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1.02.23 17:46: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재단법인 청주교구청주교회유지재단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이 청주지역 재가 장애인 37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한국에너지재단이 후원하는 이 사업은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일환으로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해 4월부터 이달까지 모두 37가구의 재가 장애인 가정에 냉·온 용품 및 창호·단열재 등을 공급했다.

지원현황을 보면 청주지역 재가 장애인 21가구에 창호·단열재, 섀시 등 자재를 지원했고 16가구에는 냉장고(7가구), 전기매트(7가구), 가스레인지(2가구) 등의 물품을 전달했다.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현재 재가 장애인들이 거주하는 일반 주택의 경우 아파트와 달리 에너지 순환구조가 원활하지 못해 열 손실이 크므로 효율적인 에너지 순환구조를 위해서는 개선이 시급하다"며 "올해 처음 이 사업을 실시한 결과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2011년 사업에는 60가구를 목표로 사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에너지재단은 매년 전국 사회복지기관과 함께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벌여 전국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대상자에게 냉·온 용품 및 창호·단열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

/ 김수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