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앙성초등학교는 최근 지역민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 학교 6학년 학생들은 앙성마을에서 음식 잘하기로 소문난 홍성녀 할머니를 인터뷰하고 전통음식의 역사와 레시피를 조사했다. 학생들은 전통음식체험 행사를 위한 영상과 포스터를 직접 제작하고 홍보해 행사 전부터 전교생의 흥미를 유도했다. 각 부스별 안내를 표시하는 색색이 풍선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홍성녀 할머니의 종갓집 다식만들기 체험, 인절미 직접 만들기, 오미자 냉차에 예쁜 꽃과 나뭇잎을 배에 찍어 먹어 보는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앙성초 6학년 한 학생은 "말랑말랑한 떡을 동생들과 같이 나무망치로 두드리고 콩가루도 무쳐 주면서 뿌듯하고 행복한 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금가초등학교 전교생은 최근 중원교육문화원에서 '악가무서화 블랙스완' 공연을 관람했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가야금을 중심으로 발레·비보잉·클래식·시·영상을 결합해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학교 측은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잘 어우러진 동시에 고전적인 아름다움과 현대 영상 기술의 조화를 느낄 수 있어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공연이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예술 체험을 하며 단체 질서와 공연 관람 예절을 익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공연을 관람한 2학년 학생은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친구들과 함께 학교 밖으로 한 번도 나가지 못했는데, 안전하게 거리두기 하며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청북도교육청과 대한상업교육회 충북지회가 주최하고 제천상업고가 주관하는 제11회 충북상업경진대회가 27일 열렸다. 이 대회는 경진 9종목(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사무행정, 창업실무, 회계실무, 전자상거래실무, 세무실무, ERP, 비즈니스영어, 금융실무), 경연 4종목(경제골든벨, 창업동아리엑스포, 동아리콘테스트, 홍보 마케팅 크리에이터) 등 총 13개 종목의 상업정보 분야에서 재능 있는 학생을 발굴·육성한다. 올해로 11번째인 이번 대회에는 상업계열 특성화고인 제천상고, 대성여상, 보은정보고, 영동미래고, 증평정보고, 진천상고, 청주IT과학고, 청주여상, 충북산과고, 충북상업정보고, 충주상고, 한림디자인고 총 12개 학교에서 전공학생 280여명이 참가했다.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개회식 및 체험활동을 취소하고 최소한의 참가 인원으로 운영했으며 전문방역업체를 통해 각 경진장과 경연장의 방역을 실시했다. 제천상업고 3학년 문수빈 학생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힘든 점도 많았지만 회계실무 종목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자신감도 갖게 돼 앞으로 회계실무 관련 직종에 도전해 취업에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당찬 포부
[충북일보] 청주외국어고 학생회는 26일 '세계인권 수호를 위한 COVID19 백신접종 협력방안'을 주제로 모의 유엔 행사를 온라인으로 열었다. 올해 열 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글로벌 이슈에 대한 특정 국가의 입장을 종합적 관점에서 연구하고 세계시민의식과 국제적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학생회는 이 행사를 위해 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독일, 러시아, 베트남, 중국, 일본, 칠레, 코트디부아르 등 9개 국가 대사와 통역을 전공 학생들 중에서 선발했다. 학생들은 이 행사를 통해 국제회의 진행 방식과 결의안 의결 과정은 물론 현안에 대한 각국의 현재 상황과 대응책에 대한 안목을 키우게 된다. 전영태 교장은 "이번 행사는 국제적 의제 선정, 리서치, 토론, 협상, 결의안 작성 등 유엔 의사결정 과정을 학생주도로 진행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 봉정초는 아이들이 먹고 싶은 음식을 소원나무에 붙여 가장 많이 나온 음식을 6월 학교급식 식단에 반영하는 소원 들어주기 행사를 가졌다. 아이들의 소원을 담은 식단은 다음달 1일 쁘링클치킨을 시작으로 8일 로제떡볶, 9일 구슬아이스크림, 11일 간장양념치킨, 23일 피자, 30일 마라탕면으로 결정됐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제천고등학교가 매년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계획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진로·진학을 위한 로드맵을 수정·보완 할 수 있도록 진로·진학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진로·진학 상담부에서는 매년 5월 학생들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진학 설계를 해볼 수 있도록 나도 입사관 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캠프 실시전 학생들에게 전공적합성, 학업역량, 발전가능성, 진로성숙도, 인성 등 5가지 영역에 관한 사전검사를 실시하고 캠프에서는 학생 개인별 검사 결과지를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세심한 맞춤형 진로·진학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나도 입사관 캠프는 사전검사 결과지에 관한 해석강연과 학생 개별로 목표를 구체화하고 실천 가능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방법을 전달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특강으로 구성돼있다. 이 캠프를 담당하고 있는 김기숙 교사는 "학생들에게 진로설정에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해 개개인이 목표를 이루는 데 꼭 필요한 역량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학생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능력을 신장시켜 자기주도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충북일보] 충주 칠금중학교는 최근 '학급으로 찾아가는 성(性)교육'을 실시했다. 성교육은 학생들의 솔직하고 다양한 경험을 듣고, 성 문제에 대해 사례별로 제시함으로써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 기준을 갖게 했다. 이와 함께 칠금중은 24~28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흡연, 약물 남용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위아굿맨'이라는 술로건 아래 학생 서포터즈 노담클럼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정우용 학생회장은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생회 활동의 방향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흡연과 약물 남용이 몸에 나쁘다는 것을 알고, 가까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 금천중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미토콘드리아 근병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이 학교 3학년 박성민 군을 돕기 위해 성금 280여만 원을 모아 전달했다. 금천중에 따르면 박 군은 현재 자가 호흡을 할 수 없어 목에 호스를 삽입해 숨을 쉬고 있으며, 등교도 불가능해 재택학습을 하고 있다. 더욱이 성민 군과 함께 살고 있는 누나는 장애가 있는데다 어머니마저 두 번씩이나 암투병을 겪었고, 뇌전증까지 앓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금천중학교는 이같이 딱한 처지에 놓여 있는 성민 군을 돕기 위해 전교생과 전교직원들이 나서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성민이가 건강을 회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서다. 모금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들 모두 성민이를 응원하고 있다"며 "성민이가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해 학교에 나와 같이 공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도내 각급 학교가 24~30일 9회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다양한 통일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이 기간 동안 학교별 상황에 맞게 통일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통통 평화학교(http://tongil.moe.go.kr/)의 교수·학습 자료를 도내 학교에 안내했다. 각급 학교에서는 안내된 자료에 따라 독서토론활동, 포스터제작, 통일디자인하기, 통일소원쓰기, 통일캠프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천여중 통일교육 연구회 소속 교사들은 통일교육주간이 시작된 지난 24일 자발적으로 공개수업을 마련해 관심을 끌었다. 진천여중 박희순 수석교사는 이날 시청각실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상상하라 평화통일'이라는 주제의 수업을 진행했다. 다른 학급 교실에 온라인으로 동시 중계된 수업에서 학생들은 글쓰기와 발표하기를 통해 다양한 평화통일에 대한 생각을 표현했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찾아가는 평화·통일 체험학습'도 초·중·고 25곳(초 16곳, 중 4곳, 고 5곳)에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평화·통일교육 동아리를 조직해 활동하고 있는 학교가 통일교육주간에 통일이야기 한마당, 관련 문예행사 등 평화·통일교육 체험학습
[충북일보] 영동 심천중학교는 2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원예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흡연예방 사행시 짓기, 흡연예방 영상 시청을 통해 청소년 흡연이 성장기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인지하도록 하였으며, 담배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나누고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공기정화 식물을 심는 원예 활동을 통해, 깨끗한 폐를 만드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원예 활동을 통해 심은 식물은 올해 조성된 심천중학교 파고라 주변에 놓아, 학생들과 인근 주민들에게 산뜻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학생회장 정다인양은 "이번 체험을 통해 청소년 흡연의 위험성에 대해 알게 되었고, 학교 친구들과 함께하는 원예 활동도 의미있고 즐거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주 오석초등학교는 최근 교내 컴퓨터실과 다목적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충청북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운영하는 '소프트웨어교육 드론, AI 체험교실'을 실시했다.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드론 체험은 드론의 구조와 작동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드론의 기초적인 조정 기능을 익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AI 체험교실은 3~6학년들이 참여해 '퀵드로우'와 '바다환경을 위한 AI 프로그램'을 통해 머신러닝의 개념을 익히고 직접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조정하는 대로 드론이 움직이고, 드론의 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이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오석초는 '충청북도교육청 지정 진로교육 연구학교'로 선정돼 미래학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소프트웨어교육 체험 활동을 학교 교육 활동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 관련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며 융합교육과 진로교육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 황간초등학교는 2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성폭력 예방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소속 강사 3명이 학교로 찾아와, 성폭력의 상황별 예방과 대처, 사춘기의 성과 올바른 이성 교제, 디지털 성폭력 예방과 대처 방법 등으로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실제적인 내용으로 진행됐다.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내 몸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며 자신의 몸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들을 더 구체적으로 익힐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 됐다. 특히, 고학년 학생들에게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단톡방 사건, N번방 사건 등의 디지털 성폭력 사건을 교육 내용으로 다루면서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엄청 잘 다루지만 그런 걸로 인해 노출된 성범죄에 대한 인식 부족과 잘못된 성적 호기심으로 인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끔찍한 범죄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워 주도록 했다. 6학년 한 학생은 "나도 모르는 사이 친하다는 이유로, 장난이라는 이유로 다른 친구들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면 안 된다는 것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 나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미 교장
[충북일보] 단양 영춘초등학교와 별방초등학교가 영춘·별방 만남의 날 행사로 문화·예술 공연을 열어 호응을 얻었다. 지난 주말 영춘초등학교 홍명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분교장 개편 대상학교 사전 적응프로그램 중 하나로 학교공동체 간의 이질감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올바른 사회성과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마술공연, 샌드아트, 풍선아트 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공연 전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관람했다. 특히 학생들의 호기심을 느낄만한 소재로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를 고려한 공연을 통해 영춘초와 별방초의 자연스러운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영춘초 4학년 남윤채 학생은 "마술공연과 샌드아트 공연이 너무 재미있었고 이웃학교인 별방초등학교와 함께 관람하니까 더 좋았던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춘초 김남형 교장은 "영춘·별방 만남의 날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상호 교류하고 화합하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공동체간의 이질감을 해소하고 분교장 개편 대상학교가 사전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주 탄금중학교에서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키우기 위해 추진하는 '탄금스터디 카페'가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Q&A 함께 해결하기', '공부 두레' 등 협력 학습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학습동기를 일깨움으로써 배움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학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학교 측은 가르치고 배우는 관계를 통해 학업 성취도 향상뿐만 아니라 학교 폭력 예방과 코로나로 지친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회복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들은 스터디카페 운영 전 스스로 이용 수칙을 제정하고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거리 두기를 약속했다. 스터디카페를 이용하기 전·후 학생들이 발열 체크와 소독 등 방역 활동에 참여하고 있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자리 잡기 위해 학생들 스스로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독서 행사, 골든 벨, 코넬 노트 작성 특강, 주제별 일일 특강 등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형석고등학교(교장 이주호)가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생활 협약을 제정하고 협약식을 맺었다. 지난 21일 실시한 교육공동체 생활협약서에는 학생 자치회, 교직원 협의회, 학부모회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여 만든 각 주체별로 약속이 담겨있다. 학생의 약속은 성실한 수업 참여, 학생들간의 올바른 관계 형성하기, 기초적인 생활습관 형성하기, 학생이 행복한 면학 분위기 조성하기 위해 8가지이다. 학부모의 약속은 학생과 학교에 관심을 갖기, 학생의 자율성을 인정하기, 학생의 전인적인 성장 도모 등 8가지 약속을 체결했다. 교직원은 학생의 학업에 최대한의 도움 주기, 학생을 인격적으로 대하기, 학생을 사랑으로 교육하기, 학생의 자율성을 존중하겠다는 11개 약속이 담겨 있다. 이날 교육공동체 생활협약 제정과 협약식에 참여한 심희진(3학년) 학생회장은"행복한 학교 문화 확립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서로 의견을 나누고 협약을 제정하는 민주적 의사소통 과정을 배울 수 있었으며, 앞으로 생활협약을 지켜 행복한 학교 문화 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주호 교장은"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이 수렴된 자발적인 생활협약의
[충북일보] 단양 어상천초등학교가 충주 희망나누리언어심리센터와 MOU를 체결하고 지난 18일부터 2주간에 걸쳐 학부모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상담은 2020년 학생들 간 진행된 '같이의 가치' 프로젝트의 확장된 교육활동으로 아이들의 행복하고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돕고 아이들의 변화와 성장에 방점을 두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이어온 학생 상담 결과를 토대로 학부모와 공유함으로써 일방적인 소통이 아니라 학생-학교-학부모, 교육 3주체가 '같이'하는 교육공동체를 실현하고 있다. 어상천초는 이번 학부모 상담을 일회적인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향후 학생·학부모 개인 상담과 학생들의 마음을 보듬어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마음 치유 프로그램, 학부모와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 상담을 받은 한 학부모는 "집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아이들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고 늦은 시간까지 상담하느라 수고하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아이와 함께 소통할 기회가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은성 교장은 "상담은 문제가 있는 학생만 받는 것이 아니라 전인적인 성장과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마음의 힐링을 위한 기회로 인식돼야
[충북일보] 청주와 충주에 이어 충북혁신도시지역 고등학교에 대한 평준화가 추진된다. 충북도교육청은 20일부터 26일까지 혁신도시 내 맹동면·덕산읍 지역을 단일학군으로 하는 고등학교 평준화 방안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혁신도시 내에 신설될 가칭 본성고등학교와 기존 서전고등학교를 평준화해 학생을 모집하기 위해서다. 배정방식은 청주시와 충주시의 평준화 배정방법과 동일한 방법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혁신도시 내 고등학교 평준화는 맹동면·덕산읍 지역 학교기준 학생, 학부모, 교원, 학교운영위원, 지자체 의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찬반투표 결과 응답자의 3분의 2이상 찬성을 얻어야 가능하다. 투표대상자는 총 3천174명으로 중복자격대상자를 제외하고 △초 6학년, 중 1·2학년 학생 전체 1천444명 △초 6학년, 중 1·2학년 학부모 전체 1천315명 △기간제 교원을 포함한 맹동면·덕산읍 지역 전체 교원 351명 △맹동면·덕산읍 지역 초·중 학교운영위원회 전체 위원 56명 △맹동면·덕산읍 지역 선거구 도의원·군의원 전체 8명이다. 다만 중복유권자가 발생할 경우 1회만, 학부모는 부·모 중 1명만, 학부모가 부재인 경우 보호자가 대신 투표할
[충북일보] 충주 수안보초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이해 20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1921년 5월 20일 수안보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한 것이다. 그동안 97회에 걸쳐 6천83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100년의 유구한 역사 속에 2017년 전국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에 선정, 예술꽃 새싹학교 운영,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 운영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 시기를 감안해 행사는 총동문회 임원진과 지역 출신 관계자, 대표 재학생들과 교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100주년 기념 시계탑 제막식을 중심으로 조촐한 기념행사로 진행됐다. 개교 100주년 시계탑은 총동문회 지원만 받은 것이 아니라, 학생, 학부모, 교직원, 교육공동체가 모두 참여하는 계기가 됐다. 또 재학생을 대상으로 개교 100주년 기념 학교사랑퀴즈 이벤트를 실시함으로써 평소 지나치기 쉬운 학교의 작은 부분들까지 관심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 소정의 상품도 주어졌다. 기념 행사에 참여한 한승헌(6년) 학생은 "우리 학교가 100년이 된 게 자랑스럽다. 앞으로 후배들도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
[충북일보] 영동 정수중학교는 20일 영동교육도서관 주최로 '2021년 책으로 여는 세상 행사'를 본교 도서관에서 실시했다. 이 행사는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을 추구하는 영동교육도서관의 주관으로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의 연계를 통한 독서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한 독후 활동을 통한 독서에 대한 흥미를 고취하기 위해 가졌다. 또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속적인 독서교육 강화를 통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주제형 수업은 심층적 독서 교육을 강화하고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 연계를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독서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다방면으로의 독서 접근방법을 꾀하는 기회가 됐다. 학생들은 마음의 ASMR(자율, 감각, 쾌락, 반응)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내 마음이 들리니·시간은 '파랗고 빨갛고 투명한 나' 읽기, 그림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감정온도계를 활용해 자기 감정 인지하기, 날카로운 아픔을 느꼈던 적이나 두려웠던 경험 나누기, 어둠을 뚫고 나왔던 나만의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기, 나는 지금 어떤 색 어떤 무늬일지 나에 대해 말해보기, 나는 나를 어떻게 느끼는지·의 체험활동 위주의 학습으로
[충북일보] 청주 세광고 책벌레 리더스 동아리가 5회 충북학생봉사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충북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이 동아리는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상당산성 독서나눔 봉사, 해오름 마을 책기부·책놀이 봉사, 홀몸노인 돕기 봉사활동, '의료진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교내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을 기획, 세광고 학생들의 응원 엽서와 음료를 의료진에 보내기도 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는 지난 18일 교내에서 MOU 기업체와 재학생 간 만남의 자리인 8회 바이오 기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유능한 인재를 채용하려는 ㈜대원제약, 코오롱바이오텍(주), ㈜제넥신, 샘표식품㈜, ㈜선진햄 등을 포함한 우수기업 28곳이 참여했다. ㈜유바이오로직스 등 업체 13곳은 기업설명회를 통해 MOU 기업의 현황과 비전, 채용 분야 직무내용을 소개했다. GC녹십자셀 등 업체 27곳은 기업 상담 부스를 운영해 학생들이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왔다. 류영목 교장은 "MOU 기업체 인사담당자와 심층 상담을 통해 1·2학년은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3학년은 구체적인 진로 결정과 취업계획을 세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체육고 양궁부 선수들이 55회 전국남여 종별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5개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충북체고에 따르면 민성욱(1학년) 선수가 이번 대회 남고부 30m에서 358점, 안희연(2학년) 선수가 여고부 30m에서 358점으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민성욱 선수는 70m·50m·개인종합·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해 유망주로 떠올랐다. 남고부 송인준(3학년)은 30m에서 356점으로 은메달을 보탰다. 단체전은 이정원(3학년), 송인준(3학년), 현상우(2학년), 민성욱(1학년)이 팀을 이뤘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 세광고가 '대전·충청권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세광고는 지난달 18일 열린 공주고와 주말리그 첫 경기를 11대 5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2·3차전에서 대전제일고를 10대 3, 전주고를 8대 1 8회 콜드게임으로 이기고, 4차전에서 충북의 라이벌 청주고를 5대 1로 눌렀다. 5차전 북일고와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다시 6차전에서 대전고에 11대 7, 7차전 k-pop고에 5대 3으로 승리하며 2021년 '대전·충청권 고교야구 주말리그' 최종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7년부터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해 온 세광고 야구부는 올해 5년째 우승하면서 대전·충청권에서 절대적인 강자로 등극했다. 세광고 야구부는 이번 우승으로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 모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옥천 안내초등학교는 2021 옥천행복교육지구 '찾아가는 공연' 지원 대상 학교로 선정돼 '소리로 만드는 파티 공연'이 열렸다. 이번 공연은 학생, 교직원 뿐만 아니라 학부모, 지역주민도 참여하는 마을 공연의 형태로 진행됐다. 공연된 프로그램은 소리로 만드는 파티로 '루프스테이션' 장르의 공연이다. 루프스테이션은 다양한 물체에서 나는 소리를 무대 위에서 직접 녹음하고 반복하여 음악을 만들어 가는 형식이다. 공연을 통해 안내초 어린이들은 음악을 귀로 감상하는 동시에 눈으로 직접 음악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음악 체험 기회가 됐다. 김광자 교장은 "이번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자칫 소외되기 쉬운 문화소외지역에 다양한 문화 공연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 감수성 및 인성을 함양하고 안내 교육가족이 음악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옥천고등학교는 학생자치안전부 주최로 찾아가는 사이버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교육이 힘든 상황이지만 학교 온라인 스튜디오와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전문강사를 초빙한 학교폭력 예방 교육울 했다. 이날 학생들은 충청북도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경사님과 함께 학교폭력, 특히 SNS상의 학교폭력과 사이버 범죄를 사례를 통해 알아보고 그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시간이 됐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