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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1.29 19:46: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06년 프로축구 K-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김두현(26.성남 일화)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챔피언십)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BA.이하 웨스트브롬)에 입단한다.

김두현의 소속팀 성남은 현재 허정무호에 탑승해 경기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 훈련을 하고 있는 김두현이 웨스트브롬과 입단 계약을 체결해 29일 현지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김두현은 웨스트브롬 구단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고 취업허가서(워크퍼밋)를 받는대로 공식 입단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브롬은 이번 시즌 15승6무7패(승점 35)로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어 다음 2008-2009년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할 것으로 예상되는 팀이다.

김두현이 웨스트브롬 소속으로 1부리그에 진출하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설기현(풀럼), 이동국(미들즈브러)에 이어 다섯 번째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태극전사가 된다.

김두현은 지난 연말 영국으로 건너가 웨스트브롬, 더비카운티 등 몇몇 구단에서 테스트를 받고 돌아왔다.

그동안 취업허가서 문제가 쉽게 풀리지 않아 '종가무대' 진출이 늦어졌지만 잉글랜드 축구 겨울 이적시장 마감일(31일)을 불과 이틀 남겨놓고 극적으로 계약이 체결됐다.

앞서 토니 모브레이 웨스트브롬 감독은 "김두현이 40차례 이상 A매치에 출전했고 양발 패스가 가능하며 창조적이고 재능있는 선수"라고 말해 계약 가능성을 높였다.

김두현은 A매치 45경기에 출전해 8골을 뽑아낸 대표팀 간판 미드필더로 영리한 두뇌와 개인기, 슈팅 능력을 두루 갖췄다.

K-리그에서는 2001년 수원 유니폼을 입고 데뷔해 작년까지 일곱 시즌 동안 182경기에 출전해 25골과 18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06년에는 8골, 4도움을 올리면서 성남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잉글랜드 웨스트미들랜드주 웨스트브로미치를 연고로 하는 웨스트브롬은 1878년 창단해 FA컵에서 5차례 우승한 적이 있다. 2002-2006년에는 세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올라오기도 했지만 주로 챔피언십에 있었다.

2만8천명 수용 규모의 호손스 스타디움을 홈 구장으로 쓰고 있으며 주요 선수로는 이번 시즌 16골을 뽑아낸 스트라이커 케빈 필립스와 7도움을 올린 미드필더 크리스 브런트, 포르투갈 출신 미드필더 안드라데 테세이라 등이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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