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를 이전하기로 하고 절차를 밟고 있어 조만간 더 나은 환경에서 주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청원군은 19일 남일면 복지식당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건소 이전에 따른 보상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군의 이번 설명회는 내년에 청원군 남일면 효촌리 101-3번지 일원에 지어질 예정인 청원군보건소의 신축을 앞두고 부지마련을 위한 작업의 일환이다.군은 지난 1989년 9월 청주시 지북동 단재로 385번지 일원에 부지 3천584㎡, 건축면적 1천959㎡로 지어졌던 현재의 보건소가 좁은 주차장과 건물의 노후, 열악한 진료 및 근무공간 등으로 인해 주민들에게 제대로 된 의료행정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군보건소를 신축하기로 하고 이 같은 절차를 밟고 있다.청원군이 신축하게 되는 보건소의 규모는 부지면적이 1만3천944㎡, 건축연면적은 2천700여㎡에 이를 예정이어서 지금의 보건소보다 부지면적으로는 3.9배, 건축연면적으로는 38% 나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군 관계자는 “현재 토지매입 및 부지조성을 위해 94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로 올해 부지매입과 조성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건축은 농어촌의료개
지난 2001년 한국어린이재단(현재의 어린이재단) 청주사회복지관 과장으로 부임하면서 청주와 인연을 맺게 된 한전복(39) 씨는 16일자로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장으로 발령받아 다시 청주 땅을 밟았다.2005년 한국어린이재단 중앙본부 복지사업본부 팀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도 아예 부인과 3아들을 청주에서 생활하게 하고 자신만 서울로 올라가 청주에 정착했던 한 본부장은 “청주에 처음 왔을 때 교육의 도시이자 아직 개발이 되지 않은 조용한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충청권에 처음 오게 돼 막연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은근하고 매력있고 구수한 사람들의 인심에 반해 아예 청주에서 살기로 결심했다”고 정착한 이유를 밝혔다.어린 시절 시각장애인이었던 어머니와 지체장애인이었던 아버지와 생활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어머니의 “네가 아무리 힘들어도 남을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말씀에 사회복지사의 길을 걷게 됐다는 한 본부장은 그동안 자신이 걸어온 길이 회상되는 듯 어느 새 눈가에 이슬이 맺힌다.“예전에는 후원자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린이를 연결시키는 것으로 모든 일을 다한 것처럼 생각했지만 이제는 아동욕구 중심으로 변화돼야 한다”는 한 본부장은 “어린이들의 욕구를 파
한국자유총연맹 충청북도지회(지회장 유봉기, 이하 충북자유총)가 백혈병에 걸린 학생을 돕기 위해 헌혈증을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충북자유총 관계자들은 18일 서울강남성모병원을 방문, 급성백혈병으로 어려움을 당한 정주혁(청주외국어고 1년) 군과 정 군의 부모에게 회원들이 모은 헌혈증 20여장을 전달하고 쾌유를 기원했다.충북자유총의 이같은 선행은 정군이 며칠전 갑자기 급성백혈병에 걸린 것을 알고 입원했으나 정군의 부모가 건축 공사장에서 일용 근로자로 일하는 등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어 수천만원에 이르는 수술비나 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망연자실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정 군을 돕기 위한 활동을 벌인데 따른 것이다.한편 충북자유총은 도내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해 올바른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고 통일에 대비한 마음가짐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규철 기자
청원군이 6급 승진인사를 해놓고 1개월이 넘도록 현 부서에 배치를 하지 않고 있어 승진인사를 한 이유에 의문이 일고 있다.또 현 부서의 전임 담당이 자리를 옮긴 후에도 겸직을 하면서 공무원들이 중간관리자가 없이 업무를 하고 있어 비효율적인 업무를 하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청원군은 지난달 3차례에 걸쳐 인사발령을 단행, 6급 5명을 5급으로 승진시키고 7급 9명을 6급으로 각각 승진시켰다.또 5급 8명, 6급 44명 등 총 147명의 공무원은 전보인사하는 등 총 180여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그런데 지난달 14일 청원군보건소의 담당급으로 승진된 A모씨는 승진 발령된지 1개월이 넘은 지금까지도 현 부서에서 근무를 하지않고 발령이 나기 전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인사에 대한 의문이 일고 있다.더욱이 청원군보건소는 A담당이 맡아 처리해야 하는 업무를 전임자인 B모 담당이 겸직하도록 해 업무의 효율성을 떨어뜨렸을 뿐 아니라 관계 공무원들로부터 불만이 일고 있다.A담당이 아직까지 현 부서로 자리를 옮기지 않고 있는 것은 지원을 통해 근무하도록 돼 있는 A씨의 업무를 담당할 지원자가 없기 때문으로 밝혀졌다.이처럼 A씨가 승진을 하고도 자리를 옮기지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장훈, 이하 충북공동모금회)가 매년 벌이고 있는 차량지원사업이 해를 거듭할수록 신청자가 늘고 있어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충북공동모금회는 소외계층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사회복지현장의 효과적인 업무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차량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이에 따라 충북공동모금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이하 중앙회)는 지난 2003년 대당 3천500만원 상당의 이동목욕승합차량 3대를 지원한 것을 비롯, 지난 5월23일 30대의 승합차량을 지원하는 등 지금까지 총 90대의 승용차와 승합차, 이동목욕차량 등을 지원했다.또 지난 달 말까지 농어촌이동복지차량사업을 전개, 지난달 말까지 신청한 64개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이 중 승합차량 10대와 승용차량 4대 등 총 14대를 다음 달 말께 지원할 예정이다. 그런데 매년 충북공동모금회와 중앙회가 지원하는 차량을 늘이고 있음에도 차량을 지원받기를 원하는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가 급증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처음 차량지원사업을 시작했던 지난 2003년에는 충북공동모금회가 3대의 차량을 지원하는데 7개 소에서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장기명)가 ‘9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청주시의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유공자를 추천받는다.청주시내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 종사자나 관련 학계 인사, 자원봉사자, 기타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유공자 추천은 오는 21일까지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 도착 분까지 접수 마감할 예정이다.시상분야는 감사패 3명과 청주시장 표창 및 청주시의회 의장 표창, 대한노인회연합회장 표창 각 5명씩,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 10명 등이다.유공자를 추천하려면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홈페이지(www.cjsw.or.kr)에서 붙임자료와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하고 공적조서는 조사자 실인과 추천관인을 날인해 공문을 첨부한 뒤 우편발송하거나 이메일(cjsw2007@hanmail.net)로 전송하면 된다./ 김규철 기자
지난 5월 세계 최고의 대학인 미국 하바드대학교에 당당히 합격한 권보경(20) 씨.권 씨는 대성초 5학년이었던 지난 2001년 이모가 살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얼바인으로 유학을 떠난 것이 미국과 첫 인연을 맺는 계기가 됐다.영어를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떠난 미국 생활은 어린 권 씨에게는 생소하고 답답하기도 했지만 이국땅에서 받은 설움은 지금의 하바드대학 합격이라는 성과를 일궈냈다. 우리나라 주입식 교육을 하는 것과는 달리 미국은 토론식·실습식 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어 수학문제를 풀 때도 일일이 증명하면서 공부하고 있다.그런데 이런 수업 방식에 익숙하지 않고 영어도 어눌해 교실에서 친구들이 나와 발표할 때 저는 숙제만 해가지고 자리에만 앉아 있어 학급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던 권씨는 “친구들이 저를 보고 키득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더 이상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지 않고 당당히 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에 공부를 하게 됐고 하루는 교실 앞에 나가 다른 친구들처럼 수학문제를 풀고 영어로 설명하자 더 이상 놀림감이 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권 씨는 “이 소식을 어머니께 메일로 전하자 한국에서부터 선물을 보내셨고 기쁨과
충북도가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를 각 기초지자체마다 확대 운영할 예정인 가운데 센터장에 대한 자격기준이 강화돼 보다 전문적인 운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충북도는 최근 아직까지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가 없는 청원, 영동, 증평, 진천, 음성 등 5개 군에 ‘2008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추가선정 지침’을 하달했다.이에 따라 각 지자체는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를 선정하고 운영주체를 결정할 예정이다.그러나 올해 선정지침은 이전에 지정된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보다 선정기준이 강화돼 결혼이민자와 그 가족들을 보살피는데 있어 더욱 전문성을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2006년 11월 여성가족부에서 하달했던 ‘2007년도 시·도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선정지침’의 ‘전담인력 기준’에 따르면 ‘계약직 형태로 임용, 상근해야 하며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능력을 갖춘 자, 상담사, 건강가정사, 사회복지사 등 관련분야 자격증 소지자로 임용’하도록 돼 있다.반면 올해 보건복지가족부에서 하달된 ‘결혼이민자가족 지원사업 안내’에는 ‘시·도 또는 시·군·구가 직영하는 경우 5급 이상 공무원, 운영을 위탁하는 경우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 중 실무경력 2년 이상인 자
청원군은 청정 친환경 쌀 대표 브랜드 중의 하나인 청원 ‘청개구리쌀’이 청와대에 납품돼 청원생명쌀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를 이뤄냈다.13일 청원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1일 청와대에 청개구리쌀 2.2톤을 납품한 것을 시작으로 연간 20여 톤씩 지속적으로 납품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청개구리쌀’의 청와대 납품은 청원군 강내면 탑연리의 청개구리쌀 정보화마을(152농가)이 자연 환경과 우리의 식탁을 지키겠다는 각오로 친환경 농법의 초창기인 1997년부터 맛좋은쌀연구회(회장 김상호)를 조직해 노력해온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청개구리쌀 정보화마을은 이번 청와대 납품을 계기로 전국 제일의 친환경 선도지역으로 인정받는 등 전국적 인지도와 브랜드 상승효과를 얻게 됐다. 청원 청개구리쌀 정보화마을에서는 친환경 무농약 청개구리쌀 외에도 저농약 미호골드미, 황토 밤, 고구마, 청결고추, 절임배추, 연꽃한과, 토종꿀 등을 생산하고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맛과 품질 그리고 친환경 농산품으로서의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이 마을은 지난 2004년 강내면 청개구리쌀 정보화마을 조성을 계기로 맛좋고 부가가치가 높은 농산물 재배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대청댐관리단은 13일 청원군 문의면 덕유리와 옥천군 옥천읍 수북리 대청호변 일원에서 열린 치어방류행사에서 쏘가리 1만 마리, 메기 2만7천 마리, 붕어 17만 마리, 동자개 2만3천 마리 등 총 23만 마리를 방류했다. 대청댐관리단은 수산자원보호령이 개정된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생태계 보전 및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관련된 어종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약 180만미의 치어를 방류해 왔는데 쏘가리, 동자개 등은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은 토착 어종이자 지역주민이 가장 선호하는 어종이어서 주민 소득증대 및 대청호 수중생태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행사에는 대청댐관리단 관계자와 대청호보전운동본부, 옥천네트워크 하천감시단 관계자, 지역어촌계 등이 동참했다.특히 행사를 마친 후 낚시객이 많이 찾는 지역에서 대청결운동과 쓰레기 다시 가져가기 운동을 전개해 환경보전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켰다./ 김규철 기자
충북경실련이 ‘8회 시민이 주는 정도(正道)대상’을 시상하기로 하고 시민들로부터 수상자에 대한 추천을 받고 있다.충북경실련이 제정해 시행하는 시민이 주는 정도대상은 국가와 사회의 주인이 ‘시민’ 이라는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자신의 자리에서 ‘올바르고 반듯 하게’ 살아가면서 경제정의, 시민권리 찾기, 대민봉사 등 ‘사회정의’를 몸소 실천하는 모범시민, 모범기업, 모범공무원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매년 실시돼 왔다.선정부문은 공직부문, 시민부문, 기업부문 등 3개 부문이며 대상 1명(또는 1개사), 정도상 1명(또는 1개사)를 각각 선정할 예정이다. 추천대상은 공직부문의 경우 공·사에서 타의 모범이 되며 행정개혁, 민·관 협력 및 대민 봉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일하는 개인 또는 부서, 각종 행정에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업무개발과 추진으로 지방자치에 기여한 개인 또는 부서, 주민의 권리찾아주기, 제도 및 정책개선, 예산절감 등의 업적이 뚜렷한 개인이나 부서로 한다.공직부문은 가급적 6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을 우선적으로 추천·발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부서의 공적이 뚜렷한 경우 단체수상자로 선정한다.또 시민부문은 지역사회 내에서 자발적 주민운동을 조직하여 주민권리 찾기,
사회복지법인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 부설 청주지역아동센터는 14일 어린이 독도지킴이 출범식을 갖는다.어린이들에게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교육을 통해 나라사랑의 마음을 갖도록 하고 독도가 우리 땅 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는 ‘어린이 독도지킴이 출범식’에서는 1천여명의 어린이들이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는 내용의 피켓과 현수막,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독도관련 작품 등을 갖고 시가행진을 벌일 예정이다.또 독도지킴이 선서식, 편지전달식, 독도사랑 자작시 낭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독도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어린이 독도출범식은 청주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청주시내의 40여개 지역아동센터 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장기명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독도의 주인은 우리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라며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어린이들도 독도 수호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규철기자 qc2580@empas.com
수도권과밀반대충북협의회가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상생도약을 위한 지역발전정책 기본구상과 전략에 대해 긴급 모임을 갖고 정파와 지역을 초월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13일 청주시내 모 식당에서 열린 이날 회동에는 이대원 충북도의회 의장, 고용길 충북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장(청주시의회 의장), 이범석 충청북도 균형정책과장, 김충제 충북시장군수협의회(청주시 기획행정국장) 등 정·관계 인사들과 이수희 충북개발연구원장, 원광희 충북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등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또 강태재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 박영순 청주향교 전교 등 도내 각 분야의 대표자들도 참석해 의견을 나누었다.이 자리에서 이범석 충청북도 균형정책과장은 “충북도와 충북개발연구원 테크노파크로 구성된 TF팀에서는 다음 달 초·중순경 균형위원장을 초대해 세미나를 개최하고 5개시도 협의체 구성을 협의하고 있으며 내륙지원 특별법 법안 제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두영 충북경실련 사무처장은 “정부가 제시한 정책엔 수도권과밀 집중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다”며 “5+2 광역경제권은 수도권을 다른 권
한국도로공사(사장 류철호)는 12일 한국전쟁 참전 16개국 중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에티오피아, 태국, 콜롬비아 등 5개국에 고속도로 관련 기술 전수를 위한 연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해당국 도로관련 공무원 9명이 초청된 가운데 실시되고 있는 이번 연수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데 우리나라의 도로정책과 교통관리, 교량, 포장관리 등에 대한 강의와 고속도로 교통정보센터·인천대교 건설현장 방문도 함께 이루어진다.또 이 기간 중 민속촌과 인사동, 청계천 등 우리 고유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며, 각국의 6.25참전 기념비도 참배한다.도공의 이번 연수는 건국 6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가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베푸는 나라로 발전한 것처럼, 창립 40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는 한국도로공사도 국내 최고는 물론 세계일류의 도로전문기업을 발돋움한데 따라 실시하게 된 것으로 해외사업 확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그동안 축적한 고속도로 건설과 유지관리 분야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난 2005년 해외사업에 착수, 현재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 7명의 인력을 파견해 교류와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사업 발굴
신체적·정신적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노인들을 돕기 위해 새로운 유망직종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요양보호사가 자격 취득자가 급증하면서 골칫거리로 전락하고 있다.정부는 지난달부터 65세 이상의 노인이나 65세 미만이라도 노인성 질병을 가진 주민 등 일상생활을 혼자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 등에게 요양시설 이용 및 수발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급여를 제공하는 사회보험 제도인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시행하고 있다.정부는 이를 위해 이 제도 시행 전인 지난 2월부터 요양보호사교육기관에서 노인요양보호사 양성교육을 실시해 시민들이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허용했으며 요양보호사 교육기관들은 수강생 모집을 위해 홍보에 나섰다.이에 따라 요양보호사는 사회복지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안정적이고 미래가 보장되는 직업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많은 시민들이 이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교육기관에 몰려들었다.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한 인원은 1급 자격 취득자 4천991명, 2급 자격 취득자 39명 등 총 5천30명인 것으로 밝혀졌다.그런데 지난달부터 시행되고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신청한 주민 중 이달 1일까지 1등급 2천70명, 2등급 1천503명, 3등급
공군 제17전투비행단(단장 윤우 준장, 이하 공군 17전비)은 10일 부대창설 30주년을 맞아 비행단 창설로 인해고향을 떠났던 주민들을 초청해 고향방문 행사를 개최했다.이 행사는 공군 17전비 창설로 인해 정든 고향을 떠나야 했던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가까이에 살면서도 드나들기 어려웠던 고향 방문의 염원을 풀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부대를 방문한 이주민들은 고향 뒷산인 매봉산의 이름을 딴 매봉회 회원 113명으로, 가족단위로 부대를 방문해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부대장인 윤우 준장을 비롯, 참모들의 따뜻한 환영 속에 부대에 도착한 이주민들은 항공기 전시장에서 부대장의 환영인사와 함께 간단한 부대소개 브리핑을 받았으며 F4-E 항공기와 첨단 항공 무장 관람, 항공기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이 행사에서 공군 17전비는 이주민들이 어린 시절 자주 놀러 갔던 매봉산을 공개, 옛 추억을 상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는데 이주민들은 매봉산에서 자신들의 옛 고향을 내려다보며 영공방위의 핵심전력기지로 변모된 고향의 모습을 자랑스러워했다. 공군 17전비는 방문자 중 노인들에게는 가족사진 및 장수사진을 촬영해주기도 했다.매봉회 민병진 회장은 “10년 만
청원군이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일사천리봉사대가 시간이 지날수록 참여인원이 줄어들고 있는가 하면 농번기에도 농기계를 수리하기 위해 줄을 지어 기다리는 등 불편을 겪고 있어 보다 효율적인 운영이 요구되고 있다.청원군은 지난 2003년 8월 옥산초등학교 강당에서 첫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래 매년 9~11회에 걸쳐 각 읍·면사무소 광장과, 회의실 등에서 일사천리봉사대를 운영하고 있다.일사천리봉사대에서는 이·미용봉사, 장수사진 촬영, 전자제품 및 컴퓨터 수리, 자동차점검 및 수리, 농기계 수리, 지적민원처리, 의료봉사, 전기·가스점검 등 다양한 분양에 걸쳐 전개돼 평소 서비스 혜택을 받기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그러나 청원군이 지역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일사천리봉사대 활동은 횟수를 거듭할수록 참여주민의 수가 줄고 있으며 최근에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오전 11시 이후부터는 이곳을 찾는 주민이 거의 없어 형식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실제로 지난 2003년 개최된 일사천리봉사대 행사에 참여한 주민은 월평균 500여명이었으나 2004년에는 447명, 2005년 444명, 2006년 388명 등 점차
충북칭찬운동본부(회장 김영근)는 말복을 맞아 지역의 노인들을 초청해 ‘칭찬운동 효사랑어르신공경잔치’를 개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지난 8일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 해오름식당에서 마련된 이 행사에는 청주시 성화동, 개신동, 죽림동, 산남동, 분평동 등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노인 300여명이 초청됐다.이 단체 회원 30명은 손수 점심식사를 나르며 노인들에게 봉사를 펼쳤으며 이들로부터 식사를 대접받는 노인들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이 번져났다.이웃에 대한 봉사와 배려 등 칭찬을 받을 만한 사례를 발굴해 이를 널리 알리고 남을 칭찬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해 2월 12명의 발기인으로 활동을 시작한 충북칭찬운동본부는 타인들의 사례만 찾아내 알리는데 그치지 않고 자신들이 직접 칭찬받을 만한 활동을 전개해 모범이 되고 있다.특히 이 행사를 마련하면서 수백만원의 예산이 필요한 상황에서 외부의 도움이 일체 없이 운영위원들과 임원들의 자체적인 정성을 모아 준비함으로써 단합된 저력을 과시했다. 현재 30여명의 운영위원과 300여명의 초중고생 및 일반인 등으로 이뤄진 칭찬기자단이 활동을 벌이고 있는 충북칭찬운동본부는 지난해 8월에도 산남동, 미평동, 분평동, 장성동, 장암동
사회복지시설인 현양복지재단의 부랑인복지시설인 성덕원(원장 한상우)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지적장애인들에게 문화체험과 사회적응훈련을 실시했다.성덕원은 지난 8일 (주)한화L&C 부강공장(공장장 김동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 (주)한화L&C의 사회공헌자원봉사자들이 동행해 영화관람과 점심식사 및 간식을 제공하는 등 지적장애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시설 내에서만 생활해 외박은 물론 외부나들이의 기회조차 없었던 장애인들을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연고자가 전혀 없는 지적장애인들에게 1대1 결연을 통해 새로운 가족과 만나는 기회가 됐으며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응력을 키우는데도 도움을 줬다./ 김규철 기자
충북도내 각 기초지자체마다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설치되고 있는 국민체육센터와 종합운동장 등이 관련 법규의 미비로 인해 기초지자체의 예산만 낭비하고 있어 이에 대한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정부는 전 국민의 생활체육활성화를 통해 건강증진과 체력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기금 지원을 받아 전국의 각 기초지자체마다 국민체육센터와 종합운동장 그리고 종목별 경기장 등을 한 개씩 설치해주고 있다.충북도내에서도 청주시와 제천시, 충주시, 청원군, 보은군, 증평군 등에 수영장과 체력단련실 등을 갖춘 국민체육센터가 설치됐으며 영동군과 음성군에는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또 아직 국민체육센터를 보유하지 못한 옥천군과 진천군, 괴산군, 단양군 등은 점차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이렇게 지어진 체육시설은 국민체육진흥기금과, 교부세, 도비, 시·군비 등으로 설치되지만 운영 비용은 전액 기초지자체가 부담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실제로 문화관광부의 2008지방체육관리지침에는 지역 기본체육시설 확보를 통한 지방체육진흥과 지역간 균형발전도모, 각종 국내와 경기개최기반조성 및 우수선수 육성·저변확대 기여 등을 위해 국가균형
여름휴가와 방학 등으로 최대 피크를 맞아야 하는 여행업계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IMF 때와 마찬가지로 빈익빈 부익부현상이 심화되면서 수백만원대에 이르는 해외여행은 호황을 이루는 반면 대부분 비행기를 이용하던 제주여행은 배를 이용하는 사람이 느는 등 극심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최근에는 여행사와 항공사 모두 상담이 급감하면서 고심하고 있으며 일부 여행사에서는 감원을, 모여행사는 폐업을 고려하는 중이다.여행사들이 올해 들어 이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유류할증요금이 적용된 것도 한 원인으로 작용되고 있다.국내 항공사들은 성수기 제주행 항공권의 유류할증요금을 편당 1만5천400원씩 추가로 적용했는데 이로 인해 요즈음 제주행 편도 가격은 기본요금 8만1천900원과 유류할증요금, 공항세 총 10만1천300원이나 돼 여행객들이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외국의 경우에는 일본 등 100만원 선의 해외여행객은 급감한 반면 유럽 3개국 투어, 미국, 호주 등 300만원 이상의 고가해외여행상품은 여전히 호황을 누려 빈부격차를 드러냈다.청주시내 A여행사 관계자는 “여름휴가철이 가장 바쁜 시기여야 하는데 놀고 있다”며 “청주에서 가장 많이
지난달 31일 미국 뉴욕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082편 기내에서는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화장실로 가던 외국인 남성이 갑자기 복도에서 졸도를 한 것. 때마침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에 가던 김모(45·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씨는 스튜어디스의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다가가 응급조치를 하려고 했다.순간 이를 본 일부 승객들은 “환자를 함부로 건드리면 안돼요”라며 김씨의 행동을 자제시키려했다가 김 씨가 “응급처치교육을 수료했다”고 말하자 일순간 기내는 조용해졌고 결국 김 씨는 쓰러진 이 외국인에 대한 응급조치를 취해 의식이 돌아오게 하는데 성공했다.김 씨처럼 응급처치교육을 수료했어도 환자나 보호자의 동의가 없이 응급조치를 취했다가 다른 문제가 생기거나 심지어 사망에 이르는 경우 응급처치자는 책임을 지도록 돼 있었다.이에 따라 응급처치교육을 이수했어도 환자에게 허락을 받은 후 응급처치를 함으로써 1분 1초가 급한 환자를 더욱 위험한 상황에 빠뜨릴 수 있는 위험성이 내포하고 있었다.그런데 지난 5월23일 일반인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하다가 사망에 이르더라도 민사책임은 면제되고 형사 책임도 감면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
올해 2월 정부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을 도입하겠다고 밝히고 요양보호사를 노인요양시설 및 기관에서 의무적으로 채용하도록 했다.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요양보호사 자격취득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교육기관이 앞 다투어 생겨났으며 기존의 노인들을 보호하는 업무를 담당하던 케어복지사와 사회복지사는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하는 것이 붐처럼 일어났다.이처럼 많은 시민들의 관심 속에 지금까지 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도내 38개 교육기관에서 3천464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이 중에는 자신들이 요양보호를 받아야 하는 나이임에도 자격증을 취득한 노인들이 43명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져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그런데 노인들이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하려 했던 이유가 배우자 등 가족을 돌봐야 하는 경우 체계적인 케어를 하고자 하는 것과 아직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싶었던 마음 등인 것으로 알려져 마음 한 구석이 편하지 않게 하고 있다.지금부터 20~30년 전쯤에는 부모가 농사를 지으면서 고생 끝에 자식을 유명대학을 졸업시켜 좋은 직장에 취직하자 부모를 머슴이라고 무시했던 자식의 이야기가 ‘불효자식’이라는 이름으로 세간에 회자되곤 했던 기억이 난다.그
굿네이버스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김완진)은 지난달 21일부터 8월 8일까지 청주시내 초등학교의 급식지원 대상 아동50명을 대상으로 희망나눔 여름방학교실 ‘내가 꿈꾸는 세상’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참여 아동들에게 중식을 제공하고 학습지도, 특기교육, 현장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여 아동들에게 심신의 균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회가 됐다.8일 종강식을 끝으로 마무리 되는 이번 행사는 각종 특기교육과 문화체험, 그리고 캠프 등을 통해 참여아동들에게 자신감을 길러주는 장이 됐다./ 김규철 기자
곡물 수입국인 우리나라에서 미국으로 국내 최초로 찹쌀보리를 수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청원군 부용면의 (합)광복농산(대표 이광복)은 미국 법인인 해태마트와 찹쌀보리 200톤을 수출하기로 계약하고 7일 첫 선적분 8.1톤을 상차했다. 김재욱 청원군수를 비롯한 충북도청, 충북유통공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상차식에서 김재욱 청원군수는 “친환경농업의 메카인 청원군에 소재한 광복농산에서 국내 최초로 찹쌀보리를 수출하는 쾌거를 올리게 돼 기쁘다”며 그간 수출을 위해 노력한 광복농산 관계자를 격려했다. 한편 광복농산은 이번 첫 수출을 계기로 미국시장에서 찹쌀보리가 호평을 받을 경우 수출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광복농산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찹쌀보리 가격이 kg당 1천원인데 반해 수출가격은 1천100원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 김규철 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