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을 더 강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승패도 반드시 챙기겠다."2008 동아시아연맹(EAFF)컵(17~23일.중국 충칭) 축구대회 출격을 눈앞에 둔 허정무 대표팀 감독이 국내파 위주로 팀을 꾸린 뒤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허 감독은 13일 중국으로 출국하기 하루 전날인 12일 오전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국내 마지막 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동아시아연맹컵 대회를 통해 우리가 얼마나 더 강해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하지만 승패도 무시할 수는 없다"면서 "두 가지를 모두 잡고 싶다"고 밝혔다. 해외파들이 빠져 국내파 위주로 팀을 구성한 허 감독은 이어 "해외파 선수들에게 의존해서는 대표팀의 발전은 불가능하다"면서 "국내파들이 2진이라 해도 함께 강해져야 대표팀 전체가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격 패턴에 대해서는 "박주영을 원톱으로 쓰기에는 상대 팀이 이를 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새로 합류한 고기구와 이근호가 제 역할 해 줄 것으로 믿는다. 미숙한 점이 있지만 점차 나아질 것이다. 다양한 공격 카드를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허 감독은 그러나 태극전사들의 볼 처리 미숙과 골 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뮌헨참사 50주년을 맞아 펼친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완패를 당했다. 박지성(27.맨유)은 후반전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끝난 맨시티와 2007-200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6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24분과 전반 45분에 맨시티의 다리우스 바셀과 벤자니 음와루와리에게 연속골을 내준 뒤 후반 인저리 타임에 마이클 캐릭이 한골을 따라갔지만 1-2로 패했다. 박지성은 후반 19분 루이스 나니와 교체출전한 뒤 왼쪽 날개로 뛰면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으면서 한 차례 중거리포를 날렸지만 아쉽게 골맛을 보지는 못했다. 맨유(승점 58)는 '맨체스터 더비' 패배로 최근 정규리그 5경기 연속무패 행진(4승1무)을 마감하면서 선두 아스널(승점 60)을 잡는 데 실패했다. 지난 1958년 2월6일 뮌헨 공항에서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맨유 선수 8명이 숨졌던 참사가 일어난지 50주년을 추모하며 열린 이날 경기에서 맨유 선수들은 당시 유니폼을 입고 관중과 함께 묵념을 벌인 뒤 킥오프에 들어갔다. 하지만 홈 팬들의 열광에도 불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동국(29.미들즈브러)이 16일 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끝내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동국은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리버사이드 경기장에서 끝난 2007-20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과 26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2분 브라질 출신 골잡이 아폰소 알베스와 교체됐다. 이동국은 지난 달 26일 리그2(4부) 하위팀 맨스필드 타운FC와 FA컵 4라운드(32강전) 원정경기에 이어 시즌 5번째 선발 출전해 5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동국은 중앙과 최전방을 오가며 나름대로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볼을 터치할 기회는 많지 않았고 슈팅은 한차례도 없었다. 전반 36분 미들즈브러 동료 스튜어트 다우닝이 상대 팀 오른쪽 진영으로 찔러 준 패스를 향해 열심히 뛰었으나 상대 수비수가 먼저 걷어냈고 후반 2분에는 다우닝의 코너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머리를 갖다댔으나 한발 늦었다. 이동국은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새로운 경쟁자 아폰소 알베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나면서 앞으로 힘든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미들즈브러는 전반 11분 이동국의 헤딩 패스를 받은 게리 오닐이 절묘한 스루패스를 찔러…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첫 단추를 잘 꿴 허정무호가 9일 재소집된다.지난 6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첫경기를 4-0 대승으로 장식한 축구대표팀이 9일 밤 9시30분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다시 모인다. 시즌이 한창인 해외파들을 제외한, 국내 선수들만 소집되는 이번 훈련은 오는 17일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2008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서다.동아시아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월드컵 3차 예선에서 한국과 한 조로 편성된 북한 및 중국, 일본 등 4개국이 자웅을 겨루는 대회다. 아시아 최강이라는 자존심이 걸려있는 대회지만, 허정무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성적에 신경쓰지 않을 것”임을 공언했다. 국내파들의 기량을 끌어올리고 조직력을 다지는 기회로 만들겠다는 각오.특히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설기현(풀럼), 그리고 잉글랜드 챔피언십에 입성한 김두현(웨스트 브로미치) 등 해외파들이 합류했던 투르크메니스탄전과 해외파가 빠진 칠레전(1월30일)의 차이를 두 눈으로 확인한 만큼, 마음이 급하다.“경기 내용면에서 박지성, 설기현, 이영표가 가세해 팀의 중심을 잡아줬다”며 해외파 활약
허정무호가 통쾌한 설 축포를 네 발이나 쏘아올리며 7회 연속 월드컵축구 본선 진출을 향해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1차전에서 중앙아시아 복병 투르크메니스탄을 맞아 전.후반 곽태휘와 설기현(2골), 박지성의 연속골에 힘입어 4-0으로 대승했다. 남아공 월드컵 본선 무대를 향한 대장정의 서막을 기분좋게 열어젖힌 한 판이었다. 허정무 감독은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자신에게 2-3 패배를 안긴 투르크메니스탄에 깨끗한 설욕전을 펼쳤다. 전반 43분 선제골을 안긴 수비수 곽태휘는 지난해 7월18일 인도네시아전 전반 34분 김정우의 골 이후 무려 549분 간이나 무득점에 그친 대표팀의 골 가뭄을 해소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8위 투르크메니스탄은 거칠고 투박할뿐 프리미어리거 3인방이 합류한 태극호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허정무 감독은 박주영을 전방에 깊숙이 놓고 좌우에 염기훈, 설기현을 꽂은 다음 박지성에게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겨 전체 공격을 조율하게 했다. 김남일, 조용형이 중원에서 뒤를 받쳤고 포백(4-back)에 이영
"반쯤 예상했었다. 충분히 이해하고 전적으로 존중한다."'종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 탈락한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33.LA 갤럭시)이 자신을 대표팀에서 제외한 파비오 카펠로 감독의 결정에 관해 입을 열었다. 베컴은 6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다는 건 실망스러운 일임에 틀림없다"며 "그러리라 반쯤 예상했었다. 왜냐하면 카펠로 감독이 어떤 걸 좋아하는 사령탑인지 잘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카펠로 감독은 준비돼 있는 선수를 좋아한다. 프리미어리그에는 지난 두 달간 15경기쯤 뛴 선수들이 많은데 난 12월 이후 한 번도 실전을 하지 못했다. 감독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하고 이해한다"고 했다. 베컴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뛰던 시절에도 당시 카펠로 감독에 의해 한동안 주전에서 제외된 적이 있다. 베컴은 "그동안 아스날과 함께 하면서 시에라리온과 브라질에 다녀온 나흘을 빼면 한 달간 정말 열심히 훈련했었다"며 대표팀 탈락을 아쉬워했다. 베컴은 7일 오전 영국 런던 뉴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와 스위스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 100회 출전 기록을 달성하려 했지만 대표팀에 선발되지…
"내가 가진 100%를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골을 넣는 것이 공격수의 능력이다" 박주영(FC서울)"골 찬스를 만들어 내겠다" 설기현(풀럼)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대장정을 떠나는 '공격수 3인방'의 각오가 비장하기까지 하다.6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의 관건은 4경기 연속 이어져 온 골침묵을 깨는 것이다. 승점 3점을 챙기기 위한 필수조건인 득점을 위해 올림픽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박주영(23)과 프리미어리거 박지성(27) 설기현(29)이 나선다.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설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에 박주영을, 좌우 날개에 박지성,설기현을 세우는 스리톱으로, 투르크메니스탄 골문을 공략할 계획이다.스리톱의 한 자리씩을 차지할 전망이지만 정해진 자리는 없다. 허정무 감독은 박지성을 윙포워드로 출격시킬 계획이지만, 상황에 따라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할 수도 있다. 측면 돌파능력에 무게를 실어야 할 경우에는 윙으로, 공간침투력과 게임조율 능력이 요구될 때는 공격형 미들로 자리를 이동시킬 생각이다. 박지성 역시 "포지션은
" 국민들에게 한국축구대표팀의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산소탱크' 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악재가 잇따르고 있는 '허정무호'를 구하기 위해 입국했다. 박지성은 오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예선 투르크메니스탄전 출전을 위해 4일 오후 5시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검정색 모자를 돌려써 멋쟁이 다운 모습으로 입국장에 들어선 박지성은 공항을 메우고 있는 환영인파에 밝은 미소를 보이며 "오랜만의 대표팀 경기인만큼 최선을 다해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는 등 굳은 의지를 다졌다. 지난 30일 열린 칠레와의 친선전에서 0-1로 패하는 등, 골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축구대표팀이기에 허정무 감독은 고민이 많다. 최근 특히 대표팀의 공격수들에게 수난이 잇따르고 있다. 정조국(FC 서울)이 지난 30일 열린 칠레전에서 부상 당해 대표팀에서 이탈했고, 이를 대체해 들어온 조재진(시미즈)마저 장염을 앓는등 허정무 감독은 투르크메니스탄 공격진 기용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 파주 NFC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허정무 감독은 "해외파 합류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박지성에 대해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동국(29.미들즈브러)이 후반 교체 투입돼 20여 분을 뛰었다. 이동국은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홈 구장인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끝난 2007-20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다 후반 26분 리 캐터몰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동국은 최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끝내 공격포인트 없이 물러났다. 후반 40분 아크 정면에서 날린 왼발 터닝슛은 수비 맞고 코너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14분 뉴캐슬의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 가던 미들즈브러는 이동국이 투입된 이후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결국 1-1 무승부를 이끌어 냈다.후반 42분 훌리오 아르카의 크로스를 로버트 후스가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골문에 꽂아 넣어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과 이영표(31.토트넘)의 맞대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맨유와 토트넘은 1-1로 비겼고 아스널은 맨유가 주춤한 틈을 타고 프리미어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7-200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불가리아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선제골로 승리를 눈앞에 뒀다 종료 직전 카를로스 테베스에게 동점골을 내줘 맨유와 1-1로 비겼다. 박지성은 대기명단(5명)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대표팀 합류를 위한 박지성의 한국행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웨인 루니와 테베스를 투톱으로 내고 좌우 측면엔 라이언 긱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포진시켰다. 이영표는 교체 멤버로 벤치에 앉았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토트넘은 800만파운드(150억원)를 주고 데려온 스코틀랜드 출신 풀백 앨런 휴턴을 오른쪽 측면에 선발로 내보냈고 이영표 자리에는 오른쪽에 있던 파스칼 심봉다를 옮겨 배치했다. 이영표로선 앞으로 험난한 주전 경쟁을 예고한 대목이다. 토트넘은 FA컵에서 역전패했던 맨유에 짜릿한 설욕전을 펼칠…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과 이영표(31.토트넘)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네 번째 '우정의 대결'을 펼치고 사이좋게 허정무호 탑승을 위해 귀국한다. 맨유와 토트넘은 2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홈 구장인 화이트하트레인에서 2007-200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국내 팬들의 관심은 당연히 박지성과 이영표의 잉글랜드 무대 네 번째 맞대결 성사 여부에 쏠리고 있다. 지난해 2월5일 마지막으로 같은 그라운드에 섰던 박지성과 이영표는 이후 박지성의 부상 여파 등으로 네 번째 대결이 계속 미뤄졌고, 지난달 FA컵 32강전을 통해 맞대결이 예상됐지만 박지성이 결장하면서 또 한차례 무산됐다. 하지만 이번에도 박지성과 이영표가 펼치는 '태극전사 대결'을 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박지성은 지난달 31일 치러진 포츠머스와 프리미어리그 24차전 홈 경기에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출전, 부상 복귀 이후 첫 90분 풀 타임을 뛰면서 팀의 2-0 승리를 지켜봤다. 지난달 20일 자신의 통산 50번째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했던 박지성은 28일 FA컵에 결장한 뒤 31일에 90분을 소화한 터라 선발 로테이션에 따라 쉬거나 교체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온 '산소 탱크'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부상을 이겨내고 복귀한 이후 처음 90분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박지성은 3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에서 열린 2007-2008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포츠머스와 홈 경기에 4-4-2 전형의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교체되지 않고 끝까지 뛰었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반 10분과 13분 순식간에 두 골을 혼자 몰아넣은 데 힘입어 포츠머스를 2-0으로 완파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19골로 득점 순위 단독 1위를 질주했다. 18승3무3패(승점 57)가 된 맨유는 아스널(승점 57)과 같아졌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하루 만에 리그 선두를 되찾았다.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지난 연말 9개월만에 돌아온 박지성은 FA컵을 포함해 5경기째에 처음 풀타임을 뛰었다. 선발로는 네 번째 출전.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노장 라이언 긱스를 대기 명단에도 빼 쉬게 하고 박지성과 루이스 나니를 양쪽 날개로 동시에 배치했다. 투톱에는 호날두와 웨인 루니가 나왔고 폴 스콜스와 마이클 캐릭이 중원 중앙을 맡았다. 박지성은 슈팅도
화끈하고 조직적인 공격축구를 기대했던 축구팬들에게 허정무호의 첫 시험무대는 실망 그 자체였다. 7년 만에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은 허정무 감독이 이끈 태극전사들은 30일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칠레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특별한 색깔을 보여주지 못한 채 후반 9분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무릎을 꿇었다.오랜 만에 스리백을 활용한 3-5-2전술로 전반전을 맞은 대표팀의 초반 경기력은 답답할 만큼 손발이 맞지 않았다. 허 감독은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곽태휘(전남)와 조용형(성남)을 스리백 라인에 투입했다. 왼쪽 수비수로 나선 조성환(포항) 역시 두차례 A매치를 겪어본 선수라 파격적인 실험이 아닐 수 없었다. 좌우 미드필더에 활동력이 뛰어난 김치우(전남)와 조원희(수원)를 배치한 허 감독은 역시 A매치에 처음 나선 황지수를 '베테랑' 김남일(수원)과 함께 더블 볼란테로 세우고 테크니션 이관우(수원)에게 중원 사령관 역할을 맡겼다. 결론적으로 한국은 경기 초반 칠레의 중원 압박 속에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고 답답한 롱 패스와 뻔히 읽히는 정직한 침투 패스로 제대로 된 슈팅 기회를 만들지도 못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하고 말았다. 최경식 축구협회…
2006년 프로축구 K-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김두현(26.성남 일화)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챔피언십)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BA.이하 웨스트브롬)에 입단한다.김두현의 소속팀 성남은 현재 허정무호에 탑승해 경기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 훈련을 하고 있는 김두현이 웨스트브롬과 입단 계약을 체결해 29일 현지로 출국했다고 밝혔다.김두현은 웨스트브롬 구단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고 취업허가서(워크퍼밋)를 받는대로 공식 입단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웨스트브롬은 이번 시즌 15승6무7패(승점 35)로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어 다음 2008-2009년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할 것으로 예상되는 팀이다. 김두현이 웨스트브롬 소속으로 1부리그에 진출하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설기현(풀럼), 이동국(미들즈브러)에 이어 다섯 번째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태극전사가 된다.김두현은 지난 연말 영국으로 건너가 웨스트브롬, 더비카운티 등 몇몇 구단에서 테스트를 받고 돌아왔다.그동안 취업허가서 문제가 쉽게 풀리지 않아 '종가무대' 진출이 늦어졌지만 잉글랜드 축구 겨울 이적시장 마감일(31일
이영표(31.토트넘)와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맞대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영표는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에서 끝난 2007-2008 잉글랜드 FA컵축구 4라운드(32강)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의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 후반 14분까지 59분 간 뛰었다.그러나 박지성이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결장해 이영표와 박지성의 잉글랜드 진출 이후 네 번째 맞대결은 불발했다. 맨유는 토트넘에 3-1 역전승을 거두고 FA컵 16강에 진출했다. 이영표는 원래 포지션인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맨유 왼쪽 공격을 맡은 베테랑 라이언 긱스와 자주 오버래핑을 시도하는 파트리스 에브라를 막는데 주력했다. 토트넘 왼쪽 풀백에는 제이미 오하라가 나왔다. 맨유는 긱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좌우 측면에 나서 박지성에겐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대기 명단에 나니, 안데르송 등을 올렸다. 이영표와 박지성은 다음달 2일 자정 토트넘과 맨유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맞대결을 기대하게 됐다. 이영표는 오른쪽 풀백 파스칼 심봉다가 빠지면서 반대쪽을 맡았는데 비교적 무난한 플레이를 펼
"이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넣는 것이 목표입니다."잉글랜드 진출 후 모처럼 두 번째 골 맛을 본 이동국(29.미들브즈러)은 그 동안 득점이 없어 마음 고생이 있었지만 이번 골로 좀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국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스필드 필드밀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리그2(4부) 하위팀 맨스필드 타운FC와 FA컵 4라운드(32강전)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7분 결승골을 뽑아 팀에 2-0 승리를 안겼다.잉글랜드 프로 무대에 선 뒤 리그컵대회와 FA컵에서는 골을 터트렸지만 정규리그에서는 아직까지 침묵하고 있는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제 목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을 올리는 것"이라며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 이번 시즌으로 끝나는 계약과 관련해서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다음은 이동국과 일문일답.--오랜 만에 골을 넣었는데.▲개인적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최근 들어 주위에서 안 좋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그랬는데 이번 골로 인해 좀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득점 상황은.▲문전에서 골이 흐르는 순간 노마크였고 골대가 크게 보였
네덜란드 프로축구에서 뛰는 이천수(27.페예노르트)가 5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천수는 27일 밤(이하 한국시간) 로테르담의 데 퀴프 경기장에서 열린 FC그로닝겐과 2007-2008 네덜란드 정규리그(에레디비지에)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니키 호프스와 교체 투입돼 왼쪽 윙포워드로 뛰었다. 리그 후반기 들어 컵대회를 포함해 5경기 연속 출전. 이천수는 부지런히 왼쪽 측면을 오르내리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나 끝내 공격포인트 없이 물러났다. 후반 18분 이천수의 크로스가 수비수 맞고 나오자 세르징요 그린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천수는 후반 22분과 30분에도 왼쪽을 파고들어 크로스를 올렸으나 수비에 걸렸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32분 마르쿠스 베르그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종료 직전 마크 플레데루스의 헤딩 자책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안방에서 승점 1을 추가하는데 그친 페예노르트는 12승4무5패(승점 40)로 4위에 머물렀고, 전날 엑셀시오르를 2-1로 누른 선두 PSV에인트호벤(승점 46)과 격차는 6점으로 벌어졌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레틱에서 최근 페예노르트로 이
'라이언킹' 이동국(28.미들즈브러)이 맨스필드 타운과 2007-2008 잉글랜드 FA컵 32강전에서 5개월여 만에 짜릿한 골 맛을 봤다.이동국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맨스필드 필드밀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맨스필드타운과 FA컵 4라운드(32강전) 원정경기에 공격수로 선발출전해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골 지역 왼쪽에서 가볍게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이로써 지난해 8월 30일 칼링컵 노샘프턴타운전에서 잉글랜드 데뷔골을 터트렸던 이동국은 무려 149일 만에 2호골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스페인 전지훈련 마지막 평가전에서 체코 1부리그 스파르타 프라하에 완패를 당했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치러진 스파르타 프라하와 평가전에서 전반에만 2골을 내주는 수비난조 끝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박성화호는 이번 전지훈련에서 치른 4차례 평가전 동안 1승2무1패의 성적을 거두게 됐다. 하지만 대표팀은 엘체FC(2-2무)전과 말라가FC(1-0승)전에서만 골을 터트렸을 뿐 4경기를 치르면서 3골(4실점) 밖에 넣지 못해 공격력에 아쉬움을 남겼다. 대표팀은 전반 35분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42분 추가골을 내주면서 무너졌고, 후반에 공격수 서동현(수원)을 투입하는 등 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골 맛을 보지 못했다. 평가전 일정을 모두 마친 대표팀은 마무리 훈련을 한 뒤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세계적인 미남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3)이 뛰고 있는 미국프로축구(MLS) LA갤럭시와 맞붙을 K-리그 상대팀이 FC서울로 결정됐다. FC서울은 "오는 3월1일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LA갤럭시와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2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경기 시간은 중계 방송 등을 고려해 추후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FC서울은 이로써 지난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에 이어 두 해 연속 상암벌에서 빅 매치를 벌이게 됐다. 지난해 4월8일 수원 삼성과 라이벌전에서 국내 프로스포츠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5만5천397명)을 세운 FC서울과 LA갤럭시의 맞대결에는 '베컴 효과'를 등에 업고 다시 한 번 대박 관중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베컴이 한국 팀과 경기에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방한은 2002년 한.일월드컵 직전 잉글랜드가 서귀포에 훈련캠프를 차린 이후 6년 만이다. 잉글랜드는 당시 히딩크호와 평가전을 가진 적이 있지만 베컴은 부상 후유증으로 뛰지 않았다. 이번에 방한하는 LA갤럭시에는 베컴 외에도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활약한 미국대표팀 공격수 랜던 도노번, 미국 A매치 최다 출전 기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로 불리는 부가티 베이론과의 스피드 대결이 국내외 네티즌들의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호날두와 부가티의 대결 장면을 담은 동영상은 유투브 사이트를 통해 불과 2주만에 80만여명의 네티즌들이 방문을 하였으며, 국내에서도 다음과 엠군 등에서 2만명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동영상에서 호날두는 출발 총소리가 울려 퍼지자 맹렬한 스피드로 출발한다. 비슷하던 둘의 속도는 반환점을 지나면서 호날두가 폭발적인 스피드를 발휘하며 부가티보다 먼저 결승점에 도달한다.이번 이색 대결은 나이키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머큐리얼 베이퍼 축구화를 시험하기 위해 잉글랜드 서북부 지역 비밀 테스트 경기장에서 실시됐다.호날두는 이날 신은 축구화로 지난 1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헤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이영표(31)가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런던 라이벌 아스널을 대파하고 칼링컵 결승에 올랐다. 토트넘은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홈 구장인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아스널과 2007-2008 잉글랜드 칼링컵 준결승 2차전 '북런던 더비'에서 저메인 제나스, 로비 킨, 에런 레넌, 스티드 말브랑크의 연속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5-1 완승을 거뒀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6-2로 아스널을 돌려 세우고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토트넘이 아스널을 상대로 승리를 챙긴 것은 1999년 11월 열린 1999-2000 시즌 프리미어리그 이후 9년, 22경기 만이다. 토트넘은 그 동안 아스널과 21차례 맞대결에서 9무12패를 기록 중이었다. 토트넘은 첼시-에버턴 전 승자와 다음달 24일 뉴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판 승부로 대회 우승을 다툰다. 토트넘으로서는 1998-1999 시즌 우승 이후 10년 만에 네 번째 리그컵대회 정상 도전이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제나스의 중거리슛으로 기선을 제압한 토트넘은 전반 27분 상대 공격수 니클라스 벤트너의 헤딩 자책골이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2008 베이징올림픽 본선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예선 등에 출전할 축구대표팀 유니폼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뀐다.축구대표팀 공식 후원사 나이키는 27일 낮 12시30분 경기도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 본관 강당에서 대표팀 새 유니폼 발표회를 연다고 밝혔다.태극전사들이 2006 독일월드컵에 입고 출전한 기존 '투혼' 유니폼에서 주조색(레드/화이트)은 그대로 두고 디자인과 기능성을 새롭게 한 제품이라고 나이키는 설명했다.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7일 오전 11시 파주 NFC에 모여 산뜻한 새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한 뒤 칠레전(30일),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투르크메니스탄전(2월6일)에 대비한 훈련을 시작한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겨울 이적시장이 활황세로 뜨겁다.로이터통신은 22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올 1월 이적시장에서 9천300만파운드(약 1천700억원)를 썼다고 보도했다.이번 시즌 이적시장이 문을 닫기까지 아직 9일 남았는데도 지난해 6천300만파운드, 재작년 8천100만파운드를 벌써 뛰어넘었다.장세는 첼시를 비롯한 부자구단과 리그 상위 팀이 주도했다.러시아 석유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구단주인 첼시는 볼턴에서 프랑스 골잡이 니콜라 아넬카를 데려오는데 1천500만파운드를 지불했고, 러시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에서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 영입에 900만파운드를 썼다.아넬카는 첼시로 떠나면서 단번에 역대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가 됐다. 대표적 '저니맨' 아넬카는 1997년 파리 생제르맹에서 50만파운드로 리버풀에 이적한 것을 시작으로 8개 구단을 거치며 8천6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발생시켰다.리버풀도 러시아 제니트 수비수 마르틴 스크르텔을 600만파운드에 영입했다. 스크르텔은 리버풀 역사상 가장 비싼 수비수로 기록됐다.리버풀 구단 자체도 매물이다. 영국 언론은 두바이 국영 투자회사인 두바이인터내셔널캐피털이 리버풀 인수에 3억파운드를
끊임없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조재진(27)이 앞으로 며칠 간 런던 연고 프리미어리그 하위권 팀인 풀럼과 계약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풀럼은 설기현(29)의 소속 팀으로 조재진과 설기현이 한솥밥을 먹게 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잉글랜드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은 22일(한국시간) '풀럼이 한국 스타를 쫓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로이 호지슨 풀럼 감독이 런던 크레이븐코티지 구장에서 진행한 테스트에서 조재진이 보여준 플레이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호지슨 감독은 "조재진과 같은 급이라면 굳이 테스트용 선수로 부를 필요는 없다. 그는 한국 대표로서 일본 J-리그에서도 매우 잘 해왔다"고 말했다.스카이스포츠는 호지슨 감독이 조재진을 데려오길 희망한다면서 앞으로 며칠 간 협상이 진행될 것 같다고 전했다.호지슨 감독은 "조재진은 매우 흥미로운 선수다. 그와 마주 앉아서 장래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며 "우리는 매우 빨리 적응해서 팀에 승리를 안겨줄 선수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풀럼은 프리미어리그 19위로 강등권에 떨어져있고 성적 부진으로 로리 산체스 전 감독을 해임하고 지난 연말 호지슨 감독을 새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