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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1.07 09:52: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일본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이병규(33·주니치 드래곤스)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예선전에서 야구대표팀의 중심타자로 활약할 전망이다.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은 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시간 넘게 진행된 훈련을 앞두고 `이병규에게 어느 정도 역할을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이병규는 1년 동안 일본투수들을 직접 상대했다. 1·2번에는 빠른 선수를 기용하고 이병규는 무게감 있는 타선을 맡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병규는 일본시리즈에서 타율은 낮았지만 자신감있게 시즌을 마친 것이 좋았다. 이병규 능력 자체에 대한 의심은 없었다. 일본에서 2군도 다녀오면서 플레이와 태도가 많이 달라졌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왼손 엄지 수술로 대표팀에서 빠져 공격력 약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3-6번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는 것이다. 이병규는 일본시리즈 5경기에서 타율은 0.111에 그쳤지만 2점 홈런 등으로 5타점을 올리면서 찬스에 강한 모습을 보인 것이 김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지난 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주로 1·2번으로 투입돼 `테이블세터’로 활약했고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3번을 쳤다.
김경문 감독은 “이병규가 대표팀에서 일본 얘기를 해주지 않겠느냐”면서 정보원으로서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이와 함께 대표팀 훈련 계획과 연습경기에 대한 평가도 곁들였다. 전날 상비군과 첫 연습경기에 대해서는 “선수들의 컨디션이 70-80%도 되지 않았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90%까지 끌어올린 뒤 올림픽 예선을 치러야 한다. 오키나와에서 7경기 정도 상비군과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비군 소속으로 연습경기에서 호투한 장원삼(현대)에 대해서는 “선동열 감독도 원삼이에 대한 느낌이 좋다고 한다. 계속 호투하고 있어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대표팀 발탁 가능성을 내비친 뒤 “일본에는 좌타자 가운데 좋은 선수가 많다”며 좌투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이어 “투수 9명, 포수 2명, 외야수 5명, 내야수 8명을 최종 선발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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