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대형마트 7곳이 4월부터 월 2회 의무휴업 등 영업시간을 제한해온 청주시를 상대로 청주지법에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 취소 소송(6일)'과 '집행정지 신청(9일)'을 하자 중소상인들의 불만이 확산. 충북에서 처음으로 소송 당한 청주시는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을 강제하는 조례에서 상위법인 '유통산업발전법'에 어긋나는 조항을 수정하기 전 이 같은 일이 벌어지자 크게 당혹해 하는 모습. 특히 시의회 원구성 실패로 판결 전까지 조례 수정마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난색. 반면 청주시와 조례개정 작업에 들어간 충주시와 청원군은 추가검토를 거쳐 8월 임시회에서 조례 개정을 처리하겠다는 방침.
여름철 소비가 늘고 가격이 상승해 원산지 거짓표시 우려가 높은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등에 대한 원산지 특별단속이 진행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16일부터 오는 8월20일까지 축산물 도·소매업소 및 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 특별단속에 들어간다. 이번 단속은 특히 관광지 및 유원지 인근 음식점에 대한 단속이 강화될 예정이다. 품관원 충북지원은 이번 단속에서 수입산을 국산으로 거짓표시하거나 수입산과 국산을 혼합해 국산으로 거짓 표시하는 행위,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거나 오인하도록 표시하는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또 주말과 야간 등 취약시간대 불시단속도 벌여 단속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품관원 충북지원 관계자는 "원산지 위반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비자의 관심과 신고가 중요하다"며 "축산물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의심이 되면 언제 어디서라도 1588-8112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3일 충남 논산시 (주)다원이 제조한 혼합음료 '헛개대추꿀물(유통기한 4월 26일)' 제품에서 유리조각(10㎜ 크기)이 발견됨에 따라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를 내렸다. 조사 결과, 해당 제품의 포장용기인 유리병에 내용물을 충진하는 과정 중 충진기 작동 오류로 일부 유리병이 깨지면서 유리조각이 튀어 해당 용기에 혼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해당 업체에 제조시설, 제조환경 등을 개선하도록 해 향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며 "해당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아울러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도 당부했다. / 김동민기자
롯데쇼핑 등 대형마트 7개사가 의무휴업일 지정을 취소하라는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 충북 청주시가 유감을 표시한 뒤 상생의 원칙과 상도에 어긋나는 취소 소송을 스스로 취하하라고 촉구했다.곽임근 청주부시장은 13일 오전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형마트 의무휴업 관련 소송에 대한 청주시 입장'을 발표하고, 적극 대응 방침을 밝혔다.곽 부시장은 먼저 "재래시장과 슈퍼 등 지역소상권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최근 롯데쇼핑 등 7개사에서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과 관련, 자치단체장의 재량권 침해 및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집행정지 신청' 및 '영업시간제한 등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곽 부시장은 "애초 청주시의 조례 내용은 대형마트 및 소상공인과 유통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고, 유통업상생발전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청주시와 시의회간의 충분한 교감을 거쳐 조례를 개정한 것으로 대형마트 등이 주장하는 절차적 하자는 없다고 판단되며, 시장의 재량권 침해 운운 또한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지난 1월17일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도 개정 취지를 보면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유통질서
지자체 조례의 허점을 파고드는 대형마트의 '역공'이 시작되자 충북 6개 시·군이 방어막을 치기로 했다.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충주·제천시와 청원·증평·진천군은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SSM) 영업제한 관련 조례를 개정·보완하거나 조례시행 시기를 미루기로 했다. 유통산업발전법이 자치단체장의 재량으로 인정한 영업시간 제한·의무휴업일 지정 사항을 조례에 강제조항으로 규정한 것은 위법이라는 서울행정법원 판결에 따른 조치다.12일 오후 충북도와 6개 시·군의 담당자들은 긴급회의를 하고 조례를 하루빨리 개정해 중소상인과 전통시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시·군 조례에 강행규정으로 명시한 영업시간 제한·의무휴업일 지정 조항을 임의규정으로 바꾸고, 영업제한 처분에 앞서 당사자의 의견을 반드시 듣도록 개정해 위법성 논란에서 벗어나자는 취지다.'휴업을 명해야 한다'로 돼있는 조문을 '휴업을 명할 수 있다'고 바꾸고, 대형마트의 의견도 사전에 청취하도록 하는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앞서 청주시와 충주시 등 지자체는 4월 이후 대형마트와 기업형수퍼마켓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조례를 시행했고, 대형마트와 SSM은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문을 닫고 매월 둘째·넷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KAMCO)가 오는 16~18일 3일간 동산 및 충북지역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한 55건 68억 원 규모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 공매물건은 국가기관(세무서 및 자치단체 등)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으로 상당수 물건이 감정가 보다 저렴하고, 특히 감정가 대비 50% 이하인 물건도 포함돼 있다. 이번 공매 물건 중 특히 관심을 끄는 물건은 대전지방국세청이 아이스테이션(주) 체납세금 징수를 위해 압류한 PMP 및 Tablet PC 1천340점에 대한 공매다. 아이스테이션은 지난 2004년 국내 PMP 시장에서 70% 점유율을 달성한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내비게이션을 탑재한 PMP를 개발했으며 세계 최초로 PMP·PC 차량 겸용 TDMB수신기 및 3D UI(사용자 환경)를 탑재한 PMP를 출시했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 열풍이 불면서 판매가 급감했고 자금난에 봉착해 상장폐지에 이르렀다. 1천340점을 일괄매각하는 조건으로 감정평가금액 2억6천800만 원을 최초 매각예정가격 대비 매주 10%씩 차감된 가격으로 입찰을 진행해 이번에 최초 가격 대비 50%로 매각한다. KAMC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시는 밥맛 그대로입니다." 청주·청원지역에서 재배되는 농산물이 맛깔나게 한 상 차려진다. 매콤한 치커리무생채부터 고소한 근대나물무침, 고등어카레구이 등 반찬 8가지와 밥, 국이 차려진 백반 뷔페를 단돈 4천원에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이곳은 청주시니어클럽 옆에 자리한 온정식당(대표 김현숙·흥덕구 복대동). 수입산 농산물, 화학조미료는 찾아볼 수 없는 이 식당은 동네에서 싸고 맛있는 집으로 소문이 나면서 올 상반기 청주시 착한가격업소(물가안정모범업소)로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인증을 받은 ㈜온정이 운영하는 이 식당은 50~70대 고령자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문을 열었다. 이 식당의 자랑은 청주·청원지역에서 생산된 로컬푸드를 사용해 어머니의 손맛으로 만들어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것. 뷔페식으로 차려진 4천원짜리 백반을 비롯해 된장정식·청국장정식(5천원), 불고기정식·제육정식(7천원) 등의 메뉴를 내놓고 있다. 식당에서 음식재료는 육류와 수산물을 제외하고 대부분 청주·청원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공수해 사용한다. 모든 농산물을 지역농산물로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식당은 청주시니어클럽사업단, 진천시니어클럽 사업단에서…
충북 영동지역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한우로 둔갑시켜 판매한 업체와 양곡도정일자를 거짓표시한 업체 등이 형사입건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 영동사무소는 올 상반기 원산지 거짓표시 7개소, 양곡 도정일자 거짓표시 2개소를 적발해 형사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쇠고기 개체식별번호 거짓표시해 쇠고기 이력제도를 위반한 3개소를 적발, 1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원산지 거짓표시는 △돼지고기 4건 △쇠고기 2건 △곶감 1건 등 모두 7건으로, 국내로 수입되는 돼지고기가 많아지면서 미국 등 수입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경우가 많았다. 미국산 쇠고기를 '국내산 한우'로 둔갑시켜 판매한 업체 2곳도 적발됐다. 이들 업체들은 '호주산'은 소비자 신뢰도가 높아 거짓표시가 없는 반면 '미국산'은 ' BSE(광우병)' 발생 등으로 소비자들이 구입을 꺼리자 원산지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리적 표시제 등록대상인 '영동곶감'의 인지도가 높고 가격이 비싸다는 점을 악용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떫은 감을 곶감으로 만들거나 다른 지역에서 사온 곶감의 포장을 뜯어 영동곶감으로 재포장(일명 박스갈이)해 유통·판매한 1개 업체도 단속에서 적발돼 형사입건됐다. 영동사무소
속보=대형마트의 반격이 충북 청주에서도 시작됐다.(3일자 5·5일자 1면) 줄소송에 대비해 대형마트와 SSM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조례의 문구를 수정하려던 충주와 청원군은 추가 검토 등을 거쳐 8월 조례 개정을 서두르고 있다. 반면 정작 소송을 당한 청주시는 시의회 후반기 원(院) 구성에 실패하면서 실무부서와 지역 소상공인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당초 8월 조례 개정 앞둔 청주시는 지난 10일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청주지방법원에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 처분취소', '의무휴업 조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을 확인했다. 청주시는 아직 청주지법으로부터 소장을 받지 못해 정확한 소송내용은 확인하지 못했지만 전국 30여곳에서 진행되는 대형마트와 지자체간 소송내용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청주시는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 처분취소'는 본안 소송 판결이 나오려면 대략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대형마트와의 소송 중인 지역에서 '의무휴업 조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확인, 청주시에 대한 대형마트 규제 조례 집행정지도 조만간 받아들여질 것으로 내다봤다. 청주지법이 집행정지 가처분
충북지역에서 쇠고기의 이력을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표시하지 않고 판매한 업체 13곳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올 도내 쇠고기 유통 및 판매업체 1435개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해 쇠고기의 이력을 거짓으로 표시한 10개소와 미표시한 3개소를 적발, 총 48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쇠고기 이력제도는 국내산 소와 쇠고기의 생산·도축·가공·유통과정의 모든 정보를 기록 관리하고 개체식별번호를 의무적으로 표시해 위생 및 원산지 등 문제발생시 이동경로를 추적하여 신속한 원인 규명과 회수 등 조치를 용이하게 하는 제도로 이력을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미표시하는 경우에는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품관원 충북지원은 하반기에 쇠고기 이력제 위반 우려가 큰 학교급식 등 집단급식업체에 납품되는 쇠고기와 재래시장 정육점에서 판매하는 쇠고기 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단속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개체식별번호 및 거래기록이 허위로 의심되는 경우는 시료를 채취하여 DNA동일성 검사도 병행 실시한다고 하였다. 품관원 충북지원 관계자는 "쇠고기 이력제의 정착과 소비자의 알권리를 위해 쇠고기를 구입할 때는 포장표면
올여름에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닭고기로 몸보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종닭을 포함해 고기소비 목적으로 길러지는 육계 가격이 국내 사육마리 증가와 냉동 닭고기 수입 증가 등으로 공급량이 늘면서 지난해보다 산지가격이 10%가량 떨어졌기때문이다. 통계청이 조사한 '2012년 2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토종닭을 포함해 고기소비 목적으로 길러지는 닭은 9천775만 마리로 2분기보다 2천836만3000마리 증가했다. 이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소비가 많은 계절적 요인에 기인, 농가의 병아리 입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올들어 꾸준히 증가한 냉동 닭고기 수입도 복날 닭고기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계육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월 냉동닭고기 수입량은 5만 7천732t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4만5천335t보다 1만2천397t(27%) 증가했다. 특히 5월에는 1만4519t이 수입돼 지난해 5월보다 수입량이 30%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시중에서 판매되는 백숙용 닭고기는 지난해보다 비교적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반면 수입산 닭고기에 영향을 덜 받고 삼계탕용으로 팔리는 550g짜리 닭고기는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었다
충북지역 중소기업계가 금융위원회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체계' 도입에 대해 총론적으로 환영하면서 미흡한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보완을 촉구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위의 이번 수수료 개편방안은 카드 수수료 체계가 도입된 지난 78년 이후 35년 만에 전면 손질된 것"이라며 "원칙과 기준이 불분명한 업종별 수수료 체계에서 합당한 비용과 편익을 기준으로 한 가맹점별 수수료 체계로 개선됐고, 대형가맹점 부당행위 금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이어 "이번 개편 방안에 그동안 제기된 문제점을 일부 개선·반영한 점은 매우 다행스런 일이나 개편 방안 중 보완해야 할 사항도 있다"며 "우선, 우대수수료율(1.5%) 적용 대상인 중소가맹점 범위를 연 매출 2억 원 이하로 정하고 있는 것은 업계의 평균 이윤, 임대료 및 원·부자재 등 물가상승 등을 고려하고 4인 가족의 현실적 부양 비용 등을 감안할 때 5억~6억 원 수준으로 대폭 상향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기중앙회는 "영세 중소가맹점 기준을 초과하는 가맹점에 대한 최고 수수료가 2.5~4.5%가 적용되는 부분이 있다면 이 또한 제도개선
생산자물가지수가 3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달보다 1.4%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2월(-1.7%) 이후 가장 큰 감소폭으로 △4월 -0.1% △5월 -0.6%에 이어 3개월째 떨어졌다. 농림수산품은 채소류와 과실류 등이 내려 5월보다 5.9% 하락했다. 공산품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는 상승했으나 원유 등 국제원자재가격 하락으로 석유제품, 화학제품, 1차금속제품이 내리면서 전달보다 1.6% 떨어졌다. 서비스는 운수 및 금융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0.2% 하락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과 신선식품이 각각 2.3%, 10.1% 하락했고 에너지와 IT는 각각 2.2%, 0.1% 떨어졌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생산자가 공급하는 모든 상품 및 일부 서비스의 가격수준 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대형마트와 SSM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지방자치단체 조례의 상위법인 '유통산업발전법'이 규제 대상 예외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의무휴업일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추가 개정에 들어갔다. 관련 조례의 당위성을 놓고 지자체와 대형마트 간 의견이 소송 등으로 첨예하게 대립되는 과정에서 이번 개정안은 오히려 중소상인과 대형마트의 갈등을 부추기고 한계를 보완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송광호(새누리당, 제천·단양)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 14명이 지난 5일 공동발의한 개정안은 지자체가 현행 최대 2일까지 지정할 수 있는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지자체별로 중소유통업의 피해 정도에 따라 전 공휴일까지 확대 지정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내용은 '제 12조의 제3항'의 본문 중 '1일 이상 2일 이내의 범위에서'라는 문구를 '관공서의 휴일에 관한 규정에 의한 공휴일의 범위에서 최소 2일 이상'로 변경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그러나 농수산물의 매출액 비중이 51%를 넘어 영업시간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 농협하나로클럽·마트 등 일부 대규모 점포와 연중무휴 운영되지만 규제근거가 없는 대형마트의 온라인마트에 대한 내용은 개정안에 언급되지 않아 건강한 유통질서 확립이
○…대형마트·SSM 영업 규제에 속도를 내던 충북 청주시, 충주시, 청원군이 상위법인 '유통산업발전법'에 어긋나는 조항을 고쳐 일부 개정하는 작업에 돌입. 이들 지자체는 전국최초로 의무휴업 등을 도입한 전주시가 관견 조례의 문구 중 '시장은… 영업시간 제한을 명하고, 의무휴업일을 지정해 휴업을 명하여야 한다'를 '시장은…영업시간 제한을 명하거나, 의무휴업을 명할 수 있다'로 변경하자 8월까지 관련 조례를 개정에 서두르는 모습. 충북에서 네 번째로 대형마트와 SSM 영업규제에 나설 예정인 제천시는 '절차상 하자'에 대한 보강을 위해 시행일을 예정보다 1개월 연기해 8월부터 의무휴업제를 도입할 예정. / 안순자기자
충북을 비롯한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이 ℓ당 1800원대로 하락했다. 전국 휘발유 가격이 1900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3월 4일(1897.10원)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국내 석유제품 판매가격은 당분간 국제유가 약세로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8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전국 주유소에서 팔리는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1895.11원으로 1800원대에 진입했던 지난 6일 1897.71원(오후 5시)보다 2.6원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광주광역시가 1867.07원으로 가장 쌌고 서울특별시가 1965.45원으로 가장 비쌌다. 충청권은 △대전 1891.73원 △충북 1897.87원 △충남 1911.39원으로 대전과 충남은 ℓ당 19.66원 차이가 났다. 경유와 LPG 가격도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평균 경유가격은 ℓ당 1719.28원, LPG는 ℓ당 1087.89원으로 조사됐다. 충북지역에서 판매되는 ℓ당 경유가격은 1717.90(0.62원), LPG는 1093.11원(0.59원)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국내 석유제품 판매가격이 떨어진 까닭은 국제유가가 두바이
충청지방우정청이 우정사업본부 출범 12주년 기념 '핫(Hot)한 우체국쇼핑! 쿨 썸머(COOL SUMMER) 사은이벤트'를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에는 홍삼가공품, 전복, 굴비 등 120개의 상품을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하고 경품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인터넷우체국(www.ePOST.kr)에 무작위로 나타나는 '우체국쇼핑박스 아이콘' 가운데 12개를 찾아낸 회원 중 100명에게 캡슐 커피머신, 쿨러백 등 다양한 행운 경품을 준다. 또 행사기간에 우체국쇼핑에서 구매한 고객이 우정사업본부 출범 12주년과 관련된 '더블 퀴즈이벤트'를 풀면 총 50명에게 접이식 자전거 등을 증정한다. 당첨자 결과는 오는 20일 오후 5시 우체국쇼핑 홈페이지(www.ePOS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동안 피부 소유자 마승지(46)씨와 ㈜누리가 동안크림 '블링스타(사진)'를 출시했다. 이 크림은 노화방지에 좋다고 알려진 홍삼추출물이 주원료로 보습과 재생기능이 뛰어난 아르간 오일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마승지가 평소 직접 써보고 피부미용에 좋다고 생각한 두 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 ㈜누리는 동안크림 '블링스타'의 출시에 앞서 객관적인 데이타를 구축하기 위해 38~47세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달 동안 자체시험을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시험결과를 보면 참여자들에게 주름, 피부톤, 탄력별로 항목을 매긴다음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5% 이상 '개선됐다'고 대답했으며 참여자들 중 '깊은 주름도 개선됐다'는 응답자가 80%나 됐다. ㈜누리는 동안크림 출시를 기념해 7일간 직접 써보고 구매할 수 있는 7일 무료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또 전화(080-070-6524) 주문 고객에는 피부재생에 도움을 주는 펩타이드 팩 14개를 무료로 증정한다. ㈜누리측은 " '블링스타'에는 식약청 인증 성분인 아데노신과 알부틴 성분이 포함돼 주름진 피부에 흡수되어 탱탱하고 환하게 가꾸어 준다"며 "아데노신과 알부틴은 천연성분으로 피부노화와 미백에 효과있음이 입증됐고 부작용 없이 안
충청지방우정청이 우정사업본부 출범 12주년 기념 '핫(Hot)한 우체국쇼핑! 쿨 썸머(COOL SUMMER) 사은이벤트'를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에는 홍삼가공품, 전복, 굴비 등 120개의 상품을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하고 경품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인터넷우체국(www.ePOST.kr)에 무작위로 나타나는 '우체국쇼핑박스 아이콘' 가운데 12개를 찾아낸 회원 중 100명에게 캡슐 커피머신, 쿨러백 등 다양한 행운 경품을 준다. 또 행사기간에 우체국쇼핑에서 구매한 고객이 우정사업본부 출범 12주년과 관련된 '더블 퀴즈이벤트'를 풀면 총 50명에게 접이식 자전거 등을 증정한다. 당첨자 결과는 오는 20일 오후 5시 우체국쇼핑 홈페이지(www.ePOS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이 ℓ당 1800원대로 하락했다. 당분간 국내 석유제품 판매가격은 국제유가 약세로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휘발유 가격이 1900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3월 4일(1897.10원)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6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오후 5시 현재 전국 주유소에서 팔리는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1897.71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광주광역시가 1869.58원으로 가장 쌌고 △울산 1881.82원 △경북 1881.98원 △경남 1882.79원 △대구 1874.39원 △제주 1887.72원 △전북 1889.70원 △전남 1891.14원 △대전 1893.04원 △인천 1896.66원 △강원 1898.07원 △부산 1899.71원 순으로 13개 광역시도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이 1800원대를 기록했다. 반면 △충북 1901.50원 △경기 1903.10원 △충남 1914.49원 △서울 1967.32원 등 4곳은 1900원대를 유지하고 있었다. 경유와 LPG 가격도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평균 경유가격은 ℓ당 1721.28원, LPG는 1088.45
식품의약품안전청이 6일부터 국물 섭취를 통한 나트륨 함량을 줄이기 위한 실천 방안으로 소용량 국그릇을 제공하는 '국그릇 선택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소용량 국그릇은 내용량 150㎖(부피 200㎖)로 기존 일반 국그릇 내용량 210㎖(부피 300㎖)보다 작게 제작됐다. 우리나라 국민 식습관 특성 상 국·찌개·면류 등 국물이 많은 음식으로부터 나트륨을 가장 많이 섭취하고 있어, 작은 국그릇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국물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을 약 30%가량 줄일 수 있다. 이번 '국그릇 선택제' 사업은 아라코, 아워홈, 신세계푸드, 한화호텔&리조트,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등 6개 급식업체가 참여해 총 10개 급식업소에서 약 4천500여 명의 직장인 및 대학생 등 급식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참여 급식소에서는 기존의 국그릇 내용량 210㎖(부피 300㎖)과 함께 소용량 국그릇 내용량 150㎖(부피 200㎖)을 제공, 급식 이용자들에게 소용량 국그릇 선택을 권장해 나트륨 섭취 줄이기 실천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급식 이용자들의 나트륨 섭취량 저감화에 도움을 주는 한편 급식업소에서는 버려지는 국물 등 잔반의 양도 줄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오는 18~19일 aT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진행되는 '식품기업 원가관리'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5일 aT 충북지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식품제조·가공·유통업체 임직원, 농어업인(단체) 등을 대상으로 기업의 경영활동과 원가관리 측면을 강조한 강의와 실습형태로 이뤄진다. 교육 첫 날에는 자금흐름과 재무제표를 분석, 이해하고 제조현장에서의 개선과정을 직접 실습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 둘째 날에는 기업의 효율적인 원가관리를 위한 원가절감 우수사례 및 원가절감 방법 교육이 진행된다. '식품기업 원가관리'는 1박2일(총 12시간)간의 합숙교육으로 교육비는 6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aT 농식품유통교육원 홈페이지(edu.at.or.kr)에서 확인하거나 식품교육팀(031-400-3537)으로 문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속보=의무휴업 등 영업시간 제한에 대한 위법성 여부를 놓고 충북지역 대형마트·SSM과 자치단체 간 눈치작전이 시작됐다.(3일자 5면) 최근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6곳이 서울 강동구청과 송파구청에 낸 영업시간 제한 등 처분소송에서 승소한 것과 관련해 청주시, 청주시, 청원군 등 충북 지자체들은 8월 개정을 목표로 일제히 관련 조례 개정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전주시는 대형마트 등으로 구성된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의 소송에서 승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충북지역 지자체들도 추가 소송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대형마트들은 이달 중 전주시와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간 소송 결과에 주목하며 향후 행보를 저울질하고 있다. 특히 조례 개정 후에도 의무휴업이 부당하다고 판결될 경우 대형마트들의 반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남아있어 지자체와 시민사회단체는 대형마트 움직임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청주, 충주, 청원지역 대형마트들은 오는 8일(둘째주 일요일) 의무휴업을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지만 전주시와 대형마트 간 소송 결과를 놓고 추가 소송 제기 등의 가능성도 있음을 내비쳤다. 청주의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현재는 의무휴업을 철회하지 않을…
고품질 한우고기 생산을 위해 한우 사육농가들이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축산 한우분과 세미나가 4일 농협 충북본부 대회의실에서 충북새농민회 임원과 시·군 회장, 한우 사육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충주 노기택 회원은 '한우 번식우와 비육우 관리 비법', 청원군 이종범 회원은 '꽃과 음악으로 기르는 예술 한우'라는 주제발표에 나섰다. 이어 한우 사육 농가들의 사육기술 향상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김이구 충북새농민회장은 " 새농민의 사명감을 가지고 안전성과 품질 고급화를 통해 수입 쇠고기와 확실한 차별성을 유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김진우 농협 충북 본부장은 "오늘 세미나가 사료 값 상승, 한·미FTA 체결 등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때에 회원 상호간 화합과 조직발전은 물론 보다 나은 한우사육 기술을 통해 우수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의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돼지고기 수입이 늘면서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한 사례도 늘고 있다. 올 상반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 옥천사무소는 농식품 제조·판매업체와 음식점 500여개소를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단속을 실시한 결과 거짓 표시 7개소와 미표시 6개소 등 13개소를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옥천사무소는 원산지표시법을 위반한 업체 가운데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7개소(제조·판매업소 2, 음식점 5)는 형사입건하고 미표시 6개소(제조·판매업소 3, 음식점 3)에 대해서는 349만 9천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원산지 거짓표시는 돼지고기가 6개소로 가장 많았다. 이들 업체는 '미국산', '독일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표시하거나 '미국산'을 '독일산'으로 표시해 적발됐다. 또 쌀로 만든 주류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중국산'과 '국내산'쌀의 혼합비율을 사실과 다르게 표시한 1개소도 단속에서 걸렸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업체는 △쇠고기 2개소 △돼지고기 1개소 △생표고버섯 1개소 △카네이션 1개소로 조사됐다. 옥천사무소 관계자는 "농식품 원산지표시 정착을 위해 특별사법경찰 6명, 정예농산물명예감시원 15명을 동원해 대상업소에 대한 정기적인 지도와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며 "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