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이병규(33·주니치 드래곤스)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예선전에서 야구대표팀의 중심타자로 활약할 전망이다.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은 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시간 넘게 진행된 훈련을 앞두고 `이병규에게 어느 정도 역할을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이병규는 1년 동안 일본투수들을 직접 상대했다. 1·2번에는 빠른 선수를 기용하고 이병규는 무게감 있는 타선을 맡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병규는 일본시리즈에서 타율은 낮았지만 자신감있게 시즌을 마친 것이 좋았다. 이병규 능력 자체에 대한 의심은 없었다. 일본에서 2군도 다녀오면서 플레이와 태도가 많이 달라졌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왼손 엄지 수술로 대표팀에서 빠져 공격력 약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3-6번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는 것이다. 이병규는 일본시리즈 5경기에서 타율은 0.111에 그쳤지만 2점 홈런 등으로 5타점을 올리면서 찬스에 강한 모습을 보인 것이 김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지난 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주로 1·2번으로 투입돼 `테이블세터’로 활약했고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3번을 쳤다. 김경문 감
코리안 메이저리거 맏형 박찬호(34)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에 출전하는 야구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찼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과 선동열 수석코치는 1일 잠실구장에서 첫 훈련을 하기 전 코칭스태프 회의에서 박찬호를 주장으로 선택하고 대표팀을 하나로 단결시킬 중책을 맡겼다. 일방적으로(?) 주장 완장을 차게 된 박찬호는 “처음으로 주장을 맡게 됐다.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에서 주장이었던 이종범(KIA) 선배만큼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표팀에 와보니 고참이 된 기분이다. 주장이라기보다 고참으로서 노력을 다할 것이고 주장 직책보다는 한 명의 선수로서 팀에 보탬이 되는 활약을 펼치기 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박찬호는 “지난해 WBC와 이번 올림픽 예선전은 의미가 남다르다. WBC는 야구 최강국 결정전이라는 타이틀을 걸렸고 이번 대회는 베이징올림픽 본선 티켓이 달린 대회다. 더 많은 책임감과 부담을 느낀다. 서서히 긴장도 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5일 조용히 귀국한 박찬호는 한 달 가까이 대회 시작에 맞춰 컨디션을 조율해왔다. 사흘 전부터 불펜 피칭을 시작했고 5일 잠실구장에서 있을 상비군과 연
경남 김해지역에 건설중인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의 전용야구장이 오는 10월 개장될 전망이다. 21일 김해시에 따르면 2005년 4월 김해시 상동면 대감리 산 197-1 일대 8만7천117㎡에 250억원을 들여 착공한 롯데 전용야구장이 2년4개월이 지난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며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이다. 시는 이 같은 공정대로라면 오는 10월 롯데 전용야구장 개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 전용야구장은 1만6천여㎡ 규모의 주경기장과 1천여명이 관람할 수 있는 관람석, 연면적 2천800㎡ 규모의 실내연습장과 경기운영관 등으로 구성되며 개장 이후 롯데자이언츠 선수단의 마무리 훈련과 내년 2군 경기장 등으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롯데 전용야구장이 개장되면 2군 경기 등과 관련해 외부팀과 관계자들이 자주 김해를 방문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되고 문화체육시설이 열악한 상동면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높은 체육시설로 개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올 해 우승 후보인 SK 와이번스가 디펜딩챔피언 삼성 라이온즈의 상승세를 잠재우고 선두를 질주했고 한화는 현대를 제물 삼아 쾌조의 3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SK는 1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07 프로야구 삼성과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 마이클 로마노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SK는 시즌 57승(37패5무승부)째를 올려 김성근 감독이 한국시리즈 직행 가시권으로 분석한 `70승‘ 고지에 13승 차로 다가섰다. 또 삼성과 시즌 상대전적 5승6패2무로 박빙을 이뤘다. 반면 2연승 중이던 삼성은 상승세가 한풀 꺾여 3위를 한화에 내주고 4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SK 선발 로마노는 6이닝을 3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9승째를 올렸다. 한화는 김태균의 2점 홈런 등 장단 10안타를 때리는 화끈한 공격으로 현대를 6-4로 물리쳤다. 한화는 3연승 행진으로 3위로 점프했으나 현대는 6연패의 깊은 수렁으로 가라 앉았다. 두산도 화끈한 방망이와 효과적인 계투로 KIA에 7-0, 팀 완봉승을 낚았다. 두산 선발 맷 랜들은 5⅓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1승째를 수확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미국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유일한 ‘코리안 빅리거‘ 김병현(28)이 소속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부터 방출 대기 조치(designated for assignment)를 당했다. AP통신과 애리조나 구단 홈페이지는 16일(한국시간) 애리조나가 김병현을 방출대기시켰고 향후 10일 동안 그를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하거나 완전히 방출, 마이너리그팀으로 강등할 수 있다고 전했다. 4일 4년 만에 친정 애리조나로 돌아온 김병현은 9일 피츠버그를 상대로 한 복귀전에서 2⅓이닝 동안 5점을 내주며 고전했고 급기야 15일 플로리다전에서는 1회도 채 넘기지 못하고 ⅓이닝 동안 4실점의 실망스러운 투구로 시즌 6패(6승)째를 당했다.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은 뒤 2경기에서 남긴 성적은 평균자책점 23.63으로 무척 저조하다. 봅 멜빈 애리조나 감독은 랜디 존슨의 허리 수술로 공백이 생긴 선발진을 보강하기 위해 김병현을 데려왔고 5선발 자리를 보장했으나 실망을 거듭하면서 결국 방출 결정을 내렸다. 멜빈 감독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 결정을 내려야만 했다. 김병현이 두 경기에 등판했지만 모두 내용이 좋지 않았다"며 방출 이유를 설명했다. 1999년 애리조나에서 프로데뷔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2007 프로야구에서 4강 전쟁이 8~9월 레이스를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포스트시즌 티켓이 걸린 4강 싸움은 줄곧 선두를 질주한 SK를 필두로 두산, 한화, 삼성, LG 등 5팀으로 요약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 발만 잘못 디뎌도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절체절명의 순간, 어느 팀이 낙오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5팀 중 가장 처진 LG가 먼저 총력전을 선언했다. 현대, 롯데, KIA 등 하위 3팀과 남은 18경기에서 최대한 승수를 쌓은 뒤 4강 라이벌과 대결에서 승리, 승차를 줄이겠다는 계산이다. SK의 4강 진출은 사실상 결정적이나 김성근 감독이 한국시리즈 직행 목표로 예상 승수인 74승을 올리기 위해 막판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하면서 4팀의 명암도 교차할 것으로 관측된다. 남은 일정과 상대 전적을 고려할 때 두산이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 두산은 경쟁팀과 승부에서 대부분 이겼다. 삼성과 8승1무8패로 팽팽했을 뿐 SK(9승6패), 한화(8승5패), LG(9승1무7패)에 모두 앞섰다. 라이벌팀과 남은 일전이 가장 적은 10경기에 불과하다는 것도 두산에 호재다. 현대에 4승10패로 뒤져 있을 뿐 나머지 팀과 대등한…
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이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운 배리 본즈(4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옹호하고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9일 부시 대통령이 본즈에게 직접 축하 전화를 걸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전 구단주로 소문난 야구광인 부시 대통령은 전날 본즈가 역사적인 756호 홈런을 치는 순간에는 잠을 자느라 TV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은 2004년 연두교서에서 스포츠선수들의 약물 남용 문제를 언급했던 부시 대통령이 스테로이드 복용설에 시달려온 본즈에게 어떤 말을 했을까 여부. 부시 대통령이 본즈가 행크 아론의 종전 홈런기록을 경신한 8일 바로 축하 전화를 걸지 않자 미국 언론에서는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인해 냉담한 태도를 취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전화 통화가 늦어진 것은 미국 동서부 간 시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시 대통령은 전화통화에서는 "축하한다"는 말만 했지만 폭스TV의 뉴스 채널 ‘당신의 세계‘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본즈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이 나돌고 있지만 내가 조언하고 싶은 건 ‘판단은 역사에 맡기라‘는 것"이라며 새 홈런왕을 옹호하고 나섰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본즈는
`돌아온 헤라클레스‘ 심정수(삼성)의 방망이가 구도(球都) 부산에서 폭발했다. 심정수는 8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07 프로야구 롯데와 경기에서 상대 선발 송승준으로부터 1회 3점홈런과 4회 솔로아치를 잇따라 쏘아 올려 5-3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달 28일 KIA전 이후 11일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한 심정수는 시즌 23호를 기록, 현대의 용병 강타자 클리프 브룸바와 홈런 공동 1위가 되며 후반기 뜨거운 레이스를 예고했다. 또한 이날 홈런 두 방으로 타점 4개를 추가한 심정수는 시즌 74타점으로 브룸바(70개)를 제치고 부문 단독 1위로 나섰다. 심정수의 대포는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삼성은 1회 초 박한이와 양준혁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든 뒤 심정수가 롯데 선발 송승준의 5구째 가운데로 쏠린 변화구를 걷어올려 좌측 스탠드 중단에 꽂히는 3점홈런을 만들었다. 롯데는 2회말 정수근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삼성은 4회 초 다시 심정수가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4-1로 달아났다. 공수 교대 뒤 반격에 나선 롯데는 강민호의 솔로아치에 이어 이인구의 좌전안타로 1점을 보태 3-4로 추격했다. 그러나 6회초 대타 김한수가 1사 1,2루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고 휴식일에도 특타를 휘두른 이병규(33.주니치 드래곤스)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즉효를 봤다. 이승엽은 7일 도쿄돔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홈경기에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출장,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승엽은 0-1로 뒤지던 4회 1사 1루에서 한신의 좌완 선발 투수 시모야나기 쓰요시의 초구를 잡아 당겨 우익수 앞으로 총알같이 굴러가는 안타를 때렸다. 4일 야쿠르트전 이후 3경기 연속 안타. 그는 후속 아베 신노스케의 역전 결승 3점 홈런 때 홈을 밟아 시즌 55득점째를 올렸다. 안타는 때렸으나 타점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도 함께 남겼다. 이승엽은 1회 2사 1,2루 선취점 기회와 3-1이던 7회 2사 1,3루 쐐기점 찬스에서 각각 2루 땅볼과 삼진으로 돌아섰다. 득점권 타율은 0.291에서 0.284로 떨어졌다. 6회에는 가운데 펜스 쪽으로 뻗은 타구가 한신 중견수 아카호시 노리히로의 호수비에 걸려 들었다. 시즌 타율은 0.266을 유지했다. 요미우리는 3-2로 한신을 힘겹게 따돌리고 6연승 휘파람을 불며 센트럴리그 선두를 지켰다. 한편 이병규는 나
미국프로야구 홈런 신기록 경신을 눈앞에 둔 홈런왕 배리 본즈(4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하루 숨을 골랐다. 본즈는 7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서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를 얻는데 그쳤다. 홈 팬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고 1회 첫 타석에 들어선 본즈는 3루수 파울 플라이에 머물렀다. 3회에는 볼넷을 골랐고 5회에는 2루 병살타로 체면을 구겼다. 7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본즈는 8회초 수비부터 더블 스위치로 인해 투수 스콧 애치슨에게 4번 자리를 내주고 벤치로 들어왔다. 5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대망의 755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며 행크 아론과 통산 최다 홈런에서 어깨를 나란히 한 본즈는 6일에는 가족과 기쁨을 만끽하느라 하루 쉬었고 홈 7연전 첫 날이던 이날 기록 수립에 도전했으나 빈손으로 돌아왔다. 본즈는 8일 오전 11시15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워싱턴을 상대로 다시 한번 기록 사냥에 나선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4년 만에 돌아온 `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28)이 당분간 팀 선발진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애리조나는 7일(한국시간) 제5선발을 맡아왔던 우완 유스메이로 페티트(23)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 투산 사이드윈더스로 내려보낸다고 발표했다. 김병현을 5선발로 쓰겠다는 밥 멜빈 감독의 의중이 반영된 조치로 풀이된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인 애리조나는 최근 `빅유닛‘ 랜디 존슨이 허리 디스크 수술로 시즌을 완전히 접음에 따라 브랜던 웹(11승)-리반 에르난데스(7승)-더그 데이비스(8승)-미카 오윙스(5승)-김병현(6승) 순으로 짜이게 됐다. 당장 9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2003년 5월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4년 2개월여 만의 애리조나 복귀전을 치르는 김병현은 인상적인 투구로 벤치의 신임을 얻어야 한다. 과거 애리조나에서 주로 마무리로 뛰었던 김병현은 통산 86세이브를 수확했다. 그러나 2003년부터 선발로 보직을 바꾼 김병현은 올시즌 6승5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중이며 최근 3차례 선발 등판에서는 2승에 평균자책점 2.60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병현은 "나는 애리조나에서
미국 야구팬들은 배리 본즈(4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역사적인 755번째 홈런보다 역대 23번째로 300승 고지를 밟은 톰 글래빈(41.뉴욕 메츠)의 투구를 더 관심 있게 지켜본 것으로 나타났다. 본즈의 755호 홈런과 글래빈의 300승 달성은 각각 5일과 6일(한국시간) 미국의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을 통해 생중계됐고 ESPN은 7일 시청률 조사를 발표했다. 그 결과 미국 동부시간 기준 4일 밤 10시부터 시작된 본즈 경기의 시청률은 1.1%에 그친 반면 5일 저녁 8시부터 전파를 탄 글래빈의 경기는 3%를 차지했다. 100만 가구가 본즈의 홈런을 지켜봤다면 글래빈의 300승은 270만 가구가 관전한 셈이다. 약물 복용 의혹 탓에 본즈의 미국프로야구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 도전이 팬의 큰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는 이유도 있지만 경기 시작 시간도 TV 시청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본즈는 당시 동부보다 3시간 느린 서부 지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방문 경기를 치렀고 동부에서는 심야 시간대에 방송되는 바람에 전국적인 관심을 받지 못했다. 반면 글래빈은 동부보다 1시간 느린 중부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
미국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투수 류제국(24.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이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탬파베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류제국을 산하 트리플A팀인 더럼 불스로 내려보낸다고 밝혔다. 류제국은 지난 20일 빅리그에 복귀했지만 실망스런 피칭으로 열흘 만에 쓸쓸히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다. 류제국은 지난 22일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구원등판해 1⅔이닝 동안 5실점해 패전투수가 되는 등 메이저리그 복귀 후 2경기에서 2이닝을 던지며 7실점하는 난조에 시달렸다. 류제국은 올 해 메이저리그에서 주로 중간계투로 활약하며 17경기에 나와 1승2패, 평균 자책점 7.33에 그쳤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선수는 선발 투수 김병현(28.플로리다 말린스)이 유일하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미국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홈런에 도전중인 배리 본즈(43.샌프란시스코)가 754호 대포를 터뜨리며 신기록에 2개를 남겼다. 본즈는 2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벌어진 플로리다 말린스와 홈경기에서 1-1이던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플로리다 선발 릭 반덴 허크의 4구째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20호 홈런이자 통산 754호 대포로 행크 아론의 755개에 1개 차로 다가선 본즈는 29~30일 홈경기에서 대기록 수립 가능성을 높였다. 본즈는 홈런 이정표에서 중요한 대포는 모두 샌프란시스코에서 터뜨렸다. 2001년 한 시즌 최다 홈런인 73개를 쏘아 올릴 때도 71~73개를 모두 AT&T 파크에서 때렸다. 500호, 600호 아치는 물론 자신의 대부인 윌리 메이스의 660호 홈런과 이를 뛰어 넘는 661호 홈런, 700호 아치, 역대 2위였던 베이브 루스의 714호를 경신하는 715호 아치 등도 자신을 위해 만들어진 AT&T 파크에서 터뜨렸다. 20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 전에서 홈런 2방을 몰아치며 신기록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던 본즈는 이번 주 애틀랜타와 홈
한화이글스(代表理事 李炅在)의 명예홍보대사 방송인 배칠수씨가 한화이글스 후원기관인 아동보육시설 ‘평화의마을’ 아동 23명을 2007 연예인야구리그 올스타전에 초청한다. 이번 초청행사는 지난 5월 26일 한화이글스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칠수씨의“도전 배칠수! 팬을 위한 130KM’이벤트(배칠수씨가 시구 구속130KM/H이상을 기록 할 경우 구단에서 당일 입장 관중에 한해 다음 경기 무료입장/ 130KM/H 실패 시 배칠수씨가 한화이글스 후원 기관 서울 초청/ 행사 결과 127KM/H 기록)행사 결과에 따라 평화의 마을 아동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됐다. 28일 오후 6시 동대문야구장에서 펼쳐지는 2007 연예인 올스타전에 참관하는 평화의 마을 아동들은 경기 시작 전 연예인 올스타팀과 단체 기념 촬영을 시작으로 평화의 마을 아동 대표 박영재(가양초 6학년)의 특별 기념 시구가 이어진다. 올스타 선수 소개시 평화의 마을 아동들도 동군과 서군으로 나뉘어 연예인들의 손을 잡고 그라운드로 입장하게 된다. 경기 중에는 관중석이 아닌 올스타팀 덕 아웃에서! 양팀 연예인들과 함께 경기 참관, 사진 촬영 등을 실시 할 예정이다. 배칠수씨는 올스타전 참관 전인 오후…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이틀 연속 대포를 쏘아 올리며 완연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승엽은 25일 도쿄돔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홈경기에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10-3으로 크게 앞선 8회 1사 1,2루 다섯 번째 타석에서 좌완 오카모토 나오야의 2구째 복판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30m짜리 3점포를 작렬시켰다. 전날 연타석 대포로 12일 만의 1군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한 이승엽은 시즌 두 번째로 2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왼손 엄지 관절염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 분위기다. 이승엽은 5월18~19일 나고야 돔에서 주니치 드래곤스를 상대로 시즌 첫 2경기 연속 홈런을 신고했었다. 특히 변화구, 직구를 가리지 않고 특유의 노림수로 상대 배터리의 의중을 간파하면서 이틀 연속 홈런을 쏟아내 후반기 부활에 청신호를 켰다. 그는 3-2로 앞선 3회 무사 만루에서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다니 요시토모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전날 3타점에 이어 이날 4개를 보탠 이승엽은 시즌 49타점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1회 첫 타석에서 요코하마 우완선발 데라하라 하
왼손 엄지 통증으로 2군으로 내려갔던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복귀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대폭발했다. 이승엽은 24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후반기 첫 경기에서 팀이 0-5로 끌려 가던 6회 1사 1루의 세 번째 타석에서 요코하마 좌완 선발 구도 기미야스의 바깥쪽 떨어지는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35m짜리 대형 2점포를 작렬시켰다. 공의 궤적을 끝까지 보면서 몸을 최대한 낮춘 채 상하체를 동시에 이용한 힘찬 스윙으로 도쿄돔 전광판 밑쪽으로 타구를 날려 보냈다. 이어 2-5로 끌려 가던 8회에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투수 나스노 다쿠미의 바깥쪽 낮은 직구(132㎞)를 걷어올려 역시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솔로 아치를 추가했다. 이승엽은 지난 1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히로시마 도요 카프를 상대로 15호이자 일본 통산 100개째 홈런을 때린 뒤 23일 만에 16, 17호 대포를 몰아치며 후반기 대활약을 예고했다. 지난 12일 왼손 엄지 통증이 심해져 자진해 2군으로 내려갔던 이승엽은 후반기 복귀 첫 경기에서 올시즌 처음으로 아치를 두 개나 작렬시켜 하라 다쓰노리
`날쌘돌이‘ 이용규(22.KIA 타이거즈)가 든든한 1번 타자로 돌아왔다. 최하위 KIA가 최근 3연승을 달리는 등 서머리그에서 부쩍 힘을 내는 데에는 부상에서 복귀한 `거포‘ 최희섭(28)과 이용규의 활약이 크다. 특히 이용규는 24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도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맹활약해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8일 현대전부터 10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려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또 출루가 많아지면서 빠른 발을 이용해 최근 10경기에서 도루 5개를 성공해 톱타자 역할을 100% 해내고 있다. 7월 들어 타율은 0.377(61타수 23안타)나 되고 득점도 9개를 기록했다. 전반기에 고전하던 이용규의 부활은 KIA에게 여름 소나기처럼 시원하게 다가온다. 이용규는 프로 3년차이던 지난 해 정교한 타격을 자랑하며 최다 안타왕(154개)에 오르고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하며 최고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지난 겨울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전지훈련에 늦게 참여하면서 훈련량이 부족했고 투수들의 견제까지 심해진 탓에 전반기 내내 슬럼프에 시달렸다. 승부욕이 철철 넘치는 이용규는 초조한 마음에…
프로야구 후반기 레이스가 20일 막을 올리는 가운데 전반기에 거센 돌풍을 일으켰던 `비룡‘ SK 와이번스의 행보가 관심거리다. SK는 전반기 막판 `천적‘ 두산 베어스에 덜미를 잡혀 3연패를 당했지만 2위 두산에 4게임 앞선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4월14일부터 5월30일까지 1위를 달렸고 6월19일부터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독주 행진을 이어왔다. 이 같은 페이스라면 2000년 팀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정규리그 1위는 물론이고 내친 김에 우승까지 기대해 볼 만하다. 가장 먼저 시즌 40승 고지를 밟았던 SK는 현재 46승30패5무로 50승 고지에 4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프로야구 출범(1982년) 이후 지난해까지 치러진 25차례 한국시리즈 중 시즌 50승에 맨 먼저 올랐던 팀이 13차례(확률 52%)나 정상에 올랐다. SK는 2003년 정규리그 4위로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 관문을 거쳐 한국시리즈에 올랐으나 현대에 3승4패로 져 우승을 놓쳤다.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다면 우승 확률은 그 만큼 높아진다. 후반기 출발 예감도 좋다. 첫 주말 3연전 상대는 2연패에 빠진 7위 롯데. SK는 올 해 롯
올해 남자 프로배구 3강 플레이오프 재진입을 노리는 LIG 그레이터스가 코칭스태프 교체에 이어 스페인 출신 특급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LIG는 18일 스페인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장신(2m) 라이트 길레르모 팔라스카(30)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보비와 재계약한 대한항공을 제외한 나머지 3개 프로구단 중 용병 영입은 LIG가 처음.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이탈리아리그에서 뛴 팔라스카는 2006-2007시즌 스페인리그에서 활약하며 올 해 유럽 국가대항전인 유로리그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했다. 캐나다출신 용병 프레디 윈터스와 재계약을 포기한 LIG는 팔라스카가 토종 거포 이경수와 좌우쌍포를 이뤄 막강 공격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IG는 애초 브라질 국가대표 라이트인 사무엘 푸크스를 영입하려고 공을 들였으나 사무엘이 거액 몸값을 받고 러시아 리그로 진출함에 따라 팔라스카로 선회했다. LIG는 앞서 `이란 배구의 대부‘로 불리는 박기원(56) 전 이란 대표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하고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의 `삼손‘ 이상열(42) 전 남자 대표팀 코치를 코치로 선임했다. 또 체계적인 웨이트트레이닝을 위해 이탈리아 리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세 차례 우승을 합작한 ‘코리언 시스터스‘가 우승 상금 50만달러의 매치플레이 여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뉴욕주 뉴로셸의 와이카길골프장(파71.6천237야드)에서 열릴 HSBC여자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모두 21명에 이른다. 2005년 창설된 이 대회는 LPGA 투어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총상금 200만달러로 4강에 올라도 웬만한 투어대회 우승 상금과 맞먹는 15만달러의 거금이 주어지는 특급 대회이다. 세계랭킹 30위 이내, 상금랭킹 30위 이내에 든 64명만 출전할 수 있다. 박세리(30.CJ),김미현(30.KTF), 신지애(19.하이마트), 장정(27.기업은행), 이지영(22.하이마트), 안젤라 박(19), 이선화(21.CJ), 이정연(28) 등이 세계랭킹 30위 이내에 들어 출전하고 김영(27), 김인경(19), 배경은(22.CJ), 안시현(23), 민나온(19), 최혜정(23.카스코), 이미나(26.KTF), 강지민(27.CJ), 김초롱(23), 김주연(26), 정일미(35.기가골프), 박인비(19), 김주미(23
김병현(28.플로리다 말린스)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제구력 난조로 시즌 5패째를 당했다. 김병현은 17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돌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안타 8개를 맞고 4점을 준 뒤 2-4로 뒤진 7회 무사 만루에서 좌투수 테일러 탱커슬리로 교체됐다. 탱커슬리가 희생플라이로 1점을 주면서 김병현의 자책점은 5점으로 늘었다. 경기는 플로리다의 3-5 패배로 끝났고 김병현은 5패(4승)째를 떠안았다. 특히 돌핀 스타디움에서 6번 선발로 나서 승리 없이 3패째를 당하며 악연을 끊지 못했다. 김병현은 이날 삼진 넷을 잡았지만 볼넷을 7개나 내주며 자멸했다. 볼넷 7개는 자신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기록. 평균자책점은 4.94에서 5.18로 올랐다. 단 한 명 뿐인 코리언 메이저리거란 점에서 김병현의 등판은 주목을 받았지만 기대했던 승전보와 거리가 멀었다. 112개의 공 중 절반에 불과한 57개만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한 것만 봐도 제구력이 좋지 않았음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김병현은 매회 주자를 내보내며 고비를 맞았다. 1회 스킵 슈마커를 볼넷으로 내보냈
왼손 엄지 관절염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간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15일 첫 훈련을 치렀다고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가 16일 인터넷판에서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승엽은 이날 도쿄 자이언츠 구장에서 스트레칭으로 가볍게 몸을 풀었다. 그는 부상이 깊어질 것을 우려해 방망이는 쥐지 않았다. 12일 2군행 통보를 받고 그날 도쿄 시내 한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후 사흘 만에 2군 선수단에 합류한 셈이다. 이승엽은 스포츠호치와 인터뷰에서 "타순에 개의치 않는다. 시즌 끝까지 이탈하지 않고 팀에 이바지하고 싶은 마음 뿐"이라며 후반기 전 경기 출장을 목표로 삼았다. 이승엽은 순조롭게 재활 치료를 마치고 24일부터 시작되는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후반기 첫 경기부터 1군에 올라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요미우리는 전날 히로시마에 2-4로 패해 48일간 지켜왔던 센트럴리그 선두를 주니치 드래곤스에 내줬다. 요미우리는 한신 타이거스와 3연전을 끝으로 18일 전반기를 마감하는데 이승엽과 톱타자 다카하시 요시노부가 부상으로 빠졌고 최근 투타 불균형으로 벌어놓은 승수를 다 까먹고 있어 1위를 탈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사제공: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에서 뛰고 있는 박찬호(34)가 후반기 첫 등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박찬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AT&T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오클라호마 레드호크스(텍사스 산하)와 방문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6개를 맞고 3실점했다. 박찬호는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8일 오마하 로열스(캔자스시티 산하)전에서 6⅔이닝 동안 6실점하며 패전을 안았지만 이날 호투로 시즌 6승(7패)이자 이적 후 2승을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5.38에서 5.26으로 다소 낮아졌다. 삼진은 4개 솎아낸 반면 볼넷은 1개밖에 주지 않았다. 박찬호는 2회까지 볼넷 1개만 허용하며 잘 막다가 3-0으로 앞선 3회말 2사 후 연속 안타로 1,2루 위기에 내몰린 뒤 2루타를 맞아 2실점했다. 박찬호는 이후 타자 9명을 연속으로 범타 처리하는 등 안정을 찾았다. 그러나 7회 들어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은 뒤 솔로홈런을 맞아 3점째를 내줬다. 2사 후 2루타까지 이어졌지만 추가실점은 하지 않았다. 박찬호는 5-3으로 앞선 8회 호세 로드리게스로 교체됐고 라운드록이 6-4로
이승엽(31)이 계속되는 부진 끝에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적 후 처음으로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요미우리 신문‘을 필두로 일본 스포츠전문지인 ‘스포츠호치‘ ‘스포츠닛폰‘ ‘산케이스포츠‘ 등은 12일 인터넷판에서 이승엽이 2군으로 내려갔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일본 언론은 ‘이승엽이 왼쪽 어깨 통증으로 시즌 초반부터 계속 부진했다. 타율 0.254에 15홈런, 42타점의 성적은 지난해 4번 타자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며 2군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이승엽은 4번을 아베 신노스케에게 내주고 5,6번에 배치됐다가 아베가 부진한 틈을 타 10일 한신전부터 다시 4번에 복귀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뒤 11일에도 5타수 무안타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자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마침내 2군행의 칼을 빼어 들었다. 지난해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요미우리로 이적한 이승엽은 2년 7개월 만에 다시 2군의 쓰라림을 맛봤다. 이승엽은 일본 첫 해이던 2004년 5월10일 타격 부진으로 야구 인생 처음으로 2군으로 추락했다 24일 만인 6월4일 1군에 복귀했다. 2005년에는 시범 8경기에서 홈런과 타점 없이 단 1개의 안타만을 남기며 타율 0.050(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