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은 13개 읍·면을 대상으로 2013년 지방세 체납액 징수실적 평가 우수기관을 선정해 내년 2월말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우수기관에 선정되면 기관표창과 더불어 포상금으로 최우수 1개 기관, 우수 2개 기관, 장려 2개 기관에 각각 200만원, 100만원, 50만원씩을 받는다. 평가방법은 2013년 지방세 체납액 징수업무전반에 걸쳐 평가를 실시하며, 지방세 징수율 및 지방세 체납액 정리노력도, 기관장의 관심도, 체납액 징수업무에 참여 및 호응도 등 5개 분야 11개 세부 항목별로 평가된다.군 관계자는 "평가를 통해 지방세 체납액 징수 업무 전반에 대해 읍·면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지방세 징수에 노력한 읍·면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의욕을 고취시킬 것"이라며 "적극적인 체납액 징수활동으로 징수효율 극대화와 지방재정 건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축산업허가제가 오는 2016년부터 본격 시행된다.청원군은 올해부터 축산업허가제가 단계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읍·면장 회의, 이장회의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홍보를 시작했다.축산업허가제는 가축질병으로부터 축산업을 보호하고 수급조절과 가격안정 등 축산업 구조개선을 통해 축산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함이다.허가 대상은 종축업(종계, 종돈, 종오리), 부화업, 정액 등 처리업과 일정규모 이상 가축 사육업(축사면적 소 1천200㎡, 돼지 2천㎡, 닭 오리 2천500㎡초과)을 영위하는 농가다.현재 허가 대상 면적으로 가축사육업을 등록하고 가축을 사육하는 농가와 종축업, 부화업, 정액 등 처리업을 하고 있는 농가는 축산법상 축산업허가가 된 것으로 간주되나, 내년 2월23일까지 축산법에서 정한 시설 기준을 갖춰야 한다. 시설 기준은 단위면적당 적정사육 기준, 소독 및 방역시설 등을 갖춰야 하며 유예기간 동안 축산허가에 따른 의무교육도 축협에서 받아야 한다.군은 이미 관내 해당 농가인 311곳(종축업 11, 부화업 4, 정액 등 처리업 1, 가축사육업 295)을 대상으로 시설기준과 교육을 받도록 개별 통보를 마쳤다.신규로 축산업허가를 득하려는 농가의 경우에도 유예기간 없이 축산법에서 요구하는 시설장비, 단위 면적당 적정사육 기준, 위치기준, 의무교육 등 모든 사항이 충족해야 한다.가축사육업 등록에 있어서도 축산업 허가가 포함된 법령개정 이전의 소 300㎡이상, 돼지·닭·오리 50㎡이상 사육시 가축사육업을 의무적으로 등록하도록 돼 있으나 축산법이 개정되면서 소 사육 면적 300㎡미만, 돼지·닭·오리 사육시설 50㎡ 미만도 가축사육업을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축종도 양, 사슴, 거위, 칠면조, 메추리, 타조, 꿩 사육농가까지 등록해야 한다.다만 등록대상 축종이라도 축사시설면적이 15㎡미만인 닭, 오리, 거위, 칠면조, 꿩 사육농가는 등록대상에서 제외된다.군 관계자는 "무허가 가축사육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미등록 가축사육은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해당요건을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이종윤 청원군수와 군 간부들이 기업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다.이 군수 등은 22일 청원군 현도면 선동리 (주)장충동 왕족발(대표 신신자)을 찾아 간부회의를 개최했다.이는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현장 간부회의로, 군민들의 생업 현장을 직접 찾아 격려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마련됐다.이 날 이 군수와 군 간부들은 업체 생산라인 등 공장 내부를 둘러보며 근로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신신자 대표는 "기업 경영과정에서 겪었던 고충처리를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약속했다.이 군수는 "청원군에 둥지를 튼 (주)장충동 왕족발이 대한민국 1등을 넘어 세계 최고의 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청원군이 전국에서 제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주)장충동 왕족발은 족발생산을 통해 일본시장 진출 등 국내 식품산업의 글로벌화를 견인하고 있는 중견 업체로 2007년 11월부터 고기류와 김치를 생산해 연 198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이 업체는 한국 프랜차이즈 대상과 HACCP 인증을 획득하는 등 지역 대표 식품업체로 성장 중이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의 개별주택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군이 최근 5차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회를 열고 올 1월1일 기준 조사·산정된 개별주택 2만1천37호와 의견 제출된 21호, 과년도 가격정정이 이뤄진 5호에 대한 가격을 심의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1.8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정부의 현실화 정책에 따라 개별주택가격의 기준이 되는 표준주택가격이 2% 정도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군 개별주택 중 최고가격은 오창읍내 다가구 주택으로 6억3천900만원, 최저가격은 옥산면내 단독 주택으로 1천660만원이다.이번에 심의·의결된 개별주택가격은 오는 30일 공시할 예정이며, 청원군 홈페이지(www.puru.net) 또는 군청 재무과 및 읍·면사무소에서 열람할 수 있다.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열람 장소에 비치된 소정의 이의 신청서를 작성해 열람기간(4월30~5월29일) 안에 제출하면 된다. 이의가 제출된 주택가격에 대해서는 주택 특성을 재확인하고 인근 주택의 가격과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재조사해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의 신청인에게 개별 통지한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이 출산을 앞두고 있거나 출산한 여성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해 농가도우미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여성농업인이 출산으로 영농을 일시 중단할 경우 출산 전 45일부터 출산 후 135일까지 180일 중 100일 동안 도우미를 지원, 영농을 대행하도록 했다.출산(예정) 여성농업인(국적취득여부 불문 결혼이민자도 포함)으로, 1천㎡ 이상의 농지를 경작하거나 농업경영을 통한 농산물의 연간 판매액이 120만원 이상 또는 1년 중 90일 이상 농업에 종사하면 신청 가능하고 거주지 읍·면사무소 산업담당으로 신청하면 된다.지원 금액은 1일 인건비 5만원 중 80%인 4만원이며, 나머지는 자부담해야 한다. 농가도우미는 여성농업인이 직접 지정해 신청하면 되고 읍·면사무소에 추천을 요청할 수도 있으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형제자매는 농가도우미로 이용할 수 없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여성농업인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은 12일 현도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현도 죽전지구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이는 100여년 전 일제강점기 평판과 대나무자 측량으로 지적공부가 작성돼 지적도와 실제경계가 불일치함에 따라 불부합지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지구는 토지경계간 불부합지 발생으로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는 지역을 중심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9일에는 북이 신대지구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열렸다.군은 7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현도면 죽전리 656일원 19만㎡에 지적재조사를 추진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서는 토지소유자의 2/3이상 동의를 받아 충북도에 사업지구를 신청해야 한다.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갖게 됐다"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통합 청주시를 4개 권역으로 나누는 연구용역결과가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5월 초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1일 청주시민과의 대화에서 밝힌 이종윤 청원군수의 발언이 남다른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이 군수는 이날 오후 3시 '청원·청주 상생발전을 위한 자치단체장 읍·면동 교차방문' 마지막 방문지인 용암1동주민센터에서도 '기득권'이라는 단어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모든 이가 기득권을 내려놓을 때 비로써 실질적인 통합을 이룰 수 있다"라는 게 핵심내용이었다.이 군수는 지난 3일 가경동주민센터를 시작으로 8일 성화개신죽림동주민센터, 그리고 이날 이곳에서도 '기득권'이라는 말을 수없이 꺼냈다. 축제 속 통합시 출범을 위해서는 양 지역민의 희생과 배려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또 강조했다.그러나 한편으로는 앞으로 험난한 양 지역민간 실질적인 통합과정을 예상한 발언으로도 해석됐다.이 군수는 "4개 권역확정, 통합시청사·군지역 신설 2개 구청사 위치확정, 양 지역 직능단체 통합 등 자칫 갈등을 빚을 수 있는 과정들이 많은 게 사실"이라며 "정치인들을 비롯해 양 지역민들이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으면 우리보다 2년 먼저 통합을 이뤘지만 아직까지 통합청사도 짓지 못하고 있는 '마산·진해·창원'과 같이 지역민간 서로 원수가 되는 비참한 과정을 밟지 않으리란 법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군수는 화합통합과 청주시민과의 대화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내놓았다.그는 청원군 상당수 지역에서 지역발전위원회를 가장한 '핌피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다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역을 걱정하는 모습을 지역이기주의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짧지만 세차례에 걸쳐 진행한 청주시민과 대화에서 느낀 점은 예상과 달리 청주시민들이 청원군민들의 고통과 걱정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아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남은 임기동안 한범덕 청주시과 양 지역 의회의원, 충북도, 지역국회의원 등과 함께 축제 속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에는 농업계 '블루오션(blue ocean·경쟁력 없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을 불리는 농가가 즐비하다.농민 개개인의 노력과 청원군의 부농 육성정책이 빚어낸 결과라는 분석이다.이종윤 청원군수는 취임 이후부터 줄곧 늘 고민하고 노력하는 농가를 찾아 대화를 나누며 얻은 현장의 소리를 농업정책에 반영하고 있다.21일 새벽에도 그의 발걸음은 블루오션을 지향하는 3곳의 농가로 향했다.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삼채를 청원군에 도입해 재배하고 있는 박희명씨 농가와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천하며 친환경채소를 재배하는 정명래씨 농가, 수경재배로 신선조사료를 생산하는 정헌모씨 농가 순이었다.제일 먼저 방문한 박희명씨 농가는 맵고 달고 쓴 3가지 맛이 조화를 이루고 천연식이유황이 마늘보다 풍부해 항암 효과가 뛰어난 삼채(학명: 알리움후커리)를 청원군에 처음으로 도입한 농가로 농업기술센터로부터 올해 농업현안 종합시범사업을 지원받아 옥산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목 단지화에 모델이 되고 있다.삼채는 뿌리와 잎을 모두 먹을 수 있는 건강채소로 향후 2차 가공 후 건강식품으로 제조해 판매하게 되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명래씨 농가는 지난해 시설하우스 병해충 방제 자동화 시범사업 수혜농가로 1만4천850㎡규모의 시설하우스에 시금치와 열무, 토마토 등에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농업 실천으로 연중 친환경 채소를 생산되고 있다.정명래씨 농가는 먹거리의 안전성을 중요시 하는 최근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생산된 친환경채소를 친환경농·축산물만 취급하는 한살림 매장 연중 납품을 통해 연간 3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대표적인 억대농가다.정헌모씨 농가는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과도한 사료비를 절감하고 품질 좋은 축산물 생산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8천만원을 지원 받아 이동식 컨테이너 속에서 온도와 습도 조절, 관수시설, LED 광원 등 첨단 IT 기술을 접목해 비료와 농약 없이 물만으로 품질 좋은 조사료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도입, 운영 중인 우수 시범농가다.정씨 농가는 드넓은 초지가 없어도 품질 좋은 조사료를 직접 생산해 자가사료로 활용함으로써 18%정도의 사료비 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신선조사료는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가축의 면역력과 소화 흡수율도 높이고 평균산유량도 증가하는 등의 효과를 갖고 있다. 신선조사료에 대한 설명을 들은 이종윤 군수는 "이러한 최신기술을 도입한 시범사업을 앞으로 축산농가에 보급하게 되면, 국제 곡물가 폭등에 대비해 사료비를 절감하고, 가축면역력 강화에 따른 질병예방, 신선조사료의 비타민 A(씨앗대비 100배 이상 함유) 성분에 의한 수태율 향상까지 1석3조의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영농기술과 새로운 고소득 작목을 우리지역에 도입·전파하고 잘 사는 농촌사회 건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세 농가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농업인이 함께 잘살 수 있도록 지역의 선도농업인으로서의 역할을 다 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지난 7일 강내 시범농가 방문에 이어 14일 낭성면 지역 시범농가를 방문하는 등 매주 목요일마다 관내 전 지역을 돌며 우수 시범농가를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와 지역농업 육성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시범사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은 21일 오전 11시 군청 지하회의실에서 이종윤 청원군수를 비롯한 종목별 연합회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2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원활한 준비를 위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52회 도민체전 참가요령, 출전선수 선발에 대한 설명과 함께 도민체전 상위권 입상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이 군수는 "지난해 충주시에서 열린 51회 충북도민체전에서 8년 만에 종합 3위의 상위권 입상을 이뤄내 우리군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며 "청원군 출전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이번 체전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도민체전은 오는 6월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음성군 일원에서 육상 등 24개의 정식종목과 인라인롤러 1개의 시범종목 총25개 종목이 시·군대항전으로 진행된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이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조류인플루엔자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면역증강제 지원에 나섰다.군은 6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가금류 사육농가 중 육계 17호, 토종계 1호, 오리 11호 등 29호에 대해 면역증강제 1만3천kg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면역증강제 중 효율성이 높은 제품을 추천 받아 농장여건에 맞는 제품을 농가가 선택·구입해 사료 1t당 1~2kg를 혼합·급여하는 방식으로 3월 말부터 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지원 제품이 약용버섯과 인삼사포닌, 발효크로렐라, β-글루칸 등의 성분 함유로 면역증강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군 관계자는 "이번에 지원되는 면역 증강제는 AI 뿐만 아니라 전염병 감염시 자체적으로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소량의 바이러스 감염시 피해예방 및 항병력을 키우는 물질"이라며 "질병예방과 고품질 생산성 향상에 따른 농가소득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은 7일 오후 2시 군 농업기술센터 농심관에서 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법제 업무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자치법제 실무 및 입법편집기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청원·청주 통합에 대비해 자치입법 정비 및 법제업무 수행능력을 향상을 위한 교육으로, 대상자는 통합에 따른 조례·규칙 조정작업에 참여하는 직원 중심으로 편성됐다.이날 교육에는 법제처 조용호 법제관의 '자치법제 실무 특강'과 조창희 사무관의 '자치입법 편집기교육 특강'순으로 진행됐으며, 사례 중심의 자치법제와 자치입법편집기 사용법 등에 대해 직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자세히 설명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실무 위주의 진행돼 청원·청주 통합작업에 참여하는 직원들의 법제업무 능력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빈틈없는 통합준비를 통해 신뢰받는 법무행정 서비스를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박갑순(58·사진) 청원군 기획홍보실장이 후배들을 위해 오는 11일 명예 퇴임한다.박 실장은 "인사적체로 힘들어하는 후배 공무원들에게 더 많은 승진의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오는 2014년 7월 행정구역 통합을 앞두고 대규모 인사가 이뤄지는데 인사권자의 고민을 덜어주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청주 출생인 박 실장은 지난 1975년 공직에 들어와 현도면장, 강외면장, 문화공보실장, 의회사무과장, 행정과장 등을 지낸 뒤 지난 2012년 2월 서기관으로 승진, 주민생활과장을 역임했다.공직자로서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2010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재정경제부장관, 내무부장관, 충북지사 표창 등을 수상했다.가족은 부인 김재용(56)씨와 1남1녀.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이 경쟁력 높은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과 농가 육성을 위해 11억원을 지원한다.군은 유기농산물 등 인증이 어려운 친환경 농산물 확충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 인증활성화 사업 대상 농가 160곳에 2억8천만원, 친환경 벼 병해충 예방자재지원 사업 대상농가 527곳에 2억3천900만원 등 총 687농가를 대상으로 5억1천900만원을 지원한다.두 사업에서 지원받는 농가는 농촌진흥청에서 친환경유기농자재로 목록공시 된 제품을 구입해 사업을 추진해야 하며, 주요 품목으로는 유기질비뇨, 미생물제재, 병충해 예방자재 등이 있다.군은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사양관리, 품질고급화, 가축질병예방 등에 필요한 시설·장비 6억원을 지원한다.친환경축산 시설·장비 보급사업은 한·미 FTA 타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축산업 경쟁력 제고와 축산물 전면 수입개방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친환경축산 시설·장비는 스탄존, 냉각기, 사료자동급여기 등 30여 종이며, 축종별 사육여건에 맞는 맞춤형 시설·장비 지원이 이뤄지면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대상 농가는 관내 축산업등록농가 중 각각 한우육우 30마리, 돼지 500마리, 닭 1만 마리, 오리 5천마리 이상으로, 적격심사를 거쳐 179농가가 최종 선정됐다.이와 더불어 군은 축산농가 가축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군비 4천만원을 들여 축사 대형 환풍기 200대를 설치함으로써 여름철 혹서기 고온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 예방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친환경농·축산물 생산에 필요한 농자재 구입비를 지원하고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을 확대해 일반 농산물과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되면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은 올해 감자, 고구마, 들깨, 유채, 양파, 대파, 쪽파 등 7개 품목이 밭농업 직불금 지원 대상품목으로 새롭게 선정, ha당 지방비 10만원이 추가지원 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4일부터 23일까지 동계작물을 등록신청받고 오는 5월1일부터 6월15일까지 하계작물을 등록신청 받아 12월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동계작물 등록신청 기간에는 동계작물만 신청 가능하며, 대상품목으로는 겉보리와 쌀보리, 맥주보리, 밀, 조사료(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 호밀, 마늘, 유채, 양파, 대파(추파), 감자(봄감자) 등이 해당된다.하계작물 대상품목으로는 조와 수수, 옥수수, 메밀, 기타 잡곡(기장·피·율무), 콩, 팥, 녹두, 기타두류(완두·강낭콩·동부), 조사료(수단그라스·귀리·자운영·알팔파 등), 땅콩, 참깨, 고추, 들깨, 고구마, 감자(가을감자), 대파(춘파), 쪽파 등이 해당된다.이중 감자와 고구마, 들깨, 유채, 양파, 대파, 쪽파 등 7개 품목은 올해 지원 대상 품목으로 새롭게 선정됐다.군은 지난해 ha당 국비 40만원을 지원받았던 밭농업 직불금 지원사업이 올해부터 국비 지원 외에 ha당 지방비 10만원이 추가 지원됐고 7개의 지원 대상 품목이 추가돼 밭농업 생산기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청자격은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자 중에서 공부상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밭 농업 대상품목을 재배하는 농업(법)인으로, 농업인은 최고 4ha, 농업법인은 최고 10ha까지 지원이 가능하다.동일 농지에 대상품목 중 동계작물과 하계작물을 2회 이상 재배하는 경우에는 중복지급하지 않고 연 1회 지급된다.등록신청된 농지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대상품목과 면적확인 등의 현지 확인조사와 농약잔류검사, 토양검사 등을 실시해 이행사항을 점검받는다.군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범위와 지원금액이 모두 늘어나 보다 많은 밭작물 재배농가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며 "신청자격을 갖춘 농업인들이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전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 신입 공무원들을 위한 반부패·청렴 특별교육이 펼쳐졌다.군은 28일 오전 9시20분 청원군 노인복지관에서 근속년수 10년 이내의 새내기 공무원 330여명을 대상으로 공직윤리관 확립과 청렴 실천의지 함양을 위한 '반부패·청렴도 향상 공직자 특별교육'을 실시했다.이번 특별교육은 상대적으로 교육기회가 적었던 새내기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올 하반기에 예정된 전 직원 대상 반부패·청렴 교육과는 별개로 추진됐다.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전문가과정 정헌영 강사를 초빙해 '행복한(韓) 세상을 위한 청렴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교육에 앞서 이종윤 군수는 "부패방지는 지방자치발전과 국가경쟁력의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철저한 자기관리로 온갖 유혹에 현혹되지 말고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이어 "행정서비스에 대한 민원인들의 기대심리는 높으나 서비스 만족도가 낮아 각종 민원이 늘고 있고 이것이 곧 기관의 청렴도 평가와도 직결된다"며 "공직자 모두가 새롭게 거듭 나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과 공정한 업무처리로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청원군을 만들자"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