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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다양한 통일교육 프로그램 마련

독서토론·포스터제작·통일디자인·글쓰기 진행
충북교육청 통일교육 주간 운영

  • 웹출고시간2021.05.25 15:32:34
  • 최종수정2021.05.25 15:32:34

진천여중 학생들이 통일관련 수업 중 퀴즈를 풀기 위해 문제를 읽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내 각급 학교가 24~30일 9회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다양한 통일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이 기간 동안 학교별 상황에 맞게 통일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통통 평화학교(http://tongil.moe.go.kr/)의 교수·학습 자료를 도내 학교에 안내했다.

각급 학교에서는 안내된 자료에 따라 독서토론활동, 포스터제작, 통일디자인하기, 통일소원쓰기, 통일캠프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천여중 통일교육 연구회 소속 교사들은 통일교육주간이 시작된 지난 24일 자발적으로 공개수업을 마련해 관심을 끌었다.

진천여중 박희순 수석교사는 이날 시청각실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상상하라 평화통일'이라는 주제의 수업을 진행했다. 다른 학급 교실에 온라인으로 동시 중계된 수업에서 학생들은 글쓰기와 발표하기를 통해 다양한 평화통일에 대한 생각을 표현했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찾아가는 평화·통일 체험학습'도 초·중·고 25곳(초 16곳, 중 4곳, 고 5곳)에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평화·통일교육 동아리를 조직해 활동하고 있는 학교가 통일교육주간에 통일이야기 한마당, 관련 문예행사 등 평화·통일교육 체험학습을 병행하고 있는 것이다.

'찾아가는 학교통일교육'사업도 4월부터 11월까지 국립통일교육원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은 통일교육원의 우수한 강사가 학교를 직접 찾아가 학생들에게 게임이나 토의 등 학교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하는 것으로 학생들의 호응이 크다.

평화·통일교육 교사네트워크도 30명 내외로 6월 중 구성된다. 이들은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평화감수성 교육, 상호이해와 존중의 평화교육수업 실천연구, 학교급에 적합한 교육과정 연계 평화교육모델개발, 학생자치를 통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통일교육 거점대학으로 선정된 충북대와 협약해 통일교육 활성화와 연구활동, 홍보에 나서는 등 지역사회와 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평화의 일상을 가꾸며 통일의 꿈을 키우는 학교 평화·통일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통일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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