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충북청소년참여위원회' 발대식충북도는 지난 11일 충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2층 회의실에서 '2009 충북청소년참여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도는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청소년 정책에 적극 반영키로 하고 9세~24세 이하의 청소년 20명을 공개 모집했다.위원회는 앞으로 1년 간 매달 1회 정기회의를 열고 도의 청소년 정책의 문제점, 발전 과제 등을 토론한 뒤 내년 1월 열리는 전국 청소년 특별회의 정책 보고대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MBC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기차여행을 떠난다.'2009 함께 하는 세상, 우리는 세상 속으로 간다'를 타이틀로 열리는 장애인 나들이 행사는 평소 이동에 어려움이 많았던 장애인과 가족 등 전국 550여명을 초청해 기차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청원군 장애인총연맹이 주최하고 청주MBC·청원군·코레일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청원군의 시각·청각·지체 장애인을 비롯해 경기도, 전라도, 경상도 등 전국 각지의 장애인과 가족이 초청된다.행사는 첫날 청주를 출발해 전북 남원에서 국악의 향연을 감상한 뒤, 둘째날은 아름다운 자연 생태로 유명한 순천만에서의 갯벌체험과 경남 사천에서 오광대 탈춤공연 등을 감상하고, 셋째날은 천년고찰 직지사를 찾아가 황악산의 봄 정취를 만끽한 뒤 청주로 되돌아 올 예정이다. (문의 043-229-7055~6)/ 김수미기자
청주지역 성폭력상담소협의회와 청주 가정폭력상담소 부설 충북여성인권상담소는 9일 '성구매 경찰 관련 성명서'를 통해 "경찰과 성매매 업소와의 유착 의혹을 철저히 밝히고 성구매 경찰을 엄중 처벌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충주경찰서 소속 모 지구대 경위가 성매매 업소를 드나들면서 성상납을 받고 단속을 소홀히 했음을 만천하에 드러냈다"며 "경찰은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 경찰과 업주의 유착 의혹에 대해 명백히 하고 접대, 뇌물, 상납, 유착 등의 부정부패 고리를 끊는 자구적 노력과 근본적 대책을 강구해 신뢰 회복에 나서라"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충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세계청소년자원봉사주간(GYSD : Global Youth Service Day)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새로운 이웃과의 소통-다문화 자원봉사'를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각 나라의 놀이, 의상, 음식, 노래 등 다양한 다문화 체험수업이 이뤄지고 일반 청소년과 다문화 가정 청소년이 함께하는 집단 상담, 문화 체험, 예술창작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이 기간 동안 자원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GYSD 활동 증명서를, 참여 단체는 기념 메달을 수여받게 된다./ 임장규기자
수도권규제완화를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오는 5월 중 서울에서 열릴 전망이다.수도권규제완화철회와 행정도시 정상추진을 위함 범충청권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7일 서울역사 회의실에서 집행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열고 국가균형발전정책에 대해 논의했다.협의회는 이날 수도권 규제 완화 반대, 행정도시·혁신도시 건설과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에 대해 전국 차원에서 적극 대응키로 하고 △4월 중 전국 토론회 개최 △5월 중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 개최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의 강화법안 관철과 개악 저지 등을 결의했다. / 임장규기자
청주YMCA는 지난 7일 청주YMCA 강당에서 남상우 청주시장, 이학영 한국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경식(59) 34대 이사장, 김홍성(51) 13대 사무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장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지난해부터 불어 닥친 경제 한파로 청주YMCA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지만 위기를 기회의 출발점으로 여기고 희망 속에 재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어 "지역사회 속의 기독교 사회단체로서 청주지역 교회들과의 관계회복에 힘쓸 것"이라며 "어렵고 힘든 이웃과 함께하는 일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장 이사장은 서울 출생으로 숭실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성산정밀 대표, 청주 서원성결교회 장로, 충북도 증평군기업인협의회 부회장 등의 직책을 맡고 있다.13대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김홍성 청주시복대근로자종합복지관 관장은 "오늘날 YMCA 운동은 청년성이 쇠퇴되고 살길을 찾아 실존의 문제를 고민해야 하는 등 기로에 서 있다"며 "이 중대한 시점에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정직의 길"이라고 YMCA 정신을 강조했다.김 사무총장은 보은 출신으로 운호고와 한남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운호고 총동문회 사무국장, 청주·청원 상생
다문화부부를 대상으로 한 한국 최초의 다큐멘터리가 오는 12일 오전 11시 30분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통해 상영된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난해 다문화가정대상 미디어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 : 부부 카메라 일기'의 결과물이다. 이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으로 한국에서는 최초로 다문화부부를 대상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영화 상영에까지 이르렀다. 영화제에는 4쌍의 부부가 참여했다. 여성 교육자중 한 명이 교육도중 출산을 하게 되면서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못해 모두 7편의 작품이 상영된다.이번 워크숍의 전 과정을 담은 메이킹필름은 지난해 강원도 횡성에서 진행했던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에 참여한 히로코씨가 제작했다.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은 국내 최초로 시도된 교육으로 이주여성의 삶에 적극적인 개입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예로 평가받고 있다. / 김수미기자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충북대 연못 일원에서 '8회 장애인식 개선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나와 다른 모습과 다른 환경에서 생활하는 장애친구들을 이해하며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해주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는 도내 초등학생 및 중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문의 043-295-2505)/ 임장규기자
사람들이 겪는 고통과 아픔을 함께 나누며 지지자의 역할을 하는 우리 상담원들은 마음공부라는 것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에 올해 1월 동사섭(同事攝)이라는 집단상담을 다녀왔다. 동사섭은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친다. 행복이란 어디에 있는 무엇이 아니라 느낌이 '좋은 쪽'에 있을 때 느껴지는 것이라 한다. 즉, 행복이란 좋은 느낌이란다. 그 행복의 주체는 '우리'이고, '우리'의 범주는 나와 가족, 직장, 사회, 국가, 온세계, 무한 우주까지 넓혀 갈 수 있는 것이라 한다. 우리는 행복을 간절히 바란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답은 나부터 행복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나부터 행복하라는 것은 남이야 어떻든 상관없이 이기적으로 혼자만 즐겁고 편하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수심(修心)할 때, 그러니까 마음을 닦을 때 행복이 온다는 것이다. 수심은 동사섭에서 가르치는 5대 원리 중 하나이다. 동사섭의 5대 원리는 바람직한 자아관을 정립해야 함을 강조하는 정체(正體)의 원리, 원대한 이상(꿈, 목적)을 가지는 즉 모두의 행복을 바라는 대원(大願)의 원리, 마음을 관리하는 것을 가르치는 수심(修心)의 원리, 그 마음을 잘 나누워 화합의 천국을 가르
충북도교육청이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위한 '한글교실'을 통해 이주여성들에게 한글을 지도한다. 한글교실은 충북도교육청다문화가정교육지원센터(청주기계공고 옆)와 청원 내수초에서 실시된다. '너와 나를 넘어 우리가 되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한글교실은 청주,청원 지역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교육을 희망하는 이주여성은 교육기간내에 신청만 하면 언제든 교육이 가능하다. 다문화가정교육지원센터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오후 3시부터 5시 까지, 내수초등학교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수업이 진행된다.수업은 개인 수준에 맞춰 4개 반을 편성해 개별학습으로 한글과 우리 전통문화를 배우게 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한글교실 개강으로 다문화가정이 언어문제와 자녀교육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더욱 많은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줄 것"을 희망했다.다문화가정교육지원센터는 7일 개강식을 가졌고 내수초는 8일 10시에 개강식을 갖고 오는 12월말까지 한글교실 운영에 들어간다./충북도교육청
전국다문화가족지원센타협회(회장 전만길)가 지난 3일 옥천 다목적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했다.이날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전만길협회장 취임식과 함께 정관제정승인, 임원승인, 사업승인등 의안을 심의 가결하였고 창립선언문낭독과 전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발대식 결의문을 채택했다.이와 함께 총회에서 회장 전만길 (옥천센터장) 부회장 장흔성 (구미센터장) 총무 이정주 (김제시 센터장)정책분과위원장 고은영 (청주시센터장) 교육분과위원장 오윤자 (동대문구센터장) 사업.조직분과위원장 이현선 (장수군센터장) 등 분과위원을 선출했다. 협회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외국인 100만시대에 다문화가족의 바람직한 지원을 위해 전국의 센터와 협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점에 와 있어 협회가 창립된 만큼" "우리협회는 다문화가족의 행복하고 안정적인 정착에 목적을 두고, 이들을 지원하는 현장의 다양한 소리를, 좋은 정책으로 만드는데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앞으로도 직무수행에 있어 각 부처, 지자체, 단체들의 중복, 과다 지원과 같은 비효율을 개선하고 성실히 봉사하기 위한 모든 지혜와 의지를 모아, 다문화가정에 밝은 미
녹십자(대표이사 許在會)는 충청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모금회)로부터 사회공헌활동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지난 2일 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감사패는 정우택 충청북도지사와 충청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장훈 회장의 공동명의로 시상됐으며, 포상심의를 주관한 모금회 박연석 부회장은 “녹십자는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기부활동과 이웃돕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웃사랑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획기적으로 기여했다”며 유공자 선정기준을 밝혔다.이번 감사패 수상은 충청북도 음성군에 위치한 녹십자 음성공장 임직원들이 매칭그랜트 제도를 통해 충청지역의 독거노인과 저소득 아동가정 등에게 매월 생계비를 꾸준히 지원하고, 충청지방의 문화재 보호활동 및 1사 1촌 활동 등 지역 전반에 걸친 사회봉사활동을 펼쳐온 공로에 대한 것이다.녹십자가 운영중인 매칭그랜트 제도는 임직원이 사회복지시설, 불우이웃 등 후원하고 싶은 대상에게 기부한 만큼 회사도 동일한 금액을 보태는 제도로, 녹십자 전체 임직원의 60%가 참여하고 있으며 전 사업장에서 지금까지 기부된 총 누적금액은 2억여 원에 달한다.또한 녹십자 음성공장 전 임직원들로 구성된 ‘녹십자 음성 사회봉사단’은 문화재 보호활동,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일 충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 2층 대강당에서 정우택 도지사, 이기용 교육감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09 나눔캠페인'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도내 최고액을 기부한 (주)우진기전 김경봉 대표를 비롯한 9명에게 충북도지사와 모금회장 공동명의의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기부자, 자원봉사자, 관계공무원 등 모두 52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한장훈 공동모금회 회장은 "지난 캠페인 기간 동안 나누어 준 사랑을 고통 속에 있는 이웃과 함께 나누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등록금대책을 위한 충북네트워크는 31일 한나라당 충북도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정부의 반값 등록금 허위 공약을 규탄한다"며 "추경예산에서 동록금 예산 5조를 확충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극심한 민생고로 휴학하는 대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20대 자살이라는 심각한 사회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다"며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 설문조사 결과 올해 휴학 계획이 있다고 밝힌 대학생이 40.3%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각종 조사에서 대학의 합리적 예산 편성, 적립금 일부 환원, 법인 전입금 확충 등을 통해 등록금 인하가 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며 "정부가 고등교육재정을 확충하고 등록금 상한제, 후불제, 차등책정제 등을 실시하면 등록금 인하 및 등록금으로 파생되는 각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정부가 최근 2천억원 정도의 등록금 관련 지원을 내놓은 것에 대해 "학자금 이자율을 1% 낮추거나 인턴 교사를 뽑는 것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을 할 수 없다"며 "건설사 공적자금 20조 지원·대운하 예산 투입·종부세 감세 등의 정책을 연기,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는 데 국가예산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부의 '국립대 법인화법' 추진과 관련해서
맞벌이 부부의 자녀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아이돌보미 지원 서비스가 충북도내 전 시·군에서 시작된다.아이돌보미 지원 사업은 맞벌이 부부의 증가, 양육자의 질병, 출장, 야근 등으로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개별 가정에 아이 돌보미를 파견해 가정에서 안전하게 아이들을 맡아보는 보육사업이다. 아이돌보미는 가정에서 어린이집 또는 학교의 등하교 길 동행, 식사와 간식 챙겨주는 일, 숙제점검 및 예ㆍ복습관리, 병원에 가야할 때 등 긴급한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아이를 엄마 품처럼 안전하게 돌봐준다.지원대상은 3개월 이상~만 12세 미만의 아동이 있는 가정으로, 월 80시간 이내에서 저소득 층 가정의 경우 시간당 1천원, 그 외는 시간당 4천원~5천원의 본인부담금을 납부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내에 투입되는 아이돌보미들은 65세 이하의 여성들로 모두 220명이 아동양육 전문 교육을 받고 이달부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아이돌보미 서비스를 희망하는 가정은 청주지역은 청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 043-264-1817), 충주는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043-854-2253), 제천·단양은 제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 043-645-9995~6), 보은·옥천·영동은 보은
어린이재단 청주사회복지관은 1일 복지관 다목적 홀에서 지역이 65세 이상 노인 40명이 참여하는 '은빛동행'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했다.청주사회복지관은 지역 노인들의 풍요로운 노후 보장을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하고 노래교실, 체조교실, 민요교실, 사물놀이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체험, 효도잔치, 무료건강검진을 올 한 해 동안 운영키로 했다.이날 발대식에서 '은빛동행' 전재열(74) 대표는 선서문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건전한 여가활동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맡은 바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아이들이 되고 싶은 사람 가운데 '빌 게이츠'를 꼽는다.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 컴퓨터 시대를 연 세계적인 인물로 부자이면서 사회 기여를 많이 하는 기업가로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그런 오늘날의 빌 게이츠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자라난 지역의 작은(공공)도서관 때문이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도서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전통적인 인식을 바꾸고, 도서관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의 필요성을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이야기거리이기도 하다. 바로 도서관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개발하고, 꿈을 키워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하필이면 도서관이었을까? 그것은 도서관에 책이 가장 많이 있기 때문이다. 책이 있는 공간이라는 것은 단순히 책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책 속에 많은 사람의 다른 생각들을 만날 수 있으며, 편협하지 않은 합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틀이 만들어지는 곳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도서관의 역할을 중요하게 여기면서 학교마다 특히 초등학교에 도서관 지원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우선 초등학교마다 도서관을 만들어 해마다 새 책 구입을 위한 예산이 (학교 사정에 따라 다르지만) 몇 백만원에서 1천만원이상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초등학교 도서관이라면…
전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 창립총회 및 취임식이 3일 오후 2시 옥천군 다목적회관에서 열린다.지난 2월11일 전국 100개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회장단이 모여 "전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를 발족하고 초대회장으로 전만길 옥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장을 선출, 이날 창립총회 및 취임을 갖고 본격 출범한다.이날 행사는 1부 행사 창립총회로 전국 100개소의 센터장이 회원으로 구성되어 임원진 및 16개 지부를 소개하고 경과보고 및 절차보고와 안건상정을 통해 협회의 정관 개정 및 창립선언을 낭독하게 된다.2부행사인 발대식 및 취임식에는 16개 지부의 기수들이 나와 지부별 회장단 소개와, 보건복지가족부의 박숙자 정책관, 충청북도 이승훈 정무부지사, 한용택 옥천군수, 이용희 국회의원님의 격려사 및 축사가 있게 된다.협회의 초대회장이신 전만길 회장의 취임사에 이어 협회의 발대식 결의문 낭독과 KT와 협회간의 협약식을 통해, 전국 100개 센터간 무료통화권을 선물받게 된다.축하공연으로 구미센터, 김제센터, 옥천센터에서 각각 준비해온 다문화공연을 선보인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청주YWCA가 '숨 쉬는 지구별! 자연과 함께하는 어린이'를 타이틀로 2009년도 어린이 생태학교 참여자를 추가 모집한다.어린이 생태학교는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과 학습, 놀이를 진행하면서 자연과 더불어 건강하게 자라나도록 돕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이다.모집대상은 초등학교 1~6학년으로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30분(B팀 약간 명 선착순)까지 진행된다.특히 6월에 방문하게 될 홍성농업환경마을(차량비 1만원 별도)은 다양한 자연체험을 하기에 적합한 곳으로 참가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 어린이 생태체험 참가비는 8만원(어린이회비 5천원 포함)으로 선착순 마감한다. (문의 043-268-3701)/ 김수미기자
청주시가 용암동 동부우회도로 일대에 이팝나무 특화거리를 조성하기로 한 것과 관련 충북경실련은 31일 논평을 내고 "소음과 방풍·방음·환경정화 기능이 탁월한 19년 수령의 버즘나무 대신 10년 안팎의 이팝나무로 교체하는 데 반대한다"고 주장했다.경실련은 "도로의 동일 노선과 도로 양측에는 동일 수종으로 식재한다는 '청주시 가로수조성 및 관리조례'를 그 이전에 심어진 가로수에까지 소급 적용할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하며 "가로수 바꿔심기 역시 조례상 도로교통 안전에 장애를 주거나 보행자나 지역주민의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경우 또는 병해충의 피해가 발생한 경우로 이곳은 아무런 해당사항이 없다"고 덧붙였다.이어 "주민들의 생활공간과 밀접한 가로수 문제에 대해 해당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청주시는 밀어붙이기식 행정을 그만두고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열린 행정의 자세를 보여라"고 촉구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농협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와 충북적십자사(회장 김영회)가 31일 충북적십자사 2층 회의실에서 사회공헌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충북농협은 충북적십자사의 5번 째 도내 사회공헌 협력기관이 되며, 두 기관은 앞으로 사회봉사활동 지원, 재난 구호활동, 사랑의 헌혈운동, 건전 기부문화 활동 등 인도주의 활동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김영회 회장은 이날 "충북농협과 사회 공헌 활동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상호 협력을 통해 한층 더 폭넓은 활동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강을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북적십자사가 전개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해 나눔 경영에 앞장서는 충북농협이 되겠다"며 "오는 4월 6일 1차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충북사회복지협의회는 26일 오후 3시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공적연금 연계제도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40회 충북사회복지포럼을 개최한다.충북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사)충북복지정책연구원이 후원하는 이날 포럼은 김창기 충주대 교수의 사회로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보험연구실장이 '공적연금 연계제도 개요 및 도입에 따른 파급효과 분석'을 주제로 발표하고, 김헌진 청주대 교수, 송도명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연금연구실 연구부장, 조재문 국민연금공단 청주지사 연금지급 부장이 토론을 벌인다.지난 1월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민연금과 직역연금간 가입기간 연계법은 국민연금과 직역연금간 이동자에 대해 가입기간을 연계, 제도별로 산정한 연금을 지급하는 단순 가입기간 연결통산방식의 연결제도다.이에 따라 올해부터 연계된 기간이 20년이 넘으면 각 연금관리기관에서 가입기간에 비례하는 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윤석명 실장은 이날 연계법에 대해 소개하고 공적연금별 특수성을 고려한 연계법 도입 재정효과를 중심으로 한 공적연금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 분석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어 진행되는 토론에서 송도영 연구부장은 △ 연결통산방식 도입과 관련해 국민연금과 직역
재난구호와 사회봉사의 요람인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가 37년 문화동 시대를 마감하고 청주시 흥덕구 휴암동으로 이전,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휴암동 새 청사는 대지 9천225㎡에 건축 연면적 3천410㎡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의 현대식 건물로 지어졌으며, 긴급구호를 위한 구호창고, 혈액제제를 위한 클린룸, 냉장·냉공고를 비롯해 각종 교육시설 및 회의실을 갖추고 있다.현재 적십자사 충북지부에는 구호복지과, RCY 충북본부, 총무과, 회원홍보과 등 4개 부서에 14명의 직원이 지난 2월부터 근무하고 있다.적십자사와 함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충북혈액원은 총무과, 기획과, 운영과, 의무관리실, 제제공급과, 간호과 등 6개 부서에 55명의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적십자사 충북지사와 충북혈액원은 지난 주 진입로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4월 초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김영회 회장은 "도민들의 성원으로 충북지사의 숙원이던 신청사를 준공했다"며 "음악회, 전시회 등도 지속적으로 열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청주의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자신이 직접 물건을 사고파는 아나바다 거리장터가 오는 28일부터 매월 넷째주 토요일 청주 상당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청주YWCA가 주관하는 '아나바다 거리장터'는 시민 누구나 재활용할 수 있는 물건을 가지고 와 자리를 만들고, 각자의 물건에 값을 매겨 판매하는 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물품은 책, 의류, 완구, 가전제품, 소품 등 재활용 가능한 것은 무엇이든 판매할 수 있고 참가자 스스로 자신의 가게에 이름을 짓고 나만의 작은 상점도 만들어 볼 수 있다.또 환경물품 전시와 다양한 캠페인이 부대행사로 진행된다.문화 이벤트와 경매코너도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먹을거리로는 콩과 비지로 만든 친환경 먹거리 '올리버거'가 판매되고 마실거리도 다양하게 준비된다.참가신청은 별도로 받지 않으며, 판매한 금액의 10%를 기부금으로 납부하면 지역사회 등을 위해 소중하게 쓰여진다.청주YWCA 관계자는 "아나바다 장터는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필요한 이웃들과 나눠 쓰는 환경사랑과 이웃사랑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행사"라며 "장터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그동안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20년 전 겨울이었던 것 같다.어느 토요일 오후 충북혈액원 당직실에 전화가 울렸다. 대형사고가 나 다량의 혈액을 구한다는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보유하고 있는 혈액으로는 부족했다. AB형 혈액 혈소판 30Unit가 필요했다.일단 인근 군부대에 헌혈 협조를 구했다. '나머지 혈액은 어떻게 구해야 하나'하는 생각에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순간 TV가 보였다. 마침 미스코리아 선발 방송을 하고 있었다. 급한 마음에 방송국에 자막안내를 부탁했다.'과연 방송을 보고 몇 명이나 헌혈을 하러 올까·'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예상은 빗나갔다. 방송이 나가자마자 당직실 전화벨이 요란하게 울려댔다. 너도 나도 헌혈하겠다는 전화가 빗발쳤다. 무려 50명이 넘는 헌혈자원자가 혈액원을 찾아왔다. 그리고 사고를 당한 사람은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뉴스를 보면 사건사고로 얼룩진 세상인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따뜻한 가슴을 지닌 사람들이 더 많다. 행동하는 다수의 양심들이 세상을 훈훈하게 한다. 사랑은 동사가 맞는 것 같다. 그리고 몇 년 전 사우나에서 있었던 일이다. 119를 외치는 다급한 목소리가 들리고 뒤이어 한 남자가 욕탕에서 아이를 안고 후다닥 튀어 나왔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