한 1천131㎡부지에 396㎡(120평) 규모의 오송 보건지소를 신설한다. 오송 보건지소는 일반진료 뿐만 아니라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임산부·영유아 건강증진프로그램, 재활보건사업, 금연클리닉, 비만클리닉, 치매예방교실, 한방건강증진교실 등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변 의원은 "현재 오송생명과학단지는 6대 국책기관, 연구기관 및 제약관련업체의 이전으로 1만4천여명이 거주하고 있고 앞으로도 상주인구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에 대비해 주민의 공공의료를 담당할 보건지소신축이 절실하다"고
한나라당이 내년도 예산안을 단독으로 강행처리하면서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여야가 23일 예산안 처리와 관련, 청주에서 격돌한다.민주당은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이날 청주에서 "정부와 여당이 4대강 공사로 인해 복지와 교육 예산 등 민생 예산 삭감시켰다"며 민생예산을 원상회복 시킬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결의대회를 통해 "한나라당이 날치기로 처리한 4대강 예산 및 날치기 법안을 원천 무효해야 한다"고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결의대회에는 손 대표를 비롯해 박지원 원내대표, 정세균·정동영·박주선·천정배·이인영·조배숙··김영춘 최고위원 등 중앙당 지도부와 오제세 충북도당 위원장, 홍재형·노영민·변재일·정범구 국회의원, 당원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한다.손 대표는 22일 밤부터 청주 상당공원에서 철야 농성도 벌인다.반면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인 한나라당 송광호(제천ㆍ단양)의원은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야당의 국가필수예방접종 예산과 방학 중 결식아동 급식비 등 민생예산 삭감 주장을 반박할 예정이다.앞서 전병헌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방학 중 결식아동급식비 218억원이 전액 삭감됐고, 영유아 필수예방접종비 338억원도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은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박성효 전 대전시장과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박 전 시장은 충청권 몫, 정 전 장관은 호남권 몫의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된 것이다. 안 대표는 이어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능력과 지역, 당과 국가에 대한 헌신과 열정을 높게 평가했고, 당 내외에 두루 추천을 받아 두 분을 지명하게 됐다"며 두 최고위원의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날 "두 분 모두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이 어렵고 열악한 상황에서도 충청도민과 전라도민의 민심을 얻기 위해서 혼신을 다해 현장에서 뛰었다"며 "박성효 최고위원은 이미 대전시장으로서 시민을 위해 봉사했고, 정운천 최고위원은 전북에서 18.2%라는 한나라당 후보로서 역대 최대의 지지율을 획득하며 선전했다"고 치하했다.그러면서 "두 최고위원이 당과 지역을 잇는 튼튼한 다리가 돼서 충청도와 전라도 민심을 우리당에 가감 없이 전달하는 소통의 창구역할을 잘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했다.박 최고위원은 "대전을 비롯한 충남북은 전국에서 중부권임에도 지난번(6.2 지방선거) 한나라당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며
-도정 수행 첫 해를 보내는 소회는.△지난 6개월동안 충북의 현안사업이 많았다.세종시설치법, 4대강,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 등 10여건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노력했다. -오송 보건행정타운의 정주여건과 교육환경 개선방안은 무엇인가.△신설도시라보니 치안, 교통, 생필품 구입 등 어려운 게 사실이다.도와 청원군에서 이를 해결위해 대책을 세워나가고 있다국책기관 이주 직원의 주택구입 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세감면조례를 개정, 취ㆍ등록세를 면제해 주고 있다.식약청에서 추진하는 전원주택 건립을 위해 기반시설비, 단지 진입도로 등 총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할 계획이다.교통여건도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첨복단지 오송에 브레인 유치 전략과 수도권 기업 유치 전략은.△오송단지 입주율이 낮은 이유는 오송단지의 여건보다는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들의 투자위축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오송 첨복단지의 기업유치는 아직 시작단계로 KTX가 개통되고 보건의료행정타운 준공 등으로 앞으로는 기업들이 많이 입주할 것이다.우수 기업들을 유치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운영계획은.△지난 3일 창립총회 열고 내년예산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대선공약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입지가 준 공모방식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과학벨트 관련 주무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의 이주호 장관은 21일 "어느 정도 순위에 포함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제안서를 받을 수는 있다"고 말한 것으로 자유선진당 관계자는 전했다.선진당에 따르면 이날 비공개로 국회 본청에서 진행된 이회창 대표와의 면담에서 이 장관은 "국토개발연구원을 통해 분석을 한 만큼 (과학벨트 입지에 대한) 공모는 안 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과학벨트의 입지를 전국적인 공모를 통해 결정하진 않더라도 몇 배수로 추려진 지역을 대상으로 경쟁을 시킬 순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 면담에서 과학벨트의 대략적인 구상안도 확인됐다.과학벨트 입지는 내년 상반기 중 결정될 예정으로 거점지구 면적은 최소 528만㎡(160만평) 이상으로 조성되고, 중이온가속기와 방사광가속기를 분리해 설치할 방침인 것으로 밝혀졌다.최근 포항공대에 4세대 방사광 가속기 예산이 확정되면서 경북지역이 과학벨트 입지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의혹이 표출됐다.하지만 교과부는 이날 과학벨트의 핵심시설 중 하나인 중이온 가속기를 방사광 가속기와 분리한다고
역세권 개발 사업에 민간법인의 참여를 확대하고, 국가가 사업시행자에게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법률안으로 추진돼 오송역 역세권 개발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국회 정무위원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의원은 '역세권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이 개정안에 따르면 △역세권 개발 사업 시행으로 인한 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역세권 개발구역 지정권자가 사업계획 수립 단계에서 사업협의회를 구성ㆍ운영할 수 있도록 할 것 △사업시행자에 재무건전성을 가진 민간 법인도 포함시키도록 할 것 등을 신설했다.또 토지가격이 변동된 경우 주민 의견청취 공고일 전의 공시지가로 결정토록 하고, 수도권이 아닌 고속철도 역세권의 경우 구분지상권 설정을 검토하도록 했으며, 국가가 사업시행자에게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홍 의원은 "역세권 개발에 법적 제한이 있어 개발과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기존의 역세권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안을 일부 개정해 오송역을 비롯해 전국 역세권 개발 촉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 개정 법률안에는 김춘진ㆍ조영택ㆍ김영록ㆍ김재균ㆍ김우남ㆍ원혜영ㆍ변재일ㆍ김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은 20일 각각 성명을 발표하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입지는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으로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과학벨트는 세종시와 대덕연구 개발특구, 오송·오창의 BT·IT 산업단지 발전의 핵심 축으로 이 대통령의 지난 대선 공약 사항"이라며 "그러나 한나라당은 지난 8일 '과학벨트 특별법'을 충청권 입지를 명시하지 않은 채 국회 본회의에서 날치기 처리했다"고 비난했다.이어 "정부와 한나라당이 당초 공약을 팽개치고 과학벨트를 다른 지역으로 빼돌린다면 충청인들의 강력한 저항과 국민적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선진당도 이날 "과학벨트사업은 대통령이 충청권에 대해 공약한 사항임에도, 한나라당은 충청권 입지를 명시하지 않은 '과학벨트 특별법'을 일방적으로 처리했고, 입지선정 방식도 지정방식이 아닌 공모방식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선진당은 "공모방식을 채택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또 다른 지역주의나 국론 분열만 야기할 것"이라며 "이제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 충청권 입지를 공식적으로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서울/ 김홍민기자
정우택(사진) 전 충북지사가 청주시 상당구에 공을 들이고 있다.2012년 19대 총선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정 전 지사의 개인 사무실인 '빅 충북포럼'은 20일 보도자료에서 정 전 지사가 21일 상당공원에서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는 '희망2011 이웃돕기 성금모금' 행사(상당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정 전 지사 측 관계자는 이날 "정 전 지사가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아 지사 재직 시에도 월급에서 일정액을 떼 후원했다"며 "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향후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 전 지사는 지난 10월1일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에 취임하며 충북과 거리가 멀어지는 듯 했지만 한 달 열흘만인 지난달 11일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2가 청주시청 앞 건물에 '빅 충북포럼' 사랑방을 개소하고 새로운 둥지를 마련했다.정 지사 측근에 따르면 그는 사랑방 개소 후 매주 화ㆍ목요일 정기적으로 출근하고, 주말에는 청주 상당구 교회의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특히 도지사 재임시절 가깝게 지냈던 기업인 10-15명과 산행을 자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치권에서는 이런 정 지사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정 전 지사가 지난 2006년 지방선거(민
민주당 지도부가 대거 청주를 방문, 한나라당 단독으로 처리된 내년도 예산안 관련 결의대회를 개최한다.손학규 당 대표는 22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철야농성도 벌인다.민주당 충북도당은 '4대강 예산 및 날치기 법안 원천무효'를 위한 충북지역 결의대회가 오는 23일 청주시 비하동 스카이웨딩홀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이날 결의대회에는 손학규 대표를 비롯해 박지원 원내대표, 정세균·정동영·박주선·천정배·이인영·조배숙 최고위원 등 중앙당 지도부가 참석한다.충북에서는 오제세 충북도당 위원장, 홍재형·노영민·변재일·정범구 국회의원과 당원 등 모두 500여명이 참가한다.민주당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지난 8일 한나라당이 날치기로 처리한 4대강 예산 및 날치기 법안 원천 무효를 촉구할 예정이다.민주당 충북도당은 충북지역 결의대회에 앞서 20일 청주 성안길에서 국민서명운동에 돌입했다.국민서명운동은 오는 23일까지 성안길과 가경동 고속버스터미널 광장에서 계속되고 21일에는 제천 중앙로 차 없는 거리에서도 진행된다.22일에는 손 대표가 청주 상당공원에서 철야 농성을 벌인다.손 대표는 이날 오후 청주에 도착, 성안길 국민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시내 일원에서 가두 홍보를 벌인 뒤 상당공원에
정부는 내년에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세종시지원위원회와 출범준비단을 구성하고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을 추진한다.세종시 이주 공무원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행정안전부는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의 '2011년 업무추진계획'을 보고했다.행안부는 이날 보고에서 세종시의 정부청사 건립과 관련, 단계적 이전계획에 맞춰 차질 없이 청사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세종시에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총 36개 중앙부처 기관과 공무원 1만450명이 이전한다.이주공무원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현재 600여 세대 규모로 건립할 예정인 분양 및 임대주택을 2014년까지 1천여세대를 추가 건립한다.이주공무원 대상의 대출지원도 현재 1인당 2천만원에서 최대 5천만원까지 확대되고 취ㆍ등록세 감면도 추진한다.부부공무원과 맞벌이공무원이 동반이주를 희망할 경우 인사교류도 우선 실시할 예정이다.중앙행정기관 분산에 따른 행정 비효율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병행된다.정부는 부처 간 정보공유·정책조정을 위한 디지털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영상과 대면회의 겸용이 가능한 국무회의실을 설치키로 했다. 이동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장지 주요거점(광화문, 여의도 등
한나라당 지명직 최고위원에 박성효 전 대전시장과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확정됐다.정책위의장에는 3선의 심재철 의원이 추천됐다.배은희 한나라당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의 최고위원회의 결과를 전했다.배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는 박성효 전 시장과, 정운천 전 장관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의결했다.박 전 시장은 충청 몫, 정 전 장관은 호남 몫의 최고위원을 맡게 된 것이다.충북출신 윤진식(충주)의원이 후보에 올라 관심을 모았던 정책위의장에는 김무성 원내대표가 심재철 의원을 추천했다.심 의원의 정책위의장 의결은 향후 의원총회에서 확정되지만, 이날 최고위원들이 모두 동의해 이변은 없을 전망이다.윤 의원은 2012년 총선을 대비해 지역구 관리에 전념할 것으로 전해졌다.윤 의원실 관계자는 "내년 초 개각이 단행되더라도 윤 의원은 장관직을 맡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지역 현안을 챙기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 김홍민기자
특허출원을 하는 경우 발명의 배경기술을 명확히 하고, 배경기술을 기재하지 않더라도 특허등록이 유효하도록 하는 방안이 법안으로 추진된다.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의원이 지난 17일 '특허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특허를 받으려는 자가 발명의 배경기술 기재가 의무사항임에도 특허 출원인이 명확히 알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고, 실제로도 발명의 배경기술을 기재하지 않고 특허출원을 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명확히 규정하는 내용이다. 특히 배경기술을 기재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발명에 실체적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특허등록 이후에는 무효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배경기술기재는 출원발명에 대한 실체적인 특허요건이 아니라 절차적인 요건으로서 일반 공증보다 특허청 심사관이 잘 파악할 수 있으므로 정보제공 사유에서 제외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선 보완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노 의원은 "배경기술 기재와 배경기술 기재 의무 위반 시 거절 결정과 관련한 실용신안법 개정안이 현재 상임위를 통과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가 예상되기 때문에, 특허법 개정안도 병행해 조속한 입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 김홍민기자
충북출신 윤진식(충주·사진)의원이 한나라당 지명직최고위원직을 맡을 것으로 유력했지만 박성효 전 대전시장으로 기울었다는 전언이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공석인 지명직 최고위원에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박성효 전 대전시장을 각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호남 몫으로 정 전 장관을, 충청 몫으로 박 전 시장을 내정해 최근 다른 최고위원들에게 동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위원 임명 여부는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윤 의원은 당초 충청권 몫의 최고위원직에 사실상 내정됐지만 친박계 서병수 최고위원이 당직에서 물러나겠다는 강수를 두며 반대해 지명이 철회됐다.이후 예산안 처리과정과 관련해 물러난 고흥길(3선) 정책위의장의 후임설도 돌았지만 이마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윤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당 대표와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윤 의원에게 정책위의장을 맡길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당내 다른 의원들을 설득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윤 의원이 산업자원부 장관과 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했지만 당내 일각에서 그가 초선 국회의원이란 이유로 거부감을 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