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 비용은 얼마나 들까.김장비용에 주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배추가격이 지난해보다는 비싸고 무도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농협충북유통에 따르면 배추는 지난 9월말까지 배추 가격은 1만원을 크게 웃돌다 10월들어 하락세로 반전했다. 9월 30일 배추 1통이 1만3천800원에서 10월 7일 8천380원, 14일 4천980원으로 하락하다 일주일 뒤인 21일 2천700원으로 드디어 2천원대까지 내렸다.배추는 그러나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작황이 여의치 않게 되자 지난달 26일 2천980원으로 소폭 올라가기도 했다.이번주들어 배추는 2일 기준으로 2천980원으로 가격 변동이 없었다.배추 가격의 보합세는 2천원대선에서 어느정도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하지만 이 가격이 지난해보다는 약 1천원 가량 높은 가격이어서 김장 비용을 올리게 될 전망이다.무는 지난 9월말 3천980원에서 10월 7일 4천680원, 14일 4천980원으로 지속적인 오름세를 나타내 주부들의 긴장시켰었다.그러다 지난달 21일 3천980원으로 하락한데 이어 26일 1천980원까지 떨어져 안정세를 보여왔다.이번주들어 무는 2천580
충북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 수출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100억달러 수출달성이 이뤄지면 40년 충북수출사의 찬란한 금자탑을 쌓게 된다.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올 9월말 현재 충북의 연간 수출누계액은 73억9천100만달러에 달했다. 아직 10월 수출액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월별 수출액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9월과 비슷한 9억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11월과 12월 두달간 평균 9억달러의 수출만 유지하게 되면 충북은 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 수출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지금까지 충북이 기록한 연간 최대 수출액은 지난 2007년 92억달러였다. 지난해에는 상반기까지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지만 하반기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80억달러 수출에 머물렀다.그러던 수출이 올들어 반도체 호황과 중견기업을 중심으로한 수출이 늘면서 급증세로 돌아섰다.3월부터 8억달러대에 진입하면서 탄력을 받기 시작한 수출은 7월들어 9억달러로 뛰어 올랐고, 8월 8억6천800만달러로 다소 주춤했다 다시 9월에 9억2천300만달러로 증가했다.우리나라 수출액이 연간 4천억달러가 넘는 것에 견줘보면 충북의 1
청주청원로컬푸드네트워크는 오는 12일과 13일 이틀 간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원마루공원에서 김장시장을 연다.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이번 김장시장에서는 절임배추와 알타리, 무 등 지역 농산물이 판매된다.절임배추는 선주문 시 20㎏당 현장수령 2만1천원, 택배수령 2만5천원이다. 주문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043-267-0151)로 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지난달 괴산군 홈페이지가 다운되면서까지 소비자들의 구입문의가 쇄도했던 괴산절임배추가 본격출하 되고 있다. 군은 괴산절임배추의 명성에 흠집이 발생되지 않기 위해 포장이 완료되어 소비자에게 전달 될 때까지 전 과정을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 11월 1일자로 첫 판매를 시작한 괴산절임배추의 고장 문광면 양곡3리 손준기씨는 괴산절임배추에 모든 정성을 쏟고 있다. 손준기씨는 "지난해에 비해 생산량이 30%가 감소된 3천500박스가 이미 예약이 완료 됐다며, 소비자가 요구하는 날짜에 배달이 될 수 있도록 사전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여름철에 일조량이 적고, 가을철에는 가뭄으로 배추 생육이 좋지 않아 지난해보다 절임배추 박스 포장에 (규격 20kg) 배추포기가 2~3포기가 더 들어가기 때문에 박스 포장단가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하지만 가격은 소비자와 약속이라 상승 요인을 최소화 했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앞으로 괴산절임배추 본격출하에 따른 소비자 분쟁이 발생되지 않도록 수시로 현지방문을 실시 할 예정이며, 김장 담그기 이벤트 행사 실시등을 통해, 괴산절임배추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한층 더 강화 시킬 방침이다. 한편, 괴산군 내 고랭
충북농산물이 잘나가고 있다.지난해보다 수출액이 무려 60%이상 늘어나는 등 충북의 농산물이 외국에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충북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현재 충북농산물 수출액은 225만5천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41만달러 보다 무려 60.1%가 증가했다.농산물 수출이 계속해서 호조세를 보이면 올해 수출 목표액 365만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충북농산물 수출이 늘어난 것은 내수시장 가격불안에 따른 수출이 늘어난데다 충북농산물의 우수성이 입증됐기 때문이다.품목도 과거에 비해 다양화 됐고 단위품목별 수출액도 커졌다.내수·부용·삼성농협의 경우 대만에 올들어서만 51만6천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고, 음성·괴산농협은 미국에 50만달러의 고춧가루를 수출하는 실적을 거뒀다.충북원예농협은 대만에 사과 43만달러를 수출했고, 덕산·이월농협은 일본에 화훼 25만7천달러를 수출하는 등 올들어 충북농산물 수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충북농협은 "내수시장 가격이 불안한데 따른 요인도 있지만 무엇보다 충북농산물의 우수성이 검증되면서 수출액이 크게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농산물 수출증대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김정호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2010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1일)'을 맞아 이날부터 7일까지 대전을 비롯한 전국 11개 시·도에서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기념 및 할인판매 행사를 연다. 대전의 경우 대청호 자연생태관(대전시 동구 추동 454-3)에서 1일 낮 2시부터 기념행사와 함께 직거래장터를 열고 브랜드 한우고기를 할인 판매한다. 한우고기 무료 시식회도 진행한다. 전국 10개 시·도에서도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음악회,시식회,직거래 장터를 개설한다. 275개 농협 유통·지역 축협 판매장에서는 1일부터 일주일 간 할인 판매 행사를 연다. 대형유통업체(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도 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전국 직거래장터 등에서 평소보다 20~40% 싸게 한우를 구입할 수 있다.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은 한우농민에게 용기와 자긍심을 높여 주고 소비자에게는 한우를 사랑해 준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2008년 지정했다.대전·충남 / 최준호기자
◇롯데영플라자 - 창립 31주년 축하 페스티벌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은 롯데백화점 창립 31주년 축하 페스티벌 행사로 29일부터 31일까지 당일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마린스키 발레단 가방을 선착순 증정한다.또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5층 빈폴매장과 지하 1층 빈폴레이디스 매장에서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롯데상품권 1만원 증정행사도 진행한다.시즌 인기상품 특별가 행사로 CC콜렉트에서는 가죽재킷을 21만5천400원, 스커트는 8만9천400원에 판매한다.엠폴햄도 패딩베스트와 면바지는 6만9천원이며, 폴햄 패딩과 후딩티,양말을 10만9천원에 구입이 가능하다.앤듀도 패팅, 후두티, 비니를 7만8천원에 판매 중이다.롯데영플라자는 창립 31주년 축하 페스티벌로 10%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구도 브랜드인 탠디, 소다, 미소페와 핸드백 브랜드인 메트로시티, 러브캣 등이 특별가를 마련했다.올리브데올리브, 온앤온, 숲, 쿠아, 아니스, 앳마크, 어스앤뎀, 보니알렉스 브랜드에서는 패딩점퍼, 코트 등을 5만9천~18만9천원에 준비했다.◇흥업백화점 - 미스미스터 구두 4만9천원 판매 흥업백화점 1층 매장과 정문 행사장에서는 미스미스터 구두를 4만9천원부터, 부츠를 7만9천
삼성테스코가 시민단체의 반대를 무릅쓰고 28일 용암동 홈플러스 SSM을 기습적으로 개점했다.용암동 홈플러스SSM은 그동안 충북도의 사업일시정지를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해 왔었다.삼성테스코는 전날 밤 공사 현장을 막아왔던 가설물을 걷어내고 간판설치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충북경실련에 따르면 이날 현장을 확인한 결과, 매장 내부는 아직 상품 진열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았으며, 공식 오픈행사는 30일께 할 것으로 파악했다. 경실련은 "삼성테스코의 이같은 기습 개점이 '상생법' 통과를 막는 정부 여당이 있어 가능하다고 본다"며 "대기업 SSM이 직영점에서 가맹점으로 전환하는 경우에만 적용하고, '소급 불가' 단서가 붙어 있어 현재 사업조정중인 SSM에 대해서는 아무런 효력이 없어 벌어진 일"이라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채소가격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하락 행진이 이어졌다.28일 농협충북유통에 따르면 채소 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최고 91%까지 떨어지는 등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무와 알타리는 지난주 3천980원, 5천480원에서 이번주 1천980원, 498원으로 각각 50%, 91%까지 가격이 떨어졌다.시금치도 1천880원에서 780원으로 59%가 내렸으며, 양파도 2천980원에서 1천680원으로 44%나 하락했다.애호박도 1천480원에서 600원으로 46%가 떨어졌고 쪽파도 2천380원에서 2천80원으로 13% 하락을 보였다.배추는 2천700원에서 2천980원으로 소폭 올랐으며, 풋고추, 얼갈이, 청상추, 대파 등은 지난주와 가격이 동일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도심 한복판에 '장(場)'이 들어섰다. 육개장·파전도 있고, 막걸리도 있다. 곳곳에선 "골라, 골라" 소리가 터져 나온다. 영락없는 시골장터 풍경이다.26일 오전 11시 청주체육관 광장. 청주시와 청주시새마을회가 주최한 '2010 녹색 나눔장터'가 열렸다. 판매 품목은 모두 재활용품. 자원을 절약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동 주민센터와 새마을회는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판매 물품을 수집했다. 헌옷, 헌책을 비롯해 각종 재활용품이 판매대에 올려졌다. 떡, 버섯, 젓갈 등 직접 만든 먹을거리와 청원지역 농·특산물이 비교적 싼값에 거래됐다. 시는 1천㎖ 우유팩 10개를 두루마리 화장지 1개와 교환해줬다.이날 최고 인기 품목은 지역 명사들의 소장품. 내놓기가 무섭게 판매됐다.이시종 도지사는 도자기 찻잔세트를 20만원에, 홍재형 국회의원은 청화 도자기와 청자도자기 축구공을 각각 30만원과 20만원에, 오제세 국회의원은 생활용품세트와 스탠드를 각각 4만원과 5만원에 내놨다.또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이 서적 14권(권당 5천원)을, 한범덕 청주시장이 서화작품(20만원)을, 이종윤 청원군수가 서예작품(5만원)을, 연철흠 청주시의
올 가을들어 배추의 운명(?)이 너무나 얄궂다.불과 한달여만에 배추가격이 기후변화에 따라 하늘과 땅을 오가고 있기 때문이다.9월말까지만 해도 배추는 귀하는 몸이었다. 오죽했으면 금추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배춧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한창 값이 오를때에는 포기당 1만3천원을 넘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중국에서 배추를 수입하고, 성장촉진제를 배추에 주입하는 등 난리법석이 났다.하지만 이달 중순부터는 다시 배춧값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유는 공급물량이 늘어나고 소비자들이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구입을 미루는 경향이 나타났기 때문이다.이때문에 배춧값 안정을 위해 농협 등이 시장에 공급한 배추가 제대로 팔리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26일 현재 포기당 2천400원대로 1주일전보다 300원 가까이 하락했고, 배춧값이 최고에 달했을때 보다는 5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보름여만에 '귀하신 몸'에서 '그저 그런 신세'로 전락한 것이다.이처럼 하늘과 땅을 오갔던 배춧값이 다시 요동칠 요인이 발생했다.올 가을 들어 첫 영하의 기온을 기록하는 등 기습한파로 냉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아직까지 추위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지만 추위가 2~3일 계
지난해 출범한 (주)속리산 유통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3억6천여만원읜 당기 순손실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영진과 이사들과의 불협화음까지 심화,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25일 열린 제 235회 임시회 제 2차 본회의에서 김응선 의원의 '(주)속리산유통의 운영'에 대한 질의에서 정상혁 군수의 답변으로 밝혀졌다. 정상혁 군수는 "농식품부에서 당초 산지유통체계 개선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 도모라는 원대한 포부를 갖고 출범한 (주)속리산 유통회사가 어느덧 1년 6개월이 경과했다"며"그러나 지난 1년 6개월 동안 (주)속리산유통의 운영성과를 살펴본 결과 2009년도 1억6천여만원, 2010년 6월말까지 2억여원 등 총 3억6천여만원의 당기 순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그는"속리산유통회사의 경영상 중요사안은 이사회의 전담사항이어서 보은군의 경우 대주주일뿐 경영 참여는 제한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 군수는 "최근 이사들과 경영진의 불협화음이 심화되었고, 갈등이 커져서 이를 간과할 수 없다고 판단, 앞으로 이사들의 진의를 청취하고 대주주들이 진지한 협의를 거쳐 적절한 대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상혁 군수는 "농축
'윈저, 임페리얼, 스카치블루, 킹덤, 골든블루', 애주가들이 즐겨 찾는 이 양주들에 유통정보가 부착된다.축산물 등에나 부착되던 이력 정보가 양주에도 입력돼 무자료 거래나 가짜 양주 등 불법 거래가 어렵게 됐다. 국세청은 24일 주류 판매 업소들의 숨은 세원 양성화를 위해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주류유통정보시스템을 구축,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우선 내달 1일부터 국내 브랜드 위스키 5개사 제품에 대해 서울 지역에 적용하고, 2011년부터는 수도권 및 광역시, 2012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된다.주류유통정보시스템은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주파수인식기술)를 주류에 접목한 것이다.RFID는 제품 정보가 입력된 전차칩을 제품에 부착하고 무선 통신을 이용, 유통을 관리하는 기술을 말한다.수입업체는 병마개 부분에 이 태그를 부착하고 도매상에 판매할 때 무선단말기를 통해 구입자의 인적사항, 제품명, 수량, 거래일자 등을 실시간 전송해야 한다.도매상도 주류 소매점, 유흥주점에 위스키를 판매할 때 국세청에 실시간 알려야 한다.소비자도 휴대폰을 이용, 위스키 진품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가짜 양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국세청 관계
채소가격이 생산지 작황 호전으로 일제히 하락하고 과일도 일부 가격이 내려갔다.농협충북유통이 조사한 농수축산물 주요품목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1통에 4천980원이던 배추가격이 이번주들어 2천700원으로 무려 46%가 하락했다.또 대체품목으로 가격이 올랐던 무도 지난주 1개에 4천980원이던 것이 이번주 3천980원으로 20%가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대파 1단도 3천980원에서 2천280원으로 43%가 떨어졌으며, 얼갈이 1단도 2천780원에서 1천580원으로 43%가 떨어졌다.쪽파 역시 1단에 3천380원에서 2천380원으로 내렸으며, 열무도 1단에 3천580원에서 2천980원으로 17% 하락했다.이밖에도 애호박, 풋고추, 알타리, 시금치 등 모든 채소가격이 지난주보다 적게는 2%에서 많게는 46%가 가격이 내려갔다.과일도 사과가 1개에 3천300원에서 1천800원으로 45%가 떨어졌으며, 토마토(100g)도 758원에서 720원으로 소폭 하락을 보였다.축산물은 지난주와 비교해 가격 변동이 없었으며, 수산물은 생태는 오르고 고등어는 내렸다.농협충북유통 관계자는 "강원도 평창지역이나 단양 어상촌, 경북 등 생산지의 작황이 좋아 채소 가격이 전반적으로 내
내달 1일부터 오송에 고속철 정차가 시작돼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백화점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다.오송에서 서울까지 47분이면 도착해 서울과의 이동 시간이 상당히 단축돼 쇼핑족들이 서울 대형 백화점으로의 나들이가 예상되고 있다.실제 천안의 경우 고속철 운행이 이뤄지면서 명품을 구입하려는 시민들이 고속철을 이용, 서울 백화점으로 쇼핑을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역 근처에는 신세계 백화점 본점과 롯데 백화점 본점이 있어 쇼핑에 전혀 부담을 느끼지 않고 있는 것이다.천안의 이같은 변화를 볼 때 지역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까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이가 적지않다.그러나 정작 지역 백화점 당사자들은 매출에 전혀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렇게 전망하는 이유는 청주 지역민들이 이미 익숙한 쇼핑 습관이 배어있기 때문이다.근접성을 볼 때 중심가는 쉽게 갈 수 있고, 백화점마다 단골을 상당수 확보해 고객 관리가 철저히 이뤄지고 있다.외지로의 쇼핑족은 오래 전부터 대전의 갤러리아나 롯데백화점을 다니고 있고, 서울은 고속버스 터미널에 신세계백화점이 있어 손쉽게 쇼핑이 가능하다.또 청주에 역이 있는 것이 아닌 오송에…
'배춧값은 롤러코스터'천정부지로 치솟던 배춧값이 이번엔 폭락으로 돌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아직까지 배춧값 폭락이 현실화된 것은 아니지만 자칫 출하시기가 잘못 조절될 경우 폭락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농정당국의 진단이다.도내 농가에서 재배중인 김장배추 면적은 1천600㏊.충북이 배추 산지이기 때문에 물량 공급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작황도 현재까지 양호한 상태다. 이달말부터 11월초까지 갑작스런 기온강하에 따른 냉해만 없다면 풍작이 예상된다.문제는 11월 중순 본격적인 김장철에 한꺼번에 쏟아질 물량을 어떻게 조절하느냐는 것이다.우리나라 겨울배추 최대 산지인 전남 해남 일대에서 출하되는 배추가 충북에서 생산되는 배추의 출하시기와 겹치면 가격폭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충북도 관계자는 "갑작스런 배춧값 폭등으로 해남일대에서 생산되는 겨울배추의 출하시기를 앞당기겠다는 얘기가 있다"며 "이럴 경우 충북의 배추출하시기와 겹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농정당국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배춧값 폭등으로 김장담그는 시기를 늦추거나 나눠서 담글 것을 주문했으나 이번 주 들어서는 예년과 같이 김장 성수기인 11월 중순에 담그도록 지도방침을 바꿨다.충
◇롯데영플라자 - 26일 '저축의 날' 기념 행사31일까지 브랜드 경쟁력지수 1위 행사를 펼치고 있는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은 22일부터 31일까지 KB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시 롯데상품권 1만원 증정행사를 진행한다.또 오는 26일 저축의 날을 기념해 'Egg Money 저금통'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브랜드 행사로는 4층 이벤트홀에서 '나이키 특별 초대전'을 준비해 운동화, 바지, 후드짚업 등을 4만9천~9만9천원에 판매한다.'진 캐주얼 4대 브랜드 특별 기획행사'로 청바지를 5만9천~9만9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5층 이벤트 홀에서는 코데즈컴바인, 앤듀, 지오다노, ask 등 유명 브랜드가 제안하는 가을 인기상품전도 열린다.1층 화장품 브랜드에서도 올 가을과 겨울 피부 미인으로 거듭날 인기 아이템을 선보인다.이밖에도 롯데영플라자에서는 시슬리, 보이알렉스, 나이스클락, 블랙야크 등을 롯데 단독으로 인기상품을 판매한다.◇흥업백화점 - 가을아이템 스카프·점퍼 특가 판매흥업백화점은 1층 매장 및 정문 행사장에서 뚜띠 숙녀화를 11만9천원부터, 부츠는 15만9천원부터 판매한다.란체티 핸드백은 4만9천~14만8천원, 까마종 스카프는 1만~15만8천원에 진열하고 있다.루
○…흥업백화점을 인수한 LS네트웍스가 백화점 업종이나 매장 구성을 어떤식으로 할 지에 귀추가 주목.LS네트웍스는 부동산·투자, 스포츠 의류신발, 도요타, BMW 모토, 유통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어 어떤 결정을 내릴 지 관심.기존 흥업백화점 구성원들은 백화점 형태를 유지하며 스포츠브랜드 추가 입점의 방향을 원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속단하기 힘든 상태.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주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촉진을 위한 행사가 열린다.제14회 충주사과축제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충주체육관 광장에서 개최 된다.또한 시는 충주사과 축제 일환으로 열리고 있는 충주사과 직판행사를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와 충주지사의 협조 속에서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양평방향)휴게소에서 열고 있다.이번 직판행사는 그동안 즐기는 축제에서 사과재배 농가에 실질적인 소득이 되는 행사추진을 고민한 끝에, 일상속 인파가 몰리고 있는 지역을 찾아가 충주사과를 홍보하고 직거래를 통하여 농가의 소득을 올리기 위한 행사로 충주사과발전회에서 선정한 우수 농가 12농가와 충주우수농특산품 판매점 입점업체와 합동으로 사과를 비롯한 충주복숭아, 충주밤, 충주고구마, 버섯, 견과류 등 다양한 충주의 우수농특산물 판매행사를 실시하고 있다.특히 토, 일요일에는 깜짝 할인행사 및 이벤트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애플데이인 24일에는 사과 나눠주기 행사도 실시하여 충주 및 충주사과 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충주시는 이번행사를 통하여 충주사과의 우수성을 전국에 홍보하고 농가소득도 8천만원 이상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한편 충주사과 직판장이…
잎은 쌈밥용 채소나 녹즙을 내먹고, 뿌리는 무처럼 깍두기를 담가 먹을 수 있는 '콜라비(kohlarbi)'가 음성군 소이면 봉전리에서 한창 수확 중이다. 이 마을 송종근(36)씨는 올해 처음 860㎡의 하우스 시설에 수박 후작으로 콜라비를 재배해 본격 수확철인 요즘 출하와 홍보에 여념이 없다. 콜라비는 양배추(kohl)와 순무(rabic)의 합성어로 잎은 케일 맛을 연상케 하고, 뿌리 부분은 무와 비슷하나 매운 맛은 없고, 단맛이 훨씬 강하다. 특히 비타민 A, C, 철분이 다량 함유돼 어린이들의 골격을 강화시키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콜라비는 웰빙 바람을 타고 샐러드, 쌈밥, 녹즙, 김치, 생선조림, 피클, 각종 무침용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송 씨는 친누나인 소이면 후미4리 송수진(38) 이장의 소개로 처음 콜라비를 접했다. 송씨는 생전 처음 보는 채소라 선뜻 재배에 나서기가 쉽지 않았지만 편하게 재배할 수 있는 작목이라는 점에 끌려 재배를 시작했다. 현재, 송 씨가 생산하고 있는 콜라비는 5~8㎏(1박스)이 5천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송 씨는 "콜라비는 재배방법이 어렵지 않아 누구나 손쉽게 농사하기에 안성맞춤인 작목"이
청원군 농업인들이 서울·수도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직접 나섰다.이들은 '2010 청원생명축제'와 '충북도 농·특산품 한마당 행사'농산물 직거래행사에 참여했던 농업인들로 도시철도공사에서 주최해 지난 19일부터 열리고 있는 '5678 행복열차 직거래 장터'에 참여 중이다. 서울 청담역 7호선역 열차 안에서 펼쳐지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 청원생명사과 영농조합법인 등 4개 단체의 농업인들은 사과, 고구마, 오미자, 도라지, 땅콩, 인삼을 판매하고 있다.또 오는 22 ~ 23일 at센터가 주최하는 강남터미널 직거래장터에도 미원 인삼작목반 등 2개 단체가 참여해 인삼과 청원생명쌀로 만든 떡을 판매할 계획이다.직거래 행사 경험이 많은 이들 농업인들은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해 상품을 소포장과 깔끔하게 손질해 안전한 농산물임을 강조하며 우리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데 애쓰고 있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 12차례 걸쳐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 참여해 6억 3천만 원의 판매수익을 올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산물 직거래 활동을 추진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청원/ 조항원기자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와 홈플러스익스프레스를 운영 중인 삼성테스코가 청주 용암동 SSM매장 공사를 멈추지 않아 시민단체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용암동 SSM입점저지 주민대책위원회, 개신동 SSM입점저지 주민대책위원회, 충북청주슈퍼마켓협동조합, 청주시재래시장협의회, 청주시대리점유통협회, 충북경실련 등은 19일 용암동 망골공원에서 삼성테스코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용암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민주당 장선배 충북도의원, 진보신당 충북도당, 국민참여당 충북도당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 시민단체들은 "용암동 홈플러스 SSM 매장은 현재 내부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이며, 쇼케이스 등이 들어와 있는 상태"라며 "삼성테스코가 21일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26일에 개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비난했다.시민단체들은 이어 "지역의 중소상인과 골목 상권을 몰락시키는 SSM 공사를 즉각 중단하라"며 "용암동에 개점하려는 홈플러스SSM의 임차비용은 보증금 4억6천만원에 월 770만원, 가맹점주와 계약기간이 3년인데, 지불하는 임대료 2억7천720만원으로 계산하면 홈플러스가 부담하는 임차비용은 총 7억3천720만원"이라고 밝혔다시민단체는 또 "내·외장 공사비에 판매…
○…흥업백화점과 LS네트웍스가 15일 청주에서 M&A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흥업백화점 M&A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LS네트웍스는 이날 계약 체결과 함께 일단 계약금 10%를 지급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흥업백화점과 LS네트웍스는 그러나 M&A체결식을 비공개로 진행키로 하고 다만 체결 내용에 대해서는 언론에 전달키로 합의./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운영하고 있는 (주)삼성테스코가 충북도의 사업일시정지 권고를 무시한 채 청주 용암동 홈플러스SSM 공사를 강행, 시민단체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충북경실련과 용암동SSM저지 주민대책위원회, 충북청주슈퍼마켓협동조합, 청주시재래시장협의회, 청주시대리점연합회는 14일 청주 용암동 망골공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삼성테스코와 끝까지 싸울 것을 분명히 했다.시민단체들은 회견문에서 "도가 사업일시정지 권고를 내렸는데도, 삼성테스코가 홈플러스SSM 공사를 강행하는 것은 도민을 우롱하는 파렴치한 행위"라며 "홈플러스는 단 한번도 중소상인과 지역민에게 사과한 적 없이 오히려 '장애인이 만드는 맛없는 빵을 먹을 거냐'며 비아냥대기까지 했다"고 성토했다.이들은 또 "가경동 홈플러스 청주점의 24시간 영업에 반대하고 SSM 입점을 찬성하지 않아도 삼성테스코는 절대 포기하지 않고 용암동 SSM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시민단체들은 이어 "영국 테스코가 94.56%의 지분을 갖고 있는 삼성테스코는 현재 청주에 홈플러스를 3개나 갖고 있으면서도 골목마다 슈퍼마켓까지 만들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벼랑 끝에 몰린 골목 상인들은 그야말로 살기…
"어라 배추가 왜 안팔리지"14일 오전 농협하나로클럽 청주 용암점.배추수급 안정을 위해 2.5t 분량의 배추 900망(1망당 3포기)을 1만1천400원이라는 싼가격(?)에 내놓고 소비자들을 기다렸다.하나로클럽측은 포기당 4천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내놓은 만큼 이른 아침부터 배추를 사려는 소비자들이 장사진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방송사에서도 배추를 사가는 소비자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일찌감치 매장에 진을 치고 있었다.하지만 이같은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줄어 서서 기다리기는 커녕 사려는 사람의 발길이 거의 없었다.오전 내내 판매된 물량은 고작 40망에 불과했다. 오후 들어 저녁 장을 보러나온 발길이 늘어나면서 판매량이 다소 증가했지만 준비된 900망 모두가 동이 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은 완전히 틀려버렸다.당황한 하나로클럽측은 이러한 기현상이 왜 생겼을까 긴급 파악에 나섰고, 원인은 청주시가 15일부터 청주청과의 협조를 얻어 망당 6천원에 판매한다는 보도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결국 소비자들이 망당 가격이 4천원 이상 싼 청주시 판매 배추를 구입하기 위해 하나로클럽에서 구입을 하지 않아 이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뒤늦게 이러한 사실을 확인한 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