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유통업계가 정월 대보름을 맞아 오곡밥과 부럼 등 상원절식을 겨냥한 기획전을 잇따라 연다. 대보름날 새벽에 나이 수대로 깨물며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게 해달라고 기원하는 부럼부터 쌀, 팥, 콩, 조, 수수를 넣은 오곡밥세트, 먹으면 여름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다는 묵나물 등이 다양하게 선보인다. 농협청주하나로클럽은 '건나물 모음전', '부럼&귀밝이술 모음전', '정월대보름세트 모음전'을 진행한다. 묵나물을 다양하게 구비된 건나물 모음전에서는 '무말랭이(100g당 1천780원)', '망초대(1천980원)', '가지나물(2천280원', '호박고지(2천580원)', '뽕잎(4천580원)', '취나물(4천580원)'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부럼 모음전에서는 볶음피 땅콩(100g당 1천750원), 알땅콩(2천200원), 호두(3천900원) 등이 판매되며 알밤은 800g당 6천500원에 선보인다. 알밤, 피땅콩, 알호두로 구성된 '부럼세트'는 2만4천원, 오곡밥 짓기에 간편한 오곡밥은 한 봉지(800g)에 6천500원에 판매된다. 이밖에 24일까지 건나물 6종 세트, 건나물 4종 세트가 각각 2만9천원, 1만9천원에 판매된다. 홈플러스는 좋은상품 볶음…
농협 청주하나로클럽이 새농협 출범 1주년(3월2일)을 기념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농협 청주하나로클럽 본점과 분점(봉명·산남·율량·분평)은 21일~3월3일 가공식품과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되며 한우고기는 촤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상품 할인전에서는 딸기(1㎏·특) 6천800원, 한라봉(2㎏) 7천900원, 비가림감귤(3㎏·상자) 1만1천원 등 과일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또한 NH카드 결제 고객은 최대 2천원의 추가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가공 식품·생필품 인기상품 할인전에서는 최대 50% 할인되며 신학기를 앞두고 있어 가방, 문구세트,학습지, 컴퓨터 등 관련 상품들도 최대 15% 할인 판매된다. 이 밖에도 축산물코너에서는 행사기간 동안 1등급 한우 등심, 불고기, 국거리를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농협 청주하나로클럽은 3월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국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오는 28일~3월3일 삼겹살을 100g당 850원(1일 1명 2팩 한정)에 판매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정월대보름(2월24일)을 맞아 하나로클럽 본점 떡코너에서는 23~24일 오후 2시와 4시 떡메치기 체험행사와 인절미 무료시식행사가 진행
숫자 3이 겹치는 '3월3일' 삼겹살 데이(day)를 맞아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가 마련됐다. 농협 충북본부는 오는 3월3일 삼겹살 데이를 앞두고 도내 양돈농가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덜어주고자 돼지고기 소비촉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농협 충북유통 매장을 비롯해 도내 하나로마트 및 축산물 판매장에서는 오는 21일부터 3월3일까지 삼겹살을 비롯한 돼지고기 모든 부위를 40~50% 할인 판매한다. 또 오는 26일 오후 1~4시 농협 충북유통 광장에서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농협 충북본부가 주관하는 '삼겹살데이 무료 돼지고기 시식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장을 방문하면 돼지고기를 무료 시식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돼지고기를 구입할 수 있다. 박희철 농협 충북본부장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최대 인기품목인 돼지고기가 삼겹살데이를 계기로 소비가 확대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축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제역 이후 국내 돼지 사육마릿수는 회복한 수준이지만 수입물량이 42만t이나 증가해 돼지가격이 40% 이상 떨어져 양돈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수퍼마켓에서 알뜰하게 휴대폰을 구입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GS수퍼마켓은 20일부터 서울, 경기, 강원 등 전국 주요 매장 10곳에서 알뜰폰을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판매점포는 GS수퍼마켓 홈페이지(http://gssuper.gsretail.com)에 안내한다. 판매 제품은 스마트폰인 옵티머스마하, 옵티머스시크(이상 7만원) 2종과 피처폰인 삼성 노리폰, LG프리스타일, 팬택캔유(이상 3만5000원) 3종 등 모두 5종이다. 알뜰폰 개통은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재판매(MVNO)업체인 프리텔레콤이 담당한다. 프리텔레콤 기본요금은 피쳐폰이 4500원으로 초당 1.8원의 통화료가 부과된다. 스마트폰은 13500원으로 음성 30분, 문자30건, 데이터 500MB가 제공된다. 그외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GS수퍼마켓에서 알뜰폰 구매를 원하면 안내데스크에서 제품 기기 값을 결제하고 인터넷을 통해 스스로 개통하면 된다. 자세한 개통절차는 프리텔레콤 홈페이지(www.freet.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성수 GS리테일 MD개발팀 과장은 "알뜰소비 중심의 고객에게 적합한 학생폰, 효도폰, 주부폰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알뜰폰을 기획했다"며 "GS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아동성범죄와 함께 국민의 먹을거리를 갖고 장난을 치는 행위를 4대 사회악으로 규정했다. 새 정부 출범 후 국민들의 먹거리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 격상시키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경찰 수사에서 확인된 청원군 남일면 청남농협(조합장 유승진)의 쇠고기이력제 조작의혹은 향후 지역 사회 곳곳에서 적지 않은 후폭풍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이 이럴수가…" 농협의 경제사업은 기존 유통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여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수입개방 파고에 맞서 우리 농민들이 대외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 때문에 농협은 전국 곳곳에서 지역별 특화된 농축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농협이 운영하는 판매장에 대해 '믿음과 신뢰'를 갖고 자주 찾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농협마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속여 가면서 부당이득을 편취한 사건은 지역 사회에 충격파를 일으키고 있다. 청남농협에 대한 경찰 수사가 끝났지만 검찰 보강수사와 농협 충북지역본부의 집중감사, 그리
속보='농협'이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2등급 한우의 개체식별번호를 재활용하는 등 조작한 뒤 1등급으로 팔아 온 청원군 남일면 소재 청남농협의 '사기 행각'이 경찰 수사에서 확인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17일 청남농협(조합장 유승진) 법인과 문의지점장 A씨, 직원 B씨 등 1개 법인과 2명의 임직원을 '사기 및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 15일 청주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검찰은 청남농협 법인과 임직원 2명에 대해 보강수사를 거쳐 빠르면 10일 이내, 늦어도 20일 이내에 기소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청남농협 법인과 임직원 2명은 지난해 10월 개장한 청원군 문의면 '청남대 한우' 판매장을 운영하면서 2등급 한우에 찍힌 개체식별번호를 떼어낸 뒤 이미 사용했던 1등급 개체식별번호로 바꿔치기 하는 등의 수법으로 총 4천500만 원 가량의 부당이득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청남농협과 계약을 맺고 판매점을 운영했던 문의 청남대 한우거리추진위원회(위원장 배동석)까지 2등급 한우의 1등급 둔갑행위를 속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청남농협이 지난해 10월 한우 판매장을 운영한 뒤 2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말 경찰의
소비자 서모씨는 2009년 2월께 A카드사의 모집인을 통해 신용카드를 발급받았다. 그는 카드 뒷면 마그네틱 라인의 '병원, 약국 5~10% 할인' 픽토그램을 보고 약값·병원비로 수차례에 걸쳐 약 1천100만원을 결제했으나 실제 할인된 금액은 2만840원에 불과했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신용카드 뒷면의 픽토그램(pictogram)으로 표시된 할인율을 부당 표시로 보아 카드사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조정결정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카드사는 카드 자체에 상세 할인 혜택을 전부 표시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카드 발급 시 가이드북과 이용약관을 함께 배송하고 있으며 요금 청구서에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지 않은 것은 소비자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위원회는 해당 픽토그램이 소비자로 하여금 해당 카드로 결제하면 표시된 할인율만큼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믿게 할 소지가 있고 실제로 소비자도 이를 신뢰해 고액의 의료비를 결제했으므로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상의 과장되고 기만적인 표시로 보았다. 다만 소비자도 해당 카드를 사용함에 있어 카드사로부터 제공받은 가이드북 등에 기재되어 있는 정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오늘부터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돼 소비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카드사와 가맹점은 올해 발효된 개정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무이자 할부에 드는 마케팅비용의 부담 문제를 두고 대립해 왔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결국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17일 충북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18일부터 BC·KB·시티 등 3개 신용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신용카드로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없다. BC카드와 KB카드는 오는 28일까지, 시티카드는 3월31일까지만 가능하다. 홈플러스도 BC·KB·시티카드를 제외한 모든 카드가 내일부터 서비스가 종료된다. KB·BC·시티카드는 오는 28일까지 한시적으로 3개월 무이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마트에서는 BC·롯데카드를 제외한 모든 신용카드의 무이자 할부서비스가 종료되며 BC·롯데카드는 이달 말까지만 가능하다. 단, 대형마트에서 가맹업체와 신용카드사 간 제휴카드와 무이자 할부 혜택이 있는 신용카드는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백화점에서도 마찬가지다. 현대백화점에서는 18일부터 신한·외환카드, 3월부터 BC·KB·우리카드의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종료된다. /…
오는 3월 2일부터 전국 시외버스 요금이 평균 5.8%,고속버스는 4.3% 오른다. 이에 따라 청주~서울 구간(거리 121.1km) 시외버스 요금은 7천600원에서 8천원으로 400원(5.3%) 인상된다. 하지만 3월 2일 이후 승차분이라도 전날까지 예매하는 승차권은 종전 요금이 적용된다.국토해양부는 17일 "유류비,인건비 등 운송원가가 크게 올라 시외버스 업계의 경영난이 심해짐에 따라 2년 6개월만에 부득이 요금을 올린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버스업계가 요금을 시외버스는 20.41%, 고속버스는 6.59% 올려달라고 요구해 왔으나,국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0~2012년 물가상승률(6.4%) 이내로 인상 폭을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이번 요금 인상을 계기로 승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시외버스 요금의 0.45%를 업체들이 운행정보 제공,인터넷 예매,왕복발권 등이 가능한 '시외버스 통합 전산망' 구축 사업에 쓰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까지 전국 모든 고속버스 터미널(87개)에서 왕복 발권이 가능해지고,연말까지는 시외버스 교통카드를 전국 어디서나 공통으로 쓸 수 있게 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세종/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
최근 2배 이상 껑충 뛴 양파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수입 양파가 시장에 풀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양파 단경기 수급 안정을 위해 '2013년도 시장접근물량(TRQ) 2만1천t 중 수입권공매 물량 1만7천t을 민간업체를 통해 3월 15일까지 수입, 국내 시장에 방출할 계획이다. 시장접근물량(TRQ)은 우리 정부가 매년 의무적으로 수입해야 하는 농산물 물량으로, 적용 관세가 낮다. 지난해 국내 양파생산은 생육기 저온과 수확기 고온·가뭄 등 생육부진으로 생산량이 2011년 보다 21.3%감소한 119만5천t에 그쳤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국내산 양파(상품) 평균 도매가격은 ㎏당 1천408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693원)보다 103% 상승했다. 2월 평균 가격도 ㎏당 1천689원에 거래돼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aT 채소특작팀은 "aT는 국내 양파 가격 상승 억제를 위해 국영무역으로 수입된 3천500t은 도매시장에 직접 상장 판매를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한편, 수입권 공매 물량 1만7천t도 조기 도입을 독려해 서민의 물가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국제 유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충북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 3주 연속 하락했던 국내 정유사공급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 반전해 석유제품 가격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충북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천937.24원으로 전주보다 13.31원 올랐다. 자동차용 경유도 ℓ당 8.39원 오른 1천750.85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휘발유 1천940.17원, 경유1천757.20원)에 못미치는 수준으로 17개 시·도 중 휘발유는 8번째, 경유는 10번째로 높은 가격에 판매됐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석유가격도 강세를 보였다. 휘발유는 17.53원 오른 1천940.17원, 경유는 11.07원 오른 1천757.20원을 기록했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하락 3주 만에 큰 폭 상승했다. 휘발유는 국제가격 상승과 월초 공급가 조정에 따라 ℓ당 61.5원 오른 961.5원, 경유는 52.1원 오른 1천5.3원에 공급됐다. 또 등유는 ℓ당 54.3원 오른 1천20원으로 13주 만에 1천원대를 넘어섰다. 석유공사는 "최근 국제유가가 강세를
설이 지났지만 채솟값이 좀처럼 떨어지질 않고 있다. 오히려 시금치와 대파 등 일부 채소는 가격이 더 올랐다. 14일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된 채소 도매가격은 지난주 평균가격(4~8일)과 비교한 결과 시금치는 75% 올랐다. 또 쪽파(전주대비 56%), 대파(36%), 양파(9%), 무(8%) 등 일부 채소도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오이(-32%), 애호박(-7%), 청상추(-1%) 등은 가격이 내려갔다. 소비자가격도 오르긴 마찬가지다. 같은 날 농협청주하나로클럽에서 판매되는 채소가격은 백오이(-26%)를 제외한 대부분의 채소가 약보합세 또는 강세를 보였다. 대파는 지난주보다 무려 69%나 올라 1단에 5천380원에 판매됐다. 배추는 지난주보다 41.7% 오른 3천400원(1포기), 애호박은 37.8% 오른 2천480원에 거래됐다. 시금치는 32.2% 올라 1단에 2천380원 , 무는 21.2% 상승해 개당 1천200원에 판매되는 등 큰 폭으로 올랐다. 풋고추, 청상추, 쪽파, 열무, 얼갈이배추, 양파, 감자, 흙당근, 호박고구마, 깐마늘 등 가격변동이 없었다. 과일 중에서는 딸기만 가격이 41.5% 내렸고 감귤, 단감, 사과, 배는 지난주 가격 수준
대형마트가 직영하는 '마트 주유소'로 문을 열 것으로 알려진 비하동 유통업무지구 내 주유소가 개인사업자 명의로 석유판매업 등록을 마쳤다. 사실상 마트 주유소가 아닌 개인 자영주유소로 문을 열게 됐다. 13일 청주시와 충북지역 주유소업계에 따르면 해당 주유소는 지난 4일 청주시로부터 석유판매업 등록을 마친 상태로 에쓰오일 청주지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쇼핑몰주유소'로 간판을 달았다. 이 주유소는 현재 사무동 공사가 진행 중으로 이르면 이달 말부터 셀프 주유소로 영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주유소 대표는 석유판매업 등록 당시 비하동 유통업무지구 내 복합쇼핑몰 사업시행자인 리츠산업 대표자인 H씨 명의에서 H씨의 아들로 지난 12일 변경된 상태다. 지난 2011년 말, 마트 주유소로 알려지면서 해당 주유소와 갈등을 빚어온 청주지역 주유소들은 일단 안도하고 있지만 향후 소유권이 이전돼 마트 주유소로 변경될 가능성이 남아있어 사태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청주에서 주유소를 하는 A씨는 "일단 개인 명의로 청주시에 석유판매업 등록을 했고 정유사와의 공급계약도 주유소 대표자 명의로 체결된 만큼 현재로선 자영주유소로 등록했다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
올 상반기 중에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개장될 예정이던 충북지역 첫 시내면세점이 5월께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13일 충북도에 따르면 관세청으로부터 시내면세점 승인을 받은 중원실업은 빠르면 5월에 라마다 청주호텔 1층에 면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면세점 규모는 1천여 ㎡. 중원실업은 이 곳에서 충북산 특산물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올해 초 관세청은 중소·중견기업 대상 '시내면세점 신규특허'와 관련,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열어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내 시내면세점 등 전국 9개 업체에 신규특허를 사전 승인했다.시내면세점 신규특허는 지역 경제활성화와 관광진흥지원을 위해 마련됐다.시내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과 출국하는 내국인이 공항이나 항만이 아닌 도심에 있는 면세점에서 쇼핑을 한 후 출국장에서 물품을 인도받아 출국하는 제도이다.주로 관세, 개별소비세 등 제세가 부과되지 않는 상태의 외국물품이 판매되며, 국산품 판매 촉진을 위해 매장면적의 40% 이상 또는 825㎡ 이상의 국산품 매장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현재 국내에는 서울 6곳, 부산 2곳, 제주 2곳 등 총 10곳이 운영중에 있다.충북도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 비해 백화점과 대형쇼핑몰이 적은 충북지역에 시
쌀의 도정일자를 거짓표시하거나 수입산 쌀을 국산으로 둔갑시킨 양심불량 업체 14곳이 단속에 걸렸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이 양곡표시·가공용 쌀의 원산지표시 위반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해 시중유통 쌀의 도정일자 등을 거짓표시한 12개 업체와 가공용 수입쌀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거짓표시 2개 업체 등 14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중 소비자들이 갓 도정한 쌀이나 햅쌀을 선호하는 점을 악용해 쌀의 생산연도나 도정일자를 거짓으로 표시한 6개 업체와 가공용 쌀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1개 업체는 형사입건했다. 또한 양곡 의무표시 사항인 생산연도, 품종, 도정일자 등을 표시하지 않은 6개 업체와 가공용 쌀의 원산지 표시방법을 위반한 1개 업체는 과태료 566만원을 부과했다. 농관원 충북지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국내산 쌀의 품질향상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양곡표시제도가 조기에 정착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쌀 구입시에는 원산지, 도정일자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의심이 되는 경우에는 전국 어디서나 1588-8112번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앞으로 무이자할부 서비스 기능의 신용카드 신규 발급이 중단된다. 금융감독당국이 카드사들의 과당경쟁 방지를 위해 무이자할부 서비스 규제에 나섰기 때문이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SK·비씨카드 등 카드사들은 앞으로 무이자 할부 혜택이 기본으로 탑재된 새로운 상품을 내놓지 않는다. 다만, 현재 출시돼 있는 '삼성카드4'나 현대카드의 '제로카드' 등은 신규 가입이 가능하다. 감독당국이 최근 진행된 카드사 특별검사 후, 무이자 할부 서비스 발매를 자제할 것을 권고하면서 카드사들이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무이자 할부 기능이 포함된 카드 사용자와 그렇지 않은 사용자의 불평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게 감독당국의 지적이다.또한 개정 여신금융전문업법에 따르면 카드사와 대형가맹점이 해당 마케팅 비용을 분담해야 하지만, 이 서비스는 모두 카드사가 비용을 부담하는 구조인 점도 감독당국이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무이자 할부 정책과 관련해서는 금융당국의 지침을 따를 것"이라며 "특별한 일이 없다면 앞으로 무이자할부 기능이 탑재된 신규카드는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초 진행했던 대형가맹
그리스도교의 성인 발렌티노의 축일로 오늘날 연인들끼리 카드나 선물을 주고 받는 날로 알려진 '밸런타인데이(2월14일)'가 돌아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성이 초콜릿으로 사랑을 밝힐 수 있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충북도내 유통업계가 소비자 지갑 공략에 나섰다. 밸런타인데이에 빠질 수 없는 초콜릿 판매를 위해 대형마트는 오는 14일까지 유럽에서 수입한 초콜릿을 단독기획상품으로 선보이며 판촉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 청주점을 비롯해 전국의 이마트는 밸런타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램브란트·반고흐 등 화가의 명화가 그려져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명화초콜릿, 노블줄리에타(벨기에)나 스틴랜드 하트 초콜릿(네덜란드), 메르씨 레드(독일) 등 유럽 직소싱 초콜릿 등을 함께 선보인다. 또 국내제품들 제조사별로 초콜릿 2만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5천원 에누리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롯데마트 청주점 등은 단독기획상품으로 90년 전통의 초콜릿인 네슬레 바찌 비스타(이탈리아) 를 선보인다. 페레로 로쉐(이탈리아), 길리안 씨쉘 초콜릿(벨기에), 시모아 트러플 초콜릿(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의 유명 브랜드 초콜릿을 중심으로 행사를 마련했다. 홈플러스 청주점 등은 초콜릿을 3만원 이상 구매한…
충주시 앙성면의 A정육점은 강원도 원주산 돼지고기 158kg을 구입한 뒤 횡성산으로 거짓표시 판매했다. 영동군 학산면의 B음식점은 미국산 돼지족발 34kg을 구입, 조리·판매 하면서 국내산으로 거짓표시 판매했고 청주시 상당구 C음식점에서는 호주산 쇠고기사태살 66kg과 스페인산 돼지등갈비 179kg을 구입해 조리·판매하면서 국내산으로 둔갑시켰다. 충북에서 설 제수용품과 선물용 농식품에 대한 원산지표시와 쇠고기이력제를 위반한 업체와 음식점 89개 업소가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지난 8일까지 한 달간 설 제수용품과 선물용 농식품에 대한 원산지표시와 쇠고기이력제 일제 단속을 벌여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52개 업소를 형사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표시기준을 위반한 35개 업소에 대해서는 1천147만원을, 쇠고기이력제를 위반한 2개 업소에는 각각 30만원씩 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번에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다 적발된 품목은 쇠고기 9건, 닭고기 9건, 배추김치 8건, 돼지고기 7건, 막걸리 4, 표고버섯 2건, 당근 2건, 브로콜리 2건, 기타 9건 등으로 축산물 원산지 위반이 많았다. 채소 중에서는 배추,
카드사들이 오는 4월부터 현금서비스 할부 결제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과도한 가계 부채의 원인 중 하나로 '카드 돌려막기'를 지목하면서 카드업계가 자정작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오는 4월 1일부터 현금서비스 할부 결제에 대한 신규 신청을 받지 않는다. 삼성카드와 롯데카드 등도 4월 중 해당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다. 다만 중단일 이전에 사용한 현금서비스 할부 결제 건은 고객이 선택한 조건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현금서비스 할부 결제란 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은 뒤 2~3개월간 해당 금액에 대한 수수료 없이 나눠갚는 상품이다. 이는 각 카드사의 우량고객을 대상으로 이뤄져 왔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론 등 비슷한 상품이 많아 고객수요가 적기도 했고, 카드 돌려막기의 수단이 될 수 있어 해당 서비스의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서비스 중단은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급증의 주범으로 카드대출을 지목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직접적인 권고는 없었다"면서도 "다만 '카드 돌려막기'가 부채의 이연(carry over)을 부추긴다는 판단 하에 최대한 그럴 가능성이 있는 서비스를
충주시가 중고물품 온라인 장터(www.re.or.kr)인 '순환자원거래소' 이용을 당부했다.순환자원거래소는 소각·매립되는 폐기물이나 재활용이 가능한 중고물품을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장터로 지난해 말 정식 개장했다.순환자원거래소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관리해 신뢰도가 높으며 누구나 손쉽게 안심하고 수수료 없이 무료로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곳에서는 필요한 중고물품을 사려는 경우 찾거나 사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팔려는 사람들이 내놓은 물건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또 중고물품을 수리해 판매하는 업체나 개인 사업자는 온라인 장터에 별도 거래방을 만들어 사업을 할 수 있어 판로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김영배 충주시 생활환경과장은 "쓸 수 있는 물건인데도 소유자가 더 이상 필요치 않으면 버리거나 폐기해 자원이 낭비되는 반면 꼭 필요한 사람은 고가에 새 물건을 구입해 가계부담이 큰데, 순화자원거래소는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 시켜 자원낭비를 예방하고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순환자원거래소에서는 오는 3월 3일까지 개소기념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휘발유 가격이 5개월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주유소 판매 기준 전국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2.5원 오른 ℓ당 1천922.6원을 기록했다.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이 오른 것은 지난해 9월 둘째 주 이후 20주 만이다. 경유는 ℓ당 1.0원 오른 1천746.1원,등유는 0.7원 오른 1천372.7원에 판매됐다. 충북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석유제품도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2월 첫째 주 도내 주유소 판매기준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923.93원으로 지난주보다 1.02원 올라 전국 17개(새종시 포함) 시·도 가운데 다섯번째로 비쌌다. 같은 기간 경유는 ℓ당 0.40원 오른 1천742.46원에 판매됐으나 아홉번째로 비쌌다. 석유공사는 "최근 계속된 국제유가 강세와 원·달러 환율 오름세가 맞물려 설 명절 이후에도 석유제품 소비자가격의 견조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실제 11일 오후 2시 기준 충북지역에서 판매되는 휘발유는 ℓ당 1천934.16원, 경유는 ℓ당 1천748.24원으로 지난주 평균가격보다 각각 10.23원, 5.78원 오른 채 거래되고 있어 석유제품 상승
경기침체에도 충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가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8월 현대백화점 충청점과 11월 롯데아울렛 청주점 등의 개점 효과가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발표한 ' 2012년 4·4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충북지역 소비(대형소매점 판매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4% 증가해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가장 높았다. 월별로는 10월 16.7%, 11월 49.4%, 12월 34.7%로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의 롯데아울렛 청주점과 롯데마트 서청주점이 개점했던 11월이 가장 높았다. 전자부품, 의약품 등의 생산이 활발한 충북지역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늘어 대전(5.7%)에 이어 두 번째로 높게 증가했다. 도내 취업자 수가 1.7% 늘어 고용은 증가세를 유지했고 소비자물가는 1.4%로 3분기(1.3%)보다 높았으나 전국 소비자물가(1.7%)에는 못미쳤다. 수출은 12.3% 증가해 3분기(4.8%)보다 크게 증가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대전시내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들이 올해부터는 매월 2,4주 일요일에 의무휴업을 한다.대전시는 "5개 구청 별로 의무휴업 시행을 위한 의견수렴과 행정절차가 마무리돼 10일부터 일제히 시행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전통시장들은 상인회를 중심으로 할인 및 특가 판매,친절 서비스 향상 등으로 고객 유치를 늘리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 들어갔다. 시도 이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강철구 대전시 경제정책과장은"대형마트 등의 의무 휴업제 시행으로 시민 생활이 다소 불편할 수도 있으나,지역 소상공인을 보호한다는 점을 감안해 이해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대전/최준호 기자
이동통신 3사의 불법 보조금 지급 경쟁은 설 연휴 첫 날에도 곳곳에서 계속됐다. 졸업 시즌과 맞물린 설 연휴 느슨해진 단속망을 틈 타 최대 2배가 넘는 불법 보조금을 살포했다.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대리점 영업 전산망을 가동하지 않는 설 연휴 예약 가입자 확보에 열을 올렸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불법 보조금 지급 등에 따른 이용자 차별로 20~24일 순차적으로 신규·번호이동 가입자 모집을 금지했지만 아랑곳 하지 않았다.9일 '갤럭시S3'는 이동통신 3사 오프라인 대리점을 통해 최저 할부원금으로 30만원 후반대에 예약 판매됐다. 갤럭시S3 출고가는 99만4000원. 최대 60만원 초반대의 보조금이 실린 셈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규정한 보조금 법적 상한선인 27만원을 2배 이상 훌쩍 뛰어넘었다. 영업이 제한된 SK텔레콤은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한 보조금을 대거 투입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31일부터 22일간 신규·번호이동 가입자 모집이 금지됐다. 갤럭시S3는 SK텔레콤 대리점에서 기기변경 할부원금 약 39만~52만원에 팔려나갔다. 최대 60만원 가량의 보조금이 지급된 셈이다. SK텔레콤 대리점 관계자는 "본사 정책에 따른 단발성 할인"이라면서 "연휴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다가왔다. 설 대목을 맞아 시장에는 먹거리부터 건강식품까지 수천가지의 선물들이 넘쳐나고 있다. 아직 마음의 준비를 못했다면 인터넷을 통한 이색선물을 골라보는 것은 어떨까. 클릭만으로 쉽게 준비할 수 있는 명절 선물을 소개한다. ◇설 선물 기획전 '한 눈에' 명절 선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쿠폰모아'가 인기를 끌고 있다.소셜커머스 모음 서비스인 쿠폰모아(www.couponmoa.com)는 쿠팡, 티몬, 그루폰 등 주요 소셜커머스 '설 선물 기획전'을 마련했다. 각 업체를 따로 방문하지 않아도 한눈에 모든 상품의 비교 분석이 가능한 곳으로, 주요 소셜커머스 카테고리뿐만 아니라 육류·어류·과일 등 식품을 비롯하여 여행·문화 카테고리까지 설 연휴를 이용한 모든 서비스 리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쿠폰모아 설 기획전은 어려운 경기상황으로 설 선물을 조금이라도 싸게 구매하려는 알뜰형 소비자들과 쇼핑시간이 부족한 워킹맘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새뱃 돈은 '세계 지폐·디지털 상품권으로' 팍팍한 살림살이로 주머니 사정이 어렵다면 세뱃돈으로 '이색 지폐'를 주목할만 하다.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이색지폐 세뱃돈 기획전'을 진행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