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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1.25 17:53: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5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획기적인 제도라고 홍보하고 있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는 치솟은 등록금에 대한 통제가 없어 결국 학생들의 미래 부담을 늘어나게 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실상 세계에서 가장 비싼 등록금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 등록금액 상한제가 결합되지 않은 상환제는 학생들의 부담을 미래로 이전시키는 것에 불과하다"며 "6% 안팎의 높은 이자율 적용, 1천592만원의 낮은 상환 기준 소득, 20%의 높은 상환율도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등록금 부담을 획기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이미 엄청나게 치솟은 등록금 문제와 매년 물가인상률의 2∼4배씩 뛰는 높은 등록금 인상률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대학재정에 대한 엄밀한 분석을 통한 등록금 상한제를 도입하고, 정부와 대학 차원에서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법제화해 등록금을 사회적으로, 민주적으로 통제하고 책정하는 것만이 등록금 문제의 제대로 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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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