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기관단체들이 어려운 이웃돕기에 잇따라 동참,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청주시 상당구 중앙동주민센터(동장 오병근) 직원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권순택), 자원봉사대 등 20여명은 지난 12일 청주시 사직동 충북육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후원물품을 전달했다.이들은 이날 미리 준비한 생활용품, 빵 등을 전달하고 시설 내 속소와 운동장, 예배실 등을 청소했다. 자원봉사대는 어린이들에게 와플빵을 직접 만들어 줘 인기를 끌었다.청주시 흥덕구 수곡2동주민센터(동장 최병덕) 직원 12명도 이날 청원군 옥산면 동림리 청애원을 방문해 봉사 활동을 했다.이들은 어른용 기저귀와 화장지 등 생필품을 전달한 뒤 시설 곳곳을 청소했다.청주시 서원새마을금고(이사장 강신권)는 지난 11일 '사랑의 좀두리 운동'으로 모은 쌀 59포대(20㎏ 들이)를 성안동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58가구에 전달했다.강 이사장은 "작은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동청주로타리클럽(회장 허봉무)도 이날 사직1동 6개 경로당에 전달해달라며 쌀 500㎏을 사직1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임장규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서울G20 정상회의' 경호업무를 맡았던 한국 공군 장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해와 화제다. 공군사관학교는 지난달 25일 '59기 공군사관생도 졸업·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주한 미국 국방무관이 공사 헌병대대장 김주식 소령(39·공사 42기)에게 오바마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친서에는 '제15혼성비행단(서울공항·이하 15혼비)에 근무하던 김 소령이 경호경비업무와 의전 등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해줘 고맙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김 소령은 지난 2007년부터 올해 1월까지 15혼비 기지지원전대 경호경비담당으로 근무하며 외국 대통령과 국빈 등 주요 외빈에 대한 경호작전 및 의전을 총괄했다. 김 소령은 서울 G20 정상회의 당시 담당 백악관 관계자가 "Major. Kim(김 소령)을 만나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을 정도로 자타가 공인하는 경호·의전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김 소령은 "G20 정상회의 등 국가급 주요행사를 업무일선에서 몸소 체험하며 긴박했던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과 풍부한 업무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며 "공사에서도 필사즉생의 각오로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올해 1기 환경개선부담금으로 자동차 8만995건 37억5천900만원과 시설물 8천334건 7억7천500만원 등 모두 8만9천329건 45억3천400만원을 확정·부과했다.지난해 2기 8만8천206건 44억200만원보다 1천123건(1.4%), 1억3천200만원(2.9%) 증가했다. 차량대수와 부과대상 건물이 늘어났기 때문이다.이번에 부과된 환경개선부담금은 2010년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소유한 경유자동차와 주택을 제외한 각층 바닥면적(연면적)의 합계가 160㎡이상의 건물소유자에게 부과됐다.환경개선부담금은 대기·수질개선사업과 환경오염방지사업이나 환경기술, 정책·연구개발비 등에 지원돼 모든 국민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쓰인다.환경개선부담금은 시중 금융기관, 우체국, 농협에서 이달 말일까지 납부할 수 있으며, 가상계좌 또는 금융결제원의 인터넷지로(http://www.giro.or.kr)에서 장소에 관계없이 납부 가능하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회 '청주시 예산에 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윤송현)'가 남상우 전 청주시장 등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한범덕 청주시장에게 의뢰키로 했다.특별위원회는 지난 11일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12차 회의를 열고 청주시 예산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 작성의 건을 채택했다.특위는 또 증인 출석에 불응한 남상우 전 청주시장과 총무과 반재홍 서기관(충북도 교류근무)에 대해 집행기관의 장인 한범덕 청주시장에게 과태료 부과를 의뢰키로 했다.2010년도 청주시 예산 편성과정에서 드러난 의혹 규명, 2010년 청주시 세입예산 편성과정에서 재무회계규칙을 위반한 부당한 세입예산 증액 편성, 선심성 민간경상보조의 부당한 예산과 집행, 실행 미편성에 따른 재정난 초래 등에 대해서는 감사원 감사를 청구키로 했다.또 회계책임자와 관련 공무원의 업무파악과 교육강화를 추진하고, 시계열 방식의 관행적 세입편성을 지양토록 청주시에 시정 요구했다.특위는 과학적 세입추계 방식 도입과 잉여금 이자수입 등 세외수입의 추계·관리 방법도 시정토록 요구했다.이날 채택된 의안은 오는 18일 300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 부의돼 의결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회(의장 연철흠)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300회 청주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한다.첫째 날인 14일에는 1차 본회의를 열고, 회기 결정의 건과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의안을 심사하게 된다.각 상임위원회 주요 처리 안건은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 설립 및 운영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주시 지방세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안', '청주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다.17일에는 2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기관 간부 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시정 질문을 하게 된다. 회기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3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부의한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청주권광역소각장의 정기점검과 유지보수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15일간 가동을 중단한다고 10일 밝혔다.환경부 생활폐기물소각시설 설치·운영지침에 '생활폐기물소각장은 안전관리를 위해 연 50일 이하 정기점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는데 따른 조치다.이번 가동 중단조치로 주민편익시설인 푸르미 스포츠센터(수영장, 찜질방, 헬스장 등)도 같은 기간 운영되지 않는다.시는 가동중단 기간 소각로와 보일러시설 내외부, 연소가스 처리 계통시설, 터빈과 공기압축기계통, 폐수처리분야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소각장 가동중단 기간 발생한 소각용 폐기물은 쓰레기매립장 부지에 임시 적치했다 사후 소각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내 무인발급기가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시 중단된다.전산실 정비와 전산시스템 점검으로 안정적인 전산시스템 운영 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 때문이다.이에 따라 이날 청주시내 다중이용시설과 동 주민센터 등에 설치된 40곳의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운영되는 42종의 모든 서비스가 중단된다.청주시 거주자에 대한 타 지역에서의 주민등록등초본 발급서비스도 중지될 예정이어서 민원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임장규기자
속보=청주권광역매립장 주변지역 일부 마을대표들이 주민지원기금을 부정 집행하고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관련 내용이 적힌 주민투서가 발견됐다. 본보는 10일 '○○지역 주민'이라는 이름으로 주변지역 한 지인에게 2010년 12월10일 발송된 투서 형식의 문서를 입수했다.A4용지 한 장 분량의 문서에는 "우리 동네 통장 외 2인이 매립장 피해 부락으로 포함되게 해 시에서 매년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했다며 1인 당 1천500만원씩 총 4천500만원을 나눠가졌다"고 적혀있었다. 익명의 주민은 "어떻게 이런 일이 있나요. 법을 잘 아시니 잘못된 일이 있으면 벌을 주시고, 돈을 다시 물어내게 해주세요"라고 글을 마쳤다.투서를 받은 A씨는 "곧바로 문제의 지역 통장 B씨에게 진위 여부를 물었는데, B씨가 해당 사실을 시인했었다"고 본보 취재진에게 전했다.A씨는 그러면서 "마을대표들이 갖가지 수단으로 기금을 횡령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다른 의혹도 제기됐다. 매립장의 간접 피해지역인 강서1동에 대한 보상금 명목으로 지난해 지급된 장학금 2억원을 주민지원협의체가 임의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주민 C씨는 "장학회가 설립될
청주동부소방서(서장 김종구)가 등산객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산악 119위치 표지판을 설치했다.동부서는 10일 청주시 명암동 상봉재 등산로 8곳에 300~500m 간격으로 표지판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표지판에는 관리번호와 신고전화 등이 기재됐다.조난자가 표지판에 지정된 번호로 신고하면 구조·구급대원이 GPS수신기로 좌표 값을 확인한 뒤 사고지점으로 신속히 출동, 구조·응급처치 활동을 벌이게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올해 43억7천만원을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시는 우선 27억7천200만원을 들여 가경지역아동센터 등 58곳의 지역아동센터에 운영비와 종사자 처우개선비를 지원하고, 야간보육사업 등 특수목적형 지역아동센터를 지정해 월 70만∼1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에게 16억원을 급식비로 지원해 방과 후 저소득 맞벌이 가정 아동의 결식도 예방할 계획이다.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방치되는 아동의 보호와 결식예방, 기초학습 지원, 독서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아동의 건전육성을 위한 아동복지 이용시설이다.이용대상자는 기초수급자와 한부모 아동 등 위기에 직면한 저소득 아동이며, 서비스가 필요한 아동은 각 동 주민센터 또는 지역아동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 임장규기자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등 장애인의 권익옹호 활동을 위해 10일 충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대표 이종일·충북직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가 출범했다.충북직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 다사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청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함어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옥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준비모임 등 5개 충북지역 장애인자립생활센터로 구성된 협의회는 앞으로 장애인자립생활지원조례 제정과 기초생활보장법 개정 등을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다.이들은 이날 출범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역사회에 장애인자립 생활이념 전파와 정착, 자립생활을 막아서는 각종 제도와 규제 개정 등 사회전반에 남아있는 장애인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협의회를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협의회는 "장애인들은 지금까지 이동, 교육, 노동 등 사회 모든 면에서 공정한 기회를 갖지 못했다"며 "그러나 앞으로는 더 이상 시혜와 동경의 대상이 아닌 장애인 복지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만들겠으며, 장애인 자립생활을 막는 규제와 차별에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건조한 날씨 속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충북도내에서 화재가 잇따라 수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10일 오후 2시께 옥천군 안남면 화학리 산55-1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0.1㏊(군청 추산)를 태운 뒤 1시간10분여 만에 진화됐다.불이 나자 공무원, 전문산불진화대원 등 80여 명과 산림청 헬기 1대가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다.이날 오후 1시40분께 청원군 옥산면 A화학 폐지 야적장에서도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긴급진화에 나섰다.불은 야적장에 쌓아 둔 폐지 300t과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5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오전 11시께는 청원군 오창읍 백현리 B(61)씨의 버섯재배사에서 불이 나 버섯재배사 1개동 221.4㎡와 비닐하우스 3개동 264.4㎡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천7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최대만기자
청주시의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파란불이 켜졌다.시는 2012년 국비 확보를 위해 건설교통국장 등이 8일과 9일 이틀간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각 부서를 방문해 현안사업비 665억원 지원을 요청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또 국도대체우회도로 중 남면∼북면간 300억원, 휴암∼오동간 200억원을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 국토해양부 관계자들로부터 적극 반영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무심천과 율량하수처리구역 분류식화 하수관거 정비사업 75억원, 수곡 하수처리구역 분류식화 하수관거 정비사업 60억원, 석남천 하수처리유역 월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30억원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했다.박재일 건설교통국장은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공사비 국비지원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 광역교통망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질개선사업도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이 시작됐다.시는 9일 청주시민회관에서 시니어클럽 등 11개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관계자와 일자리 참여 노인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노인 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가졌다.실버인재관리센터(센터장 최정묵) 주관으로 열린 이날 발대식에서는 충북노인종합복지관 민요봉사단의 민요공연과 충북사랑봉사단의 가요·민요·전통춤 공연이 펼쳐졌다.시는 올해 34억9천400만원을 들여 4개 시니어클럽과 노인종합복지관, 시 노인회 등 11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공익형, 교육형, 복지형, 인력파견형, 시장형, 창업모델형 등 6개 형태의 사업을 추진한다.세부적으로는 우암시니어클럽의 '할머니 손맛도시락 사업' 등 75개 사업에 모두 2천300여명의 노인들이 참여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초·중학교 무상급식에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에 13억9천7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모두 18억4천만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다 35.5% 증가한 액수다.먼저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에 13억9천700만원을 들여 안전농산물생산, 지력증진강화, 친환경농법 지원 등 13개 사업을 추진한다. 안전농산물 생산으로 친환경인증벼와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우량종자, 못자리상토, 육묘상자 등의 농자재 보급을 강화한다.지력증진을 위해 유기질비료, 토량개량제, 녹비작물 종자 등도 공급한다.친환경농법을 위한 우렁이종패, 친환경제제 등을 공급해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 규모도 확대할 방침이다.특수시책사업으로 학교급식을 목표로 GAP인증 쌀 생산을 위해 오근장동 등 5개 지역에 230㏊의 생산기반을 확보, 우렁이종패 등 친환경 자재를 지원한다.시 관계자는 "쌀과 채소류 등 친환경농업분야를 무상급식과 연계, 농민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지역 도시·주거환경정비사업이 여전히 제자리를 걷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38개 구역 모두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다.건설 경기침체, 주민 간의 대립, 이권개입 의혹 등이 지지부진의 원인이다. 이런 가운데 청주시가 도시·주거환경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새로운 계획 수립에 나서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도시·주거환경정비사업이란=도시기능 회복이 필요하거나 주거환경이 불량한 지역을 계획적으로 정비하고 낡은 건축물을 효율적으로 개량, 도시 및 주거환경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크게 주거환경개선사업, 주택재개발사업, 주택재건축사업, 도시환경정비사업 네 가지로 나뉜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도로, 상하수도 시설 등 정비기반시설이 극히 열악하고 낡은 건축물이 대거 몰려 있는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저소득 주민 집단거주지가 대상지다. LH가 시공사며, 조합은 구성되지 않는다.주택재개발사업와 주택재건축사업은 노후·불량 건축물을 새로 짓는다는 데서는 같다. 주민 조합이 추진하는 점도 동일하다. 차이는 정비기반시설에 따라 나뉘는데, 더 열악한 곳이 재개발 대상지다.상업·공업지역 중 도시기능의 회복이나 상권 활성화 등이 필요한 지역의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도시
지역신문 지원조례 제정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본격 출범했다.언론계, 학계, 법조계,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인사 12명으로 구성된 지역신문 지원조례 제정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상훈)는 9일 충북경실련 사무실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추진위는 선언문을 통해 "최근 지역언론은 수도권 집중화와 개정 언론법으로 생존권마저 위협당하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은 지역 언론을 보지 않아도 삶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러나 지역 언론은 지역 문화와 의제를 만들고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등 지역정보를 유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처럼 지역 언론이 제 역할을 다할수록 지역사회는 풍성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추진위는 "이제 충북지역 시민사회는 지역 신문을 살리기 위해 구독자 지원 중심의 지역신문 지원조례를 제정할 것을 제안한다"며 "지역 주민이 스스로 선택해 신문을 볼 수 있게 해 준다면 신문사 경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 지역신문 본연의 역할도 할 수 있게 해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지원조례 제정의 배경을 설명했다.추진위는 앞으로 의견수렴과 여론조성을 위한 각계 간담회, 공청회, 토론회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지원조례
그랜드코리아레저㈜(대표 권오남)는 9일 충북도청에서 충북장애인부모연대에 '교통약자이동서비스 차량'을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차량은 그랜드코리아레저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한 것으로 1억600만원을 들여 45인승 버스에 장애인리프트를 장착, 일일 60여 명의 장애인에게 이동편의를 제공한다.충북도는 이 차량을 매일 2~3회 운행해 청주지역 재가 장애인 무료 순환버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 대표는 "장애인들이 마음껏 외부에 나가고 자립활동을 돕기 위해 차량을 지원하게 됐다"며 "장애인들과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가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그랜드코리아레저는 지난해 14억7천만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벌이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구는 여성농업인 출산 시 영농을 대행해주는 '농가 도우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지원대상은 출산 또는 출산예정 여성농업인이며, 국제결혼해 농촌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여성농업인도 국적 취득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임신 4개월(85일) 이후에 발생한 유산·조산·사산도 출산으로 인정돼 지원받을 수 있다.지원액은 1일 기준단가 5만원의 80%인 4만원 수준이며, 8시간 이상이면 이 금액을 전액 지원하고 8시간 미만이면 시간급으로 계산해 지원한다.희망자는 출산(예정)일 기준으로 출산 전 45일부터 출산 후 135일까지 180일의 기간 중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해야 한다. 180일 중 도우미를 80일간 이용할 수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내 모든 건축물과 가로등 등을 유비쿼터스 기반에서 유지·관리할 수 있는 최첨단 공공시설물 통합관리 시스템이 올해 안에 구축된다.시는 행정안전부의 '2011년 지역기반 u-서비스(유비쿼터스) 지원사업' 공모 중 'u-기반 공공시설물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분야에 응모,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시는 이에 따라 올해 국비로 지원되는 4억∼5억원에 자체예산을 더해 청주시내 건축물과 가로등, 가로수 등 2만6천여종의 공공시설물에 대한 유비쿼터스 기반 통합관리시스템을 갖추게 된다.시가 응모한 'u-기반 공공시설물 통합관리 시스템'은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2만6천여종의 시설물을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 점검과 유지보수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사업이다.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공공시설물 현황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물론 시설물 운연관리와 관리 이력 등도 유비쿼터스 기반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된다.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시민들의 시설물 이용 불편사항 신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시설물의 전력 등 에너지 사용량도 실시간으로 파악해 에너지 절감 대책도 마련할 수 있게 된다고 시는 설명했
매년 수십억원대의 청주권광역매립장 주변지역 주민지원기금이 부정 집행되고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청주시는 지난 2001년 청원군 강내면 학천리 일대에 청주권광역매립장을 건립한 뒤 주변지역 중 청주관내 7개 마을에 반대급부 성격의 보조금 15억원을 매년 지급해왔다.2006년부터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조금이 아닌 주민지원기금 방식으로 동일 액수를 지급했다. 2008년 12월부터는 수혜 마을을 2곳 확대했다.이 일대 청원지역 5개 마을에도 2005년부터 연간 10억원(청주시 부담 8억원, 청원군 부담 2억원)이 지급됐다.기금액수는 지자체와 주민지원협의체 간 협약을 통해 정해졌다. 주민지원협의체에 지급된 기금은 마을별로 나눠진 뒤 각 마을대표를 통해 다시 세대별로 지급됐다.의혹은 여기서 발생하고 있다. 세대별 배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결산서 내역과 실제 지급하는 현금·현물이 일치하지 않다는 주민 증언도 나오고 있다.마을대표가 각 주민에게 현금 할당량을 송금했다는 영수증을 첨부·제출하면서 실제로는 현금 대신 현물을 지급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전자제품 같은 현물을 할인된 가격으로 대량 구입하면서 영수증엔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