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부클럽연합회충북지회가 주최하는 '글로벌 경제위기 시대, 소비자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대 토론회'가 13일 오후 4시 청주 용암동 한마음웨딩타운에서 열린다.이 토론회는 내수경기 침체와 더불어 고용불안, 가계부채 등 경제위기에 처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토론회에는 김천주 소비자단체협의회장, 김광식 충청대학 교수, 이희숙 충북대 교수, 강경숙 주부클럽 사무처장, 정삼철 충북개발원 연구원 등 6명이 토론자로 나서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토론회가 끝난 뒤에는 회원 화합다짐대회와 시상식도 개최된다./ 김수미기자
속보=방만한 운영과 규정 위반 등으로 물의를 빚은 청원군내 모 사회복지법인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후임 이사장 선임을 놓고 사회복지 관계자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더욱이 오는 13일로 이사장 임기를 마치는 이사장이 이원종 전 도지사에 의한 낙하산 인사로 이사장을 맡게 됐음에도 또 다시 도 고위직 공무원 출신이 내정됐다는 말이 돌면서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지난해 물의를 빚은 청원군 내 A사회복지법인은 12일 오후 6시 이사회를 개최해 차기 이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이는 10년 가까이 이사장으로 재직해 온 A 씨가 지난해 12월10일 이사회에서 사임의사를 밝힌데 따른 것이다.이처럼 차기 이사장을 누가 맡을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 법인의 이사들이 전직 충북도 고위직 공무원 출신 인사를 내정했다는 말이 돌면서 이 법인이 또 다시 회오리에 휩싸일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현재까지 차기 이사장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인물은 충북도 복지환경국장 출신인 A 씨와 B 씨, 전 부지사·충북과학대학 학장 출신인 C 씨 등 3명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사회복지계 내·외부에서는 도지사가 차기 선거를 겨냥해 자기 사람을 이사장에 심으
지역 문화·예술·체육인들로 구성된 '복주머니 문화봉사단'이 아동·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과 농산어촌 지역을 찾아가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전개한다.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될 이 행사는 문화관광체육부가 추진하는 '문화로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일부터 40일 동안 펼쳐진다.11일에는 보은 인우원(원장 정명선)에서 4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가수 공연, 연주, 마술 공연, 웃음치료, 영정사진 찍어주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공연 후에는 시설에 필요한 컴퓨터 등의 물품을 전달하고, 노인들과 다과를 함께 하며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청주 성화원에서 고아아동 60여명을 대상으로 대중예술 공연과 건강체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또 14일에는 옥천 청산원에서 장애인 100명을 대상으로, 16일에는 청원 노인요양원에서 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대중예술 및 전통문화 공연과 사진촬영 및 한지공예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한편 봉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선물전달, 웃음복주머니(마당극·인형극·마술·마임 공연), 건강복주머니(요가·생활체조·스포츠댄스·건강검진), 전통복주머니(국악·민요·사물놀이·한국무용·한지공예), 미술복주머
아름다운가게 청주문화점이 올해부터 이메일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달한다.올해 첫 이메일 서비스에는 '아름다운가게 청주문화점 소식지 1호'가 전달됐다.아름다운가게는 소식지에서 민족명절인 설(26일)을 앞두고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시설 아동들에게 쌀과 생필품을 나눠 줄 자원봉사자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배달천사'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청주지역에서는 문화점과 신봉점이 각 50개씩 모두 100개의 '나눔보따리(쌀과 생필품)'를 준비해 오는 18일 오전 10시 청주시청 앞마당에서 3인이 1조(차량 1대)를 이뤄 각 가정과 시설에 배달할 예정이다.'나눔보따리' 행사는 아름다운가게의 정기수익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행사로 이날 전국 20여개 도시에서 동시에 전개되며 기증천사와 활동천사, 구매천사가 직접 나눔을 체험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또 청주문화점은 새해를 맞아 겨울의류 창고를 대방출하는 의류판매 행사를 갖는다.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2주 동안 매장 앞에서 진행되고 저렴한 가격의 다양한 겨울의류가 구비돼 있다.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기증품을 준비해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일일가게'도 운영된다.일일가게는 학생들이 날짜를 정해 기증품을 준
청주YWCA가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 직업체험교실을 운영한다.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체험교실은 청소년들에게 구체적인 직업관을 심어주고 적극적인 삶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기간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며, 각종 전문직의 종사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직업에 대한 소중함과 선택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게 된다. 참가비는 회원 2만원, 비회원 2만5천원이다. (문의 : 청주YWCA 청소년부 043-267-3101)/ 김수미기자
요즘 밥상은 안녕하신가요· 각종 언론매체를 통한 식품사고를 접하다 보면 먹을게 없다는 하소연부터 나오는 건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일일 것이다. 2008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구었던 미국산광우병 위험 쇠고기 수입반대 운동은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인 의식주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한몫한 것이라 본다. 어디 그 뿐이겠는가· 멜라민 파동, 유전자 조작 옥수수 수입 등 신의 섭리를 거스르는 식품들은 인간에게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다. 또한 식품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쥐머리 새우깡이나, 칼날 참치캔 그리고 마트에 가면 접하는 중국발 값싼 수입식재료들이 우리의 식탁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안전한 먹을거리로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안운동으로 로컬푸드 운동이 전국적 대세이다. 로컬푸드 운동은 쉽게 말해서 우리지역 농산물 애용운동이다. 즉, 1차적으로 장거리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농산물을 생산자와 소비자가 중간 유통단계 없이 직거래를 통해서 소비하는 것을 말한다. 로컬푸드는 영양이 풍부하고 신선한 제철 먹을거리 혹은 유전적 조작된 씨앗을 거부한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또한 로컬푸드 운동
지난 1일 부임한 이혜선 굿네이버스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아동학대사업을 홍보하고 시민의 감시기능과 신고의식을 높여 위험에 처한 가족과 아이들이 필요한 도움을 받고 정상적인 발달과 안정된 생활을 하도록 돕겠다"고 취임일성을 밝혔다.이 신임관장은 "학대로 인한 정서, 심리, 사회적인 후유증을 극복하고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발달수준과 학대상황에 따른 세밀한 치료활동이 필요하고 가정의 정상화를 도울 다양한 전문적인 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그룹 홈과 치료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전문 치료사가 상주하게 돼 치료실 운영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사회문제를 줄이기 위한 예방활동은 많은 시민의 참여로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예방활동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할 예정"이라는 이 신임관장은 "2009년 충북지역아동청소년권리센터로서 아동,청소년 권리교육을 통해 모든 아동과 청소년이 스스로 자신의 권리와 이웃의 권리를 보호하고 지키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일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김규철기자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국가 균형발전 역행하는 수도권 규제 완화 저지 등이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뽑은 2008년 충북지역 10대 시민운동에 선정됐다.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6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2009 신년인사회 및 제6회 동범상 시상식을 갖고 2008 충북지역 10대 시민운동을 선정·발표했다.10대 시민운동에는 △광우병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국가 균형발전 역행하는 수도권 규제 완화 저지 △국토 파괴 한반도 대운하 반대 △괴산 장연중학교 성희롱교장 임명 철회 운동 △청주시 음식물쓰레기 의혹규명 주민감사청구 △호족노동인권법률센터 개설 및 비정규직 차별 철폐운동 △해외연수 성매매 의혹 충주시의원 사퇴촉구 및 주민소환 운동 △학교자율화 및 고입연합고사 부활 반대운동 △장애인차별철폐충북공동투쟁단의 16일 동안 청주시청 항의농성 △나눔과 협동의 공동체 사회적 기업 창립 및 활성화 등이 선정됐다.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또 2009년 새해를 맞아 충북의 시민·사회·민중 등 제 단체의 향후 활동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4개 항의 2009 충북시민사회운동 선언을 발표했다./최대만 기자
충북적십자혈액원(원장 조남현)은 6일 김영회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신창우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 전재원 충북도교육청 교육국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에 위치한 국고지원 성안길 헌혈의 집의 개소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개소식에서는 충북도내에서 두 번째 최다헌혈자인 서정석씨가 300회 헌혈을 해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서 씨는 왼팔이 없는 장애인이면서도 오른팔로만 헌혈을 해왔으며 이날 300회 헌혈의 대기록을 달성했다.충북혈액원 관계자는 "성안길 헌혈의 집은 충북을 대표하는 헌혈의 집으로 도내에서는 두 번째 국고지원 헌혈의 집"이라며 "성안길 헌혈의 집은 우리지역의 헌혈문화 확산에 크게 이바지하여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김규철기자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장기명)는 지난 2일 '사랑의 만두 나누기' 행사를 마련해 새로운 한해의 시작을 알렸다.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부설 지역아동센터 아동, 푸드 뱅크 자원봉사자,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실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함께 만두를 빚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하는 마음을 나누었다.이날 만들어진 만두는 지역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전달돼 사랑을 나누었다.장기명 회장은 "힘들고 어려운 이때에 작은 사랑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행복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더 앞장서고 자원봉사자, 후원자, 시민들이 모두 사랑 나눔에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규철기자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매년 차량지원사업을 전개하면서 사업비를 지원해주고 이를 정산하고 있으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는 같은 사업을 하면서 구매부터 차량등록까지 모든 절차를 특정업체에 맡겨온 것으로 밝혀져 특혜의혹이 일고 있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004년 3월부터 전국의 사회복지기관·시설·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200여대의 차량을 지원하는 차량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이에 따라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도 이를 필요로 하는 도내 각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에 승합차량과 승용차량, 이동목욕차량 등을 지원해 이들의 활동을 돕고 있다.지난해 연말까지 전달된 차량은 공동모금회 중앙회가 1천300여대, 충북공동모금회 등 각 시도 공동모금회에서 1천700여대 등 총 3천여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충북공동모금회는 이 사업을 전개하면서 각 시설·기관·단체에 2천만원씩의 사업비를 일괄지급하고 나중에 정산을 받는 방식을 택한 반면 공동모금회 중앙회는 자동차판매회사에 구매는 물론 보험가입과 등록대행까지 맡겨 의문이 일고 있다. 실제로 공동모금회 중앙회가 지난해 9월 실시한 '2008 중앙테마기획 농어촌 이동복지서비스 차량지원사업'의 경우 총 195대의 차량을
충북도 홍승원(54·서기관)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이 31일 정부에서 서기관급 공무원에게 주는 최고의 영예인 녹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홍 과장은 지난 2006년 복지정책과 장애인담당과 지난해 1월 노인장애인복지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지난해 '07 독거노인생활관리사 파견사업 전국 최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전국 장애인복지인권수준 평가는 지난 2007년 최우수 평가와 지난해 우수평가를 받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복지정책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또 노인들의 건강관리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내 52개소에 2천6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지원해주었는가 하면 2천300여명에게는 보청기와 위생용품을 지원한 공로도 함께 인정받았다.홍 과장은 1만3천여명의 노인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장기요양보험제도 추진 및 노인복지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해 350개소에 751억6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도 했다.'굴뚝없는 경로당 사업'을 추진해 66억9천9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도내 957개소의 경로당에 심야전기보일러를 설치해줬으며 전국 최초로 장애인차별금지법 설명회를 개최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한인들로 구성된 LA 올림픽 라이온스클럽과 각막이식 수술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
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이하 충북사회복지센터)가 청소년들에게 사회복지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교육복지발간사업을 전개해 도움을 주고 있다.충북사회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이 사회복지를 올바르게 이해함으로써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깨닫고 모두가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갖고 있다는 것을 인식해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교육복지교재 발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사회복지야, 놀자!'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이 교재는 청소년들이 장애와 노약자에 대해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또 이를 통해 장애를 올바르게 이해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고 장애종류에 따른 예절과 원조방법, 노약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원조방법 등을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충북사회복지센터는 이 교육교재가 아동·청소년 교육용 사회복지 교육책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획에서부터 발간에 이르기까지 관련기관 또는 전문가와의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교재집필위원을 교육교재발간의 경험이 풍부한 사회복지교육전문가로 선정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왔다.특히 청소년들이 내용을 이해하기 쉽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삽화 및 실사이미지를 강조하고 현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정
속보=1년이 넘게 보육교사 처우개선비를 받아 도덕성 논란을 빚은 전국어린이집연합회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전국어린이집연합회장 A 씨는 29일 본보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전국어린이집연합회장은 물론 충북도어린이집연합회장 등 일체의 직책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A 씨는 "조만간 임시총회를 소집해 사퇴 절차를 밟겠다"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A 씨가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전국어린이집연합회와 충북어린이집연합회는 다시 회장을 선출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규철기자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반대하고 행정도시 정상 추진 등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요구하는 충북지역의 각계 단체 구성원으로 결성된 '수도권과밀반대범충북협의회'가 29일 공식 출범했다.범충북협의회는 이날 오전 11시 청주향교에서 단체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정부의 지방발전 종합대책은 지방 발전이 아닌 수도권 규제 철폐를 위한 명분용"이라며 "정부가 수도권 규제완화를 즉각 철회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와 혁신도시 건설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협의회는 선언문을 통해 "수도권 규제완화로 수도권의 과밀집중은 심화되고 지방의 산업기반은 근본적으로 파괴될 것"이라며 수도권 규제완화 철회운동에 도민 동참을 호소했다.이상훈 상임 공동대표는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은 세계적인 추세이고 시대적 과제"라며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정책을 후퇴시킨다면 시대착오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수도권과밀반대 충북협의회를 전신으로 하는 이 단체는 기존 지자체와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민주당, 선진당, 민노당 충북도당 등 정치권과 경제, 사회, 학계 등 80여 개 단체가 가세하면서 참여 단체가 100여개로 늘어났다.협의회는 앞으로 조직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29일 성명서를 내고 "언론 노조의 파업은 여론의 독점을 막고 언론의 공공성을 지켜내기 위한 정당한 수단"이라며 "언론악법 저지를 위한 언론노조 총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이어 "언론노조는 한나라당의 언론 관련 7개 법안 강행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파업에 돌입해 투쟁하고 있으며, 그 절박함과 정당성은 많은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많은 국민들이 분명히 반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의 여론수렴 없이 막무가내로 법안을 처리하는 것은 정략적 의도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언론노조의 파업을 적극 지지하며 언론 노동자들이 국민을 위해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함께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최대만기자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장훈, 이하 충북공동모금회)가 매년 전개하는 순회모금의존도가 전체 모금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요구된다.충북공동모금회는 지난 23일 청주 흥덕구에서의 모금행사를 끝으로 마무리된 '희망 2009 한사랑 시군구 순회모금'에서 총26억2천400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이는 지난해 모금액 23억7천여만원에 비해 10.7%가 늘어난 것이지만 올해 목표액인 27억7천여만원에는 5.5%가 미달된 수준이다.그런데 충북공동모금회가 매년 연말마다 실시하는 순회모금이 연간 총 모금액의 절반을 넘는 반면 1년 내내 꾸준히 성금을 보내는 연중모금은 이의 절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28일 충북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시군순회모금(경로당유류보내기모금 포함)을 통해 모아진 성금은 29억1천554만9천여원으로 전체 모금액 39억39만여원의 74.7%를 차지했다.2005년에는 총 성금 48억4천650만여원 중 시군순회모금(경로당유류보내기모금 포함)은 71.2%인 34억5천28만여원이 모금됐다.2006년에는 총 모금액 43억7천636만여원 중 순회모금 성금은 32억1천100여만원으로 73.4%나 차지했던 것으로 분석됐
노인요양시설과 노인복지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허위로 신청서를 작성해 휠체어와 침대 등 복지용구를 납품 받은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또 복지용구를 공급하는 사업소에서도 복지용구를 제공하지 않고 허위로 청구하거나 유사품이나 중국산을 정품으로 속여 공급한 경우도 있어 철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복지용구와 관련된 부당 청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11월6일부터 24일까지 전국의 복지용구 수급자와 사업소에서 신청·공급된 복지용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밝혀진 것이다.건보는 25일 총 100곳을 대상으로 벌인 이번 조사에서 충북의 모 복지용구사업소 등 전국의 복지용구사업소 8곳과 재가요양기관, 입소시설 등 총 11곳이 허위·부당하게 청구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을 모두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건보에 따르면 충북의 A복지용구 사업소 등 7개 사업소는 복지용구를 실제 공급하지 않고도 청구했거나, 유사품을 주고도 정품을 공급한 것처럼 청구한 사례가 84건이나 적발됐다.실제로 지난봄 건보를 통해 침대를 제공 받은 신모(여·74·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씨는 "건강보험공단에서 침대를 줘 사용 해왔는데 최근 이와 관련한 전화를…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회장 김영회)는 지난 24일 아동복지시설 충북육아원에서 시설아동 들을 대상으로 '산타에게 배우는 응급처치법' 강습을 실시해 어린이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충북육아원에서 생활하는 30여명의 어린이와 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강습에서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응급처치법의 원리, 심폐소생술, 상처·골절 처치 등에 대해 자세히 지도해 위급상황 발생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줬다.교육이 끝난 후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 관계자는 이곳의 어린이들에게 미리 마련한 선물을 전달해 따스한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이번 교육은 지난 19일 청원군 옥산면 충북혜능보육원에서 처음 실시된 이후 두 번째이며 26일에는 청주시 흥덕구 현암동 늘푸른아동원에서 또 다시 열릴 예정이다.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 관계자는 "이 교육은 누구나 응급처치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강습 참가가 어려운 시설아동들에게 심폐소생술을 보급하기 위해 실시됐다"며 "충북지사에서는 연말까지 청주, 청원 일원의 아동보육시설을 방문해 응급처치 강습을 실시하고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청주서부소방서(서장 남궁석)는 24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사회복지시설 해맑은 집을 방문하고 이곳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줬다.남궁석 서장과 청주서부소방서 소방행정자문위원회 위원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사회로부터 소외되어 공동가정생활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100여만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을 전달,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김규철기자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인력양성 및 서비스 질 향상 방안연구보고대회가 열려 요양보호사들의 현주소를 알리고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했다.지난 23일 충청대학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김준환(충청대학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인력양성 및 서비스 질 향상 방안연구-충청북도 요양보호사의 양성 및 운영 경험을 중심으로-'라는 발제를 통해 "지난 2월부터 시행된 요양보호사의 양성 및 자격관리체계는 양적인 측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교육기관이 난립으로 인한 과다 경쟁 초래와 요양보호사 교육 및 실습과정이 부실, 자격취득을 위한 진입통로의 무제한 등으로 인한 처우 및 근로환경이 열악한 수준에 처해졌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충북의 경우 지난 12월17일 현재 노인장기요양기관은 요양원 등의 생활시설이 104개소, 재가장기요양기관이 197개소가 설치·운영되고 있다"며 "이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시행된지 6개월이 채 되지 못한 시점에서 장기요양서비스의 질은 도외시한 채 많은 장기요양기관들이 설치·운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김 교수는 또 "장기요양서비스 제공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요양보호사는 충북도내에서만 39개 교육기관에서 9천명이 넘는 인원이 배출된 것으
충청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소장 김양희)는 오는 29일 충청북도청 중회의실에서 2009히말라야오지학교탐사대 발대식을 개최한다. 내년 1월 5일 부터 20일까지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쿰부히말(해발 5천400m) 지역에서 활동을 벌이게 되는 이번 탐사대 활동에는 시각장애청소년(충주성모학교 최영담)과 일반청소년(충주중원중학교 권용찬, 건국대학교 이소언외 2명)이 함께 등반을 실시하게 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단합된 힘을 과시하게 된다.또 자원봉사활동과 물품지원, 가수 신현대의 산상음악회 등을 통해 현지 문화 교류 및 충북 도내 전문 산악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리더 쉽 역량강화, 장애청소년과 함께하는 희망 찾기 탐사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관계자는 " 이번 히말라야오지학교탐사대 활동을 통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도전하는 용기와 성취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문 산악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하고 선진화된 프로그램 개발로 도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봉사활동을 통한 인성함양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히말라야오지학교탐사대는 지난 2005년부터 일반 학교교사들의 모임으로…
이제 올 한해도 마무리 할 시점이 된 것 같다. 세월의 빠름은 새삼 거론하지 않아도 누구나 실감하고 있을 것이다. 이제 어떻게 아름답게 마무리해야 할 것인가라는 과제만 남았을 뿐이다. 거리에 나가보면 지나치는 모든 사람들의 모습이 힘들어하고 지쳐있는 모습들이다. 불꺼진 상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줄서있는 택시의 모습도 우리는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소액후원자들의 수는 더 늘었다는 희망뉴스를 접하면서, 우리는 또 다른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는 시점이기도 하다. 요즘 언론을 통해 미국 대통령 선거후 오바마 당선자의 행보를 보면서 느낀바가 크다. 내각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자신과 정적관계에 있던 사람들을 과감하게 내각에 포함시키는 것을 보면서, 과연 미국이라는 거대한 국가의 당선자 답다는 생각을 했고, 그 아름다운 동행을 만들어가는 오바마 당선자의 모습이 존경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했다. 지금 우리나라 여의도 국회를 가보면 오바마 당선자의 행보가 얼마나 존경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한나라의 정치를 책임진다고 한 사람들의 행태를 보자. 자신과의 노선이 틀리다 해서 상대방을 비하하고 망치와 분말소화기가 등장하고, 서로 멱
청주동부소방서(서장 박진영)는 24일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소재 금천노인요양원을 방문하고 의료용품(휠체어) 및 생필품을 전달했다.박진영 서장은 "연말을 맞아 소외되고 어렵게 살아가는 노인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용기를 주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며 "외롭지 않은 연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동부소방서는 양로시설 및 노인요양시설, 사회복지시설의 5개 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건강 관리, 구급차 정기이용자 적극 지원 등 헌신적인 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 김규철기자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장훈, 이하 충북공동모금회)가 지난 5일 진천군을 시작으로 도내 12개 지자체에서 13회에 걸쳐 실시한 '한사랑 시군구 순회모금'이 23일 청주시 흥덕구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지난해 모금액보다 16.8%가 많은 27억7천700만원을 목표로 1달 가까이 진행된 이번 순회모금에서는 총26억2천400여만원이 모금돼 당초 목표액을 94.5%를 밑도는 성금이 모금됨으로써 충북공동모금회의 순회모금 역사상 처음 목표를 채우지 못한 사태로 기록됐다.충북공동모금회는 성금모금 목표액을 지난 희망2007 순회모금 당시 전년도의 47.3% 높게 잡았고, 희망2008 순회모금 때에도 전년대비 21.7%를 높게 책정했다.이번 희망2009 순회모금에서는 지속적인 경기불황을 감안해 예년보다 적은 16.8%로 잡았으나 그나마 이를 채우지 못함으로써 고개를 떨구게 됐다.그러나 충북공동모금회가 성금목표액을 채우지 못한 것은 단지 목표액을 높게 잡았기 때문만이 아니라는 것이 공무원과 주민들의 일반적인 의견이어서 근본적인 수술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충북공동모금회는 성금모금 목표액을 자신들이 설정하고 각 지자체에 협조를 구하는 방식의 모금형태를 유지해왔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