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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2.06 12:45: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내가 가진 100%를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을 넣는 것이 공격수의 능력이다" 박주영(FC서울)

"골 찬스를 만들어 내겠다" 설기현(풀럼)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대장정을 떠나는 '공격수 3인방'의 각오가 비장하기까지 하다.

6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의 관건은 4경기 연속 이어져 온 골침묵을 깨는 것이다. 승점 3점을 챙기기 위한 필수조건인 득점을 위해 올림픽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박주영(23)과 프리미어리거 박지성(27) 설기현(29)이 나선다.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설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에 박주영을, 좌우 날개에 박지성,설기현을 세우는 스리톱으로, 투르크메니스탄 골문을 공략할 계획이다.

스리톱의 한 자리씩을 차지할 전망이지만 정해진 자리는 없다. 허정무 감독은 박지성을 윙포워드로 출격시킬 계획이지만, 상황에 따라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할 수도 있다. 측면 돌파능력에 무게를 실어야 할 경우에는 윙으로, 공간침투력과 게임조율 능력이 요구될 때는 공격형 미들로 자리를 이동시킬 생각이다. 박지성 역시 "포지션은 상관없다"며 허 감독의 요구에 탄력적인 활약을 보여줄 것을 자신하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 정조국(서울), 조재진이 연달아 부상과 복통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된 가운데 '스트라이커' 박주영은 '원톱'이 확실시된다. 그러나 윙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 등 공격의 모든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인 만큼, 경기 도중 박지성과 더불어 포지션 이동이 이뤄질 수 있다.

허정무 감독과의 미팅에서 "윙에 섰을 때가 가장 편하다"고 밝힌 설기현의 경우는 일단, 윙포워드로 나서 원톱 공격수에게 부지런히 찬스를 만들어 줄 계획이다. 그러나 설기현 역시 연습경기에서 최전방의 박주영과 자리를 바꿔 뛰었던 만큼, 투톱 전환시 처진 스트라이커로 나설 수도 있다.

허정무 감독은 "현재 가용할 수 있는 포워드가 많지 않다"고 전제한 뒤 "가용할 수 있는 선수들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상황에 따른 포지션 변화로 투르크메니스탄 골망을 흔들 계획이다.

한편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첫 상대 투르크메니스탄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8위의 최약체 팀이다. 한국은 3차 예선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비롯해 요르단, 북한과 한 조로 묶였으며, 팀당 6경기씩을 치러 상위 2개팀이 아시아 최종예선에 진출하게 된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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