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3.01.17 17:13: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용준(오른쪽 두 번째)군과 원종연(왼쪽 두 번째) 청라봉사회장이 성영용 충북적십자사 회장에게 저금통을 전달하고 있다.

회비 모금에 어려움을 겪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저금통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고교생인 최용준(18)군은 17일 1년 간 용돈을 모은 저금통을 충북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저금통엔 8만5천원이 들어있었다. 최군은 "7년 전 어머니의 권유로 시작된 저금통 전달이 이제는 습관이 됐다"며 "많은 분들이 동참해 어려운 이웃을 도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에 사는 최순일(여·49)씨도 최근 사랑이 담긴 복주머니 모양의 저금통(20만원)을 기부했다. 최씨는 "어려운 이웃에게 복을 나눠 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저금을 시작했다"며 '사랑나눔' 확산을 기대했다.

원종연(여·54) 충북적십자사 청라봉사회장은 최근 집과 주변에서 1년간 모은 우유팩과 파지를 팔아 번 20만원을 기부했다.

충북적십자사 관계자는 "회비 모금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십시일반 도와주는 분들이 늘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복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기뻐했다.

/ 임장규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