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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전 지사 총선행보 시동?

모금행사 참석 등 청주 상당구에 공들이기

  • 웹출고시간2010.12.20 19:27: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우택(사진) 전 충북지사가 청주시 상당구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12년 19대 총선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지사의 개인 사무실인 '빅 충북포럼'은 20일 보도자료에서 정 전 지사가 21일 상당공원에서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는 '희망2011 이웃돕기 성금모금' 행사(상당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정 전 지사 측 관계자는 이날 "정 전 지사가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아 지사 재직 시에도 월급에서 일정액을 떼 후원했다"며 "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향후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전 지사는 지난 10월1일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에 취임하며 충북과 거리가 멀어지는 듯 했지만 한 달 열흘만인 지난달 11일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2가 청주시청 앞 건물에 '빅 충북포럼' 사랑방을 개소하고 새로운 둥지를 마련했다.

정 지사 측근에 따르면 그는 사랑방 개소 후 매주 화ㆍ목요일 정기적으로 출근하고, 주말에는 청주 상당구 교회의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특히 도지사 재임시절 가깝게 지냈던 기업인 10-15명과 산행을 자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이런 정 지사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 전 지사가 지난 2006년 지방선거(민선4기 충북지사 선거)를 앞두고 청주에 홍곡문화재단을 만들어 정계 활동에 돌입했던 것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그가 민선5기 도지사 선거에서 낙선 후 거주지를 상당구 금천동에 마련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보는 시선이 많다.

하지만 정치적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정치인 속성상 정 전 지사가 19대 총선에서 서울과 청주, 경우에 따라서는 중부4군(진천ㆍ증평ㆍ괴산ㆍ음성)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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