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공약집에 있었던 것도 아니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자유선진당 권선택(원내대표) 의원은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승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유치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에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해 '현재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게제 돼 있는 제17대 대통령선거 이명박 당선자 선거공약은 선거일 후 당선자 측에서 제출한 자료'라고 밝혔다"고 전했다.권 의원에 따르면 중앙선관위는 또 "이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 제출한 자료에도 '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이 명시돼 있으며, 세부내용에 '행복도시, 대덕연구단지, 오송·오창의 BT, IT 산업단지를 광역경제권으로 발전시켜 한국판 실리콘 밸리로 육성'이라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고 답변했다.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신년 방송좌담회에서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 공약의 이행여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공약집에 들어 있지 않다"는 취지로 답변했었다.결국 이 대통령이 신년좌담회에서 거짓말을 했거나 정확한 사실을 모르고 답변한 것이 확인된 것이다. 권 의원은 이날 "중앙선관위가 '선거 당선자가 선거기간 유권자와 약속한 정책공약의 이행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개선
○…평소 점잖기로 둘째가라면 서운할 정도인 홍재형 국회 부의장이 연일 이명박 대통령을 겨냥해 독설을 퍼부어 주목.홍 부의장은 지난 15일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과학벨트 충청권 사수 결의대회에서'에서 "자기(이 대통령)가 알고, 내가 알고, 하늘이 아는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손바닥을 뒤집듯 약속을 어겼다"며 이 대통령의 과학벨트 충청권 공약 번복을 맹비난. 그러면서 "약속하고 속이는 사람은 사기죄로 법정에 서야 한다"고 주장.앞서 그는 지난 8일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해 12월8일 (예산안)날치기 사건은 대통령이 총 연출한 것"이라고 지적이어 "(이 대통령의)의회정치에 대한 거부감, 야당에 대한 경멸, 한나라당을 거수기로 취급하는 그런 인식을 가지고 어떻게 개헌논의를 할 자격이 있나"고 비난. 정치권에서는 홍 부의장이 이 대통령을 '자기'라고 지칭하고 '자격논란'을 따지면서 의외라는 눈치.서울/ 김홍민기자
김무성(사진)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분산배치를 언급해 파장이 예상된다. 17일 mbn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정운갑의 집중분석'과의 사전 녹화에서 "한 곳에 이것(과학벨트 시설)을 이 엄청난 시설을 다 가져갈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이날 과학벨트를 원점에서 재 논의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으로 충청권에서 상당한 반발이 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제목 그대로 벨트"라며 "특정한 한 곳에만 (과학벨트 시설이)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과학벨트의 분산배치에 대해 "이미 형성돼 있는 과학특구라든지 그 인근 여러 가지 다양한, 과학도 여러 가지 분야가 많지 않느냐"며 "여러 과학 단지와 잘 연계될 수 있는 그런 벨트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변재일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과학벨트의 핵심시설인 기초과학연구원과 가속기를 분리 배치하려는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는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지난달 임기철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이 대덕연구단지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과학벨트 가속기의 종류를 특정할 수 없다'고 한 발언은 충청권 과학벨트에 중이온 가속기를 건설하지 않고 방사광 가속기가 집적된 포항으로 분산배치하려는 것"이라고
청주출신 김능환(60ㆍ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23일 열린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행안위는 이날 회의에서 김 후보자의 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인사청문회 당일 채택키로 했다. 김 후보자는 17회 사법시험(연수원 7기)에 합격한 뒤 청주지법 충주지원장과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서울고법 특별부 선임부장, 울산지법원장 등을 거쳤다.그는 지난 2006년 7월 대법관에 임명됐으며 지난 9일 중앙선관위원 후보자로 내정됐다. 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위원으로 지명되면 선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관례상 대법관인 선관위원이 뽑혔기 때문이다.서울/ 김홍민기자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인 변재일(민주당, 청원ㆍ사진)의원은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이하 국과위) 위원장 임명 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도록 하는 '인사청문회법 일부개정법률안' 및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6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다음 달 국과위가 대통령 소속 상설 행정위원회로 개편되는 만큼 직제상 장관급인 국과위 위원장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필요하고, 국과위 위원장을 임명할 때 국회 인사 청문절차를 통해 능력과 자질을 검증하자는 내용이다. 변 의원은 "16조원의 국가 과학기술분야 R&D 예산을 배분하고 조정하는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는 국과위 위원장은 엄격한 자질과 도덕성이 요구되는 만큼 국회에서 이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며 "철저한 인사청문회를 통해 국민들의 신뢰강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법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서울/ 김홍민기자
여야가 18일 본회의를 열고 2월 임시국회를 개회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를 충청권으로 명시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학벨트 특별법)의 처리가 최대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과학벨트 특별법은 지난해 12월 8일 한나라당 단독으로 정부안이 통과된 상태다.이후 민주당 변재일 의원과 자유선진당이 각각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과학벨트의 입지를 충청권으로 명기한 특별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이번 임시국회 개회에 합의하면서 지난해 12월 직권상정 처리된 과학벨트 특별법(정부안)을 재논의하고, 변의원 안과 선진당 안을 최우선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신년좌담회에서 충청권 공약인 과학벨트의 백지화를 시사한 후 한나라당과 정부가 과학벨트 입지를 충청권의 명기한 변 의원 안과 선진당 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변 의원은 이날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이 대통령의 과학벨트 백지화 발언으로 이달 임시국회에서 논의할 과학벨트 특별법(변의원 안, 선진당 안)을 정부가 수용하지 않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그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과학벨트 특별법안 관련 상임위인)교육과학
심규철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대선공약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대해 "(이 대통령의)공약집에 있다"고 밝혔다.당 최고위원이기도 한 그는 이날 국회에서 충청권 한나라당 시도당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대통령의 실언에 대해" 누군가 이 대통령에게 잘못된 정보를 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위원장은 이날 과학벨트의 충청권 입지에 대해 "물은 위에서 낮은 데로 흐르는 것"이라며 순리에 따라 결정될 것임을 시사했다.그는 과학벨트 관련, 충청권에서의 여당에 대한 여론악화에 대해 "(이 대통령이)그런 것(내년 총선, 대선에서의 여당 패배 가능성 우려)을 다 알고 계실 것"이라며 충청권 시도당위원장들을 달랬다.그러면서 "표 때문에 (과학벨트 거론)그랬다"는 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갑작스런 질문에)쉽게 생각해 한 말씀으로, 무게감 있게(간접적으로) 말씀 했더라면 했다"며 아쉬워했다.윤경식 충북도당 위원장은 이날 심 의장에게 "세종시 문제는 (한나라당의 책임이 덜한)노무현 전 대통령의 공약이었지만, 과학벨트는 이 대통령의 공약이라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며 "이 대통령의 '공약집에 없다, 표 때문에 그랬다'는 발언에 충북의 여론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16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분산은 황금 오리알을 낳는 거위를 죽이는 꼴"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충청권에)공약한 과학벨트를 대구ㆍ경북 등 여러 개 지역에 분산설치 하려는 논의가 지금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우려했다. 이 대표는 "과학벨트는 최고 수준의 기초과학연구시설 즉 중이온 가속기 핵심시설을 만드는 것이고 여기에는 국가적인 차원의 집중투자가 필요한 것"이라며 "과학벨트 분산은 그 계획 자체를 죽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최신의 과학센터를 만드는데 최소한 200만평 이상의 광활한 토지가 필요하고 여기에 세계 최고의 과학자와 전문가 석학들이 모일 수 있는 도시의 정주여건과 연구조건이 필요하다. 이 모든 것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국내에서는 세종시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종시는 그 자체가 완성될 경우에 한국 최고의 질을 갖는 도시가 될 뿐 아니라 국내 어디에서도 서울을 포함해서 한 시간 내지 두 시간 내의 거리에 있어서 서울이나 수도권 기타 여러 지역의 여러 가지 좋은 여건들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정주여건과 연구조건에서 세종시를 능가하는 지역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정범구(민주당, 증평·진천·괴산·음성)의원이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2월 임시국회에서 구제역 대책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구제역 매몰지 현장을 방문하고, 구제역 관련 제보창구를 운영한다.정 의원은 16일 진천군의 매몰지 2곳을 방문해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매몰지 관리 대책에 대해 군 관계자와 의견을 나눴다. 그는 이날 매몰지 현장의 지반침하상황, 침출수 배출문제 등을 점검하면서 구제역 가축 매몰시 규정대로 했는지, 대책은 무엇인지에 대해 물었다.정 의원은 17일에도 음성군의 대단위 구제역 매몰현장을 찾아 현장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다.현장방문에서 정 의원은 "전국적으로 소·돼지를 포함해 900만 마리가 땅에 묻혀 있어 봄이 오고 땅이 풀리면 전 국토에 엄청난 환경 문제가 제기될 것"이라면서 "임시국회에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겠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또 이번 주 부터 의원실에 구제역과 관련한 제보나 제언을 받는 '구제역 제보창구'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 김홍민기자
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부의장은 15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충청권 공약으로 발표했던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약속하고 속이는 사람은 사기죄로 법정에 서야 한다"고 주장했다.홍 부의장은 이날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충청권 3개시도 광역ㆍ기초의회의 '과학벨트 사수결의대회'에 참석해 "과학벨트를 충청권이 달라고 했는가, 이 대통령이 준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이 대통령의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 약속에 대해 "대통령이 알고, 내가 알고, 하늘이 아는데 (이 대통령이)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손바닥을 뒤집 듯 약속을 어겼다"고 비난했다.그는 이어 "(약속을 뒤집는 이 대통령은)어느 나라 대통령인가"라며 참석자들에게 "충청권이 핫바지가 아니라는 것을 보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홍 부의장은 앞서 이날 오전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작고하신 작가 박완서 작품에 '지 알고 내 알고 하늘이 알건만' 이라는 단편소설이 있다"며 " 충청지역에서는 과학벨트얘기만 나오면 그런 얘기를 한다"고 이 대통령의 약속위반을 꼬집었다. 그는 이날 "(충청권에서는)대통령이 약속을 안 지키는 것에 대해서 참 해괴망측하다는 얘기를 한다"며 "대통령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지난해 6.2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지상욱 전 선진당 대변인이 15일 이명박 대통령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백지화에 대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충청 고립을 통한 대선 이후 친이(이명박)계 지분 확보를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선진당 이회창 대표의 최측근인 그는 이날 모 중앙주간지에 기고한 'MB, 볼모정치의1막3장'이라는 글에서 "박 전 대표의 독주를 막고 대선에서 친이(계)의 역할을 살리는 길은 박 전 대표를 일정한 정치적 공간 속에 묶어두는 길 밖에 없다"며 이같이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 일환으로 나온 것이 MB의 충청과학벨트 백지화와 동남권신공항 입지선정 논란"이라며 "친이(계)의 입장에서 보면 다음 대선에서 '범야-친박(박근혜)-친이'의 삼분(三分)구도로 만드는 것이 최선의 생존전략"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런 친이의 전략이 맞아떨어진다면 친이는 한나라당의 정권재창출 성공이든 실패든 MB의 퇴임 후 일정 지분을 가지고 정치권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원칙과 신뢰를 말해온 박 전 대표 입장에서는 과학벨트 백지화를 찬성도, 반대도 못하는 난처한 상황이다. 결국 박 전 대표를 '신뢰의 딜레마'에
정정순(53) 청주부시장이 15일 정부청사관리소 과천청사관리소장에 임명됐다.행정안전부는 이날 국ㆍ과장급 전보 등 인사발령에서 정 부시장을 과천청사관리소장(직무지원)으로 임명했다.정 신임 관리소장은 청주고(49회)와 청주대(행정학과), 동 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지난77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청주시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그는 국무총리비서실, 행정자치부 민방위재난관리국 민방위운영과장,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8년에는 2개월간(1.1~2.25)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파견돼 근무했다.정 관리소장은 이날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과천정부청사에는 기획재정부 등 5개 부처 있어 충북에서 공무원이나 지역주민들이 많이 방문한다"며 "이들을 안내해 드리고 보람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특히 "재임기간 동안 중앙 경제부처 공무원들과 친교를 확대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서울/ 김홍민기자
올해 말로 시한이 도래하는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제도'를 3년간 연장하는 방안이 법안으로 추진된다.국회 정무위원회 임영호(자유선진당, 대전 동구ㆍ사진)의원은 14일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제도'의 일몰시한을 2014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제도'는 지난 99년 신용카드·현금카드·직불카드·체크카드·현금영수증 등의 사용 활성화를 통한 과표양성화 및 세원확보를 위해 도입돼 최근 정착단계에 이르렀다. 이 제도는 특히 서민·근로소득자들의 세금 부담 완화에도 일정 부분 기여해왔다.하지만 현행법 상 올해 말(2011년 12월 31일)로 폐지된다. 내년 이후 동 제도가 폐지되면 서민·근로소득자들의 세 부담 증가 및 과표양성화 후퇴로 인한 세수 감소 등의 역기능이 예상된다.국세청의 2009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에 따르면 전체 직장인 1천425만명 가운데 신용카드 등의 소득공제로 혜택을 본 직장인은 568만7천여명으로 39.9%에 달하며, 소득공제금액은 13조351억5천만원이다.임 의원은 "현행 법 대로 올해 말에 신용카드 공제제도가 종료되면 전체 직장
청원출신 이원준(55ㆍ사진) 롯데쇼핑 전무(상품담당 본부장)가 지난 11일 단행된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롯데쇼핑은 롯데그룹의 최대 주력 회사로 사내 유통계열의 꽃으로 비유된다.이 신임 부사장은 청주상업고등학교(33회, 현 대성고)와 청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공군학사장교로 군 복무를 마친 뒤 지난 81년 공채로 롯데그룹에 입사했다.그는 인사교육과 과장과 신사업기획팀 과장, 신규기획팀장, 숙녀매입팀장, 상품1부문장(이사대우 부장), 잡화숙녀 매입부문장(이사), 본점장(이사, 상무)에 이어 지난 2008년 전무로 승진하며 상품본부장을 맡았다.백화점의 2대 핵심 부서인 상품본부와 영업본부를 번갈아 맡으며 일찌감치 승진이 예상됐었다.한편 청주대 출신 중 유통업체 최고위직에 오른 인물은 경영학과를 졸업한 경청호(58) 현대백화점 그룹 총괄부회장과 같은 과 출신인 이인균(54) 전 이마트 부사장이 있다.이 전 부사장은 지난해 이마트 자문역에서 퇴임해 올해 1월부터 이마트 관계회사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서울/ 김홍민기자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오제세)과 대전시당, 충남도당이 공동 투쟁위원회를 구성하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사수를 위해 전면 투쟁에 나선다.민주당 충북·대전시·충남도당은 13일 대전시당에서 사무처장 연석회의를 갖고 3개 시·도당 공동으로 과학벨트 사수 공동 투쟁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3개 시·도당은 변재일 국회의원(충북)과 박병석 국회의원(대전), 양승조 국회의원(충남)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지역위원장 전원을 공동위원으로 하는 과학벨트 사수 공동 투쟁위원회를 구성했다.공동 투쟁위원회는 오는 17일 대전역광장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당직자, 당원, 시민 등 모두 500여명이 참가하는 연합집회를 갖고 과학벨트 사수 투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공동 투쟁위원회는 대전에 이어 충북과 충남에서 순차적으로 공동 집회를 갖고 과학벨트 사수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 윤경식)은 15일 청주시 복대동 도당사에서 과학벨트 충청권 유치를 위해 도당운영위원회 및 지방의원 간담회를 개최한다.도당 주요당직자 및 지방의원들은 이날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충청권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결의를 다질 계획이다.이날 간담회에는 윤경식 도
정부가 지역신문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총 380억원을 투자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최창섭),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이성준)과 공동으로 14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지역신문발전 3개년 지원계획(2011-13)을 발표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제3기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운영방향 및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 심사계획, 2011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사업계획 등도 공개됐다.이번 지원계획에 따르면 그동안 지원성과를 확대 발전시켜 나가고 지역신문의 실질적인 자립기반을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뒀다.정부는 이런 내용을 효과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해 '선택과 집중지원', '뉴미디어 사업 강화', '대응기금(매칭펀드)방식 도입', 사업평가의 강화', '지자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의 지원방향을 설정했다.지역신문발전 3개년 지원계획은 △저널리즘 강화(142억원) △뉴미디어 기반구축(107억원) △공익성 활동 강화(131억원) 등 3대 추진전략과 16개 중점과제로 이루어졌다.3년간 총 380억원이 투입돼 이 기간 동안 연평균 127억원이 지원되는 셈이다.지난 6년간 집행실적은 746억원, 연평균 125억원으로 올해는 예년 평균 지원 금액보다 2억원이 증가
민주당이 15일 UAE 원전수주 의혹 진상조사단을 구성한 가운데 충북출신 국회의원 2명이 단장과 위원으로 각각 활동한다.괴산출신 국회 김영환(안산상록을, 3선)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진상조사단 단장으로 임명됐다. 민주당은 이날 이명박 정부가 최대의 경제성과로 꼽는 UAE 원자력 발전 수주에 있어 미공개 이면계약 존재가 밝혀짐에 따라 지식경제위원장인 김영환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진상조사단을 꾸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상조사단 간사는 지식경제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조경태 의원이 맡았다. 위원은 노영민(청주흥덕을)의원 외에 강창일, 김재균, 김진표, 조정식, 이종걸, 이성남, 신학용, 김동철, 최재성 의원 등 국회 지경위, 기재위, 정무위, 국방위, 외통위에서 활동 중인 의원들로 구성됐다. 진상조사단은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 밝힌 UAE 원전 수주 관련 미공개 계약조건 등 이면 계약 의혹 일체 △UAE 원전 수주와 둘러싼 또 다른 국민 부담존재 여부 △자금조달에 있어 역마진 여부 △수출입 은행의 대주단 구성 연기 의혹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영환 위원장은 "거짓말투성이, 빚 투성이 원전 수주를 마치 성과인양 국민들에게 홍보한 것은 매우 심각한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의원은 충북대학교가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은 기존에 수행중인 창업관련 사업을 선도대학에 일괄 지원해 지역 거점별 창업선도대학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전국에 12개 대학이 선정돼 대학별로 최대 4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과 창업 강좌 및 지역 창업경진대회 등 창업교육 패키지 사업에 지원 된다. 충북대는 이번 선정으로 대학 내의 3개 창업보육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단과대학 및 산학협력단이 참여해 충북지역의 거점대학으로서 창업선도대학의 위상을 확립하고 지역 내 유관기관과 창업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충북대의 창업선도대학 선정은 충북대 자체 노력과 노 의원이 중소기업청에 적극적인 지원요청을 거듭했던 것이 중요하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서울/ 김홍민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충북권 국회의원과 도정간담회를 갖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유치와 내년도 예산안의 협조를 당부했다.이 지사 취임 후 두 번째 만남이다.도정간담회 후에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도는 이날 국회의원들에게 지역현황과 민선5기 도정 성과, 올해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하고, 내년도 총 23개 국비확보사업의 협조를 요청했다.충북도는 이날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기본설계비 76억원 △청주공항-천안간 복선전철 기본계획수립용역비 50억원 △중앙선(제천-원주)복선전철 공사비 700억원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단선전철 공사비 200억원을 내년도 국비확보 사업으로 보고했다.이어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 설계비 75억원 △청주공항 북측진입로 건설 공사비 145억원 △단양수중보 건설사업비 200억원 △국가대표 종합훈련원 설계비, 부지매입비 145억원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인건비, 운영비 109억원도 포함했다.이외 △보은 동부산단 진입도로 건설비 67억원 △옥천 청산산단 진입도로 건설비 51억원 △유기농 푸드밸리 조성 설계비 20억원 등도 추가했다.이날 충북권 국회의원들은 도정에 여야를 초
전국 각 지자체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전이 치열한 가운데 여권 일부에서 과학벨트의 충청권 유치가능성을 제기해 주목된다.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은 지난 10일 사견임을 전제한 뒤 "(과학벨트 관련)충청권과 충북에 실망스러운 결과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날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충북언론인연합회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과학벨트 특별법이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논의될 것이고, 충청권이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현일 충언회장도 이날 "청와대 고위관계자로부터 '과학벨트가 충청권에 유치될 것이 확실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인 송광호(한나라당, 제천ㆍ단양)의원도 지난 11일 "(정부가)과학벨트 입지선정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도 (결과는)충청권으로 올 수밖에 없다"며 "대통령도 알고 계실 거고, 그렇게 판단하기 때문에 타 지역 논리(과학벨트 유치 주장)를 차단하기 위해 그렇게(지난 신년 좌담회 발언) 말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날 이시종 충북지사와 충북권 국회의원들 간의 도정간담회에 참석해 "대전 대덕과 충북 오송ㆍ오창에 이미 예산이 많이 투자돼 있다"며 "우
진천ㆍ음성 혁신도시(중부신도시) 조성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될지 의문이란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정범구(증평ㆍ진천ㆍ괴산ㆍ음성)의원은 지난 11일 "혁신도시로 이전할 공공기관 문제가 계획대로 되면 2020년 인구 4만명의 정주도시가 돼야 하는데 공공기관 이전 후 대안이 없다"고 우려했다.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이시종 충북지사와 충북권 국회의원 간 도정간담회에 참석해 "도 업무보고(이날 도청이 국회의원에게)에도 제외됐는데 중부신도시를 추진하는 주체가 애매하다"며 도 행정조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그는 "중부신도시 추진 주관은 국토해양부이지만, 각 시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타 도에는 관련 전문조직이 있는데 유독 경북과 충북만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신도시 관련)도청에는 균형개발과 몇 명만 담당하고 있고, 진천군과 음성군도 자기 사업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했다.그는 충북도에 대해 "중부신도시 추진과정에서 생길 문제들을 조정해주는 기관이 없다"며 "도에서 행정조직으로 책임지고 총괄하는 전담부서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서울/ 김홍민기자
보은출신 홍상표(54ㆍ사진) 청와대 홍보수석 비서관이 모교인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총동문회로부터 '자랑스러운 외대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15일 수상한다.한국외국어대 총동문회는 13일 '자랑스러운 외대인상' 수상자로 홍 수석과, 민동석 외교통상부 제2차관,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조준희 IBK기업은행 행장 등 4명을 선정했다.홍 수석은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82년 연합통신(현 연합뉴스) 기자로 언론인의 길에 입문했다. 그는 94년 YTN으로 옮겨 사회부, 정치부, 국제부 부장과 보도국장, 경영담당 상무이사를 거쳐 지난해 7월부터 홍보수석으로 활약하고 있다.시상식은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리는 '2011 신년축하모임 및 외대인상 시상식'에서 진행된다.서울/ 김홍민기자
△김병일(54·청원)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사무처장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지역을 시작으로 뉴욕과 캐나다 토론토 등의 지역에서 '평통 30 국민과 함께, 젊게 일하고, 실천하는 평통'을 주제로 통일의견 수렴 간담회를 개최.△김기문(56ㆍ괴산)중소기업 중앙회장24일 중소기업중앙회 제24대 회장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월18일부터 이달 7일까지 후보자등록을 접수한 결과, 김 현 회장이 단독으로 입후보해 등록. △박덕흠(58ㆍ옥천)대한전문건설협회장10일 옥천읍 옥천중학교 다목적실 해오름관에서 열린 졸업식에 참석해 교직원과 졸업생들의 노고를 축하. 박 회장은 이 학교 18회 졸업생. △이상빈(64ㆍ보은)경주이씨 중앙화수회 사무총장10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충북언론인연합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후배 언론인들과 지역 현안 및 충북지역 언론계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 논의.
전국 각 지자체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를 희망하면서 분산배치 가능성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 입법조사처가 10일 "과학벨트 사업을 부문별로 각기 다른 지역권에 나눠 지정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입법조사처는 이날 발행한 '이슈와 논점'에서 다룬 '과학벨트 입지 논란과 해결의 기본원칙'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보고서는 과학벨트를 각 지역에 나눠 지정해서는 안 되는 이유로 "기초과학의 국제적 거점 형성이라는 근본적인 목표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과학벨트 논란과 관련해 "충청권에서는 법적 절차에 앞서 대통령의 충청권 공약에 대한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며 "타 지역은 법에 따른 지정방식이라면 충청 이외의 지역도 후보지이므로 도전의사를 밝히고 있어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보고서는 "정부는 법에 따른 절차를 준수하면서도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면서 "법이나 공약을 지킬 수 없다면 왜 그러한지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만한 논리적 근거를 제시할 의무가 있다"고 조언했다.서울/ 김홍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