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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해장국, 매출 타격에도 '끝없는 봉사'

병든 소 오해에도 청원 혜능보육원 찾아 점심 제공

  • 웹출고시간2011.07.11 20:09: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모해장국집의 병든 소 식재료 사용으로 청주 지역 전체 해장국집 매출이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서문해장국이 복지시설 봉사활동을 중단하지 않아 눈길을 끈다.

서문해장국 본점 신재옥대표와 후원자 10여명은 지난 10일 청원군 옥산면 혜능보육원을 찾아 등심해장국 100인분과 음료를 제공했다.

해마다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문해장국 본점은 올해는 더욱이 동종업소의 병든 소고기 사용으로 매출이 급감했지만 사랑나눔 행사를 강행했다.

60년 전통인 서문해장국은 병든 소 사용 해장국이 전통을 자랑한다고 언론에 보도되면서 오해를 받아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재옥 대표는 "오랜세월 청주를 대표하는 맛과 브랜드로서 자존심을 지켜왔는데, 이같은 일을 당하니 너무 억울하다"고 하소연한 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웃을 돕는 봉사 활동까지 중단할 수는 없다고 판단해 보육원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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