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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에너지절감 성과 '천차만별'

지난해 11월말 기준, 증평군만 달성
청원군·옥천군은 되레 사용량 늘어

  • 웹출고시간2011.01.12 19:47: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 도내 지자체들의 에너지절감 시책추진에 따른 성적표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과대청사 신축 방지와 에너지효율화를 위해 '지방 자치단체 청사 리모델링 확산 계획'에 따라 에너지절감 우수 자치단체에게 보통교부세를 교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도를 비롯한 도내 지자체들은 청사에너지 10% 절감을 위해 각종 절감시설 설치 및 생활행태 개선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도와 시군 본청은 올해 11월말 기준 4.7%(이전 2개년 평균 사용량 대비)를, 도와 시군 직속기관·사업소(84개소) 4.1%, 읍·면·동(154개소) 2.6%씩 각각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기관별로 증평군(-13.3%)만이 목표치(-10%)를 달성했을 뿐 대다수 기관은 달성하지 못했다.

충북도가 11월 기준 각 시·군 본청의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충주시 -8.9%, 괴산군 -8.4%, 보은군 -7.7%, 영동군 -6.8%, 진천군 -6.3%, 음성군 -4.5%, 제천시 -4.2%, 단양군-4.1%, 충북도 -3.8%, 청주시 -1.1% 등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옥천군(1.3%)과 청원군(1.7%) 등은 오히려 에너지 사용량이 늘어 에너지 절감 시책을 무색케 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9월말 기준 '2010 지자체 청사 에너지절감 실적'을 평가해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행안부가 도내 자치단체에게 통보한 보통교부세 반영내역에 따르면 옥천군과 증평군은 각각 8억3천500만원과 8억2천700만원을 확보해 청사 리모델링 사업이 가능하게 됐다.

제천시는 7억700만원, 충주시는 1억4천600만원, 보은군 5억7천100만원, 영동군 3억8천만원, 괴산군 3억4천600만원, 음성군 5억2천700만원의 보통교부세를 각각 확보했다.

그러나 충북도와 청주시, 진천군, 단양군은 보통교부세를 확보하지 못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에도 청사에너지 절약을 위해 역점을 둘 것"이라며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 시·군을 중심으로 에너지 절감 사업예산 확보와 월별 절감 목표량 달성에 적극 협조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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