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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1.29 16:32: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음성군 음성읍 한 식당에서 지난 5일 영주귀국한 사할린 동포들의 환영식이 열리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음성지구협의회는 지난 27일 음성읍 소재 한 식당에서 사할린 동포 35세대를 맞이하는 공식 환영행사를 가졌다.

음성지구협의회는 지난 5일 신천리 주공아파트에 정착한 사할린 동포들의 고국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행사를 후원한 음성읍사무소에서는 세면도구 등 생필품세트를, 농협음성군지부에서는 음성지구협의회에 후원금을 각각 전달했다.

최승수 회장은 환영사에서 "기억도 할 수 없는 수많은 시간과 아픔 끝에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동포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고국의 정을 흠뻑 느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점조 사할린 동포 대표는 답사를 통해 "고국을 찾은 첫날부터 변함없이 환영해주고 도와주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버이의 땅 한국에 와보니 가슴이 뭉클하다"고 서툰 한국말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협의회와 사할린 동포 일행은 환영식에 앞서 망향의 동산과 독립기념관을 탐방하면서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고 부모세대의 고통을 되새겼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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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