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호우 피해를 입은 수출 원예단지를 긴급 점검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농진청과 합동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현재 침수 피해 수출단지는 충북 보은 속리산시설원예작목회, 충남 부여화훼수출영농조합·세도화훼작목반, 경남 진주 대곡영농조합법인 등 총 6개소로 aT는 파악하고 있다.이들 수출단지는 농산물 주력 수출품목인 장미와 백합, 방울토마토 파프리카 주요 재배지역으로 복구 지원이 지연될 경우 수출 차질까지 우려된다. aT는 이에 따라 12일부터 이광우 부사장을 비롯 농식품 수출부서장을 피해지역으로 급파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또 호우피해를 입은 수출단지 6개소에 대해서는 12일부터 14일까지 농촌진흥청과 합동으로 긴급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피해작물에 대한 재배관리 지도 및 피해복구를 지원할 방침이다.송기복 aT 충북지사장은 "수출단지의 피해복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전사적 차원에서 수출업체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피해복구 및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더욱 강화해 수출목표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는 13일 청주 운천시장 번영회 사무실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 이상근 본부장을 비롯 임직원들과 운천시장 번영회 임원들이 참석했다.협약식 체결 후 가스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이날 집중 호우로 인해 취약해진 시장내 가스시설 안전 점검, 시설 개선 및 가스 안전 홍보를 실시했다.충북지역본부는 이어 '장보기 행사'를 펼쳐 구입한 물품을 현진복지재단(현암동)에 전달했다.이상근 본부장은 "지방경제의 침체 여파로 갈수록 위축되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협약을 하게 됐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K-water 대청댐관리단(단장 안종서)이 장마로 인해 대청호 수면에 발생한 부유물 수거 작업으로 진땀을 빼고 있다.지난달 22일부터 12일까지 중부지방에 565㎜의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댐 상류지역으로부터 대청호로 부유물 1만4천㎥나 유입됐기 때문이다.대청댐 관리단은 13일 부유물 중 5천500㎥를 1차로 수거하고 나머지 6천500㎥도 오는 24일까지 수거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청댐 관리단은 그러나 대청댐 상류인 옥천군 금강휴게소부터 청마리 금강변 제방 사면의 약 2천㎥의 쓰레기는 다음 주부터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이 지역은 계속된 강우로 경사면이 미끄러워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서다.대청댐 관리단 관계자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부유물이 계속 쌓이고 있어 전 직원이 비상체제로 움직이고 있다"며 "최근 부유물 제거에 충주와 대청댐에 8억원의 비용이 소요됐다"며 부유물 확산을 우려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재선 후 첫 지역 간담회를 고향에서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충북도가 중소기업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주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이시종 지사는 "충북이 낳은 큰 인물인 김기문 회장이 직접 고향에 내려와 줘 고맙다"며 "중소기업이 성장하는 것이 충북 경제가 발전하는 일인만큼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간담회에서는 충북가구 공업협동조합 허진무 이사장이 "공공기관에서 입찰 참여 자격을 도내 중소기업으로 제한하거나 가점을 부여해 줄 것"을 건의했다.또 충북광고물 제작 공업협동조합 이규선 이사장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자간 경쟁물품 5천만 원 이하 제품 구매시 협동조합 추천을 통해 수의계약하는 제도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주문했다.충북아스콘 공업 협동조합 최병윤 이사장은 "세종시 인근 지역에 조합원들이 있는데도 대전지방조달청으로만 발주하고 있다"며 "충북지방조달청에도 발주 의뢰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충북공예협동조합 소준주 이사장은 "도지사 관사의 일부를 공예문화체험관으로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충북
우정사업본부가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이 확정된 것을 기념하고 전 국민 축제 분위기 확산을 위해 강원(평창)지역 우체국 쇼핑 특별 이벤트를 열고 있다.11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실시하는 이 행사에서는 평창지역 5개업체 13종의 우체국쇼핑 상품과 강원지역 전 상품을 18% 할인 판매한다. 우정사업본부는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후 2018명에게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기념우표(전지 1매)를 경품 제공한다.또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에서 대한민국을 하나로 결집할수 있는 유치 기념 축하 댓글 달기에 참여한 고객 중 50명에게 평창토종잡곡(3kg)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2011년 8월 5일에 발표된다.서청주우체국 홍순성 국장은 "전 국민의 축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우체국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국가계약법령에 대한 유권 해석 의뢰가 증가 추세인 가운데 '시설공사 분야' 문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청장 최규연)은 12일 지난 2003년 4천622건이던 상담 건수가 해마다 증가, 지난해에는 1만6천736건으로 무려 3.6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계약관련 상담건수가 급증한 것은 계약제도가 고도화ㆍ기술화 되면서 관련 법령에 대한 해석 상담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지난해 상담내용을 분야별로 보면 공사계약 관련 상담이 83%로 대부분이었고 물품ㆍ용역계약 관련 상담은 17%였다. 이는 시공과정에서 당초 예상치 못한 설계변경이나 물가변동이 생기면서 관련 상담이 많은 것이 원인이다., 또 건설부문에서 활발한 공동 계약 등에 관한 질의가 많아진 부분도 증가 요소가 되고 있다. 조달청은 계약법규 질의ㆍ해석 사례를 일반인이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온라인상의 '계약법규 해석사례 검색시스템'을 구축했다.이를 통해 계약 금액 조정 등 주로 기업들이 관심이 많은 질의 사례 1천722건을 공개하고 있으며 올해말까지 총 7천500여건을 공개할 예정이다. 민형종 기획조정관은 "앞으로 계약 법규 질의에 대한 보다 신속ㆍ정확한 해석ㆍ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금을 내지 않고 상속하려는 '부유층'들이 국세청으로부터 철퇴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이현동 국세청장은 12일 열린 전국 조사국장 회의에서 "하반기에는 세금없는 부의 대물림을 적극 차단하라"고 주문하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우리나라 기업들의 경우, 대기업은 창업 60년을 지나면서 2세대에서 3세대로, 중견기업은 창업 1세대에서 2세대로 경영권 승계가 진행 중에 있다.그러나 일부 기업은 편법·탈법을 동원한 불투명한 경영권 세습의 잘못된 관행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국세청의 판단이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상반기에 부당 증여를 통한 편법적 경영권 승계 혐의 기업체 사주와 차명재산 보유 혐의 고액자산가 등 총 204명을 조사해 4천595억 원을 추징했다.국세청은 하반기에도 탈세 개연성이 높은 고액자산가·중견기업 사주를 중심으로 주식·부동산 등 전체 재산의 변동내역을 통합, 분석해 성실납세 여부를 엄격히 검증키로 했다.대기업에 대해서도 국세청은 계열사간 부당내부거래 및 하도급업체를 통한 탈세와 사주일가의 기업자금 불법유출 혐의 등에 대해 철저히 검증한다는 입장이다.국세청은 일부 부유층들이 해외 과세 사각지대를 찾아 자금을 유출하고 있어 해외은닉소득과
인터넷우체국(www.epost.kr)에서 택배신청 등 우편서비스 이용시 동·번지 주소와 함께 도로명 주소(새주소)도 사용이 가능해졌다. 충청지방우정청은 인터넷우체국에서 e-그린우편(전자우편), 경조카드를 보내거나 우체국쇼핑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택배 등을 신청할 때 도로명 주소(새주소)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인터넷우체국에서 새주소를 사용할 때는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입력해 우편번호를 찾아 나머지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우체국쇼핑의 경우 국내 온라인 쇼핑몰 중에서 도로명 주소(새주소)를 이용한 주소입력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했다.충청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새주소 사용에 대비해 우체국창구와 인터넷우체국 시스템을 개선했다"면서 "우편서비스에 새주소가 정착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새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외국에 우편물을 보내는 국제특송(EMS)도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보낼 수 있게 된다.충청지방우정청은 11일 지난 5월 스마트폰 우편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12일부터 추가로 스마트폰 국제특송(EMS)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충청지방우정청은 이외에도 내고향특산품 조회, 우편핸드북 서비스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스마트폰에서 도착 국가별 국제특송(EMS) 요금조회·통관안내·국가별 취급현황 등 국제우편물을 보낼 때 정보를 신속히 얻을 수 있게 됐다.내고향 특산품 조회서비스에서도 지역별, 주변 위치별 그 지역의 특산품 정보를 스마트폰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기존에 스마트폰 우편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어플리케이션 업그레이드로 추가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처음 이용하는 사람은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이용자면 누구나 '우체국' 어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충청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스마트폰 우편서비스 시행으로 고객 가까이에서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 편의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우체국쇼핑, 우체국경조카드 신청 등 다양한 스마트폰 우편서비스를 올해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
최근 모해장국집의 병든 소 식재료 사용으로 청주 지역 전체 해장국집 매출이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서문해장국이 복지시설 봉사활동을 중단하지 않아 눈길을 끈다.서문해장국 본점 신재옥대표와 후원자 10여명은 지난 10일 청원군 옥산면 혜능보육원을 찾아 등심해장국 100인분과 음료를 제공했다.해마다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문해장국 본점은 올해는 더욱이 동종업소의 병든 소고기 사용으로 매출이 급감했지만 사랑나눔 행사를 강행했다.60년 전통인 서문해장국은 병든 소 사용 해장국이 전통을 자랑한다고 언론에 보도되면서 오해를 받아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신재옥 대표는 "오랜세월 청주를 대표하는 맛과 브랜드로서 자존심을 지켜왔는데, 이같은 일을 당하니 너무 억울하다"고 하소연한 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웃을 돕는 봉사 활동까지 중단할 수는 없다고 판단해 보육원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북 지역의 건설업계의 수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상반기 발주 물량이 급감하고 이에 따른 면허 반납이 속출하고 있으며 부적격 혐의 업체도 늘어났기 때문이다.11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에 따르면 상반기 공공 공사 발주 물량이 전년보다 25.2%가 줄었다. 지난해 발주 건수는 359건으로 전년도 366건보다 7건이 감소했다.발주 금액도 올해 상반기 5천411억3천800만 원으로 전년 7천233억5천600만 원보다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이같은 물량 감소는 미 수주 업체 확대로 이어지면서 상반기에만 16개 업체가 면허를 반납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건설사들은 공공 공사에 실적공사비를 적용하고 최저가 공사 발주 방식으로 인해 채산성 악화로 고사 위기에 빠졌다.여기에 실질자본금의 60일 보유 등 건설업관리지침이 지난해 11월 개정, 강화되면서 운영에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결국 이를 견디지 못한 건설사들은 국토해양부로부터 부적격 혐의 업체로 선정돼 오는 11월 최종 심판을 앞두게 됐다.국토해양부는 지난 2009년 건설업등록기준 실태조사를 벌여 부적격 혐의 업체를 최근 통보했다.전국적으로 조사 대상 업체수는 3천212개 였으며 이 중 부적
장마철 집중 호우로 산지 작업량과 출하량이 줄면서 채소류의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다.11일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이 조사한 농산물 가격 조사에 따르면 전월대비 채소 가격이 최고 296% 상승했다는 것.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도매시장)은 6월 둘째주 토요일과 7월 둘째주 토요일 경락가를 비교 분석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에 거래된 도매시장의 경락 가격을 비교하면 상추(4㎏)는 지난달 4천201원에서 이달 1만6천643원으로 296%나 올랐다. 시금치(1㎏)도 지난달 400원에서 이달 1천488원으로 272% 대폭 상승했다.대파 역시 4㎏이 1천269원에서 2천274원으로 79% 상승했고, 배추(8㎏)도 1천449원에서 2천555원으로 76%가 뛰었다.열무와 양파가격도 각각 57%와 41% 상승한 것으로 조사돼 가격이 높아지기는 마찬가지였다.또 오이, 호박 등 과채류도 일조량 부족으로 차후 정상적인 발육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가격 오름이 우려된다.도매시장 관계자는 "통상 상추·양상추·배추 등 하우스에서 경작하는 엽채류는 비가 오면 짓무름 현상이 나타나고 일조량이 부족하면서 생산량이 감소한다"며 "산지 작업량과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의 요인이
장마로 금강영업소 운영이 11일 오전 1시 30분 일시 중단시켰으나 이날 오후 6시 재개됐다.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본부장 김유식)는 11일 무주와 영동지역 집중호우로 경부고속도로 금강영업소의 운영을 이날 오전 1시30분부터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금강영업소는 금강 상류에 위치하고 있고 지대가 낮아 인근 용담댐 방류 시 침수 위험이 있다.도로공사는 이에따라 일시 운영을 중단하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위험요소 제거 후 영업을 개시했다.이에 앞서 한국도로공사 충청본부는 금강영업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인근 옥천 및 영동영업소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신용도가 낮아 납품계약을 하고도 시중 은행에서 생산자금 대출이 어려웠던 재창업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이 강화된다.또 소기업에 대한 융자제한이 완화되고 외부감사보고서 및 공장등록증 제출의무가 폐지되는 등 정책자금 이용기업 부담이 크게 완화된다.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하종성)과 중소기업진흥공단충북지역본부(본부장 정연도)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계획' 수정·공고를 내고 7월부터 변경·시행한다고 밝혔다.중소기업청은 하반기에 구매기업과 납품계약을 체결한 재창업기업에 대해 단기·회전금융 방식의 생산자금을 지원한다.중소기업청은 운전자금 융자기간(신용)을 확대(3년이내→5년이내)하고 신청대상도 확대(연체정보 등재 → 저신용자 포함, 폐업후 10년이내 → 제한없음)한다.가산금리(1.0%p)는 폐지키로 했다.또 창업 초기 기업 등 신규 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배분 확대를 위해 최근 3년 이내 3회 이상 동일자금(개발기술, 신성장, 일반경안) 이용을 제한하고, 수출금융 5년 초과 이용기업에 대한 졸업제를 도입키로 했다.이외에도 중진공 재무평가 결과 F1등급(최우량등급) 판정에 따라 융자제한(우량기업) 대상에 속하더라도 자산총액 10억원 미만 소자산기
7일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리자 대청댐도 지난 10일부터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했다.대청댐관리단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6시 2개 수문을 열고 500t/sec의 물을 방류했다.이어 비가 계속되자 대청댐 관리단은 11일 오전 7시 30분 수문 4개를 열고 750t/sec을 내보냈다.대청댐 관리단은 이날 오전 9시 30분, 6개의 수문을 모두 열어 1천t/sec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대청댐 관리단 관계자는 "비가 계속되면서 수문을 열기로 결정하게 됐다"며 "대청댐은 9천500t/sec까지 방류할 수 있는 여력이 있지만, 하류 지역 침수 피해가 우려돼 이를 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조달청(청장 최규연)이 비철금속의 국제 가격에 연동해 비축물자 가격을 할인 방출키로 했다.조달청은 11일 지난 2009년부터 꾸준히 상승 중인 비철금속 시장 상황을 반영, 가격 상승폭에 맞춰 할인율을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조달청은 지난 3~6월까지 물가안정차원에서 한시적으로 구리·알루미늄(2%), 아연·납·니켈(1%) 등 5개 품목 방출가격을 일률적으로 한시적 할인방출을 했었다이번 조치는 이의 개선안으로, 국제 비철가격을 최근 5년 평균가격 및 전년 동월 수준과 비교해 상승폭에 따라 3%까지 할인한다.이에 따라 7월에는 구리 2%, 알루미늄 1%, 주석 1%가 할인되며, 매월 품목별 할인율이 조달청 홈페이지(www.pps.go.kr)에 공개된다.조달청 김응걸 원자재비축과장은 "최근 국제 비철가격이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중소 제조업체에게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이번 제도개선이 내수 활성화 및 중소업체의 원자재 수급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지난달 9일 한달간의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단장한 농협충북유통(청주하나로클럽)의 농산물 판매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10일 농협충북유통에 따르면 새 단장 이후 매출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2010년 6월 9일~7월 8일)과 비교해 20% 이상 늘어났다.지난해는 더욱이 월드컵 기간의 매출임을 감안해도 과일류가 33.6%, 채소류가 3.2%의 성장률을 보인 것은 고무적인 일로 평가된다.공사 기간 중이었던 5월과 비교하면 과일류는 50.6%, 채소류가 13.9%로 전체 34%를 넘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농산물 판매 실적은 최근 농산물의 가격이 전년대비 30%이상 하락한 시세에서 이룬 성과여서 상당히 의미가 깊다.기존 실내 시설을 새롭게 교체하고 고객들의 요구를 응용한 새 점포의 확충, 푸드코트 확장 등이 결국 고객 유인에 성공하도록 만든 것이다.실제 청주 용암동 부영아파트에 사는 이모(37) 주부는 "칙칙한 실내 디자인과 한정된 상품 구성으로 그동안 다른 대형마트를 찾았던 게 사실"이라며 "깔끔하게 단장하고 다양한 상품이 구비돼 이제는 다른 마트를 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한 달을 결산해 볼 때 농협충북유통의 실내 재건축(리모델링)을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지사장 성종석)는 6일 대회의실에서 '깨끗한 공항, 공정한 사회, 청렴한세상'을 만들기 위한 '2011 Clean Chungju Airport 추진위원회' 협약식을 체결했다.이날 발족된 'Clean Chungju Airport 추진위원회'는 청주공항내 입주한 각 기관 및 항공사, 업체대표 등 26명으로 구성됐다.추진위는 대국민 청렴캠페인 활동과 청렴콘텐츠 공유 및 확산 전개로 청주공항을 최상위 청렴공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성종석 지사장은 "공항 직원들의 노력과 위원회의 적극적인 청렴·실천 활동으로 청주공항이 청렴도 최상위 기관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인턴사원을 공개 모집한다.모집기간은 11일부터 18일까지며,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자로 나이와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우수 인턴 수료자는 정규직 직원으로 전환 채용하는 채용 연계형 인턴십이다.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인턴 채용으로 업무능력 및 자질 검증을 통해 창의적이고, 유능한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것"이라며 "인턴 사원에게는 중앙회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중소기업과 우리 경제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공공기관이 아닌 이익단체가 시설공사 발주에서 공정한 입찰 방식을 적용해 귀감이 되고 있다.충북화물자동차 운송사업협회(이하 충북화물협회)가 최근 사옥 신축 공사 발주에서 수의 계약이 아닌 경쟁입찰 방식을 결정한 것이다.충북화물협회는 시공사 선정에서 지역의 신용평가등급 BBB0 이상 업체에게 입찰 자격을 부여하며 더 많은 업체들에게 수주 기회를 제공했다.공공 공사가 아닌 사옥 신축 공사는 사실 수의계약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한다고 해도 아무도 선정에 문제를 제기할 수 없다.그러나 충북화물협회는 이를 경쟁 입찰에 부치는 한편 공정성 확보를 위해 입찰 참가 자격도 확대한 것이다.이번 입찰에 참가한 한 업체 관계자는 "수익이 큰 공사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공공 기관이 아닌 이익단체가 공정하게 입찰을 집행하는 것은 매우 모범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한편 총 공사비 12억 원인 이 공사는 현재까지 15개 업체가 현장 설명에 참가해 이 중 12개사가 입찰에 참여했다.그 결과 1순위 업체가 자체 문제(보증서)로 탈락하고 2순위사인 T사의 낙찰이 유력해졌다.충북화물협회와 공제조합이 함께 사용하게 될 이 사옥은 충북도청 앞 현 공제조합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신축된다. / 이정규
청주지역내 롯데 유통 서비스 분야 업체 지점들이 연합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역 영업점 직원들은 10일 충북육아원을 방문,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 곳 초등학생 25명과는 이날 롯데시네마 청주관(관장 이동준)에서 최근 개봉한 트랜스포머3를 관람했다.이어 T.G.I.Friday's 지웰시티점(점장 류철운)에서 모두 점심 식사를 했다. 크리스피크림도넛 북문로점(점장 박상근)은 도넛을 제공했다.롯데영플라자 청주점(점장 박현)도 미술도구 개별선물 세트를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봉사활동에 참여한 롯데 유통 서비스 분야 점장들은 "청주지역에 입점해있는 롯데 계열사들이 연계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줄 수 있어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함께 사랑을 나누는 지역 공동체 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에서는 그간 사실상 독과점 체제를 유지해 오던 납세병마개 제조자를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추가 지정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납세병마개는 지난 2009년까지 2개업체(삼화왕관, 세왕금속)에서 독과점 생산·공급해 왔다.이에 따라 국세청은 지난해 1개업체(CSI코리아) 추가 지정에 이어 금년에도 추가 지정을 통해 납세병마개 시장을 자율 경쟁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납세병마개 시장은 그간 진입 장벽으로 지적되어 온 독과점 체제에서 경쟁 원리 도입으로 안정적 공급과 품질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국세청은 2011년도 추가 지정을 위해 납세병마개 제조자 지정계획을 관보에 공고하고 추진할 예정이다.관보 공고는 7월 12일(납세병마개 지정계획 및 절차 공고)부터 10일간(21일까지)이다.신청업체 평가 및 지정 대상자 선정은 8~9월 이뤄지며 지정 공고 및 통지는 9월말에 있게 된다.신청업체에 대해서는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등을 거쳐 관계 부처와 주류업계, 학계 등 외부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된다.한편 현행 납세병마개 제도(주세법제44조)에는 술에 부과되는 고세율의 세금 탈루를 방지키 위해 주류 제조자는 술병에 납세증지를 첩부하거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