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를 각 기초지자체마다 확대 운영할 예정인 가운데 센터장에 대한 자격기준이 강화돼 보다 전문적인 운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충북도는 최근 아직까지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가 없는 청원, 영동, 증평, 진천, 음성 등 5개 군에 ‘2008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추가선정 지침’을 하달했다.이에 따라 각 지자체는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를 선정하고 운영주체를 결정할 예정이다.그러나 올해 선정지침은 이전에 지정된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보다 선정기준이 강화돼 결혼이민자와 그 가족들을 보살피는데 있어 더욱 전문성을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2006년 11월 여성가족부에서 하달했던 ‘2007년도 시·도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선정지침’의 ‘전담인력 기준’에 따르면 ‘계약직 형태로 임용, 상근해야 하며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능력을 갖춘 자, 상담사, 건강가정사, 사회복지사 등 관련분야 자격증 소지자로 임용’하도록 돼 있다.반면 올해 보건복지가족부에서 하달된 ‘결혼이민자가족 지원사업 안내’에는 ‘시·도 또는 시·군·구가 직영하는 경우 5급 이상 공무원, 운영을 위탁하는 경우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 중 실무경력 2년 이상인 자
민감시단은 최근 청주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업체인 A모 업체 청주지사가 문을 열고 판매를 시작하는 것과 관련해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쇠고기 판매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감시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광우병 안전지대 충북을 만들기 위해 학교, 병원, 정육점, 식당을 찾아다니며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는 팔지도 사지도 먹지도 말자는 범도민 운동을 전개해 왔다”며 “A모 업체 청주지사가 문을 열고 도내 곳곳에 대리점을 개설한다는 것은 도민의 바람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A모 업체는 지난해 수입돼 창고에 보관돼 있던 유통기한이 얼마 안남은 쇠고기를 헐값에 판매해 시민들의 지탄을 받아온 곳”이라며 “미국산 쇠고기가 어떻게 유통되었는지 모든 판매기록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이와 함께 “소비자의 알권리와 안전할 권리를 보장하지 않을 경우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유통저지와 감시 불매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수미 기자
충북경실련이 ‘8회 시민이 주는 정도(正道)대상’을 시상하기로 하고 시민들로부터 수상자에 대한 추천을 받고 있다.충북경실련이 제정해 시행하는 시민이 주는 정도대상은 국가와 사회의 주인이 ‘시민’ 이라는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자신의 자리에서 ‘올바르고 반듯 하게’ 살아가면서 경제정의, 시민권리 찾기, 대민봉사 등 ‘사회정의’를 몸소 실천하는 모범시민, 모범기업, 모범공무원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매년 실시돼 왔다.선정부문은 공직부문, 시민부문, 기업부문 등 3개 부문이며 대상 1명(또는 1개사), 정도상 1명(또는 1개사)를 각각 선정할 예정이다. 추천대상은 공직부문의 경우 공·사에서 타의 모범이 되며 행정개혁, 민·관 협력 및 대민 봉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일하는 개인 또는 부서, 각종 행정에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업무개발과 추진으로 지방자치에 기여한 개인 또는 부서, 주민의 권리찾아주기, 제도 및 정책개선, 예산절감 등의 업적이 뚜렷한 개인이나 부서로 한다.공직부문은 가급적 6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을 우선적으로 추천·발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부서의 공적이 뚜렷한 경우 단체수상자로 선정한다.또 시민부문은 지역사회 내에서 자발적 주민운동을 조직하여 주민권리 찾기,
사회복지법인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 부설 청주지역아동센터는 14일 어린이 독도지킴이 출범식을 갖는다.어린이들에게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교육을 통해 나라사랑의 마음을 갖도록 하고 독도가 우리 땅 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는 ‘어린이 독도지킴이 출범식’에서는 1천여명의 어린이들이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는 내용의 피켓과 현수막,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독도관련 작품 등을 갖고 시가행진을 벌일 예정이다.또 독도지킴이 선서식, 편지전달식, 독도사랑 자작시 낭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독도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어린이 독도출범식은 청주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청주시내의 40여개 지역아동센터 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장기명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독도의 주인은 우리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라며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어린이들도 독도 수호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규철기자 qc2580@empas.com
최근 경기가 아주 어렵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자동차 홀짝제를 시행하고, 냉방온도를 높이고, 씀씀이를 줄이고, 가장 싼 주유소를 찾고, 서민들은 어떡하면 지출을 줄일 수 있을까? 다양하고 기발한 절약 아이디어들이 인터넷상에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 ‘근면 절약하여 손해 볼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만은 이러한 아끼고 절약하는 검소한 사회의 이면에는 더욱 어두워지는 이웃이 있다. 바로 기초생활수급자이다. 소득원이 없는 소년소녀가정세대, 조손가정세대, 장애세대, 한부모세대 등의 가정은 정부의 지원금과 다양한 루트로 연결된 후원금으로 생활하는 이들은 일반 서민이 느끼는 경제적 고통의 두 배 아니 그 이상일 것이다.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서는 충북도내 4천여명의 불우이웃들에게 결연후원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불우이웃관리 못지않게 중요한 업무가 그들을 돕고 있는 후원자들에게 후원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불우이웃을 돕던 후원자들이 이사를 가서 후원금 지로영수증이 반송되고, 예금 잔고 부족으로 후원이 중단되고, 핸드폰번호가 변경돼 연락이 되지 않는 등의 이유로 인해 후원금이 제대로 불우한 아동들에게 지원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렇게 연락이 두절된…
수도권과밀반대충북협의회가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상생도약을 위한 지역발전정책 기본구상과 전략에 대해 긴급 모임을 갖고 정파와 지역을 초월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13일 청주시내 모 식당에서 열린 이날 회동에는 이대원 충북도의회 의장, 고용길 충북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장(청주시의회 의장), 이범석 충청북도 균형정책과장, 김충제 충북시장군수협의회(청주시 기획행정국장) 등 정·관계 인사들과 이수희 충북개발연구원장, 원광희 충북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등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또 강태재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 박영순 청주향교 전교 등 도내 각 분야의 대표자들도 참석해 의견을 나누었다.이 자리에서 이범석 충청북도 균형정책과장은 “충북도와 충북개발연구원 테크노파크로 구성된 TF팀에서는 다음 달 초·중순경 균형위원장을 초대해 세미나를 개최하고 5개시도 협의체 구성을 협의하고 있으며 내륙지원 특별법 법안 제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두영 충북경실련 사무처장은 “정부가 제시한 정책엔 수도권과밀 집중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다”며 “5+2 광역경제권은 수도권을 다른 권
13일 오후 3시20분을 기해 충북 청주시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청주기상대는 "이 시각 현재 청주를 비롯한 충북지방은 국지적으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며 "충북 청주시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3시20분 현재 강수량은 청주 42㎜, 충주 1.0㎜, 보은 2㎜, 추풍령 19.5㎜, 영동 5㎜ 등을 보이고 있다. 청주기상대는 "강수가 일시적으로 소강상태에 들 때도 있겠으나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지역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으니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예상 강수량은 14일 이른 새벽까지 20~60㎜/뉴시스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충북도민감시단은 최근 청주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업체인 A모 청주지사가 문을 열고 판매를 시작하는 것과 관련해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쇠고기 판매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감시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광우병 안전지대 충북을 만들기 위해 학교, 병원, 정육점, 식당을 찾아다니며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는 팔지도 사지도 먹지도 말자는 범도민 운동을 전개해 왔다”며 “A모 청주지사가 문을 열고 도내 곳곳에 대리점을 개설한다는 것은 도민의 바람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A모 업체는 지난해 수입돼 창고에 보관돼 있던 유통기한이 얼마 안남은 쇠고기를 헐값에 판매해 시민들의 지탄을 받아온 곳”이라며 “미국산 쇠고기가 어떻게 유통되었는지 모든 판매기록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이와 함께 “소비자의 알권리와 안전할 권리를 보장하지 않을 경우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유통저지와 감시 불매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미 기자
청주YWCA 청소년위원회가 청주를 비롯한 대전, 조치원, 천안, 논산 등 충청권 지역의 YWCA 청소년들을 위한 여름 캠프를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 동안 괴산 청천 보람원에서 진행한다.‘나눔’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중부지역 Y-틴 회원대회’는 참가자 모두가 함께하는 공동체놀이를 시작으로 워크숍과 뗏목타기, 물총 서바이벌, 레크리에이션, UCC만들기와 상영회 등 다양한 나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여기서 Y-틴이란 YWCA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 고등학생으로, 이들은 건강한 청소년 문화를 형성해 가기 위해 청소년 아나바다 장터, 환경교육, 인권교육, 양성평등교육, 미디어 교육, 나눔 교육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043-267-3101)/ 김수미 기자
대한YWCA가 주최하고 청주YWCA가 주관하는 ‘독도 영유권 표기대응 서명운동’이 13일 오후 5시 청주 성안길에서 전개된다.이번 서명운동은 일본 정부가 중학교 교과서 지침서에 ‘독도 영유권’을 표기하기로 결정한 사안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일본 정부에 독도 수호에 대한 한국YWCA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다.이날 서명운동에서 받은 서명서는 전국YWCA에서 취합해 일본YWCA를 거쳐 일본 정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수미 기자
정부의 출산장려정책과 각 지자체가 인구인가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출산장려금이 지역별로 차이가 나고 있어 일부 지역의 경우 시민들의 불만도 터져나오고 있다.도내 각 시·군별로 관련조례를 만들어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지역에 따라 아이를 낳으면 30만원을 주는 자치단체가 있는가 하면 한푼도 지급하지 않는 지자체별로 천차만별이다. 충북도내 지자체 등에 따르면 가장 높은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 지자체는 충주시로 첫째아이가 30만원, 쌍생아의 경우 200만원, 삼생아는 300만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한다. 둘째는 충북도내 전체가 충북도의 지원을 받아 월 10만원씩 12회, 셋째는 월 15만원씩 12회를 지급하고 있다. 청주시와 괴산군, 제천시, 영동군, 진천군이 각각 첫째아이에게 30만원씩 지급하고 단양군, 음성군은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고, 옥천과 보은군, 증평군은 첫째 아이는 지원이 없다. 또한 청주시의 경우는 충북도의 지원과는 별도로 둘째 아이에게 50만원, 셋째이상은 1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한다. 출산장려금 지원을 위한 조례는 대부분의 자치단체가 제정을 했으나 영동군과 보은, 옥천군은 별도의 조례는 없으나 지난 2004년 대통령열으로 저
충북칭찬운동본부(회장 김영근)는 말복을 맞아 지역의 노인들을 초청해 ‘칭찬운동 효사랑어르신공경잔치’를 개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지난 8일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 해오름식당에서 마련된 이 행사에는 청주시 성화동, 개신동, 죽림동, 산남동, 분평동 등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노인 300여명이 초청됐다.이 단체 회원 30명은 손수 점심식사를 나르며 노인들에게 봉사를 펼쳤으며 이들로부터 식사를 대접받는 노인들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이 번져났다.이웃에 대한 봉사와 배려 등 칭찬을 받을 만한 사례를 발굴해 이를 널리 알리고 남을 칭찬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해 2월 12명의 발기인으로 활동을 시작한 충북칭찬운동본부는 타인들의 사례만 찾아내 알리는데 그치지 않고 자신들이 직접 칭찬받을 만한 활동을 전개해 모범이 되고 있다.특히 이 행사를 마련하면서 수백만원의 예산이 필요한 상황에서 외부의 도움이 일체 없이 운영위원들과 임원들의 자체적인 정성을 모아 준비함으로써 단합된 저력을 과시했다. 현재 30여명의 운영위원과 300여명의 초중고생 및 일반인 등으로 이뤄진 칭찬기자단이 활동을 벌이고 있는 충북칭찬운동본부는 지난해 8월에도 산남동, 미평동, 분평동, 장성동, 장암동
사회복지시설인 현양복지재단의 부랑인복지시설인 성덕원(원장 한상우)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지적장애인들에게 문화체험과 사회적응훈련을 실시했다.성덕원은 지난 8일 (주)한화L&C 부강공장(공장장 김동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 (주)한화L&C의 사회공헌자원봉사자들이 동행해 영화관람과 점심식사 및 간식을 제공하는 등 지적장애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시설 내에서만 생활해 외박은 물론 외부나들이의 기회조차 없었던 장애인들을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연고자가 전혀 없는 지적장애인들에게 1대1 결연을 통해 새로운 가족과 만나는 기회가 됐으며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응력을 키우는데도 도움을 줬다./ 김규철 기자
지역 시민단체가 펼치고 있는 ‘광우병 안전지대 충북’ 만들기 노력에 청주지역 병·의원들이 잇따라 동참을 선언하고 나섰다.지구를 살리는 청주여성모임과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충북도민 감시단은 7일 충북대병원 앞에서 열린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병원급식 반대선언’ 촉구 기자회견에서 “소비자의 안전과 안심 먹거리 보장을 위한 사회적 약속인 쇠고기 사용반대 선언에 지역 병·의원이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이들 단체에 따르면 청주지역 병·의원들을 상대로 미국산 쇠고기 반대 운동에 대한 동참 의사를 확인한 결과, 지난달 18개 병·의원이 동참을 선언한 데 이어 최근 충북도립노인전문병원 등 5개 병·의원이 추가로 동참 의사를 밝혀 모두 23개의 병·의원이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충북대병원과 청주의료원 등 8개 병·의원은 현재 미국산 쇠고기를 쓰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쓸 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나 이들 병·의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공개적인 약속을 촉구할 계획이다.앞서 이들 단체는 지난 6월 30일과 지난달 3일 두 차례에 걸쳐 일정 규모 이상의 종합병원과 산부인과 등 30여개 병·의원에 공문을 보내 미국산 쇠고기를 거부하는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
굿네이버스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김완진)은 지난달 21일부터 8월 8일까지 청주시내 초등학교의 급식지원 대상 아동50명을 대상으로 희망나눔 여름방학교실 ‘내가 꿈꾸는 세상’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참여 아동들에게 중식을 제공하고 학습지도, 특기교육, 현장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여 아동들에게 심신의 균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회가 됐다.8일 종강식을 끝으로 마무리 되는 이번 행사는 각종 특기교육과 문화체험, 그리고 캠프 등을 통해 참여아동들에게 자신감을 길러주는 장이 됐다./ 김규철 기자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정숙)에서는 매년 갑작스런 수해로 인해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긴급구호물품(child kit)지원을 위한 수해지역 어린이 돕기 캠페인 ‘무지개를 기다립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산지가 많고 하상경사가 급해 홍수에 도달하는 시간이 짧고, 계절적인 집중호우로 치수정책을 수립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홍수로 인한 피해만 매년 1조억 이상 발생하고 복구액이 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수해로 인한 인명피해는 129명, 이재민만도 2만2천310명에 달한다는 것이다. 충북 도내에서도 지난달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제천시 덕산면 성내리 외 2개 마을의 주택 23가구가 침수돼 52명의 수재민이 발생했고 도로와 마을안길이 유실되고 산사태, 농경지피해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어린이재단에서는 8월 한 달간 갑작스런 자연재해로 인해 고통 받는 수해지역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무지개를 기다립니다.’ 캠페인을 실시하여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과 생수, 라면, 휴지, 티셔츠, 비누, 치약, 비상약 등의 긴급구호물품을 피해 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다.또 수해지역 복구를
장애아동을 위한 특수교육을 실시하는 대안학교가 운영되고 있어 도움을 주고 있다.지난 1월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청주기독교방송 내에 문을 연 청주풀이센터(관장 김명성)는 빈곤으로 생기는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사는 아동, 우리 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다문화가정의 자녀와 외국인 노동자의 자녀, 장애로 인해 발달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 부모의 방임과 무책임에서 세상과 마음의 문들 닫고 사는 아이들에게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고 나아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이곳에서는 지역아동센터에 있는 저소득계층의 아동들을 위한 음악치료, 한부모 가정의 아동을 위한 미술치료, 저소득 지역에 위치한 어린이집에 발달상 어려움이 있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집단 정서지원프로그램, 다문화가정의 어머니가 문화적 적응의 어려움으로 자녀와의 관계에서 정서적 교류가 원활하지 못한 바 부모자녀의 애착프로그램 등을 무료로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학업에 대한 부담감과 부모와의 소통의 문제로 자살, 학교폭력, 인터넷 중독에 빠져 있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문제를 자신이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한다. 청주풀이센터는 장애아동에게 실시하였던 재활교육을 아동을 둘러싼 환경적인…
충북숲해설가협회는 3회 숲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다음달 3일부터 10월 22일까지 총 12강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숲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시민들에게 자연의 신비를 제대로 알고 느껴볼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또 자연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 교육은 주중에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이 교육과정을 수료하는 시민에게는 충북숲해설가협회의 회원 자격이 주어지며 산림청 인증 숲 해설가 교육과정에 우선 선발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 교육의 모집인원은 25명으로 오는 18일부터 9월 1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문의 충북숲해설가협회 사무국(043-255-2845)이나 숲 아카데미 류연면 교장(010-3469-9453)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김규철 기자
청주북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식)이 저소득 가정의 자녀들을 위한 ‘한마음 여름 캠프’를 마련해 바다체험 기회를 제공한다.7~8일 이틀 동안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캠프는 청주북부종합사회복지관이 방학동안 운영하는 ‘즐거운 방학교실’의 아이들 30여명이 참여해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캠프는 7일 오전 9시 복지관에 집결해 서해안으로 이동한 뒤 갯벌생태체험과 허브랜드자연생태관 및 석탄박물관 견학, 영화감상, 장기자랑, 물놀이 등으로 진행된다./ 김수미 기자
현재 우리 사회에서 가장 회자되는 말이 바로 ‘소통’이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현 이명박 정부는 ‘소통’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얘기들이 수시로 거론되고 있다. ‘소통’을 사전적 의미로 풀이해 보면 첫째,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한다는 뜻이 있고, 둘째,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다는 뜻도 있다. 그런데 현재 우리 사회는 ‘소통’이 존재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소통의 부재는 오해를 낳고 오해는 갈등을 부채질 한다는 말이 있다. 현재의 우리 사회가 바로 소통의 부재로 인해 여당과 야당간, 보수와 진보 간에 심각한 오해와 갈등 현상을 겪고 있다. 지난 5일 부시 미국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다. 그런데 한쪽에서는 미 대통령을 환영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고, 다른 한편에서는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다. 물론 어느 사회든 갈등은 존재하는 것이고, 그 갈등 현상이 오히려 사회를 한 단계 더 성숙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현재 우리 사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소통의 부재로 인한 갈등현상은 그 심각성이 크다는데 문제가 있다. 예를 들어 18대 국회가 원구성도 못한 채 2개월째 표류하고 있다. 국회의원 1인에게 한달 동안 주어지는 돈이 세비 포함 1천만원을 넘는다고 한다. 국회
최근 헌혈부족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면서 헌혈건수가 늘고 있으나 하절기에는 O형과 A형 혈액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 혈액형을 가진 시민들의 더 많은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원장 조남현)에 따르면 최근 헌혈인구의 증가로 올해 6월부터 7월말까지 하절기의 헌혈량은 지난해 1만2천435명이 헌혈했으나 올해는 15.9%가 증가한 1만4천416명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하절기 혈액부족 현상이 O형과 A형 혈액형에서 나타나고 있어 지속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6일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혈액형별 적정 보유량은 수혈용 혈액인 적혈구 농축액을 기준으로 A형은 7일분인 238유니트, B형은 196유니트, AB형은 70유니트, O형은 210유니트여야 하는데 충북혈액원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혈액량은 A형 120유니트, B형 401유니트, AB형 108유니트, O형 70유니트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B형은 331유니트, AB형은 38유니트가 남는 반면 A형은 118유니트, O형은 140유니트가 각각 부족한 상태여서 O형과 A형 보유량은 1~3일분에 불과하다고 혈액원 관계자가 전했
정부가 65세 이상의 노인들을 돕기 위해 마련한 노인요양보호사제도에 젊은 세대는 물론 노인들도 대거 자격을 취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노인들의 파워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정부는 지난 2월부터 노인요양보호사양성제도를 시행하고 이에 필요한 교육을 요양보호사교육기관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7월부터 요양보호사를 의무적으로 채용하도록 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지난달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충북도내에서도 청주 19개소, 충주 5개소 등 총 38개소의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에서 노인요양보호사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달 15일까지 총 3천464명이 노인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 이중 노인들이 43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 분포는 65~74세까지의 경우가 남자 7명, 여자 34명 등 41명이며 75세 이상의 노인은 남자만 2명인 것으로 나타나 노인들의 사회에서도 우먼파워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김규철기자 qc2580@empas.com
충북학교급식운동본부와 충북광우병감시단은 5일 충북도청에서 아이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광우병안전지대 충북 만들기 촉구기자회견을 갖고 “정우택 지사는 아이들을 광우병 위험으로부터 지킬 수 있는 광우병안전지대 충북 만들기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온 국민의 건강과 생명, 검역주권, 민주주의에 대한 간절한 촛불 외침을 무시하고 지난달 29일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됐다”며 “도민의 20%가 넘는 1천688개소 31만명의 학교급식, 보육시설, 아동보호시설 등 선택권 없이 급식을 받는 아이들은 광우병 위험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주장했다.또 “정 지사는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광우병 안전지대 충북을 위해 도민들에게 먼저 협약으로 약속하고, 원산지 표시 철저, 생산유통이력의 시스템 구축 등 내실있고 실효성 있는 행정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충북 농업에 대한 분명한 비전을 제시하고, 공익성과 안전성을 갖춘 공공급식지원센터 설치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들은 이어 “전남 107억원, 충남 35억원, 전북 21억원 등의 학교급식지원예산에 비해 충북도는 5억4000만원만 반영했다”며 “정우택 지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장종호, 이하 심평원)은 종합전문요양기관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뇌졸중평가에 대한 추구평가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뇌졸중 추구평가는 평가방향과 지표 등을 사전에 공개해 평가의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평가방식(전향적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심평원은 지난해 평가결과에서 나타난 뇌졸중 의료서비스에 대한 질적 수준과 요양기관간의 편차를 줄여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뇌졸중 진료기관에 대한 의료이용 서비스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추구평가를 실시하게 됐다.뇌졸중 추구평가는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급성기 뇌졸중(Acute Stroke)으로 발생 후 7일 이내 응급실을 경유,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심평원은 올해 평가에서 사용되는 평가지표는 지난해의 평가결과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수정·보완된 10개 지표가 확정됐으며, 구조부문 1개와 과정부문 9개의 지표로 구성했다.심평원은 최초평가의 ‘고혈압·당뇨병 기왕력 기록률’, ‘혈당검사 실시율’ 지표를 삭제하고 ‘연하장애 선별 실시율’을 새롭게 추가했다. 그 외 지표는 보완 또는 유지토록 했다.심평원은 뇌졸중 추구평가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을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평가조사표 작성방법
건국내츄럴F&B(대표이사 최인영,청주시 흥덕구 봉명동)는 5일 충북적십자사 강당에서 ‘건국 내츄럴 F&B적십자 봉사회’를 결성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와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이 자리에서 초대회장 최인영 대표이사는 “앞으로 국민건강뿐만 아니라 전 임직원이 하나 돼 지역사회 복지와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봉사활동 참여의지를 밝혔다.건국내츄럴F&B는 그동안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 대해 제품 지원들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여왔는데 이번 적십자봉사회 결성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활동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건국내츄럴F&B는 지난 2006년 충주사과비타민제 제품개발을 시작으로 현재는 과일농축액 등의 제품을 해외 5개국에 수출하는 등 국민건강증진에 일익을 담당하는 충북지역 우수 중소기업이다./ 김규철기자 qc2580@empas.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