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 대가초등학교 3~5학년 학생들이 지난 4일 '우리 고장 단양 알리기 프로젝트 수업'의 일환으로 단양 행복 교육지구 마을 학교와 연계해 에코단양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양 수양개 박물관, 신라적성비, 온달산성, 도담삼봉 답사 등 4회에 걸쳐 운영되는데 학교와 마을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적으로 교육활동에 참여해 학생 중심 교육활동을 실시하는 것으로 지역 단양의 문화재와 관광지를 답사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자 이뤄지고 있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체험학습 활동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 과학, 미술 등 여러 과목을 융합해 실시할 수 있는 고유한 수업으로 재구성해 마을학교 교사와 담임교사가 협력 수업을 하는 점이다. 풍수민(3) 학생은 "지금까지 단양에 살았는데 단양에 대한 모르는 점을 이번 체험활동으로 알게 됐다"며 "사회와 과학 수업을 여러 번 밖에서 해서 참 재미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현 담당교사는 "총 4회에 걸쳐 단양 곳곳을 체험하며 단양지역의 문화 환경을 학습하는 과정을 통해 환경보호 프로젝트 수업, 학교 텃밭 프로젝트 수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상진초등학교 e스포츠 교실에서는 지난 4일 4학년 아이들의 낭독극 '혀를 사 왔지', '짜장면 로켓 발사' 공연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혀 사세요, 참았던 말들, 하고 싶은 말들 모두 할 수 있어요"라고 자신 있고 크게 외치는 소리에 공연을 관람하던 아이들과 교사들도 공연에 점점 더 몰입했다. 단양군 마을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교육과정 국어와 연계해 지난 4월부터 청춘극단의 마을선생님과의 협력수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4학년 아이들은 수업을 통해 연극예술에 대한 이해와 함께 대본의 특징과 읽고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공연 연습을 통해 꾸준히 낭독극 준비를 마쳤다. 발표 수업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도 낭독극 공연에서는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아이들은 낭독을 하며 다양한 감정표현을 배울 수 있었다. 김영미 교장은 "학생들이 소리 내어 읽고 말해보는 활동을 통해 자기 주도성을 신장시킬 수 있었다"며 "낭독극 공연 발표를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매포초등학교가 매주 금요일 오전 학생들이 직접 아나운서로 아침방송을 진행하는 MBS 방송동아리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MBS 동아리는 5~6학년 8명의 학생들로 구성돼 교내 행사를 안내하거나 인성 및 계기교육 등을 고려한 자유 주제를 선정해 대본을 작성하고 '매포 마음전달함'이라는 교내 사연 접수함을 마련, 접수된 사연과 신청곡을 선정해 방송하고 있다. MBS 방송동아리 소속 한 학생은 "직접 방송주제를 선정하고 대본을 준비하는 과정이 어렵기도 하지만 진짜 아나운서가 된 것 같아 너무 즐겁다"며 "방송동아리 활동을 통해 아나운서뿐만 아니라 방송 분야의 다양한 진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용철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방송 주제를 선정하고 대본을 작성하는 과정을 통해 즐거운 학교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교내에서 이뤄지는 작은 경험들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 동성초등학교 육상 꿈나무 이시원(6년)이 49회 KBS배 전국육상대회 및 꿈나무선수 선발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시원은 최근 경북 예천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이 대회 남자초등부 포환던지기에 출전해 14m6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로 동계훈련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대면-비대면으로 기초기술 향상과 던지기 자세의 완성도를 높이는 훈련으로 거둔 값진 성과다. 4학년 때 황태규 교사의 권유로 육상을 시작한 이시원은 그 해 충북도교육감기 시도대항 육상대회 포환던지기에서 1위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 이시원은 "지난 4월 춘계대회에서는 너무 긴장해 평소 기록보다도 못 던졌는데, 이번에는 연습할 때의 기록을 던져 기쁘다"고 말했다. 김혜용 교장은 "성실한 자세로 꾸준히 훈련해 다음 달 구미에서 열리는 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회 청주시 환경대상·환경의 날 기념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수여를 위한 시상식이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26회 환경의 날을 맞아 마련한 이번 청주시 환경대상은 교내 곳곳을 환경교육 체험의 장으로 조성해 교육에 활용한 옥산초등학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부문 금상에는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경영해 감축 공적을 인정받은 ㈜오리온이, 개인부문 금상에는 11년간 다양한 자연보호 활동에 헌신한 (사)자연보호중앙연맹 청주시협의회 전은자씨 등 7명(단체·개인)에게 돌아갔다. 이날 환경보전에 공헌한 시민 14명도 시장 표창을 받았다. 한범덕 시장은 "기후변화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매우 시급한 현안이기에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제천 송학초등학교가 지난 1일부터 '학생 승마교실'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승마교실은 정규교육과정과 연계한 협력 수업으로 이뤄지며 전교생이 참여해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학생들은 학교 운동장에 마련된 승마체험장에서 전문 강사인 허정원 재활승마지도사 와 함께 말에 관한 이야기, 말과의 교감 및 마음가짐, 안전한 승마 준비 등의 교육을 받은 후 직접 말을 타고 돌아보는 체험을 갖고 있다. 1학년 학생들은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선생님이 함께 계시고 말이 우리를 안전하게 태워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며 "얼른 승마를 배워서 멋지게 타고 싶다"고 말했다. 윤영희 교장은 "지역적 특성상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예술·체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승마교실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튼튼한 신체와 더불어 리더십과 집중력을 지닌 미래 인재로 자라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운호고 3학년 학생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분리배출에 앞장서며 홍보교육 영상을 제작했다. 운호고에 따르면 4분 40초로 만들어진 이 영상에는 버려진 마스크 실태 현황, 마스크 이용현황, 올바른 마스크 폐기방법 등이 담겨있다. 이 영상은 운호고 한영원 학생 등 7명이 지난 4월부터 제작에 들어가 5월에 완성한 것이다. 학생들은 "마스크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해결방안으로 마스크 분리배출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제작된 영상은 학교뿐 아니라 학교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역사회 학생들과 공유하고 있다. 학생들은 홍보영상 외에도 '교내 마스크 전용 수거함 설치의무화'라는 내용의 국민 제안서를 작성해 충북교육청과 국민권익위원회에 곧 제출할 예정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증평 형석중학교가 희귀병을 앓고 있는 1학년 정도운 군(14)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1일 형석중에 따르면 초등학교 4학년 때 섬유이형성증과 골모세포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기 시작한 정 군은 거동이 불편하지만 그동안 할머니와 친구들의 도움으로 학교생활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 5월 초 수술 도중 희귀악성골육증 암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하루 20만 원이 넘는 입원비를 감당할 수 없어 병원과 집을 오가며 치료를 받는 처지가 됐다. 정 군 곁에서 할머니가 간호와 통원치료를 도와주고 있지만 마땅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정 군의 이런 사연이 전해지자 교육공동체가 한마음으로 나섰다. 형석중 학생회와 교직원들이 모금활동을 벌여 성금 120여 만 원을 정군 할머니에게 전달했다. 프라모델 동아리 부원들도 친구장터에서 자신들이 만든 프라모델을 판매해 수익금을 기탁했다. 지선호 청주중학교 교장도 희망 얼굴을 그려 용기를 북돋아줬다. 학부모회, 동창회 등 지역사회 곳곳에 정 군의 사정을 전하고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고 있다. 힘든 상황이지만 친구들과 함께할 시간을 기다리며 정군 곁을 홀로 지키는 할머니는 혹여나 희망의 끈을 놓을까 해서 현재 상태를…
[충북일보] 충주미덕중학교 학생회가 최근 미덕 MBA 농구 한마당을 개최해 전교생에게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미덕 MBA 농구 한마당은 예전부터 이어졌던 미덕중 학생회의 특별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게임 규칙으로 정해 철저한 거리두기를 지키며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친구들과 교류할 시간이 부족했던 학생들은 이번 미덕 MBA 농구 한마당을 통해 협동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풀었다며 만족해했다. 준우승을 한 2학년 허결 학생은 "우리 반 친구들과의 단합력을 느낄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지키면서 친구들과 단합할 수 있는 이런 기회가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왕미초등학교가 지난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흡연 예방을 위한 등굣길 캠페인을 비롯한 비흡연 다짐 등 각종 행사를 열었다.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해 이 학교는 등굣길 흡연예방 캠페인, 흡연예방교육, 비흡연 선서, 흡연예방 마스크 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흡연의 피해와 비흡연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첫 행사로 4~6학년 학생회 임원들은 학교 주변 등굣길에서 피켓을 들고 흡연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후 전교생이 각반 교실에서 흡연예방교육 후 비흡연 선서 및 다짐의 지문 찍기로 왕미 금연마크를 완성하고 스티커를 활용해 흡연예방 마스크도 만들어 보았다. 전교생 지문이 찍힌 금연마크는 학교 게시판에 게시되고 흡연예방 마스크는 1일 전교생이 착용하고 등교했다. 이 학교 6학년 임주안 학생은 "흡연에방 캠페인을 한다는 것이 뿌듯했고 담배를 절대 피우지 않겠다는 생각이 더욱 커졌다"며 "우리가 한 캠페인이 캠페인에서 그치지 않고 다른 분들의 금연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대소원초중등학교는 최근 학생들의 폭넓은 식견과 창의적인 사고능력을 기르기 위해 '학교로 찾아오는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세대공감'을 주제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학교로 찾아오는 현장체험학습'은 각 학년에서 학생과 교사간의 협의 과정을 거쳐 교육적인 의미가 있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활동으로 선정됐다. 내용은 1학년 제기체험하기, 2학년 하바리움 무드등 만들기. 3학년 곤충체험하기, 4학년 3D 안경만들기, 5학년 머그컵과 키링 만들기, 6학년 오란다 과자 만들기 등이다. 이지은(6년) 학생은 "코로나19 때문에 학교 밖으로 나가는 외부체험학습을 못해 속상했는데, 학교로 찾아오는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평소에 학교에서 하지 못하는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오병진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할 수 없는 색다른 체험을 통해 다양한 경험에 대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 정수중학교는 양산 초등학교와 양강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4회 초등연계 진로과학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오전(양산초등학교), 오후(양강초등학교)로 나누어 안전하고 재미있는 체험활동을 펼쳤다. 초등학생과 함께하는 진로과학행사는 1부 체험활동(4개 부스)와 2부(행운권 추첨)로 나누어 실시했다. 특히 1부 체험활동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체험하는 4개의 부스는 '빛의 합성의 비밀', '나의 자화상 그리기', '비행기 제작', '알코올 권총 만들기'로 구성하여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즐거운 진로과학 체험을 했다. 지역 초등학교와 함께하는 이 행사를 통해 상호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의 과학 진로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 정수중 학생회장 곽영현(3학년)은 "초등학생과 함께하는 진로과학행사를 계기로 인근 후배 초등학생들과 만나 함께하는 즐겁고 재미있는 체험활동을 하고, 초등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박상윤 교장은 "이번 초등학교와 연계한 진로과학행사는 지역 초등학생들과 더불어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고, 과학적 진로역량을 재고하는 좋은 내용구성과 적극적인…
[충북일보] 옥천 죽향초등학교 발명교육센터에서 1일 2021 옥천 발명 꿈나무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창작 진동카 만들기(초등부, 32명), 튼튼 안전구조물만들기(중등부, 20명), 발명상상화그리기, 발명만화그리기의 4부문으로 개최됐다. 코로나19로 예방을 위해 학생들의 발열체크와 거리두기 실천으로 안전하게 진행됐다. 이정자 교장은 "이번 대회는 옥천 관내 초등, 중학생들의 창의력 향상과 발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고는 31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중앙현관에서 교정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음악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업에 지친 학생들의 피로감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는 2학년 최민석 학생의 기타 독주, 1학년 박주완 학생의 장구와 북 독주, 2학년 학생 여섯 명으로 구성된 밴드 2곡, 교사 찬조 피아노와 바이올린 이중주로 꾸며졌다. 충북고 관계자는 "코로나로 지친 학생들을 음악의 힘으로 치유하기 위해 이번 음악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음성·진천 혁신도시 내 고등학교 입학전형이 2023년부터 평준화된다. 충북도교육청은 31일 맹동면·덕산읍 고등학교 평준화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투표대상자의 98.58%인 3천129명이 투표에 참여해 2천757명(88.11%)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반대는 262명(8.37%), 무효 110명(3.52%)이 나왔다. 도교육청은 혁신도시 내에 2023년 신설될 가칭 본성고등학교와 2017년 문을 연 서전고등학교를 한 학군으로 묶어 평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충청지방행정발전연구원에 여론조사를 의뢰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6일 음성 맹동면과 진천 덕산읍 지역 초등학교 5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1곳 학부모와 교원, 학교 운영위원 등 3천1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여론조사결과는 고등학교 입학전형 실시지역 지정·해제에 관한 조례의 '응답자 3분의 2이상 찬성'이라는 고교평준화 시행 조건을 충족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3학년도부터 맹동면·덕산읍 학군을 단일화해 조례개정 절차를 거쳐 고등학교 평준화를 시행키로 했다. 도내 고교평준화는 청주와 충주(2021년)에 이어 이번
[충북일보] 황인원 ㈜KH 회장이 15대 이태희 회장의 뒤를 이어 16대 운호고총동문회장으로 취임했다. 운호고등학교 박균하 교장은 지난 28일 열린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모교와 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태희 전임 회장과 김경민 전임 사무총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황인원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전임 회장단이 세워놓은 전통을 계승해 모교와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동문회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주미덕중학교가 최근 충북 7개 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 비즈쿨 충북연합 '씽긋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충주시 업사이클창작기술협동조합에서 충북 7개 학교의 교사 9명과 학생 21명이 참가한 가운데 업사이클링 체험활동, 4차 산업기술 체험활동, 비즈쿨 2021학년도 운영 방향 소통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가상현실, 증강현실과 같은 4차 산업기술의 발전 현황과 유망산업 분야를 알아보고 VR/AR 콘텐츠 체험 등을 진행했다. 캠프에 참여한 고병규(3년) 학생은 "캠프를 통해 업사이클링으로 쓰레기를 줄이고 인공지능 기술과 공존하는 방법을 익혔다"며 "코로나19 예방 수칙에 따라 전체 캠프장을 소독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칠금중학교는 민주적인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최근 교육 3주체인 학생, 교직원, 보호자가 함께하는 칠금공동체 생활협약을 개정하고 선포식을 열었다. 충청북도교육공동체헌장을 기반으로 한 교육공동체 생활협약은 공동체 질서유지를 위한 3주체의 주체별 약속이 담겨 있다. 선포식에 참여한 보호자 대표 황선아 학부모대표는 "보호자의 약속 중 자녀의 일상에 관심을 가지고 대화를 많이 하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고 싶다"며 "이렇게 매년 의견을 수렴하고 생활협약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학교 문화가 더욱 민주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정성용 교장은 "교육의 3주체가 서로의 약속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해 지금보다 더 서로를 존중하고 활발하게 의사소통하는 멋진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가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미래교육한마당 및 전국 중학교 3학년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학교설명회 및 학과체험 행사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매년 2회 중학생 대상 학과체험 행사를 열고 있는 한국호텔관광고는 2022년 본격 적용될 직업계고 고교학점제를 위해 미래교육한마당 행사와 학과체험 행사를 결합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 실습실에서는 관광비즈니스과 체험(칵테일 제조)과 호텔외식조리과 체험(티라미수 제조), 학교 시설 투어가 이뤄졌고 야외 부스에서는 관광기념품제작, 항공승무원체험, 조리체험 등 9개의 다양한 동아리 체험이 이어졌다. 또한 고교학점제 부스가 운영돼 진로 설계에 고민 중인 학생들의 고민을 상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11개 지역 기관에서 다양한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며 행사의 내용에 풍성함을 더했다. 행사에 도우미로 참여한 이 학교 1학년 조희서 학생은 "중학생 시절부터 꿈꿔온 호텔리어가 되기 위해 입학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호텔 식음료 파트의 근무상황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며 "서비스마인드와 호텔리어의 태도를 실전에서 응용해보며 호텔
[충북일보] 단양 가평초등학교가 지난 28일 학생 맞춤형 골프교육을 통해 학교 및 지역 공동체 운영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고 지역 교육력을 제고하고자 한일시멘트(주) 단양공장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각 기관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한 친선 교류 △공동체 기반 지역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 구축 △협약 기관의 보유시설·인력을 활용한 전문 프로그램 제공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한 학생 맞춤형 골프교실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골프교육 활성화를 위해 현재 골프교육 강사로 활약 중이며 학생 교육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김학근 강사의 재능 기부 위촉식도 함께 이뤄졌다. 또한 학생 맞춤형 골프교실 운영을 위한 각종 골프용품(골프채, 장갑, 골프공 등)은 가평초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무상 지원하기로 해 업무협약에 힘을 보탰다. 가평초 6학년 김하은 학생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골프 연습을 학교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니 너무 신기하다"며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가평초는 앞으로 학교 내 골프 연습 시설을 구축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
[충북일보] 옥천 삼양초등학교 학생자치위원회가 학교를 위해 애쓰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꽃바구니를 전달해 눈길을 끈다. 이 학교 학생자치위는 감사의 달 5월을 맞아 학생들이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의견에서 시작됐다. 이 같은 마음들이 교사동아리 '알록달록드림공작단 삼양꽃날애'에 전달돼 교사들이 직접 꽃바구니를 만들고 학생들이 전달했다. 학생들이 선정한 감사의 대상은 학교배움터지킴이, 환경도우미, 시니어클럽 등 총 24명이며 증정식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며 실시됐다. 손예린 학생은 "매일 아침 저희의 안전을 위해 교통을 서 주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직접 그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건강하세요"라고 했다. 고영규 학교배움터 지킴이는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네요. 내 평생 꽃바구니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애들아, 고마워"라며 자부심을 갖는 시간이 됐다. 이번 기회를 통해 삼양초 학생자치위는 직면한 문제나 의견에 대한 좋은 해결책을 찾는 하나의 방법을 알게 됐으며 이에 힘입어 앞으로 활동도 자신감을 갖는 기회가 되고 있다. 김미정 교장은 "우리의…
[충북일보] 상업정보 분야에 재능 있는 학생을 조기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충북도내 상업계고 학생들의 콘테스트가 제천에서 열렸다. 충북도교육청과 대한상업교육회 충북지회는 27일 제천상업고등학교 일원에서 11회 충북상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이날 대회 개회식과 체험코너 등이 생략됐으며, 단체팀이 출전하는 동아리콘테스트 경연종목은 오후 시간대에 편성됐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2개 상업계고 학생 280여명이 참가해 회계실무, 창업실무, 전자상거래실무 등 경진 11종목과 경제골든벨, 창업동아리엑스포, 동아리콘테스트, 대회 홍보 마케팅 크리에이터 등 경연 4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올해는 특히 경연종목으로 경진대회를 영상스케치한 뒤 편집해 유튜브에 탑재하는 대회홍보 마케팅 크리에이터 종목이 신설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 입상자 중 종목별 우수학생은 오는 9월 28~30일 전북도교육청에서 개최되는 11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김병우 교육감은 경진대회장을 찾아 "창조적 미래사회의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며 출전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괴산 칠성초등학교와 칠성중학교가 통합 운영학교로 전환된다. 27일 괴산증평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초중 통합 운영학교와 관련해 학부모 설문조사를 개표한 결과 칠성초는 41세대 중 36세대(88%), 칠성중은 31세대 모두가 찬성했다. 두 학교는 충북도교육청 적정규모학교 육성 의결기준인 학부모 과반수가 찬성해 통합 운영학교로 전환하게 됐다. 괴산교육지원청은 도교육청 자체 투자심사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2023년 초·중 통합 운영학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칠성초와 칠성중 통합운영을 두고 학부모 설명회를 한 뒤 찬반 설문조사를 하고, 미참석 학부모는 가정통신문으로 조사했다 한상묵 교육장은 "초·중 통합운영학교 운영으로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의 교육여건이 개선되고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지역사회 중심의 학교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칠성초는 54명, 칠성중은 34명이 재학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27일 청주 사직초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도내 초·중학생들이 도의회를 방문해 1일 도의원으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배우고 의정체험을 하는 열린 의회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쌍방향 플랫폼 '줌(ZOOM)'을 활용, 온라인으로 진행된 의회교실에는 사직초 6학년 2반 학생 22명이 참여했다. 의원 역할을 맡은 22명의 청소년 의원들은 미리 선출된 청소년 의장 주재로 조례안 제안 설명과 찬·반토론을 거쳐 조례안을 의결하고 5분 자유발언을 했다. 5분 자유발언은 현도건 청소년 의원이 동물을 상대로 한 무분별한 안정성 실험에 경각을 주기 위한 '동물실험,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로 실시했다. 조례안 심사에서는 이나경 청소년 의원이 제안한 '학교 교복 자율화 조례안'에 대해 '교복을 통해 모교에 대한 자긍심과 학생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다'등 반대 의견과 '학생 개개인의 개성을 살리고 표현할 수 있다' 등 찬성의견이 제시됐다. 문영국 의사담당관은 "코로나 19로 청소년들이 도의회를 직접 체험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워 온라인 의회교실을 마
[충북일보] 단양소백산중학교가 지난 26일 학교 자율장학 활성화를 통한 학교 경영의 자율성과 책무성 제고를 위해 맞춤형 장학을 실시했다. 이날 맞춤형 장학은 단양교육지원청 맞춤형 장학 장학위원들과 함께 배움 중심 수업, 교육 과정과 교과 영역으로 이뤄졌다. 우선 3교시 수학 수업은 태블릿PC 기반 스마트 디지털 교실 활용으로 이뤄졌으며 태블릿을 활용해 정보를 공유하고 게임 활동으로 수학 용어의 개념을 이해하고 정리하는 활동이 이어졌다. 단양소백산중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을 계기로 수업의 질 제고를 위해 기존 교실 중심 체제에서 벗어나 블렌디드 러닝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수업을 위해 전 교실 무선인터넷 구축과 1학생 1태블릿 사용 환경 구축을 통해 수학, 체육, 한문 교과 등에서 네트워크로 정보를 공유하고 온라인으로 과제를 체출 하는 학생주도형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수학 수업을 진행한 이정만 교사는 "코로나 19로 원격 수업을 실시하며 교사들의 스마트 기기 활용 역량이 강화됐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상호작용과 학습 동기를 끌어 올릴 수 있는 다양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며 "갑자기 찾아온 코로나19로 미래 교육을 준비하며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