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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 기생집 많아 그런 게 일상적"

유기홍 열린우리당 의원 20일 기자회견 … "아베는 뼛속까지 극우적 인물"

  • 웹출고시간2007.03.20 14:54: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일본 아베 총리가 종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 지난 1997년 "한국에는 기생집이 많아서 그런 것을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하고 있다"는 망언을 한 사실이 20일 공개됐다.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한 의원모임‘ 대표 간사를 맡고 있는 열린우리당 유기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일본 현지에서 입수한 아베 총리의 망언 내용을 공개했다.

유 의원이 공개한 자료는 지난 1997년 ‘일본의 전도와 역사 교육을 생각하는 젊은 의원의 모임‘이 펴낸 ‘역사 교과서에의 의문‘이란 책자로, 논란이 된 부분은 313쪽에 실린 당시 아베 의원의 발언 내용이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종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만약 그것이 유교적인 사회 안에서 50년간 입을 다물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면, 정말 한국이 그런 사회인지라는 의심도 생긴다"며 한국에 대한 비뚤어진 인식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아베 총리는 특히 "실제로는 한국에는 기생집이 많아서 그런 것을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하고 있다"며 "그러므로 그것은 말도 안되는 행위가 아닌 상당히 생활 속에 녹아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마저 든다"며 종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왜곡된 역사관을 스스럼없이 나타냈다.

유기홍 의원은 "아베 총리는 처음부터 일본의 침략행위를 인정하지 않은 뼛속까지 극우적인 인물"이라며 "취임후 아베 총리가 밝힌 고노 담화 계승 운운하는 발언은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해 유 의원은 지난 16일 일본 외무성을 방문해 항의서를 전달하는 한편, 이날 중 아베 총리에게 공개 질의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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