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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모금회 차량지원사업 인기

올해 30대 지원 공고에 시설·기관·단체 118곳 신청

  • 웹출고시간2008.08.17 20:37: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가 도내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차량지원 사업이 해를 거듭할 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월 전달된 승합차량 30대.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장훈, 이하 충북공동모금회)가 매년 벌이고 있는 차량지원사업이 해를 거듭할수록 신청자가 늘고 있어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충북공동모금회는 소외계층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사회복지현장의 효과적인 업무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차량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공동모금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이하 중앙회)는 지난 2003년 대당 3천500만원 상당의 이동목욕승합차량 3대를 지원한 것을 비롯, 지난 5월23일 30대의 승합차량을 지원하는 등 지금까지 총 90대의 승용차와 승합차, 이동목욕차량 등을 지원했다.

또 지난 달 말까지 농어촌이동복지차량사업을 전개, 지난달 말까지 신청한 64개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이 중 승합차량 10대와 승용차량 4대 등 총 14대를 다음 달 말께 지원할 예정이다.

그런데 매년 충북공동모금회와 중앙회가 지원하는 차량을 늘이고 있음에도 차량을 지원받기를 원하는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가 급증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처음 차량지원사업을 시작했던 지난 2003년에는 충북공동모금회가 3대의 차량을 지원하는데 7개 소에서 신청을 했으나 중앙회와 충북공동모금회가 7대의 차량을 지원했던 2004년에는 34개 소가 신청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대의 차량이 지원됐던 2005년에는 45개 시설·기관·단체가, 24대를 지원했던 2006년에는 47개소가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총 25대의 차량을 지원한 지난해에는 무려 180개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에서 신청을 함으로써 2006년에 비해 3.8배나 증가함으로써 얼마나 큰 인기를 끌고 있는가를 증명했다.

올해에도 지난 2월 30대의 승합차량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충북공동모금회 홈페이지에 공고되자 이를 지원받기 위해 무려 118개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에서 무더기로 지원해 3.93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모 기관에서는 4번째로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 큰 기대를 하고 있음을 알게 하고 있다.

이처럼 공동모금회의 차량지원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각 지자체에서 기능보강사업비로 지원할 수 있는 차량지원이 단순한 차량을 구입해 지원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운전자 배치 등 부수적인 문제로 인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보이고 있다.

각 지자체마다 많은 수의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가 산재하면서 형평성의 문제가 제기되는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충북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차량지원을 원하는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가 많아 공정하게 심사를 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농어촌차량지원사업이어서 농어촌 지역에서 신청한 기관단체 시설을 대상으로 한다”며 “이번 농어촌차량지원사업의 경우 구비서류 적격여부 심사를 한 뒤 오는 20일 배분분과 실행위원회에서 심사위원단 구성해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벌이게 되며 최종 조정을 거쳐 다음 달 말까지 지원 대상을 결정 짓겠다.”고 밝혔다.


/ 김규철기자 qc2580@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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