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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비닐류 배출 실태 및 재활용활성화 방안 발표

19일 자원순환사회연대 2007 1차 자원순환포럼에서

  • 웹출고시간2007.07.19 18:58: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자원순환사회연대가 청주시의 비닐류 배출 실태 및 재활용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바람직한 재활용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19일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홍수열 자원순환연대 정책팀장은 ‘필름류 포장재 관리실태 및 개선방향-부산지역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발표에서 “부산지역 지자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현행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중 가장 시급하게 개선돼야할 과제로 필름류 포장재의 EPR 선정 재검토를 뽑을 만큼 시민들의 분리 배출참여율이 가장 낮다”이라며 “필름류 수거를 위한 전용봉투 지급 등 분리수거를 위한 노력과 충분한 기술력을 갖춘 업체의 선정·지원, 고형연료기준의 완화 등을 통한 재활용시장의 활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휘만 청주시 청소과장은 ‘청주시 비닐류 처리현황’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청주시는 2004년부터 필름포장재(EPR 비닐류)도 재활용 가능품으로 지정·분리수거하고 일괄매각계약을 통해 처리하고 있으나 최근 재활용가능품 판매가격의 하락으로 경영이 악화되자 비닐류가 함유된 경우 반입을 거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필름류 포장재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실제 재활용이 불가능한 비닐류가 다량 배출돼 일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분리배출을 기피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로 재활용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2008년말 휴암동 소각장 부지에 재활용선별시설이 설치되면 시에서 이시설을 운용하게 됨에 따라 필름류 포장재의 안정적인 처리를 기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대호 (사)실업극복연대 사회적기업 팀장은 ‘청주시 비닐류 배출실태 조사결과 발표 및 제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청주시의 재활용전용봉투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일반주택에서는 일반재활용품과 혼합 배출되고 있고 음식물의 혼입도 아파트보다 많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필름류 분리배출을 위한 시민홍보가 강화돼야 하며 인센티브제공 등 동별 평가를 통한 주민의 자발적인 노력을 유도하고 시는 민-관협의기구를 상설화해 필름류 재활용제품을 우선구매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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