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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8.09 09:12: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돌아온 헤라클레스‘ 심정수(삼성)의 방망이가 구도(球都) 부산에서 폭발했다.

심정수는 8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07 프로야구 롯데와 경기에서 상대 선발 송승준으로부터 1회 3점홈런과 4회 솔로아치를 잇따라 쏘아 올려 5-3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달 28일 KIA전 이후 11일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한 심정수는 시즌 23호를 기록, 현대의 용병 강타자 클리프 브룸바와 홈런 공동 1위가 되며 후반기 뜨거운 레이스를 예고했다.

또한 이날 홈런 두 방으로 타점 4개를 추가한 심정수는 시즌 74타점으로 브룸바(70개)를 제치고 부문 단독 1위로 나섰다.

심정수의 대포는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삼성은 1회 초 박한이와 양준혁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든 뒤 심정수가 롯데 선발 송승준의 5구째 가운데로 쏠린 변화구를 걷어올려 좌측 스탠드 중단에 꽂히는 3점홈런을 만들었다.

롯데는 2회말 정수근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삼성은 4회 초 다시 심정수가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4-1로 달아났다.

공수 교대 뒤 반격에 나선 롯데는 강민호의 솔로아치에 이어 이인구의 좌전안타로 1점을 보태 3-4로 추격했다.

그러나 6회초 대타 김한수가 1사 1,2루에서 좌전안타를 날려 5-3으로 달아난 삼성은 6회말부터 권혁-안지만-오승환으로 이어지는 `필승 불펜진‘을 투입해 승리를 끝까지 지켰다.

잠실구장에서는 채병룡과 최정이 투타에서 활약한 선두 SK가 갈 길 바쁜 5위 LG를 3-0으로 완파했다.

SK 선발 채병룡이 LG의 용병 옥스프링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둔 경기였다.

채병룡은 6⅔이닝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된 반면 옥스프링은 팀 타선이 침묵하는 가운데 6이닝동안 6안타로 3실점 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SK는 4회초 선두타자 박경완이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2사 뒤 최정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6회에는 다시 박경완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1사 뒤 이진영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 최정을 유격수쪽 깊숙한 내야안타를 뽑아 SK가 3-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SK는 LG와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9승3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한편 대전구장의 한화-KIA전과 수원구장의 현대-두산전은 비로 취소됐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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