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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8.10 11:22: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2007 프로야구에서 4강 전쟁이 8~9월 레이스를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포스트시즌 티켓이 걸린 4강 싸움은 줄곧 선두를 질주한 SK를 필두로 두산, 한화, 삼성, LG 등 5팀으로 요약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 발만 잘못 디뎌도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절체절명의 순간, 어느 팀이 낙오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5팀 중 가장 처진 LG가 먼저 총력전을 선언했다. 현대, 롯데, KIA 등 하위 3팀과 남은 18경기에서 최대한 승수를 쌓은 뒤 4강 라이벌과 대결에서 승리, 승차를 줄이겠다는 계산이다.

SK의 4강 진출은 사실상 결정적이나 김성근 감독이 한국시리즈 직행 목표로 예상 승수인 74승을 올리기 위해 막판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하면서 4팀의 명암도 교차할 것으로 관측된다.

남은 일정과 상대 전적을 고려할 때 두산이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 두산은 경쟁팀과 승부에서 대부분 이겼다. 삼성과 8승1무8패로 팽팽했을 뿐 SK(9승6패), 한화(8승5패), LG(9승1무7패)에 모두 앞섰다.

라이벌팀과 남은 일전이 가장 적은 10경기에 불과하다는 것도 두산에 호재다.

현대에 4승10패로 뒤져 있을 뿐 나머지 팀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삼성도 여유가 있는 편이다. 서머리그에서 타격 폭발로 순위를 끌어 올린 삼성은 한화에 9승3패로 절대 우세하고 SK에 6승2무4패, LG에 7승6패로 근소한 우위를 지키고 있다.
상위 4팀과 비교적 많은 18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우위를 계속 지켜갈 수 있을지 관건이다.

SK, 두산, 삼성이 상대적으로 느긋한 처지라고 볼 때 제이콥 크루즈의 부상으로 공격력이 떨어진 한화와 특출난 구심점 없이 4강을 넘보는 LG가 막판까지 한 장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일 전망.

한화는 삼성, LG는 SK라는 천적을 넘어야 4강을 안심할 수 있다. LG도 SK에 3승9패로 절대 열세인데 김재박 LG 감독은 "선수들이 SK만 만나면 주눅이 든다"며 천적 앞에 한없이 약한 모습을 푸념했다.

한화는 삼성 뿐 아니라 SK에도 3승2무7패로 밀리고 있어 빨리 만회하지 않으면 4강이 위태로워 질 수 있다. 상위 4팀과 잔여 경기는 한화가 21경기로 가장 많고 LG는 16경기가 있다.

‘고춧가루‘의 활약상도 흥미롭지만 SK가 포스트시즌에서 맞닥뜨릴 경쟁팀을 상대로 남은 정규 시즌에서 어떤 승부를 펼칠 지도 관심사다. 기를 확실히 꺾기 위해서라도 승리는 필수적이다. SK는 한화, 삼성, LG와 6경기씩, 두산과 3경기를 남겨뒀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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