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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로 노인 300여명 중식 제공

충북칭찬운동본부 말복 맞아 ‘효사랑 공경잔치’

  • 웹출고시간2008.08.10 20:09: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칭찬운동본부가 말복인 지난 8일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 해오름식당에서 지역 어르신 3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칭찬운동 효사랑 어르신 공경잔치를 개최해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했다.

ⓒ 김규철 기자
충북칭찬운동본부(회장 김영근)는 말복을 맞아 지역의 노인들을 초청해 ‘칭찬운동 효사랑어르신공경잔치’를 개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8일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 해오름식당에서 마련된 이 행사에는 청주시 성화동, 개신동, 죽림동, 산남동, 분평동 등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노인 300여명이 초청됐다.

이 단체 회원 30명은 손수 점심식사를 나르며 노인들에게 봉사를 펼쳤으며 이들로부터 식사를 대접받는 노인들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이 번져났다.

이웃에 대한 봉사와 배려 등 칭찬을 받을 만한 사례를 발굴해 이를 널리 알리고 남을 칭찬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해 2월 12명의 발기인으로 활동을 시작한 충북칭찬운동본부는 타인들의 사례만 찾아내 알리는데 그치지 않고 자신들이 직접 칭찬받을 만한 활동을 전개해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이 행사를 마련하면서 수백만원의 예산이 필요한 상황에서 외부의 도움이 일체 없이 운영위원들과 임원들의 자체적인 정성을 모아 준비함으로써 단합된 저력을 과시했다.

현재 30여명의 운영위원과 300여명의 초중고생 및 일반인 등으로 이뤄진 칭찬기자단이 활동을 벌이고 있는 충북칭찬운동본부는 지난해 8월에도 산남동, 미평동, 분평동, 장성동, 장암동 지역의 노인들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한 바 있다.

충북칭찬운동본부 김영근(46) 회장은 “충북칭찬운동본부가 활동을 벌이는 주목적은 칭찬문화를 확산하는 것”이라며 “칭찬기자단도 운영하지만 노인들을 공경하는 의미로 매년 이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식사를 대접받은 정진국(88·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할아버지는 “음식이 정갈하고 맛이 있어 마음에 든다”며 “이같은 행사를 마련해준 충북칭찬운동본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김규철기자 qc2580@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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