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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8.08 03:57: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 핸드볼 국가대표선수 김민우가 7일 런던올림픽 여자 핸드볼 8강전에서 러시아의 에카테리나 데비덴코(왼쪽)과 올가 체르노이바넨코의 수비를 뚫고 공격을 하고 있다.

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이 러시아를 꺾고 2012런던올림픽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런던 코퍼 복스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런던올림픽 여자 핸드볼 8강전에서 24-23으로 진땀승을 거두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낸 여자 핸드볼은 사상 7번째 메달을 향해 순항했다. 여자 핸드볼은 2008베이징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금메달을 딴 것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이 마지막이다.

조별리그에서 3승1패1무를 기록하고 B조 2위에 올라 8강 무대를 밟은 한국은 러시아를 꺾으면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권한나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6점을 몰아치며 한국의 승리에 앞장섰다. 우선희와 유은희가 나란히 5점을 넣으며 공격을 도왔다.

전반 초반 연달아 4골을 넣어 6-2로 앞선 한국은 리드를 잘 유지했고, 전반 막판 최임정, 권한나가 연달아 골을 성공시켜 11-5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이후 러시아에 잇따라 4점을 내주며 쫓긴 한국은 14-11로 조금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러시아에 한 골을 허용하며 후반을 시작한 한국은 타티아나 크미로바에게 연달아 두 골을 헌납하면서 추격당했고, 후반 시작 7분9초가 흐른 후 올가 레비나에게 동점골까지 허용해 15-15로 따라잡혔다.

추격을 허용했던 한국은 류은희, 우선희의 득점으로 다시 앞섰다. 이후 이은비와 권한나의 득점으로 간신히 1점차 리드를 지켰다.

한국은 후반 시작 18분이 흐른 뒤 힘을 냈다. 권한나의 연속 골로 기세를 살린 한국은 이은비의 득점으로 22-19로 점수차를 벌렸다.

러시아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이리나 블리즈노바의 골로 숨을 고른 러시아는 리우드밀라 포스트노바의 연속 골로 경기 종료 5분여 전 22-22 동점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권한나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한국은 경기 종료 2분45초전 유은희가 상대 오른 골대 아랫쪽을 관통하는 골을 성공, 24-22로 달아났다.

한국은 경기 종료 2분전 러시아에 7m 드로우를 내줬으나 골키퍼 주희가 이를 잘 막아 리드를 지켰다.

경기 종료 54초를 남기고 러시아에 득점을 내준 한국은 종료 직전 러시아에 9m 프리드로우를 헌납, 동점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수비벽으로 이를 막아내 그대로 1점차 승리를 챙겼다.

한편 한국은 노르웨이와 준결승을 치른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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