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각종 지역발전정책 추진 일정이 지연되면서 충북도내 지자체와 지역민들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정부는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아래 내륙벨트와 신발전지역 개발계획 등 각종 정책을 발표하고 나섰으나 추진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제4차 국토종합계획을 수정하면서 계획(안)(2011~2020년)에 동·서·남해안권 벨트의 발전 방향을 담았다.이들 벨트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종합발전계획을 세워 올해부터 사업추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반해 지난해 4월 추가 지정된 내륙벨트는 권역 지정조차 이뤄지지 않은 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내륙벨트의 권역 지정을 놓고 세 차례나 연기됐다. 내륙벨트에 포함된 일부 지역이 다른 사업과 중복되기 때문에 권역 조정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내륙벨트가 타 벨트의 '들러리'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정부의 추진의지에 의구심만 증폭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과 충남, 대전, 강원, 경북 등 5개 시·도가 참여하는 내륙첨단산업벨트 등 3개 내륙벨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가 조속히 권역을 지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의 신발전지역 지정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지방재정이 악화되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선 예산 조기집행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북도의회 장선배 의원(청주3)은 18일 297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이명박 정부는 경제위기 극복을 한다면서 국고지출을 확대시켰다"며 "지자체엔 지방채를 발행해 건설사업을 확대토록 하면서도 지방교부금 부족분을 충당하라는 요구까지 했다"고 주장했다.장 의원은 이어 "그 결과 충북도의 지방채 발행규모가 4천638억원까지 쌓였다"고 지적한 뒤 "예산조기집행이 지방재정을 축내는 한편 지역경기를 위축시키는 결과도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건설공사를 상반기에 집중 발주하는 과정에서 상당수 수주물량이 외지업체에 돌아가고, 건설장비·자재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인상 효과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그러면서 "지방재정을 압박하고 지역경기를 악화시키는 예산조기집행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전면중단이 어렵다면, 각종 지역개발사업 분야에 국한된 조기발주를 통해 재정 건전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한편 충북도는 2009년 1천801억원, 2010년 473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장인수기자
충북지역의 구제역 발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2주일이 진정국면으로 들어서는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백신 예방 접종했더라도 면역이 형성되기까지 2주 동안은 감염될 수 있어 설 대규모 인구이동에 따른 급속한 확산도 우려되기 때문이다. 현공율 충북도 축산과장은 1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어제(16일)까지 백신 접종률은 95%"라며 "추가 배정분을 포함해 오늘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현 과장은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백신주사를 맞은 가축의 항체가 형성되기 시작하는 앞으로 10일 이후 구제역이 하향곡선을 긋다가 설을 앞두고는 발생 건수가 현저하게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보은의 조랑우랑 한우 사육농가를 비롯한 구제역 미발생지역 농가들의 반발과 설득 등 우여곡절 끝에 구제역 종식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을 갖춘 셈이다.여기에다 각 자치단체와 축산농가 등에서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이나 타 지역 전파를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강력한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어 확산세는 주춤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16일 현재 도내 소와 종돈·모돈 30만624마리 중 94.9% 28만5천252마리가 백신 주사를 맞았다.하지만 도의 기대와는 달리 민족 대이동이 있을 설
충북도가 '화장품&뷰티산업 세계박람회(가칭)'개최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나서 주목된다.도는 오송보건의료산업단지 조기 활성화와 화장품·뷰티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13년 5월 또는 10월 중에 15일 정도 일정으로 가칭 '2013 화장품&뷰티산업 세계박람회(이하 세계박람회)'를 개최키로 하고 추진 중에 있다고 17일 밝혔다.도는 현재 개최장소로 오송·오창·청주 등 산업단지 조성부지와 KTX 오송역사 및 주변지역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도가 추진하고 나선 세계박람회는 기획전시관(화장품의 역사와 미래) 및 국내외 업체 전시·판매관 운영과 부대행사로 체험, 피부관리, 미용경연, 학술세미나, 공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도는 세계박람회 추진여건이 다른 지역에 비해 용이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자평한다. 먼저 LG생활건강 등 대형 화장품 업체와 중소 업체가 70% 정도 충청권에 소재하고 있는데다 식양청 등 6대 국책기관이 오송에 입주, 기술지원과 정보교류가 용이하다는 점을 손꼽고 있다.또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유통, 행사 참관 등 접근성 용이와 충북테크노파크에서 화장품산업을 도 전략산업으로 육성 연구 하는 것이 성공적인 세계박람회를 이끌 수 있는 계기가
충청권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사수를 위해 한마음 한뜻이 됐다. 충청권 3개 시·도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충청권에 조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활동에 돌입한 것이다. 대전시와 충남·북도는 17일 오후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및 충청권 국회의원, 경제계, 과학기술계, 시민단체 인사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충청권 추진협의회' 발대식을 가졌다. 추진협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비즈니스벨트는 세종시, 대덕연구개발특구, 오송·오창의 BT·IT산업단지를 광역경제권으로 발전시켜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육성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대선 공약"이라며 "비즈니스벨트 입지는 충청권이 최적지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추진협은 이어 △공약이 이행되도록 500만 충청인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총력 대응할 것과 △충청권 입지의 당위성을 홍보하고 충청권 조성전략 개발에 온 힘을 기울일 것 △비즈니스벨트가 정치적 논리에 의해 영향을 받을 땐 간과하지 않을 것 등을 결의했다. 추진협은 광역지자체장 3명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지역 국회의원들은 고문역할, 세종시 주변 기초지자체장 등은 자문위원, 시·도별 재계
최근 구제역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보상금이 지급되면서 농협 직원을 사칭한 사기전화가 극성을 부려 축산농가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이들은 축협에서 보상금과 생계안정자금을 지급한다면서 통장번호와 비밀번호를 묻는 등 수법이 대담하다.음성지역의 한 축산농민은 "축협이라면서 전화가 왔는데 개인정보를 묻기에 전화를 끊었다"며 "가뜩이나 마음이 아픈데 이런 짓을 하는 사람이 있다니 정말 답답하다"고 말했다.다행히 도내에서는 아직까진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구제역 보상 대상 농가가 늘어나면서 뜻하지 않은 사기 피해가 발생할 우려도 높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정부가 구제역 피해를 본 축산농가에 살처분 보상금 등을 지급하는 점을 악용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농가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전화금융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하고, 농민들이 피해입지 않도록 안내할 것을 시·군 보상금지급 담당자들에게 긴급지시했다.도 관계자는 "보상금을 지급해주겠다며 현급지급기로 농민들을 유인하거나 통장번호와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전화사기가 경기도 일대에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금융기관은 절대 이런 일을 하지
충청권이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사수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자유선진당은 16일 이회창 대표를 비롯해 당무위원,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에서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공약이행 촉구대회'를 가졌다.이들은 이날 "정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조성'이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을 뒤집을 경우 충청인의 거센 저항을 받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이 사업을 계획대로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대전·충남북 3개시·도는 17일 오후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조성을 위한 추진협의회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충청권 추진협의회는 염홍철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각 시도별 10명씩 총 3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이들은 매월 1회 협의회를 통해 과학벨트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공동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대전을 비롯한 3개 시도는 이번 추진협의회 발대식에서 연구인력 및 산업기반, 정주환경, 접근성 등이 가장 좋은 충청권이 과학벨트의 최적지임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제시하게 된다.또 지역의 과학역량이 과학벨트와 선순환적으로 연계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을 전략적으로 부각시킬 예정이다. 추진협의회는
청정지역으로 남아 있던 제천마저 구제역에 뚫리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16일 현재 도내 구제역 발생지는 충주 6곳을 비롯해 진천 9곳, 괴산 8곳, 음성 10곳, 청원3곳, 제천 1곳 등 6개 시·군 37건(소 24건, 돼지 13건)으로 늘었다.반면 지난 12일 도내 철새 도래지인 청원군 미호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된 이후 잇따랐던 의심 신고는 주춤한 상태다.◇제천서 첫 구제역…예방접종 89%충북도재난대책본부는 16일 전날 의심 신고가 들어온 제천시 송학면의 한우 농가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정밀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농가는 "소 2마리가 사료를 먹지 않고 잇몸 궤양과 침 흘림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방역 당국에 신고했었다.이날 양성 확진에 따라 지난해 경북 안동발 구제역 이후 40여일간 청정지역으로 남아 있던 제천지역 마저 구제역이 확산된 것이다. 재난본부는 신고 접수 직후 예방 차원에서 해당 농가를 비롯해 주변 농가에서 기르던 소 등 39마리를 매몰 처리했다.증평군은 전날 의심 신고된 한우 112마리를 도살처분하기로 했다. 청원군은 이날 오전 구제역이 의심된다는 북이면 현암리 농가 돼지 1천68
이시종 충북지사가 도내 대학에 등록금을 동결해 달라고 요청했다.이 지사는 14일 간부회의에서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국가재난사태가 야기됐고 물가마저 인상되면서 농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고통을 함께 나누는 차원에서 올해 등록금이 인상되지 않도록 대학의 협조를 얻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도는 이날 도내 각 대학에 등록금 동결을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발송했다.도는 구제역 살처분농가 장학금 지원방안을 마련해 4월부터 지급키로 하고 도비 9천300만원을 들여 저소득층 대학생들의 학자금 이자를 지급해주는 사업도 병행키로 했다. 한편 충주대와 충북도립대는 올해 등록금을 동결한 상태이고 충북대와 청주대, 주성대, 충청대는 이번 주 중에 1차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등록금 동결여부를 협의할 예정이다. / 장인수기자
충북지역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철새도래지인 청원군 미호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되면서 또 다른 긴장감이 형성되고 있다. 구제역 종식을 위한 예방백신 접종 작업도 돼지는 완료됐으나 소의 전체 집행률은 53%에 그쳐 방역당국이 해당 시·군에 재차 접종을 촉구하고 나섰다. ◇연일 구제역 판정…충북 16건 충북도재난대책본부는 13일 도내 최대 소 산지인 청원군 오창읍의 구제역 의심 젖소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정밀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침을 흘리고 콧등과 혓바닥이 벗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던 충주시 동량면의 한우도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확진됐다. 이로써 13일 현재 도내에서는 충주, 괴산, 음성, 진천, 청원 등 5개 시·군에서 16건의 구제역이 발생했다. 현재 9건에 대해서는 감염 여부 판정을 위한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살처분 및 매몰 대상 가축은 51농가 6만9천799마리로 늘어났으며 지금까지 5만8천381마리의 소와 돼지, 염소가 땅에 묻혔다. 소는 도내 전체사육두수의 0.6%, 돼지는 12%에 해당된다. ◇예방접종 돼지 마무리…소 53% 집행 백신 예방접종은 충북 전체 대상 29만8천190마리
50여일째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지자체마다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으나 연일 추가 발생이 이어지며 좀처럼 수그러지지 않고 있다. 13일 현재 충북도내에서만 충주, 괴산, 음성, 진천, 청원 등 5개 시·군에서 16건의 구제역이 발생했다. 살처분 및 매몰 대상 가축은 51농가 6만9천799마리로 늘어났으며 지금까지 5만8천381마리의 소와 돼지, 염소가 땅에 묻혔다. 소는 도내 전체사육두수의 0.6%, 돼지는 12%에 해당된다. 구제역이 온 나라를 뒤흔드는 상황이 되자 허점을 드러낸 구제역 방역대책을 재정비하고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매몰작업 지연…구제역 확산 원인될수도살처분 지연이 구제역 확산의 또 다른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충북도내에서 구제역 양성농가 증가에 따라 대상농가수가 51호 6만9천799마리로 확대됐다.13일 현재까지 매몰실적은 전체 대상의 84%인 38호 5만8천381마리에 그치고 있다. 이는 매몰지 확보의 어려움과 함께 돼지를 안락사 시킬 의약품(근육이완제)도 턱없이 모자랐기 때문이다.매몰 작업이 지연되면서 구제역이 다른 농장으로의 확산되는 원인이 되고 있다.◇방역망 구멍 '경계선'구제역이 발생하면 발생 농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유치에 힘을 보태자며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던 충북지역 여야 정치권이 기자회견 취소 배경을 놓고 갈등 모드로 전환되자 지역민들이 씁쓸해 하는 표정. 한나라당 대전·충남·충북 시·도당은 지난 11일 "1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각 지역의 당위원장 3명이 참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마련하고 충청권 유치의 당위성을 역설할 예정"이라는 보도자료를 낸 뒤 돌연히 이를 취소.이에 민주당 충북도당은 성명을 통해 "도당위원장도 어쩔 수 없는 막강한 외압을 받았기 때문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애초부터 힘없는 도당위원장 몇 명이 모여 회견을 한다는 발상 자체가 한심스런 일이었다"고 힐난.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즉각 성명을 통해 "기자회견은 취소한 것이 아니라 보다 신중하게 접근하자는 차원에서 잠정 연기한 것"이라고 해명한 뒤 "벌떼처럼 일어나 매도하고 비난만 하는 속물근성을 버려라"고 역공. 한 시민은 "지역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초당적인 역량결집은커녕 흠집내기식 공방전 벌이는 행태는 누구를 위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한마디. / 장인수기자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 법인(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초대 이사장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증폭.지난해 12월 법인이 출범했으나 정작 초대 이사장은 지난 공모 때는 정치논리 개입 논란과 전문가 발탁 여론 등이 높아 선임이 유보됐던 터.이에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일까지 대구·경북과 오송 첨복단지 법인 재단 이사장에 대한 재공모 결과, 각각 6명이 지원. 오송법인재단은 지원자 중 4명은 의·약계 관련 교수이며, 2명은 전·현직 보건의료 전문가들인 것으로 파악. 한 인사는 "지난 이사장 공모와 달리 보건의료 종사자들이 대거 지원하며 법인 재단 이사장 선임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적임자가 선임됐으면 좋겠다"고 강조. / 장인수기자
충북도는 2015년까지 친환경 유기농특구를 조성키로 했다. 도는 올해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유기농식품산업 육성의 원년으로 정하고 친환경육성분야 15개 사업을 선정해 4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고 13일 밝혔다.도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15년까지 추진될 '제3차 친환경 농업육성 5개년계획'과 '자원순환형 친환경농업·농촌 종합대책'을 수립해 친환경농업육성기반구축, 친환경농업 생산면적확대 등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특히 유기농특구 조성을 위해 '유기농특구 추진단'을 구성해 유기농생태마을조성사업과 친환경농식품 클러스터 구축사업, 유기쌀 가공식품 특성화사업, 유기농 식품밸리조성사업 등에 관한 세부계획을 수립한다는 복안이다. 도는 현재 유기농생태마을은 보은·옥천·영동 남부권, 친환경농식품 클러스터는 괴산군, 유기쌀 가공식품특성화사업은 진천군에서 진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도는 또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에 150억원, 유기질비료 지원·토양개량제보조사업에 178억원, 무농약인증 육성사업에 20억원, 친환경녹색농업 육성단지지원에 18억원, 친환경우렁이농법 확충에 11억원이 각각 투자된다. / 장인수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13일 "축산농가는 늦어도 오는 17일까지는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구제역 관련 대도민 호소문을 통해 "구제역 확산을 막는 최고의 방법은 대상 가축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치는 것"이라며 "예방접종이 완료되면 구제역이 수그러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구제역 발생 시 살처분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예방접종만 하면 정상적으로 출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 지사는 "축산농가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책임의식 속에 구제역 종식 때까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축사 주변과 출입 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어 "구제역 발생지역으로의 여행을 자제하는 한편 설 명절에 축산농가와 구제역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출입을 삼가야 한다"며 "축산물은 철저한 검사를 통해 안전한 것만 유통되는 만큼 안심하고 소비해 달라"고 도민들에게 호소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의원들이 구제역 방역활동 현장에서 구제역 종식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청주·청원지역 도의원 17명은 오는 14일부터 4일간 주중동 바이오엑스포장 앞 초소와 청주역 초소에서 매일 8시간씩 방역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나머지 지역 의원들도 해당 지역구에 설치된 초소에 투입돼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차단방역에 앞장선다.의회 사무처 직원들은 12일부터 청원군 미원면 초소에서 3교대 형태의 24시간 방역활동에 돌입했다.김형근 도의장은 "구제역으로 피해를 본 축산농가와 과중한 방역 업무에 시달리는 공무원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것"이라며 "하루빨리 구제역 사태가 수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인수기자
'워낭소리'가 50여 일째 스러지고 있다.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활동을 지휘하고 있는 현공율 충북도 축산과장이 오전에 도청 브리핑 룸을 찾아 현황 브리핑에 나선지 벌써 열흘을 넘어섰다. 현 과장은 오늘(12일)도 어김없이 구제역 추가 발생 소식을 전한다. 방역 당국은 15~16일까지 도내 모든 소와 어미 돼지, 종돈에 대한 예방백신 접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지만, 일부 축산 농가들이 '이미지 타격과 출하 지연' 등을 이유로 접종에 반발하고 있어 차질이 우려된다. 여기에다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진천군 초평면 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방역에 나선 공무원조차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다.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지역 축산농민 뿐 아니라 방역인력마저 패닉상태로 빠져들고 있는 형국이다. ◇충주 신니 등 3곳서 구제역 추가 발생 충북도재난대책본부는 12일 충주시 신니면 한우 농가에서 기르던 소가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니면은 지난해 4월 구제역이 발생해 1만1천여마리의 가축을 도살처분했다가 지난해 10월 말-11월 초 다시 가축을 들여놓은 곳이다. 또 11일 밤과 12일 오전 사이 음성군 원남면 한우 농가
지난해 도내 지자체들의 에너지절감 시책추진에 따른 성적표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과대청사 신축 방지와 에너지효율화를 위해 '지방 자치단체 청사 리모델링 확산 계획'에 따라 에너지절감 우수 자치단체에게 보통교부세를 교부하고 있다.이에 따라 충북도를 비롯한 도내 지자체들은 청사에너지 10% 절감을 위해 각종 절감시설 설치 및 생활행태 개선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도와 시군 본청은 올해 11월말 기준 4.7%(이전 2개년 평균 사용량 대비)를, 도와 시군 직속기관·사업소(84개소) 4.1%, 읍·면·동(154개소) 2.6%씩 각각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기관별로 증평군(-13.3%)만이 목표치(-10%)를 달성했을 뿐 대다수 기관은 달성하지 못했다.충북도가 11월 기준 각 시·군 본청의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충주시 -8.9%, 괴산군 -8.4%, 보은군 -7.7%, 영동군 -6.8%, 진천군 -6.3%, 음성군 -4.5%, 제천시 -4.2%, 단양군-4.1%, 충북도 -3.8%, 청주시 -1.1% 등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나마 옥천군(1.3%)과 청원군(1.7%) 등은 오히려 에너지 사용량이 늘어 에너지 절감 시책을 무색케 했다.한
정기인사 평가 "도정 집중화· 능동적 문화조성 중점"충북도가 서기관급 이상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12일자로 단행된 이번 인사는 실·국장 및 부단체장과 과장급 간부 42명으로 중폭 규모다. 이시종 지사는 이번 단행에 앞서 수차례 인사의 틀을 재편하면서 인력 적재적소 배치를 놓고 막판까지 고심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한 조운희 부이사관은 장기교육 대상 자격조건이 57년생부터라는 점이 인정돼 부단체장을 역임하지 않은 상황에서 승진한 이례적인 케이스로 평가되고 있다. 한쪽에선 이를 이 지사가 충주시장 시절 때부터 인연을 맺어 온 조 부이사관을 1년 후 중용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송인헌 세정과장이 공보관으로 발탁, 임용된 것도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통념적으로 공보관 직위는 부단체장 보직을 거친 자원이 발탁돼 부이사관 승진으로 이어지는 보직이었다. 하지만 이번 인사에서는 이를 탈피, 서기관 중 적격자는 누구나 공보관으로 임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는 이 지사가 공보관의 역할을 강화해 언론과 스킨십 강화를 통해 도정 발전에 주춧돌로 삼기 위한 셈법으로 받아 들여 진다. 국장급인 부이사관은 교육을 마친 강호동 전 기획관을 송영화
구제역의 유입으로 홍역을 앓는 충북이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에도 비상이 걸렸다. 호남권에서 조짐을 보이던 AI가 점점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12월말 충남 천안시 동남구와 전북 익산시 망성면에 이어 지난 7일에는 전남 영암의 오리농장에서 AI가 확인됐다. AI는 지금까지 모두 20건의 의심신고가 접수돼 이중 8곳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예방적 차원의 오리 살처분 규모가 81만 마리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위기 경보 수준이 '관심단계'에서 '주의단계'로 격상됐다. 현재까지는 충북도내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으며 종오리 사육 농장 14곳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정밀검사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그러나 충북은 우리나라 지도를 기준으로 충남과 전라도 등 서남쪽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에 포위된 상태여서 초긴장 상태다. 이에 따라 도는 AI가 지난해 12월 인접 지역인 충남 천안에서 발생이후 구제역 차단방역과 맞물려 철새도래지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특히 AI가 턱밑까지 다가오자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인 청주 무심천과 청원 미호천의 서식지와 주변 도로를 매일 소독하고 있으며 음성과 진천의 과거 AI 발생지역을 집중적
충북도의 서기관(4급) 이상 정기인사가 11일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10일 "승진 내정자 발표에 따른 4급 이상 보직 인사를 11일 단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중앙 인사교류 대상으로 거론됐던 정정순 청주부시장(2급)은 이번 정기인사가 아닌 이달 중순 또는 말께 행안부 인사와 맞물려 교류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정 부시장 후임으로는 전 충북도자치행정국장을 역임한 행정안전부 곽임근 윤리복무관이 사실상 내정됐다. 송영화 전 국장의 명예퇴직으로 공석이 된 균현건설국장에는 장기 교육을 마치고 복귀한 강호동 부이사관이 임용될 것으로 보인다. 공보관(4급)으로는 송인헌 세정과장을 임명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부단체장 인사도 중폭 단행된다. 이승우 충주부시장(3급)이 중앙인사 교류 대상자로 내정되면서 인사수요가 발생한 충주부시장 후임에는 김재갑 전 제천한방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유력하다. 제천부시장에는 김항섭 성과관리담당관이, 증평부군수는 신병대 균형개발과장, 괴산부군수는 신용식 생활경제과장, 진천부군수는 홍승원 체육진흥과장, 단양부군수는 황봉수 건축디자인과장이 각각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는 조운희 사회복지정책과장과 신필수 도로과장을 부이사
연일 충북도내에서 소의 눈물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재난대책본부는 10일 괴산군 청안면의 한 농장에서 사육 중인 한우 130마리 가운데 지난 7일부터 구제역 증세를 보인다는 농장주의 신고에 따라 시료를 채취,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의뢰한 결과 이날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재난대책본부는 9일 밤부터 공무원 등 20여명과 중장비를 동원해 이 농장을 포함, 500m이내 농장의 한우 295마리에 대한 매몰처리 작업에 나서고 있다.한편 10일 보은군 보은읍의 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으나 충북도 축산위생연구소 직원들이 검사한 결과 일반 질병으로 판명났다.한편 도내에서는 그동안 충주 앙성(한우), 괴산 사리(돼지), 진천 문백(돼지), 음성 금왕(돼지)과 삼성(한우), 진천 이월(한우), 청원 오창(육우), 괴산 청안(한우) 등 5개 시·군 8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진천 문백의 돼지농장에서 추가로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살처분 및 매몰 대상은 30농가 5만5천983마리이며 지금까지 4만518마리과 살처분돼 묻혔다. / 장인수기자
청주시 문화동에 위치한 충북도청 정원에 100여 년된 연리지 느티나무가 자생하고 있는 것이 확인돼 눈길을 끈다. '연리'는 뿌리가 서로 다른 나무가 오랫동안 자라면서 뿌리가 엉키거나, 줄기가 비바람에 부딪치고 스치면서 껍질이 닳고 부대끼고 엉켜 세포가 서로 합쳐져 한 나무처럼 자라는 현상이다. 뿌리가 이어지면 '연리근(連理根)', 줄기가 이어지면 '연리목(連理木)', 가지가 이어지면 '연리지(連理枝)'라고 부른다. 이러한 현상은 매우 드물며, 예부터 연리지 나무를 금슬 좋은 부부의 사랑, 화목한 가족간의 사랑, 가슴 저미는 연인들의 사랑으로 비유해 '사랑나무'라고도 불린다. 충북도청에 자생하는 연리지는 나무높이 20여m, 지름 50㎝ 크기의 100여년 된 느티나무가 수 년전에 가지가 붙어 연지리로 자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리지를 첫 발견한 이욱 (사)미래도시연구원 국장은 "연리지 느티나무가 그동안 눈에 띄지 않은 것 같다"며 "행운의 상징인 연리지가 도청 정원에서 발견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시민 정민우(40·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씨는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도청 정원에서 연리지를 접할 수 있게 돼 반갑다"면서 "도가 담장철거와 병행해 도민들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