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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8.08 18:53: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금의환향'이다. 한국 사격대표팀이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고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대표팀은 7일 오후(한국시간) 런던 히드로 공방발 대한항공 KE908편을 타고 8일 오후 2시2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진종오(33·KT)와 김장미(20·부산시청)를 필두로 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대표팀은 자신들을 맞이하는 수많은 인파를 보며 잠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내 손을 흔들며 환한 미소로 답례했다.

변경수(54)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한국 사격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진종오는 남자 10m 공기 권총(100.2점)과 50m 권총(100점)에서 금메달을 땄다.

사격팀의 막내 김장미도 여자 25m 권총(201.4)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민 여동생'으로 떠올랐다.

최영래(30·경기도청·자 50m 권총)와 김종현(27·창원시청·남자 50m 소총 3자세)의 은메달까지 추가한 한국은 메달 5개(금3·은2)를 차지하며 미국(금3·동1·합계 4)과 이탈리아(금2·은3·합계 5)를 누르고 사격 메달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카메라 세례와 팬들의 환호에 묻혀 한 걸음 떼기 조차 어려웠던 진종오는 한국에서의 달라진 인기를 톡톡히 실감했다.

인터뷰존에 선 그는 "확실히 베이징올림픽 때보다 많이 축하해주시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올림픽 메달은 1등이든 3등이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며 "동메달을 딴 선수들도 금메달을 딴 선수들과 똑같이 축하해주셨으면 좋겠다. 응원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루 아침에 국민 스타로 떠오른 김장미는 사람들의 관심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이렇게 카메라가 많은 건 처음이다. 얼떨떨하다.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런던에서도 팬들이 달아준 댓글을 일일이 확인했다.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수줍은 인사를 전했다.

한편 런던올림픽이 진행되는 사이 대표팀의 김학만(36·상무)은 부친상을 당했다. 대표팀은 추가 인터뷰를 미루고 조문에 먼저 나설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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