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대농지구내 건설중인 지웰시티 1단지 입주 예정자들이 다음주 중에 집단해약소송을 재기할 것으로 보인다.청주 지웰시티 입주예정자 협의회는 "시공사인 신영이 아파트 분양 당시 제시했던 주변지역 분양계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주 중에 법무법인과 협의를 거쳐 4~6일께 청주지법에 분양계약 해지 소송을 낼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말부터 분양 계약자를 대상으로 소송 참가 주민을 모집한 결과 현재 300여명이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협의회 관계자는 "신영측이 2007년 1단지 분양 당시 2단지를 추가건설하고 주변에 공공청사, 백화점 등을 조성해 청주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해놓고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주변 개발을 예정대로 하지 않는 것은 계약해지 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신영측은 당초 예정대로 내년 7월 입주에 맞춰 아파트 건설공사를 추진하는 등 분양계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주변개발도 경기불황으로 불가피하게 늦어지고 있는 것 뿐이라는 입장이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우체국인터넷뱅킹(www.epostbank.go.kr)을 이용하지 않는 고객도 우체국을 찾으면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전자입찰, 온라인 신용카드 결제, 전자정부 민원서비스 등의 이용이 손쉬워질 전망이다.지식경제부 산하 충청체신청(청장 김 호)에 따르면 한국정보인증과 제휴를 맺고 1일부터 전국 2천800여우체국에서 공인인증서 발급서비스를 제공한다.그동안 공인인증서 발급은 개인정보 유출과 해킹방지 등을 위해 금융거래의 보안성이 요구돼 인터넷뱅킹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한국정보인증 등 공인인증기관을 직접 찾아야만 가능했다.그러나 이번 서비스 실시로 인터넷금융 이용이 적은 농어촌 주민들도 손쉽게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돼 '내 자녀 바로알기 학부모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의 이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우체국에서 공인인증서 발급은 한국정보인증 홈페이지(www.sgco.kr)에서 발급신청과 수수료를 결제한 후 우체국에 온라인신청서와 실명확인증표 등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승인 심사를 거쳐 발급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 우체국콜센터(1588-1900)로 문의하면 된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30대 중반의 회사원 이모(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씨는 지난 27일 청주지법 경매법정을 찾았다.장기화된 경기침체의 여파로 대출금을 갚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눈에 띄는 경매 물건을 쏟아져나오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특히 지난 몇 개월 간 유찰이 반복되면서 새 주인을 기다리는 저렴한 매물이 계속 쌓이고 있다고 했다.이날을 위해 이씨는 지난 며칠간 틈틈이 부동산경매 동영상 강의를 보며 공부를 했다.직장생활 3년차. 이씨는 지금이 월급쟁이가 제 돈 주고 집을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그러나 이씨는 막상 경매법정을 찾고 보니 자신의 예상이 빗나갔음을 깨달았다.북새통을 이룰 것이라 생각했던 경매법정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고, 넘쳐날 것만 같았던 자신에게 맞는 매물도 좀처럼 눈에 띄지 않았다.결국 이씨는 하루종일 매물의 가격과 입지 등만을 따져보다 입찰 참여 한 번 해보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이씨는 "소문과는 달리 적당한 매물이 없는데 어렵게 종자돈을 마련하고 부동산경매 공부를 하면 뭐하겠느냐"며 아쉬워했다.올초부터 이상과열이라는 말까지 나돌만큼 뜨겁게 달아올랐던 부동산경매 시장이 열기가 주춤하고 있다.30일 부동산 경매정보
청주에 사는 민모(53)씨는 20개월 정도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해지한 후 통장정리를 하러 갔다가 깜짝 놀랐다.지난 2007년 9월 기기값이 공짜라는 말에 휴대전화를 구입했었는데 알고보니 휴대전화 구입 직후부터 매달 휴대전화 사용요금에 1만원이 넘는 기기값이 함께 빠져나가고 있었던 것.민씨는 "업체측에선 가입당시 공짜폰으로 안내를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환급해 줄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며 억울해 했다.최근 이동통신사들이 '1천원 폰', '공짜폰'에 이어 '마이너스폰'까지 등장시키며 가입자 끌어들이기에 혈안이 된 가운데 일부 과장된 광고만 믿고 이에 가입했다가 낭패를 보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대한주부클럽연합회 충북지회 청주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청주지역에서 접수된 휴대전화 구입관련 상담 건수는 모두 56건인 반면 올해는 3월말 현재 이미 23건이나 접수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가장 흔한 '공짜폰' 피해 유형은 무료라고 했던 기기값을 소비자 몰래 이용요금에 포함시켜 청구하는 경우이다.이는 요금제 할인 혜택을 마치 휴대전화 대금을 지원해주는 것처럼 광고해 계약을 유도하는 경우로, 휴대전화 무료 제공은 구두로 설명
우체국 국제특송(EMS)이 UPU(만국우편연합)의 2008년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최고상인 금상(Gold Level)을 수상했다. 이번 금상 수상은 2004년과 2006, 2007년에 이어 4번째다.지식경제부 충청체신청(청장 김 호)에 따르면 전 세계 우정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우체국 국제특송은 우편물의 정시배달, 운송과 배달정보의 정시전송, 우편물 배달과정 정시 처리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해외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첨단화된 우편물류시스템(PostNet)을 구축한 것은 물론 PDA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송할 수 있어 정시 배달률이 높은 것이 호평을 받았다.EMS서비스는 접수부터 배달까지 고객이 발송한 특송물품에 대한 정보의 확인이 가능(www.ePost.go.kr)하며, 휴대전화 번호를 기재하면 SMS를 통해 배달사항을 알려 준다. 아울러 우체국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도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요금도 국가에서 운영하므로 민간 특송사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이밖에도 미국 일본 등 일부 지역의 경우 정해진 날짜에 배달이 이뤄지지 않으면 우편 요금을 전액 환불해주는 배달보장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 전창해기자 wide-sea
"50개 시장의 1만5000여 상인들을 하나로 화합하게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2대 충북상인연합회장에 박영배 신임회장(56)이 취임했다.박 신임회장은 26일 오전 11시 청주 파비뇽 아울렛 컨벤션웨딩홀에서 이시종·오제세 국회의원, 정우택 충북도지사, 이대원 충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내 각급 기관·단체장 및 재래시장 상인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1만5천여 충북 재래시장 상인들의 권익보호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박 회장은 봉명2동·송정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을 맞고 있으며 청주시상인연합회장,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 이사, 청주 봉명2동·송정동 주민자치위원장, 봉명2동 생활안전협의회 위원, 봉명2동 독거노인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한편 이날 취임식과 함께 이임식을 가진 민성기 1대 회장은 임기를 마치며 "재래시장이 대형마트와 SSM과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상인 스스로의 자구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며 "정부의 지원에만 의지할 것이 아니라 상인 모두가 살아갈 길을 하루 빨리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청주~서울간 노선을 두고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회사들의 출혈경쟁이 4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의 향토기업 죽이기'라는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지난해 11월 25일 속리산고속은 '고속버스 서울 운행 40주년'을 기념한 이벤트 행사 명목으로 청주~강남과 청주~동서울 노선에 대해 38%에 달하는 파격적인 요금인하를 단행했다.이에 대해 같은 구간에서 시외버스 운행을 하고 있는 서울·새서울고속은 고객 유출을 우려해 영업손실을 감수하고 강남과 남서울, 동서울 방면 요금을 같은 수준으로 내리며 맞대응을 했다.이후 4개월여가 지난 현재 이들 회사들은 매월 1억원이 넘는 적자를 보고 있지만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이같은 두 업체간 갈등을 두고 대다수 지역민들은 막강한 자본을 무기로한 대기업이 향토기업을 고사시키려는 의도가 숨어있는 것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지난해 5월 국내 굴지의 운송업체인 금호고속이 인수한 속리산고속에 비해 향토기업인 서울·새서울고속은 상대적으로 약자의 위치에 있다.이 때문에 현재와 같은 출혈경쟁이 장기화될 경우 서울·새서울고속이 받는 영업적 손실이 훨씬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실제 금호고속의 전국
충북을 비롯한 충청권 430여 우체국이 새 봄을 맞아 일제 환경정비를 완료하고 화사한 모습으로 고객을 맞는다.26일 충청체신청(청장 김호)에 따르면 봄을 맞아 겨우내 추위로 미뤘던 우체국 환경정비를 지난 20일까지 완료했다.이번 일제 환경정비를 통해 각 우체국들은 해빙기 우체국 청사의 안전상태 점검을 시작으로 CI간판과 우체통 등 용품과 시설물에 쌓인 먼지를 벗겨내고 퇴색된 부분은 새롭게 칠을 했다.이와 함께 우체국 청사 주변을 봄꽃으로 꾸미는 한편 업무안내판 등 게시물을 새롭게 정비하고 각종 이용시설을 고객편의 위주로 재배치해 고객이용의 편의를 높였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국내 휴대전화 유통시장은 1년에 1369만명(2008년 기준)이 가입 통신회사를 옮기거나 새로 가입할 정도로 고객 이동이 잦은 대형시장이다.실제 휴대전화를 구입하기 위해 판매점을 둘러보면 판매점 또는 기종, 가입조건마다 들쭉날쭉한 가격에 혼란을 겪게 된다.도대체 왜 휴대전화 가격은 하루가 멀다하고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일까. ◇독특한 유통 및 판매 구조휴대전화 가격이 천차만별인 이유는 휴대전화 시장만의 독특한 유통 및 판매 구조 때문이다.제조업체로부터 생산된 휴대전화가 소비자들이 손에 오기까지는 두 단계를 거치게 된다.우선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휴대전화 제조업체는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업체에 휴대전화를 판매한다.이를 구입한 이동통신업체는 1000여곳의 대리점이나 수천 곳의 판매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휴대전화를 되판다.이 과정에서 이동통신업체는 휴대전화를 원래 사 온 가격대로 팔지 않고 모델과 가입조건에 따라 보조금을 다르게 적용해 조절한다.◇가입조건·기종따라 천차만별휴대전화를 가입하기 위해 판매점을 찾으면 점원들은 일종의 단가표를 보여준다.이 자료는 각 이동통신업체마다 자체적으로 책정한 가입조건 별 보조금 지급 내역을 담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보은출장소는 지난 24일 2009년도 농산물 안전성조사 계획을 발표했다.보은농관원에 따르면 올해 안전성조사는 270여 건으로 지난해 169건보다 대폭 확대됐으며 분석가능 성분수도 160성분에서 179성분으로 늘었다.특히 농산물 인증 확대와 국민들의 안전성 요구에 부응하여 올해에는 친환경농산물과 GAP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분석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형마트 등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인증농산물에 대한 정기 시판품조사를 실시해 그동안 생산단계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한계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보은농관원 한균석 소장은 "지난해는 실적이 계획보다 15% 이상 초과했었다"며 "올해도 계획을 뛰어넘는 성과를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청주지역 대형마트와 슈퍼 슈퍼마켓(SSM)의 지역산품 외면 정도가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규모와 매출이 큰 대형마트일수록 지역산품 구매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25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와 청주YWCA에 따르면 지난 12~17일 청주시내 대형마트 4곳과 SSM 4곳 등 8곳을 대상으로 쌀, 오이, 배추, 양파, 무, 닭, 돼지고기, 쇠고기, 계란, 콩나물, 두부, 햄, 고추장, 사과, 배, 방울토마토 등 모두16개 기초식품의 지역산품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비중이 극히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조사에서 이마트는 11개 품목, 홈플러스 청주점은 10개 품목, 롯데마트 가경점은 8개 품목, GS마트 상당점은 8개 품목에서 지역산품을 판매하지 않았다.또 GS슈퍼마켓 봉명점은 8개 품목, 롯데슈퍼마켓 율량점은 9개 품목, S마트 산남점은 6개 품목, 다농L마트는 4개 품목에서 지역산품을 찾아 볼 수 없었다.품목별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산품인 쌀 조차도 20% 정도만 지역산인 것은 물론 오이, 사과, 배추, 배, 방울토마토 등도 거의 모든 업체에서 외지산이 점령하고 있었다.지역산품이 상당수 차지하고
제천에 이어 대전에서도 화재가 인근 주택으로 번지는 것을 신속히 진화해 대형사고를 막은 집배원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24일 충청체신청(청장 김호)에 따르면 지난 17일 대전대덕우체국 소속 엄동진(사진·47) 집배원은 우편물 배달도중 신탄진동에 있는 한 식당의 담장 옆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식당주인과 함께 화재를 신속히 진압했다.당시 상황은 불길 주위에 종이상자가 150㎝ 정도 쌓여있었고 그 바로 옆에 가스통이 2개나 놓여 있어 자칫 주위 주택가로 큰 불을 번질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일은 엄 집배원의 모습에 고마움을 느낀 식당주인 홍명진씨가 체신청으로 연락해와 뒤늦게 알려졌다.식당주인 홍명진씨는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는데 불이 난 것을 알려주고 함께 진화해 준 것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한국주유소협회 충북도지회에 따르면 청주지역에서 영업중인 셀프주유소는 봉명동, 산남동, 복대동 등 모두 3곳.이 가운데 복대동 A주유소의 ℓ당 휘발유 값은 24일 현재 1천538원(경유 1천348원)으로 인근 주유소보다 20~40원 정도 저렴했다.그러나 이는 청주지역 평균 휘발유 값 1천541원(경유 1천331원)과 3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금액이며, 이 지역만 벗어나면 이보다 싼 주유소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또한 인권비를 비롯해 음료수, 화장지, 무료세차 등 일반주유소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감안하면 20~40원 정도의 가격차는 결코 큰 것이 아니다. 무폴주유소의 경우는 더욱 잘 따져봐야 한다.청주에서 잘 알려진 무폴주유소인 사직동 B주유소의 경우 ℓ당 휘발유 값은 24일 현재 1천509원( 경유 1천279원)으로 청주지역 전체에서도 가장 저렴한 주유소 중 하나이다.그러나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사의 상호를 쓰는 일반주유소에서만 가능한 신용카드 할인혜택을 적용하면 얘기가 달라진다.신용카드 할인혜택은 정유사가 자사 상표를 단 주유소에만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유사에 관계없이 가격이 싼 기름을 들여와 파는 무폴주유소
도내 소주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주)진로의 지역공헌이 대전·충남에 비해 턱없이 저조해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진로소주 청주지점에 따르면 (주)진로가 지난해 도내에 기부한 전체금액은 △독거노인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지원 200만원 △개신성화동 쌀뒤주 행사 300만원 △괴산·증평 사랑의 쌀 지원 700만원 △용암동 도깨비 쌀뒤주 행사 지원 350만원 △단양군 불우이웃돕기 성금 1천230만원 △난치병학생 및 불우학생 장학금 500만원 △충주시장학회 장학기금 4천730만원 △음성군장학회 장학기금 860만원 △제천시장학회 4천776만원 △음식업지부 장학금 500만원 △세계위생의해 기념 유니세프 후원의밤 300만원 등 모두 1억4천여만원이다.또 2008년 지역행사 지원금으로는 △친절 청주만들기 후원 1억4천만원 △서부종합사회복지관 행사 300만원 △청주예술제 300만원 △이업종교류 150만원 △청주 문화의달 행사 2천만원 △기업사랑 문화축제 1천200만원 △가정의달 행사 1천만원 등 모두 1억9천여만원을 투자했다.이 외에 병 라벨을 이용한 지역행사 홍보비 2~3억원을 포함하면 (주)진로가 지난 한 해 동안 도내 지역공헌을 위해 투자한 금액은 5~6억원 정도가 되는 셈이다.
"일주일에 단 하루만이라도 대형마트가 문을 열지 않으면 끼니 걱정은 안할텐데…" 지난 17일 청주 운천시장에서 만난 한 과일가게 주인 김모(63·여)씨의 절규이다.이와 비슷한 주장이 최근 지역 시민단체 주관 간담회에서도 제기됐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와 충북경실련, 청주YWCA 등은 지난 18일 이시종 국회의원(민주당·충주)와 노영민 국회의원(민주당·청주 흥덕을), 박영배 충북상인연합회장, 원종오 청주시슈퍼마켓연합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마트 규제법 제정 및 소상공인 살리기 대책마련 정책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등은 중소 유통점과 재래시장의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범위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를 통해 대형마트의 영업활동에 대한 규제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며 '월 2일 이상 4일 범위 내 의무휴무일수 지정'을 주장했다.이와 관련 이 의원은 지난해 9월 19일 대형마트의 영업품목 제한(시·도조례), 영업시간 제한(오전 10시~밤 9시 이내), 의무휴업(월 3~4일), 영업품목제한, 영업시간제한 또는 의무휴업 명령 위반자 처벌 등을 골자로 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대형마트의 지역상권 잠식문제는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그
충북농산물품질관리원(지원장 김성태)이 도내 168개 한우취급 음식점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1개 업소가 적발됐다.충북농관원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지원소속 112기동반 특별사법경찰 9명을 비롯해 20명을 소집해 '한우'가 표시된 도내 음식점 168개소에 대해 특별단속을 벌였다.그 결과 '한우'가 아닌 것으로 의심되는 쇠고기 23점을 수거해 유전자 분석했지만 23점 모두 한우로 판정됐으며, 적발된 1개 업소는 한우와 뉴질랜드 쇠고기를 사용하면서 뉴질랜드 쇠고기를 호주산으로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충북 농관원은 20일 현재까지 원산지를 허위표시한 45개소(농산물 27개소, 음식점 18개소)를 적발해 형사입건했으며, 표시를 하지 않은 12개업소에 대해서는 562만1천원(농산물 8개소 162만1천원, 음식점 4개소 400만원)의 과태료 처분했다.충북농관원 관계자는 "밥용 수입쌀이 이달 말부터 시판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달부터 수입쌀 특별단속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수입쌀이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되는 행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계속된 경기침체 속에서 대형마트들이 앞다퉈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내놓는 등 고객잡기에 혈안이다.GS마트와 GS슈퍼마켓은 온라인에서나 볼 수 있는 공동구매 모델을 적용한 할인행사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주문자를 한꺼번에 모아 가격을 낮춰 구매하는 공동구매 방식이 대형마트에 적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공동구매 대상 상품은 한우꼬리(10㎏), 6년근 홍삼농축액골드, 아동자전거, 하기스 매직팬티, 국물용 멸치, 한라봉, 리홈IH 압력밥솥 등 모두 7가지 상품으로 정상가보다 35~55%까지 할인 판매한다.공동구매 참여 방법은 점포에서 특정상품을 선정, 일정 가격에 물량을 확보한 뒤 고객을 대상으로 1주일간 공동구매를 진행하면 특정 일자에 고객이 상품을 찾아가면 된다.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5일부터 10주간 할인행사에 들어간 홈플러스는 이번엔 오는 22일까지 점포 내 입점 돼 있는 푸드코트의 전 메뉴를 50% 할인한다.자장면의 경우 기존 3천원에서 1천500원으로, 돈까스가 5천500원에서 2천750원으로 할인돼 4인 가족이 1만원 정도면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롯데마트는 상품권 행사를 마련했다.롯데마트는 오는 22일까지 롯데멤버스 고객에 한해 당일 10만원
도내 중식당과 배달음식점의 위생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이달 6일까지 각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식약청 합동으로 전국의 1만7천250개 중식당과 배달음식점을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천2개 업소(5.8%)가 적발됐다.조사결과 전체 적발된 업소 가운데 절반이 넘는 534곳(53.2%)이 기본적인 위생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고, 종업원이 건강진단을 받지 않거나 위생모를 착용하지 않는 업소가 185곳(18.4%), 시설기준 미달이 140곳(13.9%),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업소가 37곳(3.6%)이었다.충북은 전체 623개 업소 중 19곳이 적발됐으나 대부분 시설기준 미달이고, 위생상태 미흡은 청주 1곳, 제천 1곳, 증평 2곳, 진천 1곳 등 모두 5곳에 불과했다.반면 대구는 전체 1천14개 업소 중 220곳이 적발됐으며, 그 가운데 163곳의 위생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에서 위생상태가 가장 불량한 곳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위반업소 전체 명단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중국산인지 모르면서 먹는다(?)농산물 원산지표시제 시행 이후 표시된 원산지만 제대로 확인하고 중국산 식품을 피하면 된다는 생각은 큰 오산이다.소비자들이 중국산인줄도 모르면서 농산물을 구입하거나 음식물을 사먹는 일이 흔히 있기 때문이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에 따르면 지난 2008년 한 해 동안 도내에서 중국산 농산물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해 적발된 건수는 모두 38건. 올해 들어선 2월 현재 7건이 적발됐다.3만7천여개에 달하는 단속 대상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단속인원을 감안하면 결코 작은 수치가 아니다.유명식당의 음식도 안전지대라 장담할 수는 없다.실제 도내 유명 프렌차이즈 식당의 누룽지백숙에 사용되는 누룽지도 중국산 쌀로 만들어졌다는게 업계의 전언이다.누룽지의 경우 제조업체는 원산지 표시가 의무인 반면 사용업체는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누룽지가 어느 나라 쌀로 만든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누룽지를 대량 사용하는 업체들은 중국산이나 미국산 쌀로 만들어진 누룽지 값이 국내쌀로 만들어진 누룽지 값 보다 3배 가까이 싸기 때문에 대부분 수입쌀로 만든 누룽지를 선택하고 있다.시민 이모(28·청주시 상당구 우암동)씨는 "누룽지백숙을 먹을 때마다 몸에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에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사람들의 노력은 자동차보험에서도 예외일 수는 없다.특히 최근에는 보다 저렴한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이에 보다 싸고 질 좋은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고르는 법을 알아보자. ◇꼼꼼히 따져보고 고르자… 손품은 필수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전체 자동차보험시장에서 지난 2001년 0.7%에 그쳤던 온라인 자동차보험 점유율이 올해 1월에는 20%에 육박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특히 손해보험업계 1위인 삼성화재도 이달부터 인터넷으로 자동차보험 '마이 애니카'를 판매하고 있으니 그 인기를 실감할 만하다.이처럼 온라인 자동차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오프라인 보험보다 평균 15% 정도 가격이 싸기 때문이다.대신 보험설계사가 손을 거치지 않으므로 개인이 직접 각각의 상품을 비교해보고 가입신청서를 작성하는 등 제법 손품을 팔아야 한다.◇보험사별 주요 특약 및 서비스△삼성 마이애니카=전국의 600여개 우수정비업체서 사고 차량을 수리할 경우 경정비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애니카 패밀리 서비스 특약'을 오프라인과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종류는 에어컨 항균필터 교환, 엔진룸 세척, 와이퍼블레이드
속보=건설경기 침체로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현대백화점 청주점이 부지매각은 절대 있을 수 없으며 빠른 시일내에 공사를 시작하겠다는 당초 입점 계획을 재확인했다.현대백화점 홍보실 관계자는 18일 "경쟁 백화점의 사업확장으로 점포수 확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기 때문에 경기가 회복되는 대로 모두 2천500억원을 들여 공사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계속되고 있는 건설경기 침체로 당초 계획한 2011년 입주는 장담할 수 없지만 청주점 입점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현대백화점 측은 또 부지 매각 가능성에 대해선 매입에 720억원이나 투입됐고 금융비용도 발생하고 있는 현 상황에선 매각을 고려할 입장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도시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우선돼야할 과제는 주민들의 참여 확대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다.재개발사업의 목적이 주민의 주거향상과 생활의 질 제고에 있다면 사업 추진과정에서 지역주민 참여는 필수적이다.그러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사업에서 주민은 토지 등의 소유자로 구성된 조합원에 한정되고 재개발지역에서 가장 취약한 주거 및 생활여건에 거주하고 있는 세입자나 영세상인들은 참여할 수 있는 통로가 전혀없다.또한 지역주민들의 재개발사업에 관한 전문지식 부족도 담합에 대한 견제, 사유재산권 침해 문제, 건설·정비업체와의 경쟁 등 수많은 문제점 발생을 부추기고 있다. 현재 청주시는 매월 도시·주거환경정비사업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한편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시정비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나 정비구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야만 그 효과를 볼 수 있다.지역의 종합적인 재생이라는 측면에서 재개발사업을 바라본다면 민간주도가 아닌 공공기관이 직접 수행하거나 공공기관과 주민 등을 참여를 통해 구성된 조직이 수행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다.이와 같이 공공재원을 투입하게 되면 수익성을 전제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주민들간 극렬한 대립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다만 청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8일 오후 4시 참여연대 동범실에서 '대형마트 규제법 제정 및 소상공인 살리기 대책 마련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형마트 규제 문제와 관련해 17, 18대 연속 법안을 발의한 이시종 국회의원과 지식경제위원회 법안 심의를 담당하고 있는 노영민 국회의원을 비롯해 재래시장, 슈퍼마켓,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대형마트의 지역유통시장 독과점을 완화할 수 있는 진입 및 영업활동 규제 법률의 제정, 대형마트의 지역기여도 제고 등의 해결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참여연대는 최근 경기불황과 정부정책 실패로 소상공인의 폐업·부도가 속출하고 있는데다 대형마트의 과잉진입과 무제한적인 영업활동으로 지역상권의 몰락과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같은 정책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지식경제부 충청체신청(청장 김 호)은 내달 실시되는 교육감 및 재·보궐선거에 대비해 비상체제에 돌입키로 했다.충청체신청은 내달 8일 실시되는 교육감 선거와 같은달 29일 실시되는 재·보궐 선거 우편물의 소통을 위해 18일 체신청 대회의실에서 '2009년 우편물류 관계관 전략회의'를 가졌다.이번 선거 기간에는 경기·충남·경북 등 3곳에서 교육감 선거를, 또 13곳에서 재·보궐선거가 동시에 실시될 예정이다. 충청체신청은 이번 선거 기간 동안 부재자신고 우편물, 투표 안내문, 정당 홍보물 등 선거 관련 우편물만도 800만여 통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에 따라 충청체신청은 차량과 장비를 사전에 확보하고 소통인력도 탄력적으로 운영해 선거 우편물을 적기에 배달할 계획이다.또 선거관리위원회, 행정안전부, 경찰청, 자치단체 등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체신청과 우편집중국, 우체국 등에 '선거우편물 특별소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매일 선거우편물 소통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예전엔 도깨비 시장이라 불릴 정도로 성황이었는데…"17일 오후 청주 운천시장.이곳에서 20년째 과일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김모(63)씨는 가뭄에 콩 나듯 가게 앞을 지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연신 한숨을 내쉬었다.가게 문을 연지 반나절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개시를 못하고 있다.김씨는 "하루 동안 가게 앞을 지나는 사람을 셀 정도로 손님이 없다"며 "먹고 살려면 문을 닫을 수 없기에 울며 겨자 먹기로 점포를 지키고 있다"고 푸념했다.김씨는 그나마 자신은 세들어 장사를 하는 것이 아니기에 나은 편이라 했다.운천시장의 점포 임대료는 한 달 평균 40만~45만원 정도.그러나 올들어 한 달 수익이 점포 임대료를 낼 정도도 못돼 문을 닫은 집이 눈에 띄게 늘었다.김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익이 줄긴 했지만 빈 점포는 없었다"며 "하루벌이가 2만원도 안되니 버텨낼 재주가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IMF 때도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고 한다.당시에는 대형마트가 없었기 때문에 수입은 줄어도 손님이 끊이지는 않았기 때문이다.김씨는 "우후죽순 늘어난 대형마트 때문에 손님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2~3년 새 수입이 절반 이하로 곤두박질친 상태에서 경기까지 살아날 기미를 안보이니 이젠 벼랑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