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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11.02 19:00: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 수출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100억달러 수출달성이 이뤄지면 40년 충북수출사의 찬란한 금자탑을 쌓게 된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올 9월말 현재 충북의 연간 수출누계액은 73억9천100만달러에 달했다.

아직 10월 수출액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월별 수출액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9월과 비슷한 9억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1월과 12월 두달간 평균 9억달러의 수출만 유지하게 되면 충북은 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 수출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지금까지 충북이 기록한 연간 최대 수출액은 지난 2007년 92억달러였다.

지난해에는 상반기까지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지만 하반기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80억달러 수출에 머물렀다.

그러던 수출이 올들어 반도체 호황과 중견기업을 중심으로한 수출이 늘면서 급증세로 돌아섰다.

3월부터 8억달러대에 진입하면서 탄력을 받기 시작한 수출은 7월들어 9억달러로 뛰어 올랐고, 8월 8억6천800만달러로 다소 주춤했다 다시 9월에 9억2천300만달러로 증가했다.

우리나라 수출액이 연간 4천억달러가 넘는 것에 견줘보면 충북의 100억달러 달성은 별의미가 없지만 상대적으로 척박한 여건에서 100억달러 수출을 기록한다는 것은 충북수출사의 값진 성과라는게 지역경제계의 공통된 평가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조민화 본부장은 "어려운 수출여건속에서 처음으로 100억달러 수출을 달성한다는 것은 충북수출사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것"이라며 "100억달러 달성에 앞서 이달말 또는 12월 초에 청주상당공원에 100억달러 수출탑을 세우고 매일 카운트다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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