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71번째 적십자봉사회인 등대지기적십자봉사회(회장 권경순)가 지난 4일 결성식을 가졌다.충북적십자사 2층 강당에서 열린 이날 결성식에는 김영회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 민명순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장을 비롯한 적십자 회원 60여명이 참석했다.20명의 봉사원들로 구성된 등대지기봉사회는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에 거주하는 주부들로 모두 삼정아파트 부녀회원이기도 하다.권경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둠을 밝히는 등대처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하고 싶다"며 "평소 부녀회원으로 활동하던 경험을 살려 적십자 봉사이념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현역 복무 중인 한 장교가 대한민국 공로 봉사상인 '사회봉사부문 대상'을 수상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증평군에 위치한 육군 특전사 흑표부대 정영훈 중위(27). 정 중위는 지난 5일 오후 3시 서울교원단체총연합회 대강당에서 (사)한국교육문화원이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가족부가 후원한 '2009대한민국 공로 봉사상' 시상식에서 국회 국방위원장상인 사회봉사부문 대상을 받았다.정 중위의 이번 수상은 현역 복무 중인 군인이 받은 유일한 상이다.정 중위가 사회봉사활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그의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유년 시절 어머니가 홀로 사는 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남몰래 보살피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고 자란 정 중위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인천 미추홀봉사단에서 봉사활동을 시작, 고교시절까지 매달 2~3차례씩 지역 고아원과 양로원, 병원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이후 병장으로 만기전역하고도 군인이 좋아 육군3사관학교(43기)에 입교한 정 중위는 매달 지급받는 품위유지비에서 일정액을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기부했고 생도 4학년 땐 동계휴가기간 중 태안 기름유출사고 현장에서 1주일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학교졸업 후 지난해 3월 소위로
전국새농민회 충북도회(회장 이원희)가 3일 청주명암타워에서 2009년 '충북새농민회 연찬회'를 개최하고 농업발전에 앞장서 온 농민들을 위로했다.이 행사에는 이강을 충북농협본부장, 우호희 전국새농민회 회장, 정우택 충북도지사, 이대원 충북도의회 의장, 이기용 충청북도교육감 등 내·외빈과 새농민 회원 45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이 행사에서는 이 달의 새농민상 수상자 소개와 우수농업인에 대한 시상, 희망농촌 만들기 결의문채택, 회원간 농업정보 교류, 한마당 잔치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2부에서는 충북지역공동체 시민문화센터 정은옥 부소장의 '행복한 사랑나누기' 특강이 열렸다.이 자리에서 이원희 충북새농민회 회장은 "우리농업이 어렵고 힘들지만 새농민회가 앞장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농업기술을 개발해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자"고 강조했다.이강을 충북농협본부장은 "농업·농촌이 어려운 지금 새농민회원 상호간 새로운 영농기술 개발과 보급에 힘써 주고 '위기의 농업'이 '창조와 가치의 농업', '희망의 농업'으로 거듭나도록 회원들이 힘써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한편 '새농민회'는 농업개방의 위기 속에서 회원 상호간의 첨단농업기술교류와 정보교환을 통해 타 농업인에게도 농
청주시가 여성·아동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아동복지관 건립 등 역점사업을 추진한 결과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최초로 건립되는 아동복지관은 사업비 34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1천671㎡,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게 되며,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사업비 7억7천만원이 투입돼 연면적 443.39㎡, 지상 2층 규모로 모두 2010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시는 또 총 35억9천900만원을 들여 여성일자리 사업을 추진, 현재 전문베이비시터 111명은 홈보육 및 어린이전용시설에서, 여성취업인턴 96명은 초등학교 등 70개소에서, 여성장애인 15명은 여성장애인일터 다울작업장에서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이밖에 지난 3월부터는 청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개소, 2억7천9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천564명의 여성들에게 직업훈련과 취업알선 등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과 아동,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복지와 건강가정 만들기 사업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가 연 이용인원 4만명을 돌파했다.센터는 11월 말 현재 2009년 이용인원이 4만1천724명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센터는 △센터 건립 3주년으로 인지도 상승 △시설대관사업 호응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요양보호사 교육원 운영 등이 이용인원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표갑수 센터장은 "2009년은 도내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역할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바쁜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관심과 배려를 잊지 않고 현장지원 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게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정우택 충북도지사, 이대원 도의회 의장 등 각계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온도탑' 제막행사를 개최했다.공동모금회는 이날 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말까지 도내 각 시·군을 돌며 성금을 모금하게 되며, 지난해 모금액 33억7천100만원보다 9.8% 증가한 37억원을 목표액으로 잡았다.한장훈 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목표액 37억원이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보듬어 온 도민들을 믿는다"고 말했다. 정 지사도 축사를 통해 "도내에는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등 우리가 가슴으로 품어야 할 이웃들이 많이 있다"며 "나눔을 모으면 큰 산이 되는 것처럼 마음과 사랑을 이어나가자"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 (주)충북소주(대표이사 장덕수)가 2천만원을 기탁하며 첫 번째로 성금에 참여했다./ 임장규기자
전국의 200여개 시민사회단체도 행정도시 백지화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정책을 포기하는 정책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1일 오후 충남 연기군 금남면 건설청 정문앞에서는 전국 YMCA, 참여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등 200여개 사회단체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여러 논의를 거쳐 행정도시는 국민과의 합의, 균형발전의 대원칙을 지켜주기를 기대했으나 이명박 대통령이 행복도시 백지화를 공식적으로 천명해 오히려 갈등과 분열이 더욱 커지게 됐다고 지적했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송재봉 사무처장의 사회로 시작된 회견에서 한국YMCA전국연맹 이학영 사무총장은 "잘된 놈 힘센 놈 몰아주기 정책에 이어 행정도시 백지화도 서울 몰아주기다. 지방이 잘사는 길은 전국의 시민사화단체가 힘을 합해 행정도시 백지화를 막아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한국여성단체연합 남윤인순 대표가 낭독한 성명에서도 "전국 200여 시민단체들은 분권 균형발전의 선도 사업으로 추진되는 국책사업을 이명박 대통령 개인의 취향에 따라 백지화하려는 무책임성에 놀라지 않을 수 없으며,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하고 행정도시 백지화를 계속 추진한다면 지금보다 더 큰 국민적인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고 지적했다.또 "행정도
청주대학교 고위관리자과정 수료자들로 구성된 'CC사랑울타리(회장 장석남)'는 30일 상당구 영운동 106-4에서 '사랑의 집짓기' 준공식을 가졌다.'사랑의 집짓기'는 CC사랑울타리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직접 공사에 참여, 30여㎡ 규모의 주택을 지어주는 사업이다.이번에 건립된 사랑의 집도 송도건축사사무소(건축사 한준덕)에서 건축설계 및 인허가를 지원했으며, 대성철거산업(주)(대표 오세국)에서 노후건축물철거 및 폐기물처리를 담당했다.또 충청에너지서비스(주)(대표 조용우)는 도시가스설치를, 태정에너지산업(주)(대표 전병인)는 난방설비 및 공사를, (주)영진수도설비(대표 서종근)는 상하수도설치 공사를 각각 담당했으며 (주)한남건설(대표 김현기)은 가구를 무료로 후원했다.이번에 '사랑의 집'을 기증받게 된 김모(67)씨는 "이렇게 예쁜 집을 갖게 돼 꿈만 같다"며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음성지구협의회는 지난 27일 음성읍 소재 한 식당에서 사할린 동포 35세대를 맞이하는 공식 환영행사를 가졌다.음성지구협의회는 지난 5일 신천리 주공아파트에 정착한 사할린 동포들의 고국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행사를 후원한 음성읍사무소에서는 세면도구 등 생필품세트를, 농협음성군지부에서는 음성지구협의회에 후원금을 각각 전달했다.최승수 회장은 환영사에서 "기억도 할 수 없는 수많은 시간과 아픔 끝에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동포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고국의 정을 흠뻑 느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윤점조 사할린 동포 대표는 답사를 통해 "고국을 찾은 첫날부터 변함없이 환영해주고 도와주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버이의 땅 한국에 와보니 가슴이 뭉클하다"고 서툰 한국말로 소감을 밝혔다.한편, 협의회와 사할린 동포 일행은 환영식에 앞서 망향의 동산과 독립기념관을 탐방하면서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고 부모세대의 고통을 되새겼다./ 임장규기자
민족통일음성군협의회(회장 윤덕영)는 지난 27일 음성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음성군민과 공무원 150명을 대상으로 통일안보강연회를 가졌다.이날 강연은 '민족통일과 안보의식', '상생공영과 비핵개방3000 구상'을 주제로 통일부 교육원 양재석 교수가 강의했다.이날 강의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북한이 핵을 폐기하면 북한경제를 수출 주도형, 개방형 경제체제로 전환시켜 매년 15~20%의 경제성장을 통해 10년 후에 1인당 국민소득을 3,000달러로 만든다'는 비핵개방3000 구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강의에 앞서 박수광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11.10일 제3차 서해교전을 교훈 삼아 북한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평화통일이 열리는 그날까지 군민들의 올바른 통일관 정립과통일의 당위성을 꾸준히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강연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통일안보강연회를 통하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이해와 통일과 관련된 교양과 지식을 쌓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아내에게 떳떳한 남편이 되겠습니다."깔끔하게 예복을 차려입은 김상구(가명·61)씨는 신부의 손을 꼭 잡았다. 신부(49)의 입가에 미소가 퍼졌다. 지난 1975년, 김 씨는 폭행 등의 죄를 짓고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 순간의 감정을 이기지 못한 대가는 너무나 가혹했다. 복역 중 아내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것이다.김 씨는 차가운 철창을 바라보며 한없이 울었다. 그리고 다시는 죄를 짓기 않겠다고 다짐했다.그렇게 5년이 흘러 김 씨는 빛을 다시 보게 됐다. 그러나 세상은 김 씨에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차가운 시선이 김 씨를 힘들게 했다."그래도 교도소에 다시 갈 수는 없었어요. 정말이지 악착같이 살았습니다"김 씨는 막노동판을 떠돌며 힘겹게 돈을 모았다. 이제야 생활이 안정되는 것 같았다. 그러나 시련은 다시 찾아왔다.어느 날 새벽, 일을 나서는 그에게 트럭이 달려들었다. 대수술 끝에 머리에는 인공뼈를 심고 몸 여기저기에는 철심을 박았다.이제는 일을 할 수도 없는 형편이 됐다. 모아놓은 돈은 조금씩 줄어갔다. '행복'이란 단어는 사치에 불과하다 싶었다.그런 그에게 한 여자가 다가왔다. 한 동네 살던 여자였다. 여자도 자궁암을 앓으며 힘겨운 나날을 보
안재찬(39) 사람과사람들 이사가 26일 제23대 청원JC회장으로 취임했다.청주 출신인 안 회장은 신흥고, 국립재활원 정보처리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2005년 청원JC에 입회해 충북지구JC 홍보기획위원장, 청원JC 기획이사, 청원JC 감사 등을 역임했다.안 회장은 취임사에서 "많은 지방 JC들이 경제적, 사회적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내실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기존 사업의 효율적 운영 및 내부적 화합에 온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청주·청원 통합 논의, 행정복합도시 건설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청년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가족으로는 부인 안지나(42)씨가 있으며 취미는 독서, 여행이다./ 임장규기자
가정내 가사·육아 분담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기 위해 개최된 '워킹맘!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는 남편수기공모에서 '나는 우리 가정에서 무엇이란 말인가?'를 출품한 지철규씨가 대상을 차지했다.청주YWCA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최한 남편수기공모에서 지씨는 밥 짓고 빨래하기도 모자라 육아까지 감당해야하는 남편들의 애환을 유머러스하고 매끄러운 문장으로 세련미 있게 전달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와 함께 △금상은 최병현(달인일기) △은상은 박철완(퇴근후에 다시 출근하는 아내)·이상대(시키기 전에 알아서) △동상 김원배(아내는39세, 신규간호사)·김태호(부부란…함께 걷는 것)·여관구(다시 나를 설레이게 하는 아내) 씨 등 모두 23명이 입상자로 선정돼 각각 30만원(금상), 20만원(은상), 10만원(동상)의 상금과 소정의 상품권(입상)을 받는다.시상식은 12월3일 오후 5시 청주YWCA여성인력개발센터 3층 강당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책으로 엮어 상금과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 김수미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5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획기적인 제도라고 홍보하고 있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는 치솟은 등록금에 대한 통제가 없어 결국 학생들의 미래 부담을 늘어나게 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사실상 세계에서 가장 비싼 등록금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 등록금액 상한제가 결합되지 않은 상환제는 학생들의 부담을 미래로 이전시키는 것에 불과하다"며 "6% 안팎의 높은 이자율 적용, 1천592만원의 낮은 상환 기준 소득, 20%의 높은 상환율도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다.이어 "등록금 부담을 획기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이미 엄청나게 치솟은 등록금 문제와 매년 물가인상률의 2∼4배씩 뛰는 높은 등록금 인상률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대학재정에 대한 엄밀한 분석을 통한 등록금 상한제를 도입하고, 정부와 대학 차원에서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법제화해 등록금을 사회적으로, 민주적으로 통제하고 책정하는 것만이 등록금 문제의 제대로 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2009년 6회 전국 곰두리봉사회 워크숍이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증평 유스호스텔에서 중앙회 최한기 회장, 남형우 청주시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시·도 곰두리봉사회 임·직원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단체 상호간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유공자 26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진다./ 임장규기자
식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는 12월1일 오후 1시30분 청주 상당공원에서 '희망2010 나눔캠페인 출범식 및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한다.12월1일부터 2개월간 범국민운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 출범식에는 도내 기관·단체장 및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 적극적인 도민 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출신 신용식(57·사진) 사단법인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중앙회장이 24일 제14대 회장에 정식 취임했다.신 회장은 지난 20일 중앙회장 선거에서 이재승 회장을 누르고 당선됐다.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날 취임식에서 신 회장은 "복지회는 전문성과 실천성을 겸비한 인력을 보강하고 각계자문단을 영입해 모두가 감동하는 복지회로 탈바꿈 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취임소감으로 "45만 장애회원들의 지도자로 우뚝 서서 복지회 발전은 물론 국가발전의 주역으로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중앙회 운영방안에 대해 "독립할 수 있는 힘을 길러 '도움 받는 복지회에서 도움 주는 복지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신 회장은 이어 "유명무실하고 구태의연한 이사회 조직을 혁파하고 식견을 지닌 인사들을 영입해 복지회가 나갈 방향을 바르게 설정할 것"이라며 "중앙회와 지역복지회의 역할 및 사업영역 분담을 명확히 하고 민주적인 운영을 기본으로 지역 복지회와의 유기적 교류와 긴밀한 업무지원 정책을 강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 중 '사랑의 끈 연결운동본부'도 발족시킬 계획이다.이날 취임식에는 정우택 충북도지사와 남상우
LG이노텍(대표 허영호) 청주공장 임직원들은 지난 21일 청주시 영운동 청광교회에서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한전복)와 함께 '맛있는 김치 맛있는 나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사랑의 김장나누기 봉사활동은 지난 10월 체결한 사회공헌협약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것이다.이 자리에는 오삼일 청주인사노경그룹장과 안병일 노조청주지부장 등 이노텍 임직원과 어린이재단 청주사회복지관(관장 문정훈)의 지역연계기관인 청광교회 봉사자 등 60여명이 참여해 총 2천500Kg의 김장을 담아 116세대의 어려운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오삼일 청주인사노경그룹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임직원이 함께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논의하던 중 김장김치를 담가 먹지 못하는 어려운 가정이 많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정을 조사해 이들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 청주공장은 지난 10월 19일 지역사회에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사회공헌을 펼치기 위해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청주사랑 아이사랑'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하고 14명의 아동에게 매월 124만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후원의 밤 행사가 19일 오후 6시30분 청주시 봉명동 파비뇽 2층 제우스룸에서 남상우 청주시장, 이대원 충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후원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매월 회원들이 납부하는 회비로 운영되는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정책 개발 및 지역현안 대응키 위한 사업비를 마련코자 이번 행사를 개최됐다.노영우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지난 20년동안 사람대접 받는 사회, 차별 없는 사회를 이루기 위해 용기 있게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후원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 나아가 나라와 민족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남기헌 충청대 행정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연대 주요 임원으로 구성된 중창단 '함께라면'이 '선구자'를 합창하며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후원금 4천여만원이 모금됐다./ 임장규기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는 오는 26일 청주시 선택웨딩타운에서 '21회 갱생보호대상자 합동결혼식'을 개최한다.김수남 청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및 15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박인성 범죄예방위원청주지역협의회 회장의 주례로 갱생보호대상자 5쌍의 합동결혼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 강현창기자
대교적십자봉사회가(회장 금점희) 지난 18일 10번째 생일을 맞아 창립 10주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작은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헌신적인 봉사와 사랑을 실천한 김오순(여·48)씨와 황복자(여·54)씨등 2명의 회원이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 표창장을 수상했다.또 봉사활동 1천시간 및 입회 10주년 봉사자인 전 회장 고영애(여·55)씨외 4명은 기념패를 수상했고, 김진곤(45)씨가 감사패를 수상했다. 금점희 회장은"적십자의 인도주의적 정신을 바탕으로 봉사와 실천이라는 작은 신념으로 탄생해 지금까지 어려운 가운데에도 봉사와 사랑을 실천한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대교적십자봉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사)굿네이버스 충북지역아동청소년권리센터는 19일 오후 1시30분 충북도교육과학연구원 시청각실에서 '아동청소년의 권리실태와 권익증진'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아동청소년들의 권리침해 및 고충사항에 대한 모니터 활동 내용을 토대로 아동청소년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원연계방안을 모색키 위해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충북지역의 아동, 청소년 및 대학생 100여명과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 사례 발표와 토론을 전개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녹색성장과 자연보호운동의 미래를 주제로 한 자연보호전국대회가 18일 제천시 청풍면 청풍리조트에서 개회됐다.이날 대회는 자연을 통해 마음을 순화시키며 자연보호운동의 선도적 역할 수행과 녹색생활 실천 및 소중한 자연유산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기틀마련을 위한 세미나도 함께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자연보호 중앙연맹(총재 이수광)이 주최하고 충북도협의회(회장 임재광)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이수광 중앙연맹회장은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키기위해 애쓰는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다시 한 번 자연보호 운동의 붐을 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정우택 지사는 축사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연맹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충북, 특히 제천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참가자 모두가 자연유산에 대해 소중함을 느끼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20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열릴 예정으로 대회 이틀째인 19일은 녹색성장과 자연보호에 대한 주제발표 및 사례발표와 생태탐방이 이어지며 마지막 날인 20일은 청풍문화재단지 및 금수산 탐방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된다.한편 엄태영 제천시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연맹…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9일 오후 6시30분 흥덕구 봉명동 파비뇽 2층 제우스룸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지역정책 개발 및 지역현안 대응 사업비를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후원 행사에서는 참여연대 주요 임원으로 구성된 중창단 '함께라면'이 '선구자'를 합창하고 장정상 청주색소폰 아카데미 원장이 색소폰을 연주할 예정이다.참여연대는 2009년 현재 회원회비 51.8%, 회원 후원금 15%, 후원의 밤 30%, 기타 3.2%로 재정이 운영되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YWCA가 취업으로 고민하는 2030청년들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 무료특강을 진행한다.오는 20일 오후 6시 30분 청주YWCA(봉명동 소재) 2층 소망실에서 열리는 이번 특강은 취업에 유리한 첫인상 만들기 프로젝트로 완소완남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먼저 건강한 신체 만들기 일환으로 '건강을+더해요=친환경밥상'이라는 주제로 친환경먹거리를 통해 올바른 식생활 등을 배워보고, '서로를÷나눠요'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이미지 사회라 할 수 있는 요즘 사람과 사람의 소통관계에 있어 중요시 되는 관계 맺기 일환으로 참여자 소개 등이 진행된다.이어 '꿈을×곱해요=이미지메이킹'에서는 초청강사인 김수나씨가 '첫인상의 홈런을 쳐라'를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이번 특강은 청주YWCA가 '2030 젊은 회원의 날'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강연회로 개최된다. (문의 043-268-3701)/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