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주 남부에서 일하는 목공 20명이 거액 로또복권에 공동당첨돼 1인당 96만9천676 달러를 거머쥐게 됐다. 6일 토론토 스타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일 3천860만 달러의 상금이 걸린 복권 추첨에서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또 한 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와 이들의 상금은 절반으로 줄었으나 20명이 균등하게 나눠도 1백만 달러에 가까운 상금을 받게 된다. 이들은 다음날 복권공사에 가서 당첨확인과 축하행사를 한 뒤 곧바로 일터로 돌아갔다. 20명의 행운아 가운데 한명인 데이브 롤링스(48)는 "우리가 맡은 온타리오주 전력공사 일을 계속해야 여러분이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다"고 차분하게 말했다. 스티븐 베니모어(33)는 "좋은 집을 마련하고 트럭을 한대 구입할 계획"이라며 "동료들 모두 재정적인 안정을 얻었지만 일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농장이 첨단 장비를 이용한 부활절 달걀 찾기를 기획하고 있어 화제다. 6일 CBS 뉴스는 메릴랜드주 북동쪽 엘크톤 인근의 코디 할로우 농장에서 7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이용한 부활절 달걀 찾기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참가자들은 23 에이커(약 2만8천157평) 넓이의 이 농장에서 사탕들이 들어 있는 플라스틱 부활절 달걀을 찾게 된다. 이 같은 행사가 알려지자 가족 단위로 참가 신청 문의가 쇄도했는데 농장주인 스테이시 힌트는 GPS 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대여용 GPS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프랑스 작가 생텍쥐페리의 명작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삽화의 원화가 분명해 보이는 그림이 일본에서도 발견됐다고 교도(共同)통신이 4일 보도했다. 통신은 야마나시(山梨)현 ‘그림책 박물관 기요사토(淸里)‘가 소장하고 있던 수채화 1장이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삽화의 원화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옅은 색의 편지지에 그려진 이 그림은 어린왕자가 지구로 오기 전에 들렀던, 사업가가 사는 별과 관련된 것이다. 어린왕자의 삽화는 모두 47점. 이들 가운데 원화가 발견된 것은 몇장 되지 않는다. 이번에 발견된 그림이 원화로 최종 확인될 경우 전세계에서 발견된 원화는 6점이 된다. 이 그림은 박물관 운영자가 1994년 도쿄의 한 고서점에서 발견해 120만엔을 주고 구입한 것이다. 생텍쥐페리의 조카인 프랑수아 다게(81)는 "원화일 확률이 99%다. 이것을 발견한 것은 대단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 그림은 오는 25일부터 도쿄 긴자에서 열리는 ‘생텍쥐페리 어린왕자전‘에서 공개된다. 주최측은 그림 기법이 이미 발견된 다른 원화와 동일하고 1943년에 발간된 초판본과 같은 페이지 번호가 기재된 점 등을 들어 원화가 분명하다고 보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
1978년 발간된 비망록에서 제2차 세계대전 참전 당시 부대원들을 위해 위안소를 설치했음을 시사했던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 총리가 23일 "개인적으로는 모르는 일"이라며 위안소를 설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나카소네 전 총리는 이날 일본 주재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회견에서 이 문제를 묻는 질문에 "신문에 난 내용을 읽어서 알 뿐"이라고 답했다. 전쟁 당시 해군 중위로 복무했던 나카소네 전 총리는 필리핀 및 보르네오 섬에서 일하던 "기술자들이 편히 쉬고 바둑을 둘 만한 시설을 필요로 해서 그렇게 해 줬다"고 설명했다. ‘영원한 해군-다음 세대를 위한 이야기‘라는 주제의 비망록에는 필리핀과 보르네오 섬에 주둔하던 3천명 가까운 부대원들 중 일부가 여성들을 공격하거나 도박에 빠지기 시작했으며 통제를 위해 고심 끝에 위안소를 설치했다는 나카소네 전 총리의 기술이 수록돼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44·사진)가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스릴러 영화에 출연한다.21일(현지시각) 미국 MSNBC 인터넷판의 보도에 따르면 크루즈는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아돌프 히틀러를 암살하려는 계획을 그리는 새 스릴러 영화에 출연하는 데 최종 계약했다.새 영화의 감독과 시나리오는 ‘슈퍼맨 리턴즈’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와 시나리오작가 크리스토퍼 매쿼리가 각각 맡았다. 두 사람은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에서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보도에 따르면 크루즈는 애초 이 영화의 제작에만 참여할 계획이었다고.그러나 지난 주 크루즈가 이끌고 있는 유나이티드 아티스츠(UA)영화사가 이 영화의 제작을 맡기로 결정된 뒤 회의를 하는 과정에서 싱어 감독이 크루즈가 주연을 맡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크루즈에게 영화 출연을 제의한 것. 결국 크루즈는 20일 이 영화에 출연하는데 최종 사인했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의 공동 기자회견이 열리던 22일 오후(현지시각) 바그다드 `그린존‘내 총리 공관 부근에서 로켓공격이 일어났다. 반 총장과 알-말리키 총리는 다행히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총리실 보안 관계자는 로켓포 공격이라고 확인했다. 현장 목격자에 따르면 로켓포는 총리 공관에서 50m 정도 밖에 떨어졌으며 지름 1m의 구멍이 땅에 파일 만큼 강력했다. 폭음을 들은 반 총장은 연단 뒤로 급히 숨었으며 놀라 몸을 떨며 주위를 급히 살폈다고 현장에 있던 외신들이 보도했고 폭발의 충격으로 기자회견장 천장에서 파편이 떨어지기도 했다. 기자회견중 반 총장이 폭음에 놀라 급히 몸을 움추리는 모습은 CNN등을 통해 방영됐다. 폭발음이 들린 지 몇 분 뒤 공동 기자회견은 재개됐지만 반 총장과 이라크 총리는 기자회견을 급히 끝맺었다. 이 로켓공격이 반 총장과 이라크 총리의 기자회견을 겨냥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반 총장은 올해 1월 취임이래 이번이 첫 이라크 방문이었다. 그린존은 미군의 특별 경계구역으로 이라크 정부청사와 미국 대사관, 총리 공관 등 주요 정부 시설이 밀집한 곳이다.
일본 아베 총리가 종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 지난 1997년 "한국에는 기생집이 많아서 그런 것을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하고 있다"는 망언을 한 사실이 20일 공개됐다.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한 의원모임‘ 대표 간사를 맡고 있는 열린우리당 유기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일본 현지에서 입수한 아베 총리의 망언 내용을 공개했다. 유 의원이 공개한 자료는 지난 1997년 ‘일본의 전도와 역사 교육을 생각하는 젊은 의원의 모임‘이 펴낸 ‘역사 교과서에의 의문‘이란 책자로, 논란이 된 부분은 313쪽에 실린 당시 아베 의원의 발언 내용이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종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만약 그것이 유교적인 사회 안에서 50년간 입을 다물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면, 정말 한국이 그런 사회인지라는 의심도 생긴다"며 한국에 대한 비뚤어진 인식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아베 총리는 특히 "실제로는 한국에는 기생집이 많아서 그런 것을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하고 있다"며 "그러므로 그것은 말도 안되는 행위가 아닌 상당히 생활 속에 녹아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마저 든다"며 종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왜곡된 역사관을 스스럼없이
이라크전 개전 4주년을 앞두고 17일 워싱턴과 로스앤젤레스(LA) 등 미국 주요지역을 비롯해 호주와 스페인 등 세계 주요 국가에서 이라크 전쟁을 규탄하고 평화를 촉구하는 시위가 대대적으로 열렸다.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는 이날 낮(현지시간)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미 전역에서 모인 수만명의 시위대들이 워싱턴 시내 링컨 기념관에서 출발해 포토맥강 다리를 건너 국방부 청사 부근까지 가두 행진했다. 시위 주최측은 특히 이번 시위가 베트남전 종전 신호를 알린 40년전의 반전시위와 유사한 결과를 낳기를 기대했다. 주최측은 참여자를 최소 1만5천에서 3만명까지라고 밝혔으며 경찰은 비공식적으로 참가자수를 1만~2만명으로 추산했다. 다른 한쪽에서는 참전용사들을 비롯한 이라크전 지지자들이 베트남 참전용사 기념관 주변에 모여 ‘힘을 통한 평화를’ ‘우리는 지금 전쟁중이다’ ‘자유주의자들은 적을 돕고 있다’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맞불 시위를 벌였다. LA 할리우드에서도 노배우 마틴 신과 여배우 마리아 벨로 등 명사들과 대학생을 포함해 수많은 시위대들이 “전쟁 중단” 등의 구호를 외치며 거리시위를 벌였다. 평화운동가인 마틴 신(67)은 특히 성조기로 둘러싸인…
호주 과학자들이 와인으로 옷을 만들어냈다. 술꾼들이 들으면 환호할 일인지 아니면 아깝다며 타박할 일인지 모르지만 어쨌든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와인으로 옷을 만들어냈다면 과학과 패션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고 보아 틀림없을 것 같다. 와인으로 옷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한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 연구팀의 게리 카스 연구원은 박테리아를 이용해 와인으로부터 발효 섬유를 만들어냈다면서 맥주로도 옷을 만들 수 있다고 16일 호주 언론들에 밝혔다. 그는 "우리는 지금까지 옷감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면이나 실크 대신 다른 재질이나 미래의 패션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를 하고 있다"면서 수년 전 포도농장에서 일할 때 와인으로 옷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상과학 소설가이기도 한 그는 포도주 통에 산소가 들어가면 와인이 식초로 변하면서 액체 위에 미끈미끈하면서 탄력성 있는 막이 생겨나는 것을 보고 옷감으로 개발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이는 발효로 옷감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포도주 통에 형성된 막은 섬유소로 와인이 식초로 변하면서 생긴 아세토박터 박테리아라는 폐기물이 만들어낸…
북.일 국교정상화에 관한 6자회담 실무회의가 8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하노이에서 재개됐으나 양측의 근본적인 입장 차이만을 확인한 채 성과없이 종료됐다. 이날 북한대사관으로 장소를 옮겨 열린 마지막날 회의에서는 일본인 납치문제와 식민지배 청산 등을 포함한 국교정상화 문제를 의제로 협의에 들어갔으나 북한이 일본측의 납치문제 해결 요구에 반발, 양측의 주장이 평행선을 긋다 45분만에 끝났다. 다음 회의를 언제 개최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도 결정되지 않았다. 일본 대표단은 이날 회담이 끝난 뒤 "이틀째 협의에서는 납치문제와 과거 청산을 포함한 국교정상화에 관한 쌍방의 기본적인 입장 표명이 있었다. 이로써 이번 회의는 종료됐으며, 앞으로 계속해서 의견 교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측 수석대표인 송일호(宋一昊) 조일국교정상화 교섭담당 대사는 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의 입장은 결코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송 대사는 "일본측의 성의없는 태도로 더이상 회담을 진행시킬 의미가 없다"며 "하노이에서 추가 회담은 없으며 대표단은 9일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6자회담의 합의에 따라 과거청산과 국교정상화에 대
수컷 긴호랑거미들은 경쟁자의 접근을 막기 위해 암컷의 몸에 일종의 `정조대’를 채운다는 사실이 독일 학자들에 의해 밝혀졌다. 본 대학 연구진은 행동생태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수컷 긴호랑거미들이 처녀 거미들과 교미한 뒤 자신의 생식기 일부를 상대의 생식기 내부에 남겨놓아 다른 수컷들의 정자가 진입하는 것을 막는 일종의 코르크 마개로 삼는다고 밝혔다. 몸집이 작은 수컷 거미들은 짝짓기 상대를 발견하면 줄을 흔들어 유혹한 뒤 재빨리 교미에 들어가는데 몸집이 큰 암컷들은 짝짓기가 끝난 뒤 상대가 빨리 사라지지 않으면 죽여버리는 습관이 있다. / 베를린 로이터=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군대위안부 강제 동원 증거 없다’는 발언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언론들은 아베 총리의 발언으로 개선 기미를 보이던 한국 등 주변국과의 관계가 재차 악화되지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일본 주요 언론들은 지난 1일 있었던 아베 총리의 강제성 부인 발언을 처음에는 간단하게 보도했으나 한국내 언론 보도와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의 불쾌감 표명이 전해지면서 미 하원의 위안부 결의안과 묶어 서서히 중요 뉴스로 다루고 있다. 미 의회 결의안 제출에 대한 기자들의 답변 과정에서 불거진 아베 총리의 이 같은 발언 파문에 대해 일본 언론들은 대체로 주변국과의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을 담아 신중하고 차분하게 보도하고 있다. 발언 파문이 더 이상 확산될 경우 아베 정권 출범후 개선의 길로 접어든 한.중 양국 등 주변국과의 관계를 한순간에 악화시킬 수 있음은 물론 동맹국인 미국과의 신뢰 관계에도 적지않은 파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사히(朝日)신문은 6일 주요 일간지로는 유일하게 이에 관한 사설을 싣고 아베 총리가 1993년의 고노 담화 계승을 거듭 강조하면서도 ‘광의’와 ‘협의’라는 말까지 동원
북핵 `2.13 합의’가 도출된지 10여일이 지나면서 북한 핵폐기 초기조치와 상응조치 이행을 위한 5개 실무그룹들이 `각개 약진’하고 있다. 6자회담 참가국들이 차기 회담 개막 날짜(3월19일)를 `2.13 합의’에 명시하고 합의 시점에서 30일 이내에 실무그룹 회의를 개최하기로 함에 따라 각국이 25일 현재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우리 정부가 의장국을 맡은 에너지·경제 협력 실무그룹은 이미 지난 22일 주무 부서인 외교부와 청와대·통일부·산자부·국정원 등 당국자들이 참석하는 정부 내 대책회의를 갖는 등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에너지 실무그룹 의장을 당초 검토했던 국장급에서 상향조정, 6자회담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에게 맡기기로 하고, 실무그룹 1차 회의 개최 시기 및 장소를 관련국들과 협의 중이다. 천 본부장이 최근 3월12일 시작하는 주에 에너지·경제협력 실무그룹 회의를 갖는 방안을 구상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회의 장소로는 그간 거론됐던 베이징(北京), 서울 중에서 베이징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중 개최시기 및 장소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병수 특파원 김귀근 기자 = 한반도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을 2012년 4월 한국으로 이양키로 조기 합의한 데는 미국이 양보하면서 우리측 입장을 적극 수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애초 2009년을 주장하던 미국이 전작권 단독행사를 위한 준비기간과 대북억지전력 확보 등을 감안해 2012년께가 적당하다는 한국측 입장을 받아들인 것이 결정적 배경이었다는 것이다. 한.미는 24일 새벽(한국시간) 김장수(金章洙) 국방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간 회담이 열리기 직전까지 전작권을 언제 한국에 이양할지를 놓고 밀고당기기 식 협상을 계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미측은 2010년 중순까지 늦출 수 있다고 한 발짝 물러섰지만 우리측이 ‘2012년이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배수진을 치자 결국 한국측 입장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양측은 2012년 3월 전작권 전환을 위한 최종 검증 연습을 하고 1개월여간 이를 평가한 뒤 2012년 4월17일 전환키로 합의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전했다. ◇ 미국, 입장 왜 바꿨나 = 미측이 작년 한.미 안보협의회(SCM)에서 마지노선으로 제시된 ‘2012년 3월15일‘보다 1개월 뒤인 4월17일부
한미 양국간 최대 국방정책 현안이었던 전시작전통제권 이양 문제를 전격 합의한 23일 한국의 김장수, 미국의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간 회담 결과를 전한 전제국 국방부 홍보정책본부장은 "첫 만남이었지만 오랜 친구처럼 분위기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한미간에 현격한 이견을 보이며 줄다리기를 거듭해온 전작권 이양 날짜를 2012년 4월 17일로 합의한 것도 이날 처음 만난 두 장관이 "직접 내린 결정이었다"고 전 본부장은 말했다. 불과 넉달전인 지난해 10월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 때까지만 해도 한미 양측이 큰 이견을 보였던 전작권 이양 시기를 이처럼 전격 결정할 수 있었던 배경이 무엇인지 묻는 기자들의 잇따른 질문에 국방부측은 미국이 우리의 합리적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북한의 핵실험 이후 열렸던 SCM 당시와 현재의 안보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며, 양측간 이양시기에 대한 논리도 그다지 바뀌지 않았다는 점에 비춰 볼 때 미국의 국방사령탑이 도널드 럼즈펠드에서 게이츠 장관으로 바뀌었다는 점이 이번 결정의 주요 변수라는 주목을 받았다. 국방부 당국자는 전작권 이양 합의가 전격적으로 이뤄진 배경에 대해…
2012년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로 우리 군은 독자적인 군대로 거듭나게 됐지만 그에 걸맞은 전력 확보가 과제로 남아있다.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7월. 북한군에 파죽지세로 밀리던 한국군은 전시와 평시를 아우른 작전통제권(Operational Control)을 유엔군사령관에게 넘겨주게 된다. 그 후 반세기가 지나는 동안 한국군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고 94년 평시 작전권에 이어 2012년에는 전시작전권까지 단독행사하는 독자적 군대로 거듭나게 됐다. 전작권이 환수되면 한·미 군사동맹의 상징인 연합사가 해체되고 양국 군이 각각 독자적인 사령부를 구성하는 공동방위체제로 바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한국이 주도하게 될 공동방위체제가 현행 연합사 체제처럼 막강한 대북 억지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예비역 장성들의 모임인 성우회 등 군 원로들을 중심으로 북한 핵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전작권 전환을 유보해야 한다는 이른바 안보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한국군은 전작권 단독행사에 대비해 2012년까지 다목적 위성과 공중조기경보기 등 감시·정찰전력을 구비할 계획이다. 또 이지스함과 F-15K급 전투기 등 정밀타격이 가능한 핵
바그다드 중심부 시장에서 12일 차량 폭탄 테러 3건이 잇따라 일어나 적어도 71명이 숨졌고 시장 인근에서 자살 폭탄 공격이 한 차례 발생, 최소 9명이 숨지는 등 모두 80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이날 연쇄 폭탄테러는 정오께 폭발물로 채운 조끼를 입은 자살 폭탄범이 바그다드의 밥 알-샤르키 지역의 사람이 붐비는 식당에서 자폭하면서 시작됐다. 상가지역인 밥 알-샤르키 지역에선 지난달 22일 폭탄공격으로 88명이 사망하고 160여명이 부상하는 대형 폭발이 일어나기도 했다. / 두바이=연합뉴스
이란이 2-3년 내에 핵폭탄 제조를 위한 고농축 우라늄 등 무기급 핵물질을 충분히 개발할 능력을 갖출 것이지만 국제사회는 이를 막을 가능성이 없다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가 유럽연합(EU)의 내부 보고서를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하비에르 솔라나 EU 외교정책 대표의 참모진이 작성한 이 보고서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 야심을 저지하려는 외교적 시도가 현재로선 실패했다고 결론내림으로써 협상파의 입지를 크게 위축시킬 것이라고 FT는 전망했다. FT가 입수했다고 밝힌 이 보고서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제약했던 요인은 유엔 결의안이나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아니라 기술적인 난점들이며, 실질적으로 이란은 스스로의 보조에 맞춰 개발을 추진해왔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또 “우리는 일정단계에 이르면 이란이 핵무기 개발에 필요한 규모의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는 사실을 반드시 예상해야 한다”고 지적한 뒤 “이란 문제는 경제제재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연합뉴스
일본은 북한이 6자회담에서 요구하는 경제나 에너지 지원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나 ‘간접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있다고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외상이 11일 말했다. 아소 외상은 이날 아사히TV의 한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며 “일본의 경우 간접적 협력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일본이 “현 시점에서는” 북한에 에너지 지원으로 “50만t”의 중유를 제공할 의사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아소 외상의 말은 북한이 6자회담에서 핵포기를 향한 초기이행 조치의 대가로 매년 중유 200만t을 제공해 줄 것을 요구했다는 설이 제기되고 베이징에서 진행중인 6자회담이 이 문제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방송 이후 아소 외상은 기자들과 만나 유엔이 주도할 것으로 보이는 중유 “50만t”의 분배 과정 검증 작업에 일본이 간접지원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소 외상은 “북한이 정말 50만t의 중유를 필요로 하는가? 그 중유가 어디로 가는가? 돈벌이를 목적으로 다시 팔리지 않고 정말 주민들에게 돌아가는가?”라며 북한측의 주장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회담이 언제 끝
일본 성인 남성의 약 30% 가량은 집안 화장실에서 소변을 볼 때 앉아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讀賣)신문 자매 잡지인 ‘요미우리 위클리’가 전국의 성인 남성 1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집안 화장실 양변기에서 소변을 볼 때 ‘앉아서 본다’가 28.4%를 기록했다. 세대별로는 30,40,50대에서 29%로 평균을 웃돌았으며, 특히 기혼자가 29.8%로 미혼자에 비해 높았다. 소변을 앉아서 보는 이유에 대해서는 47.5%가 ‘앉아서 보면 편하기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18.3%는 배우자 등 동거 여성의 강요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일본인 남성의 화장실 이용 습관이 주택 사정과 청결 의식 등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으로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고급 양변기의 경우 악취 제거와 청소 편의 등을 고려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소변이 벽이나 변기 밖으로 튀기 쉽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가정에서 남자 어린이에게 앉아서 소변을 보도록 교육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앉아서 보는 비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 도쿄=연합뉴스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을 앞두고 가짜 술이 판치면서 덩달아 고급양주의 빈병값도 치솟고 있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고급 양주의 빈병 값은 2,30% 올랐고 특히 최고급 양주인 루이13세의 경우 포장상자와 제품증서까지 갖추고 있을 경우 2천5백위안(약 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헤네시 XO 의 경우도 평소 30위안(약3천6백원)에 거래되던 빈병 값이 명절을 앞두고 크게 올라 50위안(약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 샤먼(厦門)시에서 시내 주류 판매점을 조사한 결과 가짜 양주 등 5백여병을 적발했다. 선전의 한 주류 판매업자는 가짜 양주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고급 양주를 사기 전에는 반드시 술 속에 불순물이 있는지와 병 마개 그리고 포장상태 등을 면밀히 살펴본 뒤 구입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 노컷뉴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5일 기구개편안에 대해 설명하고 회원국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반 총장은 이날 유엔 총회장에서 가진 비공개 회의에서 비대해진 평화유지국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기존 업무를 둘로 나눠 별도의 사무차장이 담당토록 하는 한편 군축국을 사무총장실 직속기구로 변경하는 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대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진영은 대체로 수용 가능한 안이라는 반응을 보인 반면 개도국 진영에서는 승인을 유보하는 입장을 보였다. 개도국들은 평화유지국 분할에 따른 명령체계 분산 가능성과 군축국의 축소에 따른 문제점을 주로 지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유엔본부=연합뉴스
이준(1859∼1907) 열사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대한제국이 자주독립국임을 세계만방에 알리려다 순국한 지 100주년을 맞은 올해, 네덜란드에서 이 준 열사를 기리기 위한 각종 행사가 개최된다. 1907년 고종의 밀사로 이상설, 이위종과 함께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파견되었던 이준 열사는 을사늑약의 무효와 일제의 침략을 호소하였으나 일본의 방해와 한국의 존재에 냉담한 열강의 태도에 비분강개하여 현장에서 분사했다. 100주년 기념행사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오는 7월 13-15일 3일동안 `유럽한민족 평화제전’이란 명칭으로 학술, 기념, 문화행사로 크게 나뉘어 풍성하고 다채롭게 펼쳐진다. 100주기 기념식은 7월14일 헤이그 시내 신교회(Nieuwe Kerk)에서 서영훈 평화제전위원장, 김수환 추기경, 김재순 전 국회의장, 반 아흐트 네덜란드 전 총리 등 국내외 인사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다. 유족대표로 이준 열사 외손녀인 유성천 여사도 참석한다. / 브뤼셀=연합뉴스
북한은 오는 8일부터 베이징(北京)에서 재개되는 6자회담에서 영변의 핵시설 동결의 대가로 1994년 미·북 양국이 합의했던 연간 50만톤의 중유나 그에 상응하는 대체 에너지의 공급을 요구할 것이라고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4일 보도했다. 신문은 또 북한이 미국의 금융제재 뿐만 아니라 테러지원국가 지정 해제 등의 ‘두툼한 대가’를 바랄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과 일본 양국의 강경파들이 이에 반발이 예상돼 다음 6자회담이 난항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아사히는 북한측 초청으로 지난달 30일부터 5일간 방북, 김계관 외무성 부상 등과 만난 조엘 위트 전 미 국무부 북한 담당관과 미국 민간연구기관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의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소장을 3일 베이징 공항에서 단독 취재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들에 따르면, 김 부부상 등은 오는 6자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초기단계’ 조치로 북한이 영변에 밀집된 핵 관련 시설을 동결하고 2002년 12월 국외추방했던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관의 복귀와 감시카메라의 재가동에 응할 용의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그러나 사찰관에 의한 원자로의 조사나 사용이 끝난 핵연료봉 재처리 시설에 대한 접근은 인정
중국의 네티즌들이 지난달 31일 6회 창춘(長春)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여자 여자 쇼트트랙 선수들이 벌인 ‘백두산세리머니’를 비하하는 패러디사진을 만들어 인터넷에 공개하는 등 논란이 계속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문제의 사진이 보도되지 않도록 엄격하게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일부 중국 네티즌들이 한국 언론사의 중국어 사이트에 공개된 이 사진을 입수해 변형한 사진들을 인터넷을 통해 퍼뜨리고 있는 것. 중국 최대 검색사이트 ‘바이두(白度)’의 옌볜(延邊) 게시판에는 ‘한국이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표어로 중국에 도발했다’는 주제로 지난 2일 우리 선수들의 ‘백두산세리머니’ 사진을 ‘화성도 우리땅(火星也是我們的)’으로 바꾼 사진이 등장했다. 특히 이 게시판에는 동일한 사진에서 ‘우리의 양아버지는 미국’ 혹은 ‘우리는 미국의 대군을 원한다(我們要美國大兵)’로 문구를 바꾼 사진까지 속속 올라왔다. 이는 ‘한국이 미국의 ‘속국’이라는 메시지를 부각시킴으로써 한국을 비하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중국의 블로그 사이트 ‘닥터블로그(DRBLOGS)’의 한 게시판에 올라온 5종류의 패러디 사진 중 한 장은 ‘우리는 천조의 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