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결핵환자의 경제적 부담으로 인한 치료중단을 방지,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4월1일부터 '결핵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지원사업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희귀·난치성질환자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 등록된 (이하 산정특례) 결핵환자며, 4월1일부터 결핵치료를 위한 진료와 약조제시 본인일부부담금10%중 절반을 경감 받게된다. 의료비지원 사업의 시행으로 결핵환자 약 7만여명이 연간 41억원의 본인부담금 경감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 된다. 산정특례 등록 결핵환자는 별도의 절차 없이 진료와 투약 시 자격확인에 의해 지원되며, 등록하지 않은 결핵환자는 요양기관 또는 요양기관으로부터 진단서를 발급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에 등록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발생률과 사망률 1위라는 오명을 안고 있으며 결핵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이 연간 8천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국가차원의 결핵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김영회)가 일본 지진피해 이재민들에게 구호품을 지원한다.충북적십자사는 지진과 쓰나미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일본 이재민들을 위해 창고에 보관 중인 담요 100매, 일용품 100세트, 응급구호품 400세트를 16일 긴급 불출했다.김 회장은 "하루라도 빨리 구호품이 전달돼 실의에 빠져 있는 일본 국민들이 희망을 되찾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는 전국 13개 지사에 비축 중인 담요 1천600매, 일용품 800세트, 응급구호품 1천200세트, 반바지·티셔츠 1천600벌을 긴급 지원키로 일본적십자사와 협의하고 운송일정을 협의 중이다./ 임장규기자
어린이재단이 일본 대지진 긴급구호 모금을 시작한다.어린이재단은 10만 달러(한화 1억2천여 만원)를 지원키로 하고, 오는 4월13일까지 모금 캠페인을 벌인다.기업은행 035-100410-01-947(예금주 : 어린이재단/입금명:홍길동_충북), ARS 060-700-1580(한 통화 3천원), 문자후원 #5004(한 건 2천원) 및 어린이재단 홈페이지(www.childfund.or.kr) 등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문의는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043-256-4493, 258-4493)로 하면 된다.어린이재단은 지난해에도 아이티 지진피해 모금활동을 벌여 1억9천여 만원을 지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최근 학원교습시간 제한 찬반논란과 관련, 15일 성명을 내고 "학원심야교습제한 조례안은 학생들의 의사나 인권이 존중되는 등 학생인권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도교육청은 학원교습시간 제한을 추진하면서 학생들에게 강제적으로 야간학습을 고수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야간자율학습 폐지를 촉구했다.이어 "최근 도의회에 계류 중인 '충북도 학원의 설립, 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안' 역시 원칙적으로 학생인권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학원심야 교습시간을 밤 10시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또 "최근 사교육비 증가로 학부모의 부담이 배가되고 있으며, 이는 교육양극화의 심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사교육비 절감이나 학생들의 건강권 확보 차원에서도 충북도의회는 학원심야교습시간을 밤 10시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송옥순)는 일본 대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14일부터 오는 4월13일까지 한 달간 성금계좌(농협 301-0018-4257-11)를 통한 모금운동을 전개한다.또 ARS(060-700-1122·1통화 2천000원), 온라인 모금(다음 아고라 희망모금, 네이버 해피빈, 싸이월드) 등을 전개한다고 공동모금회는 밝혔다.앞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는 1차 50만 달러(약 6억원)를 일본공동모금회에 지원했다./ 임장규기자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 이하 종합복지관)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최로 실시되는 2011 복지기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음악치료가 선정되어 교육을 실시한다.종합복지관에 따르면 올해 미취학 자폐성 장애아를 대상으로 한 엄마랑 함께하는 음악치료(Music Therapy)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파견한 전문 음악치료 강사들이 매주 2시간씩 모두 30회의 일정으로 교육을 진행한다.음악치료는 심리사회적, 정신적, 신체적, 정서적 기능장애로 인해 자신과 타인, 그리고 환경에 대해 잘 인식하지 못하는 특징이 있는 자폐성장애아에게 적극적인 참여와 상호작용,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하고 목적을 갖고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중복장애인이 최소한 바른 자세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다.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음악치료는 물리치료, 작업치료, 레크리에이션치료 등의 운동기술과 인지기술(특수교육), 적응과 정서 상태(심리학), 사회성 을 향상시키는 것에 목적이 있다”며 “다른 치료와 훈련을 보충.강화시켜 줄 수 있으므로 자폐성 장애아동에게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해 장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용치료' 교육을 실시해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등 장애인의 권익옹호 활동을 위해 10일 충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대표 이종일·충북직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가 출범했다.충북직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 다사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청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함어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옥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준비모임 등 5개 충북지역 장애인자립생활센터로 구성된 협의회는 앞으로 장애인자립생활지원조례 제정과 기초생활보장법 개정 등을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다.이들은 이날 출범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역사회에 장애인자립 생활이념 전파와 정착, 자립생활을 막아서는 각종 제도와 규제 개정 등 사회전반에 남아있는 장애인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협의회를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협의회는 "장애인들은 지금까지 이동, 교육, 노동 등 사회 모든 면에서 공정한 기회를 갖지 못했다"며 "그러나 앞으로는 더 이상 시혜와 동경의 대상이 아닌 장애인 복지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만들겠으며, 장애인 자립생활을 막는 규제와 차별에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충북경실련은 7일 성명을 내고 "균형과 합의가 빠진 이명박 정부 3년의 지역정책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집권 3년을 맞은 이명박 정부에서 지역정책은 방향을 잃고 추동력도 사라지고 말았다"며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합의와 지역혁신을 위한 열정은 사라지고 한정된 자원의 배분을 둘러싼 이전투구만 판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과학비즈니스벨트와 LH공사, 영남권 신공항의 입지를 두고 지역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지만 이를 조정하고 합의를 도출할 주체도 없고 합의도출을 위한 원칙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진정한 지역균형발전은 수도권 일극집중을 억제하고 지방분권을 통해 지방이 중심이 되는 자립형 지방화를 실현해야 달성할 수 있다"며 "우리는 앞으로 이미 완화된 수도권 규제를 원상회복하고, 세종시와 혁신도시와 같은 분산정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4대강사업저지충북생명평화회의는 3일 충북도청 앞에서 '여성대표 3인 삭발식'을 갖고, 이시종 지사의 4대강사업 전면재검토 공약 이행에 대한 결단을 촉구했다.이들은 "도내 4대강사업 저지와 이시종 지사의 약속이행을 요구하며 지난 22일부터 충북도청에서 도민 릴레이 150만배를 7일째 이어가고 있지만, 충북도와 이시종 지사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궁저수지둑높이기사업의 경우 가설도로와 가설창고를 사업인가 하는 등 도내 4대강사업을 변함없이 강행하고 있다"며 "자손들에게 물려줄 금수강산을 마구잡이로 파헤치는 4대강사업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충북생명평화회의 하숙자·진옥경·권은숙 대표가 삭발을 감행하며, 이 지사의 결단을 촉구했다./ 임장규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김영회)는 지난 1월10일부터 2월28일까지 50일간 2011년도 적십자 회비를 모금한 결과, 목표(15억원) 대비 72%(10억8천만 원)를 모금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이상 저조한 실적이다.2월말 현재 도내 개인세대주와 사업자·법인·단체 등 총 50만6천명에게 지로용지를 배부한 결과, 13만5천여명(27%)만 회비를 납부했다.충북적십자는 올해 재난구호 및 사회봉사활동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4월14일까지 한 달 간 2차 모금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김영회 회장은 "인도주의 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게 도민들이 다시 한 번 도와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임장규기자
어려운 이웃을 보듬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뜻을 모았다.충북일보(대표이사 변근원)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송옥순)는 2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충북일보 사옥 대표이사실에서 '나눔의 행복 캠페인' 협약을 맺었다.충북일보는 앞으로 격주 월요일자 지면에 도민의 눈물어린 사연을 이야기 형식으로 소개, 적극적인 후원을 이끌어내기로 했다.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나눔의 행복' 후원계좌(농협313-01-148593·충북모금회)를 통해 투명한 후원집행을 하기로 했다. 현금·현금 등 모든 후원내용은 다시 지면을 통해 공개키로 했다.충북일보 변근원 대표이사는 "올해는 무엇보다 '나눔'에 중점을 둘 방침"이라며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공동모금회 송옥순 회장은 "나누면 행복해진다. 도민 모두가 적극적인 나눔 실천을 통해 보다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주시 동량면의 모든 마을이 적십자회비 모금에 참여, 귀감이 되고 있다.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따르면 2일 현재 동량면 25개 마을이 2011년도 적십자회비 636만2천원을 모았다. 목표액 468만원 대비 136%.동량면이장협의회 송원근(54·사진) 회장은 "해마다 1, 2월이면 면내 모든 마을이 당연지사로 적십자 회비를 내고 있다"며 "이는 우리 면의 자랑이자 마을의 전통"이라고 참여소감을 밝혔다.충북적십자사 김영회 회장은 "적십자회비 모금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동량면 주민 덕에 많은 힘을 얻었다"며 "모든 마을 주민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지난해 보건복지부 3대 연금 중 320억원 상당이 잘못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부 소속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연금별 부정수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3대 연금인 국민연금, 기초노령연금, 장애인연금이 잘못 지급된 규모는 총 325억1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잘못 지급된 금액은 국민연금이 30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초노령연금이 21억803만원, 장애인연금은 660여만원 순이었다. 국민연금의 부정수급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총 1115억원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83%는 회수된 것으로 나타났다.기초노령연금의 경우 2008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3년 동안 98억6000여만원이 잘못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7월에 처음 시행된 장애인연금은 6개월 동안 24건의 부정수급이 있었다. 액수로는 660만원 규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 의원은 "올바른 복지정책 시행의 기본은 철저한 관리"라며 국세청 등의 정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재단법인 청주교구청주교회유지재단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이 청주지역 재가 장애인 37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한국에너지재단이 후원하는 이 사업은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일환으로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해 4월부터 이달까지 모두 37가구의 재가 장애인 가정에 냉·온 용품 및 창호·단열재 등을 공급했다.지원현황을 보면 청주지역 재가 장애인 21가구에 창호·단열재, 섀시 등 자재를 지원했고 16가구에는 냉장고(7가구), 전기매트(7가구), 가스레인지(2가구) 등의 물품을 전달했다.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현재 재가 장애인들이 거주하는 일반 주택의 경우 아파트와 달리 에너지 순환구조가 원활하지 못해 열 손실이 크므로 효율적인 에너지 순환구조를 위해서는 개선이 시급하다"며 "올해 처음 이 사업을 실시한 결과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2011년 사업에는 60가구를 목표로 사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에너지재단은 매년 전국 사회복지기관과 함께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벌여 전국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대상자에게 냉·온 용품 및 창호·단열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수미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와 충북여성민우회는 23일 "청주시는 사직4구역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을 불허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직 4구역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해 충북참여연대 회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문가와 지역민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현재의 위치에 59층의 초고층 건축물이 들어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중론임을 확인했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이어 "현재 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개발은 하되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주시민 다수가 동의할 수 있는 방식의 개발이 돼야 하며, 특정 개발업자만의 이익이 아닌 원주민과 세입자들이 부당하게 피해를 입지 않는 공공성의 가치를 우선하는 개발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청주시는 사직 4구역 재개발 사업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공개 토론회 등 공론의 장을 마련, 공익과 사익의 조화를 이루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촉구했다./ 임장규기자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 이하 종합복지관)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장애가정 청소년 멘토링 학습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종합복지관의 멘토링 학습지원 사업은 부모의 장애와 경제적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초등학생에게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문화경험을 통해 자신들의 꿈을 계획하고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대학생 자원봉사자 멘토를 1대1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다음달부터 올해 말까지 실시되며, 일상생활 및 학습지원(34회), 문화체험(5회), 영어캠프(1회), 가족캠프(1회), 금융교육(1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종합복지관은 이를 위해 멘토링 사업을 함께 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가정의 초등학생 멘티 6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한편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멘티의 밝은 모습을 통한 장애가정 청소년 멘토들이 성숙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충주/김성훈 기자
"너무 큰 중책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지만 이주여성들이 우리 사회에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박충환(63) 충주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표가 전국 220여개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대표하는 전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 협의회장으로 당선돼 오는 24일 취임한다. 박 회장은 우선 전국협의회 법인화를 통해 정책적인 지원을 늘리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18만여명에 달하는 이주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정착에 도움을 주고 이주여성 자녀들의 교육과 실무자들의 처우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양대 가정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봉사활동에 몸을 담은 박 회장은 충주여성단체협의회장과 충주시자원봉사센터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5년부터 다문화가족에 눈을 돌려 이주여성들을 위해 봉사, '친정엄마'역할을 하고 있다. 충북도 여성정책위원과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부문에서 왕성한 사회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 회장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우리 국민들도 이주여성들이 우리 사회의 어엿한 일원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 이하 종합복지관)은 고용노동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민간위탁사업인 취업성공 패키지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종합복지관에 따르면 저소득층, 청년층, 고령자 및 건설일용근로자, 기타 여성 및 영세자영업자 등의 참여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취업성공 패키지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직업 선호도 검사, 구직 효율성 검사 등을 통한 집중 상담과정을 거쳐 취업지원계획에 의거한 직업훈련을 통해 참여자에 대한 개인별 취업지원 관리를 강화하고 개개인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은 충주고용센터(850-4014)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취업성공 패키지 사업은 참여를 위해 집중상담을 거쳐 개인별 취업지원계획을 수립한 경우 20만원의 참여수당이 지급되며, 훈련과정에 참여한 경우 생계유지수당이,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는 일자리에 취업한 경우에 대해서는 최대 1백만원의 취업성공수당 등이 지급된다. 충주/김성훈 기자
그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나누면 모두가 행복하단 사실을.12년 째 빈곤가정 아동들의 '등대'가 돼주고 있는 이종원(55·동서건업·동서타일㈜ 대표이사·사진) 어린이재단 충북후원회장. 지난 15일 8대 후원회장으로 취임한 그에게 '나눔의 행복'을 들어봤다.청원 출신의 이 회장은 청주공고와 청주대 사회복지행정대학원 졸업하고 한국자유총연맹 운영위원, 국제 키비탄 청주클럽회장 등을 역임한 뒤 현재 청주공고 총동문회 이사, 복지재단 아름마을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이 회장은 취임식 당일 도내 빈곤가정 아동을 위해 신학기 교복비 500만원을 기탁했다. - 왜 나누는가."옛 세시풍속에 적선(積善)을 많이 하면 마음이 밝아지고 얼굴빛이 좋아지며, 온화함을 가질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나눔은 나뿐만 아니라 사회가 밝아지는 원동력이다. 내가 사랑하는 가족들이 행복하려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행복해야 한다. 특히 미래의 희망인 우리 어린이들이 맑게 뛰어놀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나눔 활동을 하는 가장 큰 이유다."- 어떤 활동을 했나."국제 키비탄 활동을 하면서 보육원, 노인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했다. 자원봉사활동을 하다보니 전문지식의 필요성을 느꼈다.…
경기불황 등의 이유로 민심이 흉흉해 졌다고 하지만 어려운 이웃을 향한 나눔의 사랑운동은 여전히 식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1998년 모금회 설립 이후 이듬해부터 첫 모금활동을 시작해 2008년까지 총 1조5천800억여원의 성금이 답지했다.매년 모금액도 경기불황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큰 영향 없이 올해까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어려운 이웃들을 향한 충북도민의 사랑이 식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모금회의 첫 모금액은 9억1천여만원으로 시작은 미약했지만 이듬해부터 14억여원, 20억여원, 2005년부터 40억여원대로 진입하더니 2009년부터 올해까지 50억여원대에 이르고 있다.이처럼 모금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데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금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데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다양한 모금활동도 한 몫하고 있기 때문이다.공동모금회는 매년 다양한 모금행사를 마련,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감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가장 대표적인 모금운동이 '시·군·구 순회모금'이다. 모금회가 도내 13개 시·군·구를 직접 방문해 다양한 이벤트와 모금활동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는 모금사업이다.2008년의 경우 1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 이하 종합복지관)은 세시풍속인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행복나눔 부럼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종합복지관에 따르면 매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민속놀이 척사대회를 개최했지만 올해는 지역에 발생한 구제역 파동으로인해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복지관 이용자 및 가족들과 재가 장애인 등 300세대를 대상으로 땅콩, 호두, 밤 등 부럼을 나누어 주며 한 해 동안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이런 행사를 통해 장애인들에 대해 이웃들이 정서적인 지원활동과 사회적으로 관심을 유지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각적인 기금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김성훈 기자
충북경실련은 17일 "감사원과 충북도는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충북지역 공직비리를 철저히 감사해 강력 처벌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영동군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공금횡령 사건을 비롯한 공직비리가 충북지역 공직사회 전반에 걸쳐 최근 수년 동안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분노와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시종 지사와 영동군수를 비롯한 해당 지자체장은 공직비리를 제대로 예방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 도민에게 사과하고 철저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이어 "(우리는)공직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 공조·협력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충북도와 시·군의 공직비리예방시스템에 대한 총체적 점검에 나설 것"이라며 "이를 위해 관련 행정정보공개를 충북도와 시·군에 청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장규기자
사회복지법인 '백송'(이사장 송승헌·동원건설 회장·사진)은 18일 오후 4시30분 청주시청 구내식당에서 '1회 독거노인 생활지원금사업' 행사를 개최한다.청주시 거주 독거노인 150명에게 1인 당 30만원과 생활용품이 지원될 예정이다. 총 지원액수는 6천만원. 전달식 후에는 무료식사가 제공된다.이날 행사에는 홍재형 국회부의장과 한범덕 청주시장, 안혜자 청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김성규 청주시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사회복지법인 백송은 총 50억원의 출연금으로 지난해 12월20일 설립됐다./ 임장규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김영회)가 폭설로 고통 받고 있는 강원도 영동지역 주민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청주(상당·흥덕) 및 청원지구협의회 봉사원 80명과 RCY단원 10명 등 90여명은 16일 폭설로 주저앉은 강릉시 송정동의 오이재배 비닐하우스 단지(1만890㎡)를 찾아 제설작업을 벌였다.제설작업에 참여한 한 봉사원은 "지난 2004년 3월 청주청원을 비롯한 중부지역 폭설 때 전국에서 찾아준 봉사자들의 손길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며 "그때 받은 은혜를 갚을 차례다"고 부지런히 손길을 움직였다.17일에는 충주지구협의회(회장 정학구) 봉사원 40여명과 음성지구협의회(회장 서오석) 봉사원 40여명이 같은 곳을 찾아 제설작업을 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장애인부모연대는 16일 한나라당 충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지자체는 장애아동 복지문제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4월 정기국회에서 '장애아동복지지원법'을 반드시 통과시키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장애아동은 국가가 복지정책의 최우선 대상으로 삼아야 할 사회적 약자 가운데서도 사회적 약자"라고 주장한 뒤 "보건복지부가 재활치료서비스를 비롯한 돌봄서비스, 의료비지원, 활동보조지원 등의 몇 가지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나 법적인 근거 없이 사업의 형태로만 진행하고 있어 불안한 현실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보육료 지원을 제외하고 대부분 기초생활수급가정과 차상위계층의 저소득층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하거나 연령이나 등급제에 기초한 선별적이며 시혜적인 복지지원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외국은 상담과 각종 복지지원을 통해 아동의 장애를 최소화하는 등 종합적이며 보편적인 무상 복지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장애아동의 권리와 복지가 법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역사회 복지지원체계를 조속히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우리는 지난해 11월 국회에 발의된 '장애아동복지지원법'이 정기국회에서 원안 통과될 수 있도록…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