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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전국 공모선정 시도 중단하라"

충청권 입지 사수 '한뜻'
3개시·도 공동대처 합의

  • 웹출고시간2011.01.17 20:07: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청권 3개 시·도 광역의회의장단과 기초의회 의장협의회장들이 17일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백지화 시도에 따른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충청권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사수를 위해 한마음 한뜻이 됐다. 충청권 3개 시·도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충청권에 조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활동에 돌입한 것이다. 대전시와 충남·북도는 17일 오후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및 충청권 국회의원, 경제계, 과학기술계, 시민단체 인사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충청권 추진협의회' 발대식을 가졌다.

17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등이 참석해 열린 '충청권 추진협의회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충청권 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추진협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비즈니스벨트는 세종시, 대덕연구개발특구, 오송·오창의 BT·IT산업단지를 광역경제권으로 발전시켜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육성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대선 공약"이라며 "비즈니스벨트 입지는 충청권이 최적지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추진협은 이어 △공약이 이행되도록 500만 충청인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총력 대응할 것과 △충청권 입지의 당위성을 홍보하고 충청권 조성전략 개발에 온 힘을 기울일 것 △비즈니스벨트가 정치적 논리에 의해 영향을 받을 땐 간과하지 않을 것 등을 결의했다.

추진협은 광역지자체장 3명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지역 국회의원들은 고문역할, 세종시 주변 기초지자체장 등은 자문위원, 시·도별 재계·시민사회단체 인사 10명씩 33명은 당연직 위원을 각각 맡기로 했다.

추진협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만나 과학벨트입지선정 등에 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면서 공동연구·공동포럼 등을 추진하고 충청권 입지의 당위성을 홍보키로 했다.

충청권 3개 시·도 광역의회의장단과 기초의회 의장협의회장 등도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조성을 관철하기 위해 공동 대처키로 했다.

이상태 대전시의장, 김형근 충북도의장, 유병기 충남도의장을 비롯한 대전·충북·충남 기초의회협의회 의장단은 이날 '과학비즈니스벨트 3개시도의회 공동 합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정부가 부르짖는 공정사회의 가치는 믿을 수 있는 사회가 전제돼야 하는데 어찌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저버리느냐"며 "정부는 조속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에 충청권 입지를 지정·고시하고 전국 공모선정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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