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2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결정전에서 한국 선수들이 펼친 '독도 세레모니'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결과에 따라 향후 파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AP통신은 11일(한국시간) IOC가 이날 오전 카디프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올림픽 축구 동메달결정전이 끝난 후 정치적 구호를 담은 한국 선수들의 태극기 및 플래카드 세레모니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IOC 관계자는 "대한체육회(KOC)에 선수들의 세레모니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청한 상태다. 논란의 대상이 된 세레모니를 펼친 선수는 메달 수여식에 참가할 수 없다"고 말했다.KOC는 이날 "IOC로부터 문제의 세레모니를 펼친 박종우를 메달 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IOC는 박종우(23·부산)가 펼친 일명 '독도 세레모니'를 문제삼고 있다. 박종우는 경기종료 후 상의 유니폼을 벗고 양손으로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선명하게 새겨진 플래카드를 펴들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IOC와 국제축구연맹(FIFA)은 선수들이 정치적인 메시지를 경기장 안으로 가지고 들어오거나 정치적 활동을 하는 것을 규정상 금지하고 있다. IOC헌장 50조에는 '올림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의 골프공 제조업체인 ㈜볼빅(회장 문경안) 소속의 최운정 선수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지난 9일 미국 오하이오 주 실베니아, 하이랜드메도우 골프장(파72·6·428야드)에서 개막한 제이미파 클래식 2 라운드에서 최운정(22)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만들며 4언더파로 스코어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경기를 마쳤다. 1992년 대회 시작 이래로 유독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많은 제이미파 클래식에서는 총 8번 우승 트로피를 한국 선수들이 나눠 가졌었고 맏언니 박세리 선수(35 · KDB금융그룹)는 그 중 5번의우승트로피를 차지했었다. 이번 2라운드에서도 상위권에 있는 선수들이 대부분 한국 선수들이다최운정 선수의 미국 이름인 'Chella Choi' (췔라초이)의 뜻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우승 후 이름에 담긴 뜻을 밝히겠다고 말한 그녀의 다짐처럼 이번 '2012 제이미파톨리도 클래식'에서 그 비밀이 밝혀지길 기대해 본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마린보이' 박태환(23·SK텔레콤)이 금메달보다 값진 은메달을 가슴에 품고 돌아왔다.박태환은 대한항공 KE908편을 이용해 런던을 떠나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태환은 2012런던올림픽 자유형 200m, 400m, 1500m에 출전했다. 대회 초반부터 석연찮은 판정 번복에 시달리며 슬럼프를 겪었지만 결국 값진 은메달을 2개(200m·400m)나 목에 걸었다.금메달은 없었지만 은메달 2개는 큰 의미를 지닌다. 한국 남자 선수 가운데 하계올림픽에서 2회 연속 2개의 메달을 딴 것은 박태환이 처음이다. 수백 명의 팬들과 취재진이 박태환을 보기 위해 공항을 찾았다. 런던올림픽 최고의 인기 스타다웠다. 입국장을 빼곡히 둘러싼 여성팬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오후 4시께 박태환이 모습을 드러냈다.검정색 비니 모자에 트레이닝복 차림을 한 박태환은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감사하다'는 짧은 소감을 남겼다.공항 주차장으로 가는 동안에도 수 십 명의 여성 팬들이 뒤를 따랐다. 이동하는 중간중간 팬들로부터 선물 봉투와 편지가 전달됐다.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였다. 준비된 차를 타고 떠난 뒤에도 팬들은 아쉬움에 한동안
'운명의 한일전' 첫 번째 경기는 한국의 완승으로 끝났다. 한국 축구가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명보(43)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1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카디프의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과의 2012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에서 박주영(27·아스날),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의 연속골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뒀다.한국 선수단이 태극기를 달고 처음으로 올림픽에 나선 1948년 런던올림픽 이후 64년 만에 드디어 축구에서 올림픽 메달이 나온 것이다.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면서 대표팀 전원 18명은 병역법에 따라 병역혜택을 받게 됐다.1968년 멕시코시티올림픽 동메달 이후 44년 만에 메달에 도전한 라이벌 일본을 제압하고 얻은 동메달이어서 기쁨이 두 배다. 더욱이 이날 한일전은 올림픽 본선에서 만난 첫 대결로 한국은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역대 올림픽대표팀 상대전적도 5승4무4패로 균형을 깼다.브라질과의 4강에서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던 박주영은 영국과의 8강 이후 2경기 만에 선발로 출격해 결승골을 터뜨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그동안 고의적인 병역 연기 논란과…
남자축구에 이어 여자배구에서도 운명의 한일전이 펼쳐지게 됐다. 11일 (한국시간) 오전과 오후에 잇달아 열리는 축구와 여자배구 한일전 두 경기로 주말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했던 여자배구대표팀 '김형실호'는 세계 최강 미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3·4위 결정전으로 밀렸다.여자배구는 11일 오후 7시30분 일본과 동메달을 놓고 치열한 한판 승부를 벌인다. 세계랭킹 15위 여자배구대표팀은 10일 런던 얼스코트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여자배구 준결승에서 랭킹 1위 미국에 0-3(20-25 22-25 22-25)으로 완패했다. 앞선 조별리그에서도 미국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던 한국은 이날 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3·4위 결정전에 나서는 여자배구는 브라질에 0-3으로 완패한 일본과 맞붙는다.남자축구는 여자배구에 앞서 11일 오전 3시45분 카디프에서 숙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제2의 우생순 신화'를 노렸던 여자핸드볼대표팀은 준결승에서 노르웨이에 25-31로 패했다. 여자핸드볼은 1984년 LA올림픽부터 8회 연속 4강에 올랐지만 세계랭킹 1위 노르웨이의 벽을 넘지 못했다.이날 경기는 한국이 2008년 베이징올림
김유석(30)이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장대높이뛰기 예선에서 탈락했다.김유석은 8일(현지시간)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예선에서 첫 번째 시도인 5m20을 세 번 연속 넘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김유석은 2006년 이 종목 한국기록인 5m63을 작성한 바 있다.이번 대회에 자력으로 출전권을 따낸 한국 육상 선수 17명 중 마라톤·경보를 제외하고 예선을 거쳐야 하는 선수는 모두 5명이다.이중 경기를 앞둔 남자 창던지기의 정상진(28·용인시청)을 뺀 4명은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여자 레슬링 국가대표 김형주(28·창원시청)가 2012 런던올림픽에서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김형주는 8일(현지시간) 영국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레슬링 여자 자유형 48㎏급 16강전에서 이리니 메를레니(우크라이나)에게 0-2로 패했다.같은 체급에 나선 북한의 최은경(22)도 16강에서 징루이쉐(중국)에게 0-2로 지며 8강에 오르지 못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훈남 태권소년' 이대훈(20·용인대)이 그랜드슬램 달성을 4년 뒤로 늦췄다.이대훈(20·용인대)은 9일 오전(한국시간) 런던 엑셀 사우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결승에서 스페인의 호엘 곤잘레스 보니야(23)에게 8-17로 패배, 은메달에 그쳤다.결승전 내용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장기인 얼굴공격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고 쉴 새 없이 들어간 몸통공격도 막히거나 점수로 인정되지 않았다.세계선수권대회 2연패에 빛나는 노련한 상대는 찬스를 놓치지 않았고 경기 조율에서도 한 수 위였다. 연장승부를 두 번이나 겪은 이대훈과는 달리 연장전 없이 결승전까지 올라온 곤잘레스는 체력에서도 훨씬 여유가 있어 보였다.외신들은 "이대훈이 공격은 많이 시도했지만 소득이 없었다. 곤잘레스는 이대훈의 공격을 대부분 예측하고 막아냈다"고 평가했다.이대훈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면 20살에 '그랜드슬램'(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선수권대회)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등학교 3학년 시절인 지난 2010년 국가대표선수 선발 최종대회에서 대학, 실업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태극마크를 달은 이대훈은 이후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시작으로 지
분전했다. 하지만 중국을 넘기에는 부족했다. 오상은(35·KDB대우증권)과 주세혁(32), 유승민(30·이상 삼성생명)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런던 엑셀 노스아레나1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0-3으로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2004아테네올림픽 유승민의 단식 이후 8년 만에 금메달을 노렸던 한국은 중국에 막혀 주저 앉았다. 1차 목표였던 결승 진출을 일궈낸 한국은 2008베이징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30대 초중반의 세 선수는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에서 은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남겼다. "초반부터 밀어붙이겠다"던 유남규 감독은 몸 상태가 좋은 유승민에게 1단식을 맡겼다. 상대는 세계랭킹 2위 마룽. 세계랭킹 17위의 유승민은 마룽을 맞아 초반 두 세트를 내줬다. 중반까지는 경기를 침착하게 풀어갔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2세트에서는 6-6까지 따라 붙고도 내리 5점을 빼앗겼다. 유승민은 3세트 들어 살아났다. 강력한 포핸드 드라이브를 앞세워 7-5 리드를 잡은 뒤 11-6으로 세트를 마쳤다. 공이 네트를 맞고 득점으로 연결되는 등 행운도 따랐다. 상승세는 오래 가
'금의환향'이다. 한국 사격대표팀이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고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대표팀은 7일 오후(한국시간) 런던 히드로 공방발 대한항공 KE908편을 타고 8일 오후 2시2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진종오(33·KT)와 김장미(20·부산시청)를 필두로 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대표팀은 자신들을 맞이하는 수많은 인파를 보며 잠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내 손을 흔들며 환한 미소로 답례했다. 변경수(54)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한국 사격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진종오는 남자 10m 공기 권총(100.2점)과 50m 권총(100점)에서 금메달을 땄다. 사격팀의 막내 김장미도 여자 25m 권총(201.4)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민 여동생'으로 떠올랐다. 최영래(30·경기도청·자 50m 권총)와 김종현(27·창원시청·남자 50m 소총 3자세)의 은메달까지 추가한 한국은 메달 5개(금3·은2)를 차지하며 미국(금3·동1·합계 4)과 이탈리아(금2·은3·합계 5)를 누르고 사격 메달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카메라 세례와 팬들의 환호에 묻혀 한 걸음 떼기 조차 어려웠던 진종오는 한국에서의 달라진 인기를 톡톡히 실감했다. 인터뷰존에 선 그는 "확실히 베이
'파죽지세' 같던 홍명보호의 신화는 4강에서 멈췄다. 그러나 남은 동메달결정전에 사력을 다해야 할 충분한 명분은 남아 있다. 일본과의 동메달결정전은 올림픽 축구 사상 최고의 성적에 도전한다는 명분 외에도 병역혜택과 많은 포상금 등 실리가 걸려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그 중에서 병역면제는 그 어떤 포상책보다 확실한 당근이다. 돈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가치가 있다. 홍명보호의 최종 18인은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들이 주축이 돼 구성됐다. '스물일곱 동갑내기 와일드카드' 박주영(아스날)과 정성룡(수원), 김창수(부산)도 아직까지 병역을 해결하지 못했다. 병역 면제만큼 대표팀의 사기를 확실히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동메달 이상만 획득하면 전원 병역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브라질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면 병역면제 혜택과 함께 최고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괜찮다.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이라도 노려야 한다. 무엇보다 월드컵 최종예선을 포기하면서까지 올림픽에 목숨을 걸었던 박주영에게는 합법적으로 병역 논란의 종지부를 찍을 마지막 기회다. 물론 박주영이 35세 이전에 현역 입대를 약속했지만 병역 혜택이 주어져도 그 약속이 유효할지는 지켜볼 일이다. 그 외에도
'Again 1976'을 외치던 한국여자배구팀이 '난적' 이탈리아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김형실(61)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팀은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런던 얼스 코트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여자배구 이탈리아와의 8강전에서 3-1(18-25 25-21 25-20 25-18)로 역전승을 거뒀다.4강에 진출한 한국 여자배구는 1976몬트리올올림픽에서 한국 구기종목 최초의 동메달 획득 후 36년 만에 올림픽 메달 도전에 청신호를 밝혔다.'월드클래스' 김연경(24·페네르바체)은 한 수 위의 실력으로 이탈리아 코트를 요리했다. 알토란 같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혼자서 양팀 합쳐 가장 많은 28점을 쏟아부었다. 한송이(28·GS칼텍스)와 양효진(23·현대건설)은 각각 17점과 12점을 올리며 김연경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한국은 첫 세트를 쉽게 내주며 삐걱댔다. 17-19로 2점차 리드를 내준 상황에서 집중력이 무너지며 내리 5점을 실점해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2세트 들어 반격에 나선 한국은 서브리시브가 살아났고 수비에서의 안정을 바탕으로 공격이 살아나며 세트를 접수했다. 주포 김연경과 세터 이숙자의 호흡이 돋보였다.기세를 이어간 한국은 3세트까지 25-2
축구대표팀이 준결승에서 브라질에 패배해 동메달결정전에 나서게 된 가운데 한국은 금메달 1개를 추가했다.홍명보(43)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8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의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준결승에서 높은 벽을 절감하며 0-3으로 완패했다.개최국 영국을 제압하며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4강 신화를 쓴 한국은 결승 진출에 실패해 멕시코에 진 일본과 동메달결정전인 3·4위전을 치르게 됐다. 11일 오전 3시45분 카디프의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열린다.1964년 도쿄올림픽에서 0-4로 진 후, 48년 만에 설욕을 노렸지만 브라질의 벽은 높았다. 올림픽에서 두 번 만나 모두 졌다.브라질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24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상대는 멕시코로 11일 오후 11시에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한국은 초반부터 기죽지 않고 공격적인 축구로 맞서 수 차례 찬스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기선 제압에 실패했다. 반면 브라질은 서두르지 않고 침착하게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노련하게 골을 만들었다. 내리 3골이 터져 후반 중반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한국 축구가 삼바 리듬에 완전히 취했다.홍명보(43)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8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의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준결승에서 높은 벽을 절감하며 0-3으로 완패했다.개최국 영국을 제압하며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4강 신화를 쓴 한국은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멕시코에 진 일본과 동메달 결정전인 3·4위전을 치르게 됐다. 11일 오전 3시45분 카디프의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열린다.1964년 도쿄올림픽에서 0-4로 진 후, 48년 만에 설욕을 노렸지만 브라질의 벽은 높았다. 올림픽에서 2번 만나 모두 졌다.브라질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24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상대는 멕시코로 11일 오후 11시에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한국은 초반부터 기죽지 않고 공격적인 축구로 맞서 수차례 찬스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기선 제압에 실패했다. 반면 브라질은 서두르지 않고 침착하게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노련하게 골을 만들었다. 내리 3골이 터져 후반 중반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브라질의 호물로(바스코다가마)가 1골, 레안드로 다미앙(
한국 레슬링의 기대주 김현우(24·삼성생명)가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이후 8년 만에 한국 레슬링에 금메달을 안겼다.김현우는 8일(한국시간) 런던의 엑셀 노스 아레나2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 결승에서 헝가리의 타마스 로린츠(26)에게 2-0으로 완승을 거뒀다.김현우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맥이 끊겼던 한국 레슬링에 8년 만에 금메달을 안겼다.한국 레슬링은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자유형 62kg급의 양정모가 금메달을 따낸 이후 출전하는 올림픽마다 금메달을 따냈지만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노골드'에 그치는 수모를 당했다.하지만 김현우가 2004년 아테네올림픽 그레코로만형 60kg급에서 정상에 오른 정지현(29·삼성생명) 이후 8년 만에 금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레슬링은 끊어졌던 금맥을 다시 이을 수 있게 됐다. 김현우의 금메달은 이번 올림픽 한국 레슬링의 첫 금메달이자 한국 선수단의 12번째 금메달이다.지난해 12월 영국 런던에서 벌어진 프레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기대를 높였던 김현우는 결승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준결승에서 다친 오른 눈이 퉁퉁 부은 채로 결승에 나섰지만 김현우
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이 러시아를 꺾고 2012런던올림픽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런던 코퍼 복스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런던올림픽 여자 핸드볼 8강전에서 24-23으로 진땀승을 거두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낸 여자 핸드볼은 사상 7번째 메달을 향해 순항했다. 여자 핸드볼은 2008베이징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금메달을 딴 것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이 마지막이다.조별리그에서 3승1패1무를 기록하고 B조 2위에 올라 8강 무대를 밟은 한국은 러시아를 꺾으면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권한나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6점을 몰아치며 한국의 승리에 앞장섰다. 우선희와 유은희가 나란히 5점을 넣으며 공격을 도왔다.전반 초반 연달아 4골을 넣어 6-2로 앞선 한국은 리드를 잘 유지했고, 전반 막판 최임정, 권한나가 연달아 골을 성공시켜 11-5로 점수차를 벌렸다.그러나 이후 러시아에 잇따라 4점을 내주며 쫓긴 한국은 14-11로 조금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러시아에 한 골을 허용하며 후반을 시작한 한국은 타티아나 크미로바에게 연달아 두 골을 헌납하면서 추격당했고
여자 탁구 대표팀이 처음으로 올림픽 노메달의 수모를 당했다.여자 탁구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열린 2012런던올림픽 단체전 3~4위전에서 싱가포르에 게임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2008베이징올림픽에서 단체전 동메달을 따냈던 여자 대표팀은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탁구가 처음 정식 종목으로 도입된 1988서울올림픽 현정화-양영자 조의 여자 복식 금메달을 시작으로 이어져오던 여자 탁구 연속 메달 기록도 끊겼다.여자 대표팀은 첫 단식부터 김경아(35·대한항공)를 내세워 기선제압에 나섰다. 싱가포르는 예상대로 에이스 펑티안웨이가 선봉에 섰다.경기는 펑티안웨이의 페이스로 흘러갔다. 초반 두 세트를 따낸 펑티안웨이는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4세트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김경아는 특유의 커트가 테이블을 조금씩 벗어나며 어려움을 겪었다. 4세트에서는 8-10의 열세를 딛고 듀스까지 만들었지만 뒤집진 못했다.여자 대표팀은 2단식 석하정(27·대한항공)이 리자웨이에게 1-3(5-11 8-11 11-6 8-11)로 패해 벼랑 끝에 몰렸다. 석하정 역시 초반부터 주도권을 빼앗기며 힘겨운 승부를 펼쳤다.결국 3복식에서 끝이 났다. 최후의 보루였던 당예서(31·대한항
'황색탄환' 류샹(29·중국)이 또다시 불운에 발목을 잡혔다. 2004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류샹은 7일 오후(한국시간) 런던 올림픽파크 내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110m 허들 예선 6조 4번 레인에 나와 레이스에 나섰으나 경기 도중 첫 허들에 걸려 예선 탈락했다.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던 류샹은 첫 번째 허들에 왼발이 걸려 넘어지면서 허무하게 경기를 포기했다. 류샹은 온전치 않은 상태에서 일어나 피니시라인까지 걸어가 관중의 박수를 받으며 아쉽게 트랙을 떠났다. 류샹은 4년전 베이징올림픽 때도 출전을 앞두고 부상으로 트랙에 나서지 못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충북출신 선수들이 30회 런던올림픽에서 대활약을 펼치고 있다.'2004 아테네'와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양궁 임동현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3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청주대학을 졸업한 송대남은 유도 90kg 이하급에 출전해 한국선수단에 깜짝 금메달을 선사했다. 단양출신인 사격 최영래는 처음으로 올림픽에 참가해 50m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올림픽 한국축구대표팀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황석호(운호고 졸)는 축구 종주국을 자부하는 영국팀에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둬 사상 첫 4강전에 진출하는데 한몫했다. 한국시간으로 8일 새벽 3시45분 결승진출을 놓고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충북체육회는 황석호 선수의 모교인(청남초, 운호중·고)들과가 함께 올핌픽 축구선수단의 결승진출을 염원 하기위해 이날 충북축구협회와 함께 공동으로 충북체육회관 1층 대회실에서 필승 응원전을 가질 예정이다. 결승진출시에도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최대만기자
한순철(28·서울시청)이 남자 복싱 라이트급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순철은 7일(한국시간) 엑셀 사우스 아레나2에서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라이트급 8강전에서 파즐리딘 가이브나자로프(우즈베키스탄)를 16-13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순철은 최소한 동메달을 확보하게 됐다. 복싱은 3·4위전을 가리지 않고 준결승에서 패한 2명의 선수에게 모두 동메달을 준다. 한순철은 저돌적으로 들어오는 상대를 긴 팔을 활용한 정확한 원투펀치로 맞섰다. 1라운드를 7-5로 앞서 나간 한순철은 2라운드에서도 정확한 스트레이트와 카운터 펀치로 나자로프를 공략해 6점을 더 쌓아 13-9로 점수차를 벌렸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한순철은 3라운드 경기를 조심스럽게 풀어갔다. 접근전을 노리는 상대를 안면에 스트레이트를 적중시키는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3라운드는 3-4로 뒤졌지만 합계점수에서 16-13으로 앞서 준결승에 올랐다. 한순철은 11일 오전 5시15분 준결승전에서 페트라우스카스 에발다스(리투아니아)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박현선(24)-박현하(23·이상 K-water) 자매가 12년만에 올림픽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결승 진출을 일궈냈다. 박현선-박현하 자매는 7일(한국시간) 스트래트포드에 위치한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예선 프리 루틴(자유종목)에서 87.460점을 얻었다. 전날 테크니컬 루틴(규정종목)에서 86.700점을 얻었던 박현선-박현하 자매는 합계 174.16점을 기록했다. 테크니컬 루틴에서 13위에 머물렀던 박현선-박현하 자매는 프리 루틴에서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려 극적으로 예선 상위 12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이 올림픽에서 결승 무대를 밟은 것은 박현선-박현하 자매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결승에 진출했던 장윤경-유나미 조 이후 두 번째다.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결승은 7일 오후 11시에 시작된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마지막 홍콩의 공격이 테이블을 벗어나자 유승민(30·삼성생명)이 오상은(35·KDB대우증권)의 품으로 뛰어 올랐다. 한국 남자 탁구가 은메달을 확보한 순간이다. 유승민-주세혁(32·삼성생명)-오상은으로 구성된 남자 탁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1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준결승에서 홍콩을 게임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2번 시드로 이번 대회에 나선 남자 대표팀은 북한과 포르투갈, 홍콩을 차례로 제압하고 결승 무대를 밟게됐다. 단체전이 처음 생긴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남자 대표팀은 1차 목표였던 메달 색깔을 바꾸는데 성공했다. 1번 주자에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예상을 깨고 선봉장으로 낙점된 유승민은 탕펭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7-11 11-4 11-6 8-11 11-9)로 제압했다. 세트스코어 2-2로 맞선 5세트에서 4-7까지 끌려갔지만 뒷심이 돋보였다. 유남규 감독은 "(올림픽 엔트리에)승민이를 넣을지 뺄지 고민을 많이 했다. 본인도 맘 고생을 많이 했는데 금메달리스트답게 잘 소화해줬다. 승민이가 이겨 줘서 남은 경기를 편하게 풀어간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번 대회
◇국가별 메달 현황(금-은-동-합계 순, 6일 자정)①중국(31-19-14-64)②미국(28-14-19-61)③영국(16-11-11-38)④한국(10-5-6-21)⑤프랑스(8-8-9-25)⑥이탈리아(7-5-4-16)⑦카자흐스탄(6-0-0-6)⑧러시아(5-16-15-36)⑨독일(5-10-7-22)⑩헝가리(4-1-3-8)⑪북한(4-0-1-5)⑫네덜란드(3-2-4-9)⑬남아프리카공화국(3-1-0-4)⑭뉴질랜드(3-0-4-7)⑮일본(2-12-13-27)⑯덴마크(2-4-2-8)⑯루마니아(2-4-2-8)⑱벨라루스(2-2-3-7)⑲쿠바(2-2-1-5)(20)브라질(2-1-5-8)(21)자메이카(2-1-1-4)(21)폴란드(2-1-1-4)(23)우크라이나(2-0-5-7)(24)에티오피아(2-0-1-3)(25)호주(1-12-7-20)(26)캐나다(1-3-6-10)(27)체코(1-3-1-5)(28)스웨덴(1-3-0-4)(29)케냐(1-2-2-5)(30)슬로베니아(1-1-2-4)(31)크로아티아(1-1-0-2)(31)스위스(1-1-0-2)(33)이란(1-0-1-2)(33)리투아니아(1-0-1-2)(35)조지아(1-0-0-1)(35)베네
'도마의 신' 양학선(20·한국체대)이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선수단의 11번째 금메달이다. 양학선은 6일(한국시간) 런던 노스그리니치 아레나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남자 체조 도마 결승에서 1·2차시기 평균 16.533점을 획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여2'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켜 공중 3회전, 무려 1080도를 비틀어 돌아내리는 '양학선' 기술을 들고나온 양학선은 1·2차시기 평균 16.399점을 받은 2위 데니스 아블야진(20·러시아)을 0.134점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1960년 로마올림픽에 처음 선수를 파견한 한국 체조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선수는 양학선이 처음이다.한국 체조는 이전까지 올림픽에서 메달 8개(은 4·동 4)를 수확했지만 금메달은 하나도 없었다.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의 여홍철(도마), 2000년 시드니올림픽의 이주형(평행봉), 2004년 아테네올림픽의 김대은(개인종합), 2008년 베이징올림픽의 유원철(평행봉)이 은메달을 딴 것이 이전까지 최고의 성적이었다.한국 체조 사상 9번째 메달을 사상 첫 금메달로 장식한 양학선은 도마에서는 1988년 서울올림픽의 박종훈(동메달), 1992년
2008베이징올림픽은 정재성(30)-이용대(24·이상 삼성전기) 조에게 가장 잊고 싶은 순간이다. 당시 금메달 후보로 꼽히던 두 선수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1회전 탈락의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이용대는 이효정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정재성은 달랐다. 쓸쓸히 귀국길에 오른 정재성은 잠시 라켓을 내려둘 생각까지 할 정도로 슬럼프에 빠졌다. 2009년에는 막내 아들을 유독 아꼈던 어머니까지 세상을 떠나면서 더욱 힘든 나날을 보내야 했다. 정재성은 다시 마음을 잡았다. 어머니에게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드리겠다는 일념 하나로 런던올림픽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 정재성은 5일 오후 5시45분(한국시간) 런던 웸블리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3·4위 결정전에서 이용대와 함께 쿠엔키트(27)-탄분헝(25) 조를 2-0(23-21 21-10)으로 물리쳤다. 1세트를 듀스 끝에 이긴 두 선수는 2세트에서 상대 추격을 10점으로 막고 여유있게 승리를 확정지었다. 정재성은 마지막 득점이 성공하자 이용대와 함께 코트에 누워 기쁨을 만끽했다. 비록 원했던 금메달은 아니었지만 올림픽 첫 메달의 기쁨은 꽤나 달콤했다. 정재성이 태극마크를 다는 것은 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