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에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자활후견기관, 의료급여 등 사회복지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충북도청 복지정책과(과장 김명희)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지난 4월부터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충북현양복지재단 성덕원(원장 한상우)을 방문해 화장실과 방 청소 등 몸으로 펼치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2개 팀으로 나눠 매월 1회씩 이곳을 방문해 봉사를 펼치고 있는데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과 관계된 업무를 맡고 있으면서도 실제로는 잘 느끼지 못해 이곳에 와서 봉사를 하면서 직접 체험하고 싶어 시작하게 된 것으로 알려져 언행일치(言行一致)와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이라는 고사성어를 깨닫게 하고 있다. 처음 이들 도청공무원들이 성덕원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사를 밝혔을 때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부랑인들은 물론 사회복지사 등 종사자들도 서먹한 느낌을 받았으나 이들이 몸을 아끼지 않고 봉사활동을 하는 것을 보면서 점차 마음의 벽이 허물어지고 있다. 21일 성덕원을 방문한 도 복지정책과 직원들도 아예 양말을 벗고 방바닥을 일일이 걸레질 하는가하면 화장실 구석구석과 복도 모서리까지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본부장 최기영)와 대전지사 직원 30여명이 지난 20일 충청지역본부 앞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해 최근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에 도움을 줬다. / 도공 충청지역본부
‘곱디 고왔던 젊은 시절 너무 가난했던 시절에 가정을 이루고 7남매를 기르신 헌신적인 희생에 청춘이 가는 줄도 모르고 세월은 덧없이 흘러 이제야 이런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청춘을 저희를 위해 희생하시고 정작 나의 행복 나의 편안함보다는 자식들을 위해서 하루하루를 보내셨으니 앞으로 남은 인생은 두분만의 행복을 위해서 서로를 위해서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부모님에게 쓴 편지를 사회자가 읽어 내려가는 동안 파뿌리가 된 머리와 밭고랑처럼 패인 주름살이 가득하지만 면사포와 드레스, 턱시도를 입은 부부는 손을 맞잡고 함께 입장한다. 하객들은 꽃가루를 뿌리며 이들의 결혼을 축하하고 결혼식을 마치기 직전 하객들이 신랑신부를 위해 단체로 인사를 올린다. 19일 청원노인복지회관에서는 반세기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온 노부부들을 위한 황혼결혼식이 열려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 이 결혼식에서는 52년 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살아 온 이범우(76·청원군 강내면 저산2리)·노복순(76·여) 부부와 56년 만에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게 된 김용덕(80·청원군 강외면 오송2리)·전영임(76·여) 부부, 약혼식은 했으나 가정
자원순환사회연대가 청주시의 비닐류 배출 실태 및 재활용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바람직한 재활용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19일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홍수열 자원순환연대 정책팀장은 ‘필름류 포장재 관리실태 및 개선방향-부산지역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발표에서 “부산지역 지자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현행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중 가장 시급하게 개선돼야할 과제로 필름류 포장재의 EPR 선정 재검토를 뽑을 만큼 시민들의 분리 배출참여율이 가장 낮다”이라며 “필름류 수거를 위한 전용봉투 지급 등 분리수거를 위한 노력과 충분한 기술력을 갖춘 업체의 선정·지원, 고형연료기준의 완화 등을 통한 재활용시장의 활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휘만 청주시 청소과장은 ‘청주시 비닐류 처리현황’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청주시는 2004년부터 필름포장재(EPR 비닐류)도 재활용 가능품으로 지정·분리수거하고 일괄매각계약을 통해 처리하고 있으나 최근 재활용가능품 판매가격의 하락으로 경영이 악화되자 비닐류가 함유된 경우 반입을 거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필름류 포장재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실제 재활용이 불가능한 비닐류가 다량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장훈, 이하 공동모금회)는 18일 청주시 서문동의 ‘쌈촌’음식점에서 착한가게 현판식을 실시했다. 지난달 도내 처음으로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토명’음식점을 착한가게 1호점으로 지정한데 이어 한달만에 열린 현판식에서 한장훈 공동모금회장은 “2호점 가입으로 인해 점차 착한가게 캠페인이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충북도내의 모든 업소가 착한가게로 이루어져 기부문화가 사회전반에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쌈촌의 김태성 대표는 “업체를 운영하면서 사회에 대한 환원사업의 방법을 찾던 중 착한가게라는 캠페인을 안내 받게 돼 2호점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더욱 뜻깊은 자리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게’란 중소규모의 자영업자가 매출액의 일정액을 사랑 나눔을 위해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사업으로 그동안 공동모금회중앙회 차원에서 진행해오다가 지난달부터 지역사업으로 전환돼 진행되고 있다.
저출산으로 앞으로 5년간 충북도내 초등학생수가 3만명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도내 초등학교 학생수용계획을 분석한 결과 내년 11만4천125명에 달하는 초등학생수는 2009년 10만8천97명이 줄어들고 2010년에는 10만2천64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11년에는 처음으로 도내 초등학생수가 10만명을 밑도는 9만6천168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2013년에는 8만376명으로 5년 사이에 3만명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초등학교 학급수도 2008년 3천974학급에서 2013년 3천181학급으로 약 800학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학교 학생수도 같은 기간에 8천명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6만2천167명에 달하던 도내 중학생수는 해마다 줄어 2009년 6만1천264명, 2011년 5만8천325명에 이어 2013년에는 5만4천143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급수도 2008년 1천888학급에서 2013년 1천709학급으로 약 180학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초중학생수가 감소할
연세의료원 노조는 14일 병원측과 실무교섭조차 벌이지 못한채 닷새째 파업을 이어갔다. 병원 관계자는 "지난 5일 동안 교섭한 결과 노사가 접점을 찾지 못해 각자 내부조율을 거친 뒤 실무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으나 아직까지 시간과 장소가 정해지지 않았다"며 "노사 양측의 파업 피로도가 누적돼 오늘은 노사협의가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평소에도 주말에는 응급수술 외엔 따로 수술일정을 잡지 않으며 오늘도 낮 12시 현재까지 암수술과 장기이식 등 수술 일정은 없다"고 말했다. 병상가동률은 전날 병원 마감시 45%였으나 이날 낮 12시 현재 43.9%로 떨어졌다고 병원측은 전했다. 신촌ㆍ영동ㆍ용인 세브란스, 광주 정신건강병원, 치과대학 부속병원 등 연세의료원 산하 병원 5곳은 임금ㆍ단체협상이 결렬돼 지난 10일부터 파업중이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지역의 한 교회에서 노인들을 위한 잔치를 마련해 모범이 되고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청주서부교회(담임목사 박종훈)는 12일 청주시 흥덕구 사직1동 내에 있는 경로당의 노인 100여명을 교회로 초청,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또 복음성가 가수인 임영숙 집사를 초청한 복음성가 공연과, 자체 워십무용단의 공연, 링을 이용한 마술공연 등 각종 공연을 펼쳐 노인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드렸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마타 무료로 급식을 제공하고 도시락을 배달해왔는데 이날은 사직1동의 5개 경로당에 다니는 노인들을 모두 초청해 한자리에 모여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마련해 행사에 참석한 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를 마련한 박종훈(43) 목사는 “교회가 주변에 계시는 어른들을 모시고 효에 대해 성도는 물론 학생과 청년들에게 모범이 되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며 “교회로서는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서부교회는 지난해부터 외국인 이주여성을 위한 한글학교를 주4회에 걸쳐 운영해오고 있는데 박 목사가 지난 2005년 한글학교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 5명의 자격증을 취득한 교사가 활동을 벌이
지난달 18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던 청주산업단지 내 ㈜정식품의 노사가 30일 임금·단체협상을 타결했다. 식품 노동조합(위원장 이영섭)은 파업을 벌이면서도 지속적인 노사교섭을 벌인 결과 기본급 대비 임금 2.3% 인상, 기술운전직 생산장려수당 월 18만원 지급, 인원 재배치 시 노조와 협의 등에 잠정 합의, 30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82%의 찬성으로 임단협안을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지난 18일부터 들어갔던 파업을 끝마치고 2일부터 정상 조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편 노조는 기본급 대비 9.6%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회사 측과 교섭을 벌였으나 결렬되자 지난 18일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환경부는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혈액과 소변에 함유된 유해물질 농도를 조사한다고 1일 밝혔다. 환경부는 국민의 유해물질 노출 수준을 평가하고 이를 환경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005년부터 3년 주기로 `국민 생체시료 중 유해물질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환경부는 혈액검사를 통해 납, 수은, 카드뮴, 망간 등 4개 종류의 중금속 농도를 측정하고 소변 속에 포함된 수은, 카드뮴의 농도 및 유해물질대사체(2-naphthol, cotinine) 2개 종류를 조사한다. 유해물질대사체 중 `2-naphthol‘은 경유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에 많이 포함된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PAHs.일부 발암물질)의 노출 정도를 알려주고 `cotinine‘은 간접 흡연의 정도를 보여준다. 특히 망간은 황사의 주요 함유물질이기 때문에 국민의 황사노출 수준과 이로 인한 건강 영향을 규명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환경부는 보고 있다. 환경부는 검사 대상자들에게 거주 환경과 실외 환경, 활동양상, 인구학적 특성 등 200여개 항목을 묻는 설문조사를 함께 실시해 유해물질 노출원과 노출경로, 성별ㆍ연령별ㆍ지역별 특성 등을 파악할 방침
한국도로공사 대전지사 신탄진영업소 직원들로 구성된 두루별이 봉사단 단원들이 25일 미혼모 위탁시설을 방문해 생활용품과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 도공 충청지역본부
청주YMCA가 청소년 멘토링의 일환으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멘토교육을 실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5일 충북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열린 이 교육에서는 본격적인 멘토링 활동을 하기에 앞서 멘토링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 자세와 역할, 자원봉사 마인드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멘토로서의 목표의식 및 사명감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청주YMCA가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수준 높은 과외지도를 해주기 위해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을 받아 충북대학교 교육개별연구소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멘토링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 교육에서는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이종연 교수의 ‘멘토링 프로그램의 목적과 효율성’, 충청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양승부 운영요원의 자원봉사 마인드 교육 등이 이뤄졌으며 수강생들에게 멘토임명장을 수여함으로써 사명감을 높이기도 했다. 청주YMCA는 지속적인 경기불황으로 경제적인 양극화가 갈수록 심해짐에 따라 계층간의 교육 격차도 심화되고 있고, 사교육비 지출 격차가 최고 8배 이상에 달하는 등 사교육 문제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은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
충청북도노인학대예방센터(소장 김상수, 이하 노인학대예방센터)에서는 지난 15일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WEAAD: World Elder Abuse Awareness Day)을 맞아 청주 중앙공원에서 이동상담을 실시했다. 노인학대예방센터는 이 행사에서 학대상담은 물론 시설입소·법률·이성교제·취업 등의 고민상담, 혈압·당뇨체크 등 의료서비스도 함께 진행됐으며 그림전시회와 사진전을 통해 노인학대의 7가지 유형을 소개하는 부대행사도 열려 노인에 대한 공경심을 기르는 기회도 마련했다. 한편 세계노인학대 인식의 날은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 수준 증진, 노인학대예방 대책마련 등을 위한 시민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세계노인학대방지망(INPEA)이 UN, WHO와 함께 지난해 6월15일 ‘감춰진 목소리’란 주제로 제1회 노인학대 인식의 날로 선포했으며 올해는 ‘앞으로 나아가기’란 주제로 행사가 개최됐다. 세계노인학대방지망(INPEA)은 국제 NGO기구로써, 노인학대예방을 위해 관련정보의 세계적 보급을 위해 활동하며, 2007년 현재 회원국으로 48개 국가가 등록되어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한국, 인도, 일본이 참여하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대전 녹색소비자연대는 농촌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금융관련 순회교육과 상담을 실시해 평소 금융업무에 대해 잘 모르고 지내온 농촌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청원자활후견기관과 연계해 지난 15일 청원군 남이면 복지회관에서 열린 ‘청원군민을 위한 금융교육 및 민원상담’에는 100여명의 청원군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대책, 금융분쟁사례 및 예방대책, 개인신용정보관리요령 및 금융거래시 유의사항 등 금융거래를 하는데 있어 주의해야 할 점과 보험업법에 의한 각종 민영보험, 특별법에 의한 풍수재보험, 농작물 보험상 보상내용 및 절차 안내 등 자연재해 관련보험 및 피해보상제도에 대한 안내 등에 대한 금융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져 금융에 대한 이해를 쉽게 했다. 또 금융, 법률, 신용회복 등으로 나눠 실시된 민원상담에서는 주민들이 평소 궁금하게 생각해왔던 각종 상담이 쏟아져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이 교육은 금융감독원이 새롭고 다양한 금융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금융거래형태도 고도화돼 상대적으로 금융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소지역 주민들에게 정확한 금융정보를 전달하고 합리적인 금융소비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전국 순회교
재단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충북노회유지재단(이하 예장 충북노회유지재단)이 내덕생활체육공원 및 노인복지회관 수탁운영자로 결정됐다. 예장 충북노회유지재단은 11일 청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내덕생활체육공원 및 노인복지회관 수탁적격심의위원회에서 재단법인 대한 구세군유지재단법인 충북지부, 재단법인 한국장로교복지재단 등과 경합을 벌여 수탁기관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에 따라 예장 충북노회유지재단은 12일부터 3년간 내덕생활체육공원 및 노인복지회관에 대한 운영을 하게 된다. 예장 충북노회유지재단은 채점결과 사업계획 평가항목 중 사업계획부분에서 많은 점수를 받는 등 총2천548점을 받았으며 대한 구세군유지재단법인 충북지부는 2천48점, 재단법인 한국장로교복지재단은 2천520점을 각각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청주시는 11명의 심의위원으로 구성된 내덕생활체육공원 및 노인복지회관 수탁적격심의위원회를 개최해 4시간여에 걸쳐 제안 설명과 수탁기관 응모기관으로부터 사업설명을 들었으며 채점을 통해 수탁기관을 최종결정했다.
(속보)=청주도시가스 대표이사가 청원군수를 만나 도시가스 공급에 대해 논의 했으나 형식적인 대화만 나눈 것으로 밝혀져 강내면 지역에 도시가스공급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7년 5월15·16일자 1면> 11일 청원군에 따르면 민충식 청주도시가스 대표이사가 오전 9시40분 청원군청을 방문해 30여분 동안 김재욱 청원군수와 면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민 대표이사는 김재욱 군수와 만난 자리에서 “강내면 지역에 오송과학산업단지 도시가스 배관공사가 끝나면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09년 오송지역의 가스배관과 연결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나 김 군수는 “강내면 지역에 이미 아파트가 입주됐거나 곧 입주할 예정이고 이미 인근지역까지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있는 만큼 강내면지역의 주민편의를 위해 내년에 공급돼야 된다”고 말해 서로간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충식 청주도시가스 대표이사가 오는 2009년에야 강내면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은 오송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해야 강내지역도 가능하다는 조건부 제시를 한 것이며 현재 이미 강내면 지역에 입주돼있는 아파트의 경우 LPG집단공급계약이 대부분
충북일보 임직원20여명이 10일 오전 9시부터 2시간동안 청원군 문의면 양성산에서 클린마운틴 캠페인인 자연보호 활동을 펼쳤다.
농아인들을 위한 체육대회가 열려 신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지난 9일 청주시 흥덕구 한벌초등학교에서는 10회 농아인체육대회가 개최됐다. 6.3 농아인의 날을 기념해 농아인의 복지증진과 권리회복 구현, 사회통합의식을 높이기 위해 열린 이 행사에서는 도내 각 지역을 대표해 출전한 500여명의 농아인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재미있는 경기를 하면서 연신 즐거운 표정을 나타냈다. 또 홍재형·오제세 국회의원과 남상우 청주시장, 김양희 충북도 복지여성국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이들을 위로 격려했다. 마우스 대 마우스, 신발멀리던지기, 땅따먹기, 이인삼각 등 일반 종목과 종이컵 나르기, 돼지몰이, 수박빨리먹기 등 노인종목 그리고 협회장과 이사들이 참가하는 400m 계주 등으로 나뉘어 치러진 이 대회는 농아인들의 친선도모와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 계기가 됐다.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회장 김영회)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1박2일간 괴산군 청천면의 충청북도자연학습원에서 청소년적십자(RCY) 단원과 지도교사 등 2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2회 충청북도 청소년적십자(RCY) 산악문화제’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행사 첫날인 9일 산악안전, 야영활동 및 장비 사용방법 교육, 매듭법 및 독도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10일에는 중고등학교 청소년적십자 단원은 등반대회를 갖고, 어린이적십자(초등학교)단원은 백일장 및 사생대회를 가졌다. 한편 산악문화제는 지난 95년부터 시작된 청소년적십자 야영 프로그램으로, 행사에 참가한 단원들은 청정한 자연속에서 올바른 산악문화 습득과 팀원간 협동심 등을 배우고 있다.
정부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시내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의 실내 공기질을 측정하기로 했다. 3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대중교통현황조사 요령‘을 일부 개정해 교통복지 지표와 차내 공기질 농도현황을 추가해 올해 말까지 조사한 뒤 내년초 측정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기존에 공항 등 대중 이용 시설물에 대한 실내 공기질을 측정한 적이 있지만 이동 수단인 시내버스 등을 대상으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건교부는 차내 공기질 농도 현황 조사를 위해 교통안전공단에 의뢰해 대중교통수단인 노선버스, 도시철도, 철도의 차내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현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같은 조치는 앞서 환경부가 지난 1월 도시철도는 평상시 이산화탄소 2천500ppm 이하, 미세먼지는 200㎍/㎥ 이하, 열차와 버스의 경우 평상시 이산화탄소 2천ppm 이하, 미세먼지는 150㎍/㎥ 이하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정한데 따른 것이다. 건교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대중교통 사업자 등에게 가이드라인을 자율 준수토록 권고한 뒤 이행이 부진한 것으로 판단되면 법 개정 등을 통해 강제 이행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버스나 지하철 내부의 냉난방…
충북도내 장애인재활시설의 각종 안전장비와 시설이 대폭 보강된다. 27일 도에 따르면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재활시설의 장비 등이 부족하거나 노후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 등의 위험이 있어 이번 추경예산에서 관련 시설과 장비 보강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 시행한다는 것이다. 먼저 충주시 호암동의 충북도 장애인종합복지관에는 장애인을 위한 기존 특장차가 노후해 운행 중 멈추거나 부품이 없어 수리를 하지 못하는 등으로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번에 도비 7천만원을 지원하고 운영법인(숭덕원) 자부담 5천만원으로 신규 특장차 1대를 구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 복지관의 기존 콘크리트 진입로가 파손돼 장애인들 휠체어 이동시 사고우려가 있어 도비 2천5백만원, 시비 2천5백만원을 들여 도로포장을 새로 하기로 했다. 또 청주시 사천동에 있는 곰두리(장애인)체육관의 경우 수영장이 있어 하루 4백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나 천정이 부식돼 내려앉았고 바닥이 갈라져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검사됐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도는 도비 3억원과 분권교부세 1억원 등 4억원으로 수영장 천정과 바닥 보수공사를 하기로 했다. 한편 청주시…
충북도내로 오는 관광객의 수에 비해 청주시의 관광객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관광지 개발과 홍보가 절실하다. 한국문화연구원에서 분석한 관광지식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충청북도 내로 관광을 온 관광객은 3천421만여명이고 지난해는 3천312만여명으로 3.2%가 감소했으며 청주시의 경우는 지난 2005년 229만여명에서 지난해에는 무려 32%가 감소된 156만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4분기에 도내로 관광을 온 관광객 수는 지난 2005년 448만여명이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7.8%가 증가한 532만여명, 올해는 10.7%가 늘어난 589만여명의 관광객이 도내 관광지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청주시는 지난 2005년 1/4분기 관광객 수가 26만2천여명이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8.7% 감소한 23만9천여명이고 올해에는 5.5% 하락한 22만6천여명으로 나타나 충북의 수구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관광 환경 조성이나 홍보에는 미흡한 것임을 증명했다. 도내 지역에서 관광객이 늘어난 제천‧충주 등은 중앙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개통된데 이어 중부내륙고속도로까지 지난 2004년 개통돼 수도권과 왕래하는 시간이…
충북도내 지구대의 협소한 시설로 인해 경찰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설 확충과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경찰은 지난 2003년 지구대 제도 시행에 따라 2~3개의 파출소가 하나의 지구대로 통합되면서 근무인원은 늘어난 반면, 4년이 지난 지금까지 기존의 파출소 건물을 간단한 개,보수 작업만을 한 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지구대는 대부분 2층 건물로 1층은 민원 및 치안 업무를 위한 사무실, 2층은 직원들의 탈의실 및 휴게실로 사용하고 있지만, 한 지구대에 근무하는 직원 평균 40여명이 쓰기에는 턱없이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송정지구대의 경우 45명의 직원이 3교대로 근무, 같은시간에 1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지구대 뒤 쪽에 임시로 마련된 가설건축물을 탈의실로 사용하고 있다. 모 지구대 소속 A모(41)경사는 “직원들이 근무교대를 할 때면 지구대 안이 사람들로 가득 차 서있기 조차 힘이 든다”고 말했다. 지구대 관계자는 “지구대 건물이 15여명의 직원들이 사용하기에 좁고, 불편해 임시방편으로 시청의 허가를 받아 가설건축물을 지원해 탈의실, 숙직실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공사를 시작해 다음달 하복대 변전소 부지로…
한국복지재단 충북지부 후원회(회장 한상길)가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나눔 행사를 개최해 ‘기부’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했다. ‘함께하는 삶, 아름다운 5월’을 주제로 지난 18일 청주시 상당구 궁전부페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한대수 한나라당 충북도당 위원장과 안혜자 청주시의원 등 600여명의 후원자와 시민들이 동참했으며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성금과 성품을 기부하고 식사를 나누며 사랑을 나누었다. 이 행사에는 특히 행사 첫해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온 가수 임병수 씨가 특별출연해 ‘아이스크림사랑’, ‘약속’ 등 자신의 히트곡을 불러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으며 사회복지법인 현양원의 어린이들이 핸드 벨 연주를 펼쳐 감동을 선사했다. 또 한국복지재단 관계자들은 ‘마음만 있으면 나눌 수 있습니다’, ‘나눔,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결코 아닙니다’라고 적힌 어깨띠를 착용해 나눔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으며, 장소를 제공한 궁전부페(대표 정명관․48) 측도 1만2천원 상당의 뷔페를 5천원에 제공해 나눔행사에 동참했다. 이 행사에서 한상길 한국복지재단 충북지부후원회장은 “사랑은 나누면 나눌수록 좋은 것”이라며 “진정한 행복
학생들의 교복 가격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아줌마의 파워를 보여준 사례가 있어 다른 학부모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학부모 7명으로 구성된 ‘청주여자중학교 교복 공동구매 위원회‘는 교복의 과도한 거품 값에서 벗어나기 위해 2개월 간 노력 끝에 신입생 200여명의 하복을 공동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학교 홈페이지의 교복공동구매 입찰 공고를 통해 참석한 23개의 교복업체 가운데 학부모 위원회 7명·학생 대의원 6명과 함께 옷의 품질을 평가한 뒤 그에 대한 최저가격을 따져 A업체를 입찰했다. 청주여중의 지난해 하복 교복은 9만원이었으나 공동구매 결과 올해 하복은 4만9천원으로 기존 가격의 54%정도였다. 연경애 청주여중 교복 공동구매 위원장(53)은 딸의 입학식에서 학생들이 서로 다른 색깔의 스커트를 입은 것을 보고 메이커 구분 없이 같은 색의 교복을 좋은 품질에 저렴한 가격으로 입는 것이 좋다 생각해 이 위원회를 만들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연씨는 ‘교육감을 만나겠다‘,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등 수많은 협박에 시달리게 됐다. 이에 대해 연씨는 "교복 공동구매를 통해 아이들에게 메이커 제품만이 좋은 것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