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새로운 사회복지위원회를 구성했다.신진선 행정부지사와 최정옥 보건복지국장을 당연직 위원으로 하고, 지역 학계와 직능단체장, 시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 관계자 등 민간위원 25명을 위촉했다.충북도사회복지위원회는 사회복지사업법 7조와 충북도 사회복지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3조의 규정에 따라 충북도에서 수립한 지역사회복지계획, 사회복지 주요사업에 대한 심의 등의 기능을 2년 간 수행하게 된다.지난 21일 첫 회의에선 충청대 심의보 교수가 위원장으로, 산남종합사회복지관 이순희 관장이 부의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임장규기자
보건복지부가 만 0~5세 영유아의 보육과정을 담은 제3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을 개정 고시했다.보건복지부는 제3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에서는 3~5세 누리과정에서 강조한 바른 인성과 창의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자신과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성'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는 올해 확대·도입되는 만 3~5세 누리과정에 맞춰 기존 제2차 표준보육과정을 개편한 것이다.내달 이번 과정에 기초한 0~2세 영아보육프로그램과 3~4세 누리과정 교사용 지도서 등을 보급할 계획이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을 통해 0~5세 영유아에 대한 연령별·수준별 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백영주기자
회비 모금에 어려움을 겪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저금통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고교생인 최용준(18)군은 17일 1년 간 용돈을 모은 저금통을 충북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저금통엔 8만5천원이 들어있었다. 최군은 "7년 전 어머니의 권유로 시작된 저금통 전달이 이제는 습관이 됐다"며 "많은 분들이 동참해 어려운 이웃을 도왔으면 좋겠다"고 했다.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에 사는 최순일(여·49)씨도 최근 사랑이 담긴 복주머니 모양의 저금통(20만원)을 기부했다. 최씨는 "어려운 이웃에게 복을 나눠 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저금을 시작했다"며 '사랑나눔' 확산을 기대했다.원종연(여·54) 충북적십자사 청라봉사회장은 최근 집과 주변에서 1년간 모은 우유팩과 파지를 팔아 번 20만원을 기부했다.충북적십자사 관계자는 "회비 모금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십시일반 도와주는 분들이 늘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복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기뻐했다./ 임장규기자
제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인수위)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앞에서 시민단체의 집회에 잇따라 열렸다.공공운수노조연맹은 8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정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가진 기구를 설치하라"고 촉구했다.공공운수노조연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과학부와 10개 시도교육청 등 교육당국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단체교섭 요구에 불응하며 헌법 질서를 파괴하는 부당노동행위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95%가 여성노동자들"이라며 "여성대통령 시대에 교육현장인 학교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꿈과 희망의 새 시대를 열도록 박 당선인의 '월급여 130만원 이하 노동자의 4대 보험 지원' 공약을 실현하라"고 강조했다.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도 이날 오전 "헌법의 보장에도 불구하고 과거 정권에 의해 해고된 137명은 10년 넘게 원직 복귀를 부르짖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공무원 노조 활동을 하다 해직된 공무원들의 원직복직에 앞장서라"고 요구했다.전공노는 "지난해 10월 5만여 명이 참석한 총회에서 해직
충북지역 사회복지 모금함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사랑의 열매'로 잘 알려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목표액을 향해 순항을 하고 있는 반면, 국내 최대 구호단체인 적십자사는 '회비 거부'란 암초를 만나 표류 중이다. ◇공동모금회 '사랑의 온도 94.6도'이달 말까지 '희망2013 나눔 캠페인'을 전개하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까지 43억9천만원을 모았다. 목표액 46억5천만원이 코앞이다.목표액 대비 모금률을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더 94.6도까지 올라가면서 지난해의 104.1도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모금의 일등 공신은 SK하이닉스. 이 기업은 지난달 28일 직원 급여 적립금과 회사 매칭펀드를 통해 총 8억원의 성금을 기탁, 사랑의 온도를 급상승시켰다.또 독지가 2명이 각각 5천만원과 2천400만원의 성금을 납부,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기도 했다.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캠페인 시작과 함께 찾아온 폭설과 한파로 충북지역의 모금이 저조했으나 대통령 선거 이후 나눔문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연말 모금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구세군의 빨간 자선냄비도 펄펄 끓었다. 구세군 충북지방본영은 지난해 11월30일부터 12월15일까지 도내 1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이 자신의 지갑을 털어 적십자 특별회비를 냈다. 업무 추진비에서 특별회비를 낸 뒤 마치 자신이 선행을 베푼 것처럼 홍보하는 다른 단체장과는 비교되는 행보다.이 교육감은 지난 4일 사비로 적십자 특별회비를 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별회비인 만큼 액수를 밝히기 곤란하다"며 "'교육계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다함께 나서자'는 메시지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이 교육감의 뜻이 전해지자 도교육청 직원들과 도내 74개 초·중·고 교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았다. 각 300만원과 370만원. 액수는 그리 크지 않지만, 십시일반 자투리 돈을 모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반면 도내 다른 단체장들은 올해도 업무추진비에서 특별회비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평·진천·괴산·음성·옥천·단양군수는 업무추진비에서 30만원을, 충주·제천시장은 100만원을 낸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단체장들은 적십자사가 요청해오면 납부 여부와 액수를 결정키로 했다.현행법 상 단체장의 업무추진비는 시책사업이나 투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쓰이는 비용이다. 용도는 다르지만 업무추진비에서 적십자 특별회비를 납부해도 문제는 없다.반대로 자신의 주머니를 털어 적십자 회비를 내도 선거법에…
연말연시 모금 목표액 초과를 눈앞에 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모금 방식이 논란거리다. 도내 지자체를 동원, 통·리 별로 구체적 모금액을 적시해주는 구태연한 방식을 아직까지 고수하면서다.예컨대 청주시 흥덕구 ○동 ○통은 24만5천원, 인구가 더 많은 △동 △통은 31만원. 이런 식으로 공무원들이 통장들에게 할당을 내린다. 일부 통장들은 사비에서 할당액을 채우곤 한다. '일 처리를 제대로 못하는 통장'으로 찍힐 땐 다음 통장 선출에서 떨어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이렇게까지 구체적 액수를 적시하는 이유는 도내 13개 시·군·구를 돌며 경쟁적으로 순회모금을 하는 공동모금회의 모금방식에 있다. 현재 구조로 볼 때 전년 또는 다른 시·군 보다 모금액이 저조하면 해당 단체장의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된다. 경우에 따라 '인정(人情)' 없는 지역으로 비춰지기도 한다.때문에 각 지자체는 읍·면·동 직원들을 압박할 수밖에 없다. '단체장에 누를 끼치지 않으려면 알아서 척척 모금해오라'는 식이다.한 동주민센터 직원은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한다"며 "공무원에게 회비 지로용지를 배부하라는 적십자사보다 사실상 강제적 할당량을 정해주는 공동모금회가 더 나쁘다"고 했다.그런데도 전공
성금 모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성영용)가 지난 4일부터 한국도로공사 청주영업소와 서청주영업소에서 고속도로 요금소 모금을 시작했다.고속도로 요금소 모금은 한국도로공사와 대한적십자사 사이 맺어진 협약에 따른 것으로 사회협력 프로그램의 하나다.서청주영업소에서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흥덕지구협의회 봉사원들이 오전 10시부터 2명씩 짝을 지어 모금에 나선다. 청주영업소에서는 충북적십자사 직원들이 팔을 걷는다.충북적십자사 관계자는 "다양한 모금과 사랑 나눔으로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겠다"며 "31일까지 진행되는 모금에 운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 의료재활팀은 성인운동실 이용자를 대상으로 '즐거운 운동 행복한 재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신체장애가 있는 뇌 병변 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은 지속적인 운동 및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높은 근 긴장도로 인해 움직임에 제약이 나타나는 뇌병변 장애인, 척수손상으로 인한 하지마비 및 다른 여러 가지 요인으로 나타나는 지체장애인은 올바른 운동법 및 건강관리법에 대한 전문적 치료사의 개입이 필요하다.이에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재활 상담 및 운동 처방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동을 할 수 있도록해 재활의지를 높이고 재활목표를 세워 개별적으로 이용자에게 적합한 운동을 가르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연중 매주 화요일오전10~12시까지 복지관 2층 성인운동실에서 자세 교정 및 운동 처방으로 실시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내년 1월1일부터 장애인연금 부가급여가 월 2만원 인상된다.보건복지부는 장애인 소득보장을 위해 지급하는 장애인연금 부가급여를 월 2만원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장애인연금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이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이에 따라 장애인연금 부가급여 월 지급액이 현행 6만원에서 8만원으로 올라 대상자는 매월 17만4천원(기초급여 9만4천원+부가급여 8만원)의 장애인연금을 받게 된다. 차상위계층은 현행 5만원에서 7만원 오른 16만4천원(9만4천원+7만원)을 받는다.복지부는 이날 또 긴급 생계지원 사후조사기준 중 소득기준을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로 완화하는 내용의 '긴급복지지원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 이 안은 내년 1월23일부터 시행된다./ 임장규기자
정부가 공동주택의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설치를 1층으로 제한하는 개정안 도입을 추진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개정안'과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26일부터 내년 2월5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개정안에 따르면 공동주택 내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설치가 1층으로 제한된다. 현재는 9인 이하 소규모 입소시설인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은 공동주택에 층수 제한 없이 설치·운영할 수 있다. 그동안 층간 소음 문제로 이웃과 마찰을 빚고 노인의 이동 편의와 안전 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을 1층에 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이밖에 2010년 2월 이후 설치된 방문요양기관에만 적용하던 요양보호사 인력기준 개선규정을 기존에 설치 신고한 기관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시설당 15명(농어촌 5명)의 요양보호사를 두고 이중 20% 이상은 상근해야 한다. 현행 규정에는 시설당 3명(농어촌 2명) 이상 요양보호사를 둬야 한다.장기요양기관 부당청구 신고포상금 한도액을 현행 2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복지부 관계자는 "공동주택 내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층수 제한으로 거동이 어려운 노인을 응급상황에서도 신속하게
충주시호암동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 의료재활팀은 등록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오후1~3시까지 복지관2층 성인운동실에서 재활안마서비스를 실시한다. 신체장애를 가지고 있는 장애인은 일상생활에 있어 효율적이지 못한 움직임으로 인해 더욱 피로가 빨리 오며 회복 속도 또한 느린편이다. 이에 복지관은 지난 2011년부터 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안마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지속적으로 재활안마를 이용한 장애인은 육체적인 피로의 감소와 긴장된 근육의 이완으로 통증이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이에따라 내년에도 장애인과 더불어 장애인가족을 대상으로 재활안마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긴장도가 높은 뇌병변장애아동에게는 근긴장 완화를 통해 부드러운 움직임을 도모하고, 성인장애인 및 장애인가족에게는 이동상의 불편함이나 비용에 따른 부담감을 줄이면서 통증완화를 위한 질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재활안마치료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충북지부 충주지회 소속인 전문안마사의 서비스로 진행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도민 여러분, 따뜻한 사랑 부탁합니다"연말하면 떠오르는 말 중 하나가 '불우이웃 돕기'다. 캐럴 사이로 울려 퍼지는 자선냄비의 종소리는 우리네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곤 한다. 복지시설에서 새어 나오는 자원봉사자들의 웃음소리도 겨울의 또 다른 낭만이다.그런데 올 겨울 들어 이런 풍경이 대폭 줄었다. 서민 지갑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모금함도 덩달아 썰렁해졌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경기 침체에 사상 유래 없는 후원금 강제모금 파동이 겹치면서다. 후원금 감소의 주된 원인은 '적십자 회비 거부 파동'이다. 전공노 충북지부가 지난달 27일 "공무원을 동원한 회비 모금을 거부하겠다"고 선언한 게 사건의 핵심이다.전공노 측은 현역 도지사와 충북적십자사 회장을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사상 초유의 사태는 연말 회비 모금에 직격탄을 날렸다. 충북적십자사가 공무원을 통하지 않고 회비 지로용지를 직접 읍·면·동에 전달한다는 자구책을 내놨지만, 인력 부족이란 한계에 부딪히며 예년보다 1~2주의 시간이 더 소요됐다.여론도 악화일로로 치달았다. 전공노 소속원을 포함해 자발적 성금을 내지 않겠다는 도민이 급증했다. 충북적십자사 관계자는 "성
충북경실련은 23일 '12회 시민이 주는 정도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공직부문은 진천군 경제과 김평환씨, 시민 개인부문은 택시기사 박재광씨, 시민 단체부문은 청주 가경터미널시장, 기업부문은 ㈜미래ENT(대표 양정열)로 각각 선정됐다.시민이 주는 정도대상은 성숙된 시민의식을 갖고 자신의 자리에서 올바르고 반듯하게 살아가며 경제정의와 시민권리 찾기, 대민 봉사 같은 사회 정의를 몸소 실천하는 모범 시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임장규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레이저로 피부를 깎는 의료행위를 수년간 무자격으로 해온 피부숍을 공익침해행위로 신고 받아 경찰청에 이첩한 결과 의료법 등 위반사실이 확인돼 최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피부숍은 고객의 얼굴에 레이저 불빛을 쏘아 피부를 깎아주고 1회에 3만원씩 받는 등 수년간 무자격으로 의료행위를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권익위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라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 의료행위 뿐만 아니라, 환경, 안전, 소비자이익, 공정경쟁 분야에서 일어나는 공익침해 행위를 신고하는 공익 신고자에 대해 신분·비밀보장 및 신변 등을 철저히 보호하고, 최고 10억 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권익위 관계자는 "전문자격을 가진 의료인이 아니면서 피부시술 등 의료행위를 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공익침해행위로 규정해 신고를 받고 있으며 이를 신고하는 사람은 관련법에 따라 철저하게 보호한다"고 말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내년 1월1일부터 2급 장애인들도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보건복지부는 현재 장애 1급으로 제한된 신청자격을 장애 2급까지로 확대하고 18세 미만 장애아동의 기본급여를 성인과 동일한 수준으로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장애인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과 '장애인활동지원 급여비용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18일 국무회의에서 논의했다고 밝혔다.장애인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은 이날 국무회의 심의를 마쳐 곧 공포될 예정이며, 장애인활동지원 급여비용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은 규제심사를 거쳐 다음 주 중 발령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오는 21일부터 6세 이상 65세 미만 2급 장애인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뒤 수급자격 인정조사를 거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서는 관할 시·군·구청, 읍·면·동사무소 또는 국민연금공단 지사에서 접수한다. 이와 함께 18세 미만 장애아동의 성장·발달을 위한 기본급여가 부족한 현실을 고려해 성인과 동일한 수준으로 확대됐다. 가족이 1~2급 장애인, 6세 이하 또는 75세 이상으로만 구성된 경우 추가급여(최중증 최대 월 80시간, 66만4천원)를 신설했다.수급자의 실질적 보호자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첫 가족 회원이 탄생했다. 공동모금회에 따르면 2009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원영식 오션인더블유 회장에 이어 부인과 아들도 지난 17일 고액기부자모임에 가입했다. 원 회장의 부인 강수진(41)씨와 아들 성준(16)군은 이날 서울 중구 정동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각각 1억원 기부를 약정하고 193, 194번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원 회장 부부의 자녀는 성준군 1명으로 가족 모두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강씨는 "나눔실천은 바이러스처럼 전염된다고 하더니 남편과 함께 생활하다보니 아너소사이어티에 자연스럽게 가입하게 됐다"며 "언제 어디서나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군은 "부모님의 기부활동은 어떠한 말보다 값진 교훈"이라면서 "학생으로서 실천할 수 있는 크고 작은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동모금회의 아너소사이어티 가족 회원은 류시문(핸맥도시개발 대표)·류원정(연세대 대학원생) 부자(父子), 변성자(미도치과 이사장)·김정원(미도치과원장) 모녀(母女), 이덕우(
재단법인 청주복지재단(이사장 남기민)이 시민과 사회복지 종사자 정신건강 챙기기에 나섰다.재단은 18일 청주시정신보건센터(센터장 최영락), 마음편한정신건강의학과의원(원장 한병진), 유완상신경정신과의원(원장 유완상) 등과 업무협약을 했다.이들은 이날 청주시민과 사회복지 종사자의 정신보건 관련 환경 개선에 나서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갖춰 정신보건 관련 사업을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최근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주지역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공동 조사 진행, 고 위험군 대상자 효과적 접근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민-관 사회복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면담과 회복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수미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은 31일까지 헌혈문화 확산과 혈액부족 해소를 위해 헌혈의집과 헌혈버스에서 '헌혈송년회' 캠페인을 진행한다.충북혈액원은 이 기간 성안길 헌혈의집과 헌혈버스 내부를 송년회 분위기로 바꾸고, 헌혈자들과 캠페인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추억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 가장 많이 참여한 30개 단체(3~10명, 11~30명, 31~50명, 각 10단체)를 선정, 단체 이름으로 헌혈자 수만큼 기부금을 적립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내년 1월2일~6일에는 '생애 첫 헌혈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해를 맞아 헌혈의집에서 생애 첫 헌혈을 한 헌혈자에겐 '무한도전 달력'이 지급된다.헌혈송년회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모임이나 단체는 대한적십자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www.bloodinfo.net)나 공식 SNS(블로그, 페이스북)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사회복지법인 백송이 13일 청주시를 방문해 난방이 취약한 지역 내 독거노인 난방비용으로 2천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지원금은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추천된 100명의 독거노인에게 월동기 난방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세대 당 20만원 씩 개인계좌로 지급하게 된다. 백송은 앞선 지난 7월 소년·소녀 가장 및 결식아동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충북도교육청에 2천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달 초에는 장애인체육대회 해단식에 참석해 500만 원의 격려금을 전달했고, 지난 12일에는 CJB청주방송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2011년 1월 동원건설(주) 송승헌 회장이 30억 원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백송은 자본금 30억 원에서 발생하는 이자 연 1억2천만 원을 지역사회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고 있다. 연 금리가 5~6%에 달하면 연간 발생하는 이자수입이 1억5천만 원에 달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4%대 이자로 이웃돕기 지원금이 감소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송승헌 회장은 사회복지법인 백송을 운영하는 직원을 둘 경우 인건비로 대부분 이자수입이 사용될 것을 우려해 동원건설(주) 조성연 사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13나눔캠페인이 순항을 하고 있다.지난달 30일 모금에 돌입한 이후 이달 10일까지 9억5천여만원이 모였다. 목표액 46억5천만원의 20.5%를 달성, 사랑의 온도 20.5도를 돌파했다.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 10억700만원보단 1억2천여만원이 준 것으로 집계됐다.최근엔 익명의 후원자가 5천만원을 기부하면서 지난해의 5천만원을 더해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됐다. 도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은 총 4명으로 이 중 2명이 1억원 이상을 완납했다.지난 6일 충주시 현장모금에선 70대 노인이 현금 600만원을 기탁했다. 이 노인은 지난해에도 현금 500만원이 든 종이가방을 놓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이름 모를 천사들의 선행으로 모금 캠페인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임장규기자
앞으로 저소득 미혼부나 저소득 부자가족도 공동생활가정용 임대주택에 우선 입주할 수 있게 됐다.여성가족부는 부자 가족, 미혼모·부 등 한부모 가족에 대한 맞춤형 주거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와 협조해 '보금자리주택 업무처리지침'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보금자리주택 업무처리지침 개정에 따라 입주자 선정 배점기준에 '취·창업을 통한 경제활동에 참여한 기간'이 추가됐다. 기존에는 임대주택 입주자 선정시 자활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간만 배점에 반영했으나, 취·창업을 통해 경제 활동에 참여한 기간도 고려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저소득 한부모 가족이 임대주택 입주를 위해 저임금·저숙련·단순근로 중심의 자활사업 프로그램에만 참여하는 문제점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또 LH공사, SH공사 등에서 제공하는 공동생활가정용 임대주택 입주 대상자에 '저소득 미혼부' 및 '저소득 부자가족'이 추가됐다. 따라서 저소득 미혼모뿐 아니라 저소득 미혼부 가족과 저소득 부자 가족도 공동생활 가정용 임대주택 입주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여가부는 "앞으로도 저소득 한부모 가족의 주거지원을 위해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갈…
2012 충북노인복지발전토론회가 오는 21일 충북노인종합복지관 3층 소강당에서 열린다.'충북 노인복지 정책의 과제와 발전방향'이란 주제 아래 충청대 김준환 교수의 '9988 행복나누미 사업의 성과와 발전과제', 최영락 청주시정신보건센터장의 '노인성질환 걱정 없는 충북 실현을 위한 정책 제언'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또 노광기 충북도의원과 서정환 충북도 노인복지팀장, 박장숙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 부장, 전문정 충북노인종합복지관 팀장이 토론자로 참석, 충북도 노인복지 역점시책인 '9988 행복나누미 사업'과 '치매·중풍 걱정 없는 충북'에 대한 발전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임장규기자
7회 충북도 사회복지 자원봉사대회가 지난 11일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최정옥 충북도 보건복지국장과 김광수 충청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사회복지관련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선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과 체험수기 입상자 시상, 우수관리센터 현판 증정, 자원봉사활동 UCC시청, 위문 공연 등이 이뤄졌다.김창기 충북사회복지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힘든 일을 하면서도 봉사에 대한 애정과 즐거움이 넘치는 여러분을 보면서 항상 감동과 함께 존경의 마음을 갖게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더 많은 힘과 용기를 보내 달라"고 말했다.표창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충북도지사 표창박희정 자원봉사자(음성군장애인복지관), 이미숙 자원봉사자(증평종합사회복지관), 이종성 자원봉사자(충북사회복지협의회), 이영래 자원봉사자(서부종합사회복지관), 이윤희 인증관리요원(충주시노인복지관), 한영자 자원봉사자(단양노인장애인복지관)△ 충북도의회의장 표창김경수 자원봉사자(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김용숙 자원봉사자(충주종합사회복지관), 배용주 자원봉사자(단양노인전문요양원), 정기숙 자원봉사자(
복합쇼핑몰 '메가폴리스(청주시 가경동)' 내 키즈테마파크 '디보 빌리지'가 10일 소외아동들을 위한 '사랑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디보 빌리지는 이날 청주지역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다문화 가정, 사회복지시설 어린이 200명을 초청해 놀이시설 무료 이용과 선물·식사제공, 마술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디보빌리지 운영업체인 메가폴리스는 "아동들이 디보빌리지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낸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전 임직원이 참여해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